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읽고쓰고나누는 (M의서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umuin</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활자중독자의 잡학독서다이어리</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2 Apr 2026 22:18:30 +0900</lastBuildDate><image><title>M의서재</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15370143329578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umuin</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M의서재</description></image><item><author>M의서재</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category><title>즐거운 어른은 어떤 어른일까?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umuin/17138150</link><pubDate>Sun, 08 Mar 2026 19: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umuin/1713815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837803&TPaperId=171381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66/65/coveroff/k98283780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933261&TPaperId=171381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560/43/coveroff/k762933261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올해 나의 목표는 100권의 책, 100개의 아웃풋이다. 평소 100권 정도는 너끈히 책을&nbsp; 읽어왔지만 읽고 난 후에 기록으로 남긴 것은 채 10개도 되지 않는다. 그러니 읽은 것은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고 매년 기록하기를 목표로 삼고 다이어리를 사건만 정신차리고 보면 또 한해가 지나가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럴 순 없다. 정말 이렇게 모든 것이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게 너무 아쉽다.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한다. 100개의 글쓰기. 작심삼일이면 삼일에 한 번씩 계획 세우는 기분으로, 그렇게 다시 시작한다.&nbsp;<br> <br>&lt;즐거운 어른&gt;은 이렇게 기록해야지, 생각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어제 글을 쓰려고 컴퓨터를 켰다가 몇 줄 못 쓰고 다시 덮었다. 할말이 없었기 때문이고, 사실 내 취향의 책이 아니다. 내 취향이 아닌 책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nbsp;<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어쨌든 이 글은 나의 페이퍼이고, 나는 이틀에 걸쳐서 이 책을 읽었고, 좋았던 경험이든 좋지 않았던 경험이든 다 내것이고, 내가 저자에게 잘 보이려고 이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텍스트가 저자의 생애나 저자의 의도에 의해서만 해석되어져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 어쨌든 책은 읽게 된 순간 독자의 것이 된다고, 그 유명한 롤랑 바르트도 말하지 않았던가.&nbsp;<br><br>평소에는 절대 읽지 않았을 이 책을 읽게 된 건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게 된 독서모임에서 선정된 책이였고(이 이유가 90%), 이 책이 에세이 분야에서 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였음을 알기에 그 이유가 궁금했다. 나이는 76세에 에세이는 처음 내고, 김하나 작가의 엄마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굉장한 셀럽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소소하게 재미있기는 하지만 문장이 끝내주는 것 같지도 않다. 그런데 어쩌다 그 어렵다는 에세이 시장에서 이 책은 그렇게 선전했는가?&nbsp;<br><br>이 책의 저자는 김하나 작가의 어머니인데 어쩌다 이 책을 쓰게 되었지만 쓰다보니 내 안에 할말이 많다는 걸 알았다고 말한다.&nbsp;이 책은 책많이 읽는 저자가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쌓아온 생활밀착적 자신의 통찰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의 입장은&nbsp;최선을 다하지 않고, 유명해지지 않고, 기존 가부장제의 여러 관습들에(남존여비, 제사, 결혼, 돌봄) 대한 자신의 관점을 드러낸다. 나의 꿈은 고독사, 자세를 꼿꼿하게, 출산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 등 기존의 어르신들이 하지 않는 이야기들을 한다.(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새롭지는 않았다) 하나 인정하고 싶은 것은 이 책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유머이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어르신들도 별로 없지만(특히 여성은) 호탕한 유머를 가진 여성은 더욱더 본 적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귀한 책이다. 호탕한 유머를 가진 글 쓰는 할머니라는 새로운 여성유형의 탄생이기 때문이다.