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오늘 (1월 9일) 개봉한다. SF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예매를 할까 말까 망설이고있다. 몰랐는데 포스터에 배두나가 똭! 배두나 나오는줄 몇 시간 전에 알았다. 그냥 워쇼스키 남매가 만드는구나~ 하는건 알고있었는데 배두나가 나올 줄이야. 비중있는 역할인가? 짧은대사 몇 마디 치고 빠지는건 아닌가? 뭐 영화 보면 알겠지. 이것도 몰랐는데 역시 원작 소설이 있더구만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소설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영화화 한 것이다. (그새 홍보 띠지가 붙었다.) 각기 다른 시대의 6개 이야기를 퍼즐식으로 조합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연출을 했을지 궁금하긴 하다. 잘하면 대박이고 조금이라도 핀치가 안맞을 경우에는 냉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그래도 워쇼스키 남매가 잘 했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 신화에 대한 책이 연달아 두권이 나왔다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와 독일학자 게르하르트 핑크의 <후 :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들>이라는 책이다. 2011년에는 <그리스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리스 신화에 관한 실한 책이 나오기도 했다. 모두 사건보다는 인물에 초점이 맞춰진 책들이기에 나처럼 그리스 신화속 인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참고용으로 보기 딱 좋은 책이다.

 

 

 

 

 

 

 

 

 

 

 

 

 

 

참고용으로는 열린책들에서 나온 <그리스 로마 신화 사전>과 아카넷에서 2010년에 개정판으로 나온 <그리스 신화의 이해>가 그리스 신화에 대한 지식을 넓혀 줄 것 같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갑은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아니겠는가.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그가 남긴 역작은 아직 진행형이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전 5권.

 

 

 

 

 

 

 

 

앙드레 보나르의 <그리스인 이야기> 전 3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터 벤야민 선집 두권이 추가되면서 도서출판 길에서 나올 선집 열권중 8권이 발간완료됐다. 나머지 두권은 시리즈번호 7번인 <카프카와 현대의 미로>와 8번인 브레히트와 유물론이 남아있다. 길에서 나오는 선집이 완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새물결에서 나온 <아케이드 프로젝트>의 6권짜리 분권 시리즈 중 절반정도가 절판에 또는 출판사 품절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아케이드 프로젝트> 자체가 전공자가 보기에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광범위한 범위의 저작들과 파편적인 담론을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찾는이가 없는건 어쩌면 당연한 현실일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에서 벤야민의 선집 두 종의 출간 소식은 기쁘기 그지없다. 우선 <서사, 기억, 비평의자리>를 구입해서 보려고 한다. 이 안에서 헤벨, 발레리 등의 여러 작가에 대한 담론을 펼치고 있다. 특히 헤벨의 '뜻밖의 재회'라는 작품을 특정하게 다루는 파트가 있는데 그 작품은 창비에서 나온 <어느 사랑의 실험>이라는 독일 문학 단편집에 수록되어있는 작품이다. (이야기 자체가 좀 막장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다.) 그래서 쌍으로 참고해서 볼만 하고, <괴테의 친화력>은 작년인가 제작년에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한 기억이 있다.

 

 

 

 

 

 

 

 

 

 

 

 

 

 

 

 

 

 

 

 

 

 

 

 

 

 

 

 

그 외 출간되었던 선집 작품들을 나열해 놓자면 이렇다. 제목들이 많고 길어서 따로 써두지는 않겠다. 여기서는 딱 두 종을 소장중인데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과 <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를 가지고 있다. 여력이 되면 나머지도 모두 구입을 해놓을 생각이다. 벤야민의 매체이론에 관련한 독일어 원서가 따로 있는데 그게 통으로 번역되어 나왔으면 하는 바람또한있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임스 조이스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그리고 가장 널리 읽히는 <더블린 사람들>이 민음사판으로 출간된다. 왠지 표지에서 아일랜드 냄새가 난다. (녹색 때문인가.) 몰랐는데 펭귄에서도 <더블린 사람들>이 2010년에 출간되었었고 문학동네판이 그보다 2개월 전에 출간되었다.

