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문학 관련 이론서나 개론서가 한국어로 거의 출간되지 않는 현실에서 독일으 최신 문학동향을 훑어볼 수 있는 긴요한 책이 나와서 소개한다. 노영돈, 류신 교수가 주축이 되어 엮은 <독일 신세대 문학>이 그것이다. 관념적이고 다소 고루하며 딱딱기까지 했던 독일 문학에 통일 이후 동독 출신 젊은 작가들이 활력을 불어넣는 데서 신세대 문학의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다수의 책이 번역 된 잉고 슐체나 다니엘 켈만, 유디트 헤르만이 신세대 문학의 대표격이다. 이 책과 어우러질 만한 책으로 가장 먼저 생각 난 게 김용민 교수의 <독일 통일과 문학>이다. 이건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신세대 문학과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호보완하며 볼 책으로 가장 추천한다. 이 밖에 동독문학과 통일 이후의 문학논쟁을 다룬 책 몇 권을 얹어둔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조금 된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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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과 20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빈을 다룬 <비엔나 1900년>이라는 책이 나왔다. 동명의 원서를 번역한 책인데, 주로 예술 분야에 많은 할애를 하고 있는 책이다. 당시 빈에서는 새로운 사조들이 번성하고 융성하는 시기였고, 철학과 과학분야도 이론과 실제에 있어 발전을 거듭하던 시기였다. 이 책은 그랬던 세기말의 빈을 700여점의 도판과 함께 시각적으로 만족감을 주면서 설명한다. 지금 우리가 이름좀 들어봤다고 하는 독일어권 인물들이 거의 이 때 출현했다. 클림트, 코코슈카, 바그너, 히틀러, 쇤베르크, 프로이트, 카를 슈미트, 비트겐슈타인, 슈테판 츠바이크, 아인슈타인 등 나열하기 조차 버거운 인물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런 비엔나 혹은 빈에 관한 도움이 될 만한 책은 단연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이다. 독문학자들의 오랜 기획과 번역끝에 세상에 어렵게 빛을 보게 된 이 책은, 좌초의 위기도 겪었지만 출판사와의 조우로 어떻게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전에는 이 책만 처음 접하니 재미가 없어 잘 읽히지 않았지만, 바로 앞에 있는 <빈, 비트겐슈타인 그 세기말의 풍경>을 읽고 나니 뒷 책이 구미가 당기기 시작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빈, 비트겐슈타인 그 세기말의 풍경>이 절판이라는 점이다. 번역도 좋고 내용도 좋은 책이라 구하고 싶은데 중고가가 너무 높아서 선뜻 손이가지 않는다. 도서관에서만 두 번 빌려 봤는데, 이제는 좀 구해보고 싶다. 빈에서 합스부르크 제국에 대한 역사를 등안시 하면 이해가 덜 되는게 사실은 사실이다. 합스부르크에 대한 책은 공주대학교출판부에서 나온 이종완 교수의 <합스부르크의 흥망과 성쇠>가 있으니 참고하면 될 듯 하다.

 

 

 

 

 

 

 

 

 

 

 

 

 

 

빈이라는 도시에 대해 가볍게 읽어 볼 책으로 얼마전 마티에서 나온 <빈을 소개합니다>와 작년에 박종호씨가 쓴 <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를 꼽을 수 있다. 빈의 미술과 음악적인 풍광을 중심으로 써내려간 여행기다. 곁가지로는 <비엔나 워킹 투어>를 볼 만 하다.

 

 

 

 

 

 

 

 

 

 

 

 

 

 

1900년의 빈을 살다 간 작가의 최근 번역된 작품들을 두어 권 꼽아 보자면 슈테판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이 얼마전에 출간됐고, 요제프 로트의 <라데츠키 행진곡>도 넣을 수 있다. 물론, 이 시대를 살다간 문학가의 작품은 꽤나 많이 번역돼 있으니 작품을 읽지 못해 염려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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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중국 대중문화와 문화산업>과 <중국 영화사>가 나란히 출간됐다. 둘 다 학술서나 전공자들이 보는 전문서에 좀 가깝게 느껴진다. 전자는 중국 대중문화에 대해 연대기 순으로 정리하면서 후반부에는 정책적 국제적인 중국 대중문화의 산업적 위치를 설명했다. 후자인 <중국 영화사>의 경우 앞의 책이 다룬 1895년부터의 영화를 다룬다. 거의 한 세기의 중국 영화사를 다룬만큼 내실있는 책이 됐다. 두 권을 묶어 본 김에 관련서 몇 권을 캐내는 심정으로 추려봤다.