&nbsp;<br>그러보니&nbsp;&nbsp;나이든 여성의 책은 별로 없고, 이 책은 우리가 대상화하기 쉬운 나이든 여성 어르신(책도 꽤 읽고 호탕하고 유머가 있는 데다가 가오잡거나 멋 부리는 대신 매일 목욕탕에 가고, 고독사하길 꿈꾸며 일주일에 3번씩 요가를 하는 할머니. 오, 좀 멋진데~~!)&nbsp;<br><br>남성 어르신들이 출판계를 주름잡고 있는 동안 여성 어르신들은 다 사라져버린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일상에서 그분들을 보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이옥선 여사님과 비슷한 포지셔닝으로 까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심혜경 저자도 비슷한 것 같다. 이런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게 되기를 기대한다.)&nbsp;<br><br><br>책을 보면서 '즐거운 어른'이란 어떤 어른일까 생각했다. 예전에 '어른'하면 고지식한 꼰대, 지적인 통찰로 번득이는 호통, 이런거? 그런데 이옥선의 즐거운 어른은 좀 다르다. 이 어른은 좀 가볍고 자유롭다. 김하나 작가는 추천사에서 '따뜻한 할머니는 품어주지만 까칠한 할머니는 해방시킨다'고 했다. 글쎄. 이옥선 여사는 까칠한 할머니는 아닌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따뜻하지만 그것을 오지랖이나 꼰대스러움으로 표출하는 대신 자신을 사랑하고 매일 사람들과 연결되며 일상을 가볍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할머니 같다.&nbsp;<br><br>어쩌면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독자들이 그런 할머니를 원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책은 저자가 쓰지만 베스트셀러는 독자가 만드니까 말이다. 이런 여성 어른의 다양한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560/43/cover150/k76293326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5604350</link></image></item><item><author>M의서재</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category><title>주식투자 공부를 시작했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umuin/17137035</link><pubDate>Sun, 08 Mar 2026 0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umuin/1713703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5932&TPaperId=171370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6/91/coveroff/k92213593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933121&TPaperId=171370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776/53/coveroff/k8829331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5715&TPaperId=171370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7/72/coveroff/k1721357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037592&TPaperId=171370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10/69/coveroff/k41203759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034767&TPaperId=171370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68/56/coveroff/k71203476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지난 2주는 정말 가슴이 철렁이는 2주였다. 아마도 주식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2주 동안 밤잠을 못자며 뒤척였다. 정말이지 어느 기사에 나온 것처럼 심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버틸 수 없는 장이 바로, 국장인 것이다.&nbsp;<br><br>실제 일어난 일은 이러하다. 나는 주식 계좌에 몇 개의 ETF와 대표종목 몇 개를 넣어놓고 있었다. 작년부터 워낙 불장이라 주식 계좌 속 금액이 늘어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1월부터 너무나 인간적인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 거다. 이제 수익실현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몇 개를 팔았다. 그랬더니 그 주식들이 더 올라가는 것 아닌가!!!! 앗!! 다른 사람들은 다 돈 버는데 나만 못 버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에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남편이 옆에서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한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주식을 사고 팔며 얼마 수익을 얻었네 어쩌네.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다. 아, 주식은 저렇게 해야 하는 것인가! 나는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걸까!!!ㅠㅠㅠㅠ<br>사실 내 통장에는 몇 천만원의 돈이 있었다. 3월에 대출 원금(의 일부를) 갚을 돈. 월급에서 얼마씩 차곡차곡 모아왔던 돈이다. 그런데 요즘엔 대출받아서도 주식한다는데, 나는 자고 일어나면 급등하는 장에서 대출 원금 갚겠다고 이렇게 차곡차곡 계속 모으는 것이 맞는지 환멸이 드는거다. 사실 이 고민은 작년 12월부터 했다. 