 

 

 

 

 

 

 

 

 

 

 

 

 

 

내가 소장중인 판본은 범우사에서 나온 <더블린 사람들> 비평문이 수록된 판본인데 국내에서 조이스 문학 전공자중 가장 유명한 분의 번역이라서 몇 년전 헌책방에서 구매를 했다. 이번에 나오는 민음사판과도 비교를 한번 해봐야겠다. 그 외의 판본으로 문예출판사와 동서문화사의 판본이 있다. 이제 올 하반기면 작가 사후 70년동안 저작권 제약이 걸리기 때문에 작품을 출판하려면 그만큼 비용이 상승할 것이다. 그 전에 조이스의 다른 대표작 <율리시스>도 다시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으로선 김종건 교수의 번역본외에 약 두종의 번역이 있을 뿐이다. 그마저도 오래된 번역.(피네간의 경야는 김종건 교수의 번역으로 고려대학교출판부에서 얼마전 출간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스타프 말러에 대한 전기 또는 평전형식의 책이 을유문화사의 현대예술의 거장 시리즈에 추가되었다. 말러가 나올줄은 예상하지 못했기에 초보 말러리안으로서 더욱 반갑고 구매욕이 당기는 책이다. 분량도 대략 1700여쪽에 달해서 만만치 않은 독서가 될 것 같다. 두권 세트는 두권을 같이 넣어 보관할 수 있는 종이 케이스도 주는 모양이다. 예전에 말러관련 글을 올린적이 있어 함께 포스팅해둔다.

 

-------------------------------------------------------------------------------------

클래식을 알음알음 듣기시작한지가 한 2년되어간다. 중,고등학교때는 관심도 없던 클래식이고 지루하기만 했던 클래식을 찾아듣게 된 계기는 바로 말러때문이었다.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바로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 토마스 만 원작의 영화<베니스에서의 죽음> 엔딩곡으로 나오는 음악이다. 이것도 수업중에 알게 된 내용이 취미까지 연결된 경우인데 클래식의 넓고 깊은 세계를 누빌때면 마치 알 수 없는 정글을 탐험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새 책을 검색하던 중 <말러앨범>이라는 꽤 고가의 책이 나온 소식을 접했다. 말러에 관한 사진과 생애를 정리해 놓은 책인 듯 한데 말러리안에게는 반가운 책이 아닐까 한다.

 

 

 

 

 

 

 

 

 

 

 

 

 

 

 

<말러앨범> 과 더불어 원서와 말러에 관한 책을 같이 소개한다.

 

 

 

 

 

 

 

 

 

 

 

 

 

 

마티에서 나온 <구스타프 말러>는 그의 친구 브루노 발터가 직접 저술한 말러에 관한 꽤 신뢰 할 만한 저서이며 <김문경의 구스타프 말러>는 열혈 말러리안 김문경씨의 <구스타프 말러> 시리즈 세 권을 합본으로 묶어 재출간한 것이다. 교향곡별 악장별로 듣는이를 위해 세심하게 분석해준 말러리안 김문경씨의 노고가 돋보이는 좋은 책이다.

 

 

 

 

 

 

 

 

 

 

 

 

 

 

그 외 참고할만한 책으로 <왜 말러인가?> <말러, 그 삶과 음악> 그리고 아도르노의 음악미학적 관점으로 풀이한 <말러>가 있는데 이 책은 미학적 관점으로 그의 음악을 세세히 분석하고 있어 다소 어려운 면이 있다.

 

 

 

 

 

 

 

 

 

 

추가로 DG의 말러전집과 서울시향의 음반을 소개한다. 입문용으로는 제격이다.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구해들은 음반이다. 더불어 정명훈의 서울시향이 아시아 최초로 악단과 DG가 계약해 내놓은 음반은 말러 1번과 후속작으로 나온 2번도 소개한다. (녹음 홀이 예술의 전당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