 

 

 

 

 

 

 

 

 

 

 

 

 

 

그 외 더 볼 만한 책으로 산지니에서 나온 중국 영화론 책들이 있다. <영화로 만나는 현대 중국>을 제외하면 나머지 두권은 '상하이 영화'에 관련된 책이다. 상하이 영화만을 따로 다룰 정도로 중요성이 큰 듯 하다.

 

 

 

 

 

 

 

 

 

 

 

 

 

 

이번에 커뮤니케이션 총서로 나온 <중국 홍콩 타이완 영화>도 참고해 볼 만 하고, 동 저자가 참여한 <중국 영화의 이해>와 <영화로 읽는 중국> 함께 두어도 좋겠다.

 

 

 

 

 

 

 

 

 

 

 

 

 

 

그 외 괜찮아 보였던 책으로 <차이나 시네마>, <중국 대중문화, 그 부침의 영사>, <문화산업을 알면 중국이 보인다>가 있는데, 마지막 책은 품절이 되어서 지금은 구할 수 없다. 다른 쇼핑몰에서는 판매가 되는 듯 하다. 이 정도면 중국 영화에 대한 개괄은 훑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잘 모르기때문에 공부하는 기분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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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로스 (Philip Roth, 1933.3.19 ~ NOW)

 

어느덧 팔십줄에 들어선 노작가 필립로스의 새로운 번역작인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가 출간됐다. 원서는 1998년에 나온 다. 계급론과 정치적 견해가 녹아있는 소설정도로 파악하고 있는데, 보도자료가 명쾌히 나와있지 않아 어떤 소설인지 정확히 가늠하기는 나로선 어려웠다. 필립 로스의 <에브리맨>을 소장중인데, 일단 얇아서 읽기 좋았다. 하지만 이 소설은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분량이다. 작가의 60대인 17년전에 쓴 이 작품이 뭘 담고 있을지 궁금하다.

 

 

 

 

 

 

 

 

 

 

 

 

 

 

 

 

 

 

영어판 표지는 2판의 표지다. 초판은 공산주의자들이 보는 책같이 뻘겋게 도색된 책이다.

 

 

 

 

 

 

 

 

 

 

 

 

 

 

 

이미 세계문학전집에 포함이 된 로스의 <휴먼 스테인>과 2011년에 단행본으로 나온 <울분>이 있다.

 

 

 

 

 

 

 

 

 

 

 

 

 

 

 

칸을 때우기 위한 <휴먼 스테인> 반양장판과 내가 소장중인 <에브리맨>이다. 남은 다른 작품들도 속속 번역됐으면 좋겠다. 꽤나 깊이가 있는 문장을 써낸 작가다. 앞으로 문학동네에서 계속 소개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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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카넷에서 여지껏 나온 책이 뭐가 있나 살펴보던 중 <한국기독교 의료사>라는 두껍고 실한 책을 발견한 적이 있다. 한국에 양의학이 처음 소개 될 때 기독교의 역할이 컸던 만큼 그에 대한 연구도 어느정도 이뤄진 것으로 보였다. 그렇게 근대 의료사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 갈 즈음 푸른역사에서 <근대 의료의 풍경>이라는 한국 근대 의료사에 관한 실한 작품이 나왔다. 예전에 교과서에서 잠깐 배우고 지나갔던 지석영과 제중원등 한국 근대 의료의 배경을 면밀히 살피고, 광제원과 대한의원으로 이어지는 한국 근대 의료사의 여명기를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는 듯 하다. 옆은 저자가 작년에 공저했던 의철학 대담을 엮은 <의대담>을 넣어봤다. 의료윤리와 의철학은 또 좀 다른 분야인 듯 해서 관심이 있다면 한번 펼쳐 볼 만하다.

 

 

 

 

 

 

 

 

 

 

 

 

 

함께 볼 만한 책은 몇 권 나와있다. <한국 근대 의료의 발자취>가 우선순위이고 세브란스 의원 (현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역사를 다룬 <사진으로 본 한국 근대의학 120년>과 <세브란스와 한국의료의 여명>이 있다. 황상익의 책에서는 이 세브란스 의원에 대한 부분이 자세히 다루어지지는 않는 듯 하다.

 

 

 

 

 

 

 

 

 

 

 

 

 

 

아까 말한 아카넷의 <한국기독교의료사>도 아직 판매중이다. 근대 초기 서양 기독교의 역할로 여러가지 근대적 시설이 들어왔던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와 함께 사진자료로 볼 수 있는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라는 책도 나와있다. 옆엔 1997년에 초판이 나온 <한국근대보건의료사>라는 교재형식의 책도 있다.

 

 

 

 

 

 

 

 

 

 

 

 

 

 

<근대 의료의 풍경>에서 제중원이 상세히 다루어 지고 있기 때문에, 제중원에 대한 책도 몇 권 골라봤다. 예전에 드라마로도 방영됐기 때문에 대중의 눈과 귀에는 익숙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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