하지만 아주 단호하고 엄격하게 나는 이 돈을 대출을 갚겠다고 선언했고, 투자에는 이 돈을 쓰지 않겠다고 말했지만...&nbsp;사람 마음이 그게 되나.&nbsp;<br>주변 사람들은 자고 일어나면 돈이 불어나는데 단기로라도 이 불장에 들어가면 더 많은 돈을 갚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거다. 지금처럼 코스피가 상승한다면 3주면 최소 20%는 오르겠는데 그걸 안하는게 더 바보 같은 거 아닐까? 그렇게 고민하다가 지난주 목요일(2/26) 대출을 갚으려고 금이야 옥이야 모아놓은 돈을 주식계좌에 넣었다. 예약주문을 걸어놓고 약 3주 동안 올라갈 수익률을 생각했다. 코스피가 7500까지 간다잖아. 역대급 불장이라잖아. 아직 늦은 건 아닐꺼야!&nbsp;<br>그런데 웬일 잠이 오지 않는거다. 그래, 이익은 날 수 있을거다. 하지만 나지 않을수도 있다. 그런데 나지 않으면 어쩔건데. 3주의 기간 동안 돈이 쪼그라드는 걸 내가 참을 수 있을까? 금이야 옥이야 그것도 대출 원금 갚을 돈이 손실나는 게 괜찮을까? 잠이 오지 않는거다. 안~~~~돼!!!! 결국 새벽 1시까지 이 생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주문취소를 했다. 그제야 발 뻗고 잠을 잘 수 있었다.&nbsp;<br>다음날 남편에게 말하며 나는 수익보다 마음의 평화를 선택했다, 고 말했더니 남편은 자신은 수익을 선택하겠다고 한다. 그래, 너 잘났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이틀이 되지 않아 전쟁이 터졌다. 그 이후 일주일은 정말 롤러코스터의 일주일이었다. (내가 아니라 남편에게)수익이 안날까봐 가격이 떨어질까봐, 언제 팔아야 할지, 또 언제 사야 할지. 모든 것이 혼돈인 남편을 보며 나는 부처님같은 미소를 지었다. 나는 마음의 평화를 찾았노라 하며. 하지만 그게 정말일까?&nbsp;<br>내가 짧게라도 대출갚을 돈이라도 주식계좌에 넣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은 전형적인 fomo 였다. 주식시장에서 혹시 나만 수익을 내지 못할까봐 두려운 마음. 그것이 내 이성을 마비시켰다. 그리고 내가 주식을 사고 나서도 불안했던 이유. 그건 내가 기준이 없어서였다. 이 종목을 왜 사야 하는지, 언제 팔아야하는지, 그럼 적정 가격은 얼마인지. 열심히 벌고 모은 돈을 투자에 쓰면서도 나는 그 돈을 왜 투자하는지 무엇을 기대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내가 나의 돈에서 소외되는 느낌이랄까. 마르크스가 말한 노동의 소외를 돈에서 느끼다니. 이것은 바로 자본의 소외인가. 나는 이 감각을 참을수가 없었다. 주문취소를 하고 이제 다시는 내 투자에서 나를 소외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읽은 3권의 책이다.&nbsp;<br> 거의 이재명 정부의 주식활성화 대책에 대한 이론서였다. 정치와 정책의 뒤에는 항상 이론적 논리가 필요하고,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줄 배경전환의 계기가 필요하다. 이 책이 그것을 채워준다. 우리가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진보를 위해서다.&nbsp;<br>1. 진보는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더 나은 상태로 나아가는 과정인데 계속 진보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믿음과 미래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nbsp;<br>2. 주식투자는 자본주의에서 가장 민주적인 제도이다. 자본의 준산을 위해 경제의 참여자가 되어야 한다.&nbsp;3. 주식투자는 돈 놓고 돈 먹기의 게임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다.&nbsp;<br>4. 주식회사는 위험을 분산시켜 더 큰 도전을 가능하게 만든 인간의 발명품이었다. 여기에 함께 하는 것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다.&nbsp;<br>5. 그래서 결론은 buy korea,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어쩌라고? 이재명 정부가 없애줄 것이다.&nbsp;<br>6. 그래서 어떻게 투자하느냐? 회사의 기본을 보고, 나의 기댓값을 관리해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결정하라. 주식투자의 세세한 기술적 방법을 소개하기보다 원칙에 더 집중한다.&nbsp;네, 광수네 아저씨.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를 하겠습니다.&nbsp;<br>뒤이어 읽은 책은 김승호 회장의 &lt;돈의 속성&gt;<br> 내가 돈을 다루는 것에 흔들리는 것이 내가 돈을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나를 장악하게 놓아둔다는 느낌이 싫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결론은 너무 좋았음. 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나는 어떤 태도로 돈을 대해야 할지가 좀 정립되는 시간. 그중 가장 좋았던 몇 개의 문장들을 정리한다. (몇 개로 추리리가 너무 어려웠다.)<br>-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디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nbsp;<br>- 예측에 따라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 예측이 틀리는 순간, 모든 것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언젠나 대응인 것이다.&nbsp;<br>- 내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부자의 기준은 다음 세가지다. 첫째는 융자가 없는 본인 소유의 집이고, 둘째는 한국 가구 월평균 소득 541만 1583원을 넘는 비근로 소득이다. 강남에 수십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고억대 연봉자라도 융자가 있고 본인이 일을 해서 버는 수입이 전부라면 부자라 말할 수 없다. 어떤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체적 상해가 생겨도 살고 있는 집이 있고 평균 소득 이상의 수입이 보장된 사람이 부자가. 500만 원 이상의 비근로 소득이 있으려면 20억 원이 넘는 자산이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 세번째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욕망 억제능력 소유자다.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려면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주체적 주인이 되어야 한다.&nbsp;<br>- 나는 투자에 있어 선수보다 감독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본다. 아주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자산배분을 잘하는 것이 투자 이익의 전부다. 실제로 자산 운용을 잘하는 기금들은 명확한 배분 정책을 갖고 있다. 자금 운용의 첫째 의무는 잃지 않는 것이다. 자산 배분 정책이 없으면 언젠가 모두 잃을 수 있다. 그동안 아무리 많이 벌었어도 한 번에 잃을 수 있다. 당신이 투자 상품에 갖는 관심의 아홉 배를 자산배분에 쏟기 바란다.&nbsp;<br>- 리스크가 증가하면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손실 가능성도 증가한다. 보통 변동성이 큰 시장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변동성에 따라 기대수익이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사실 리스크가 크다고 알려진 것 자체가 리스크를 줄여놓은 상태라는 걸 알아차리는 사람은 별로 없다. ... 상승장처럼 아무도 리스크를 겁내지 않을 때가 리스크가 가장 큰 경우가 있다. 오히려 리스크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상승장이 가장 리스크가 크다. 거품이 생기는 유일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스크를 정확히 꿰뚫어볼수 잇는 눈을 가져야 한다.&nbsp;<br>이 책들을 통해 나는 새로운 원칙을 세웠다. 나는 주식유통사가 될 수 없다.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값에 파는 유통업자의 포지션은 나처럼 다른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 그렇게 들여다볼 시간도 없다. 나는 투자자의 포지션으로 가져가겠다. 그리고 팔 만한 주식은 사지 않겠다. 어지간하면 팔지 않을 주식을 사야하니 배당을 넉넉히 주는 주식이 나에게는 필요하다. 그리고 개별종목의 가격의 적정성을 가질 만한 눈이 없으니 etf를 주로 가져가겠다.&nbsp;이렇게 결정을 하고 배당주 etf를 공부하기로 하고 또 책을 쓸어모았다.&nbsp;그리고 나에게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nbsp;<br>나에게는 나만의 투자방식이 필요했던 거다. 자, 이제서야 나만의 주식투자가 시작된다. 나에게 화이팅이다:)&nbsp;<br>   <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68/56/cover150/k7120347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685661</link></image></item><item><author>M의서재</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category><title>명상록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umuin/17101248</link><pubDate>Thu, 19 Feb 2026 18: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umuin/1710124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5812&TPaperId=171012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0/coveroff/k06213581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생각해보니 &lt;명상록&gt;을 몇 번 읽은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원서로. 아는 작가님이 런던도서전에 갔다 오면서 선물이라고 주셨는데, 이럴수가. 영어로 선명하게 써있던 &lt;meditation&gt; 작가님이 저를 생각해서 선물로 사주신 거라 너무 감사하긴 했지만, 작가님 저를 원서를 읽는 사람으로 봐주신건 고맙기는 한데요... 저는 그런 사람 아닌데요. 하고 말했더니 그분은 이렇게 이야기하셨다. "제가 원서를 읽는 이유가 그거예요. 천천히 읽으려고요. 한 글자 한 글자 사전을 찾아가면서요." 그래서 나 또한 그 말에 혹해 원서를 냉큼 받았고 매일 새벽마다 한 단어, 한 단어 점점이 읽다가 결국 3일만에 포기해버리고 말았다는 슬픈 이야기....  &nbsp;    &nbsp;  그 후에 그래도 내용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번역본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아아, 이 팍팍한 노인네를 어쩔거야. 밑도 끝도 없이 계속해서 나오는 잔소리가 어떤 맥락에서 왜 나왔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어서 패쓰. 이후에는 명상록 인생 수업 같은 느낌의 자기계발서도 읽었지만 이게 도대체 원작에 있는 내용이지 저자가 만든 내용인지 잘 모르겠고, 너무 쉽게 떠먹여주는 것 같아서 패쓰. 그렇게 나만의 명상록을 찾아다니기를 몇 년. 이번에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명상록을 찾았으니 바로 이책 그레고리 헤이스의 &lt;명상록&gt;이다.   &nbsp;   <br>우선 이 책은 고전학자 교수이자 고전 해설의 최고 권위자인 그레고리 헤이스가 앞에 해제를 붙였는데 그 부분을 읽는 것만으로 이 책이 어떤 상황에서 왜 쓰여졌는지 등의 배겨설명과 흔히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스토아학파에 관한 설명 등이 있어 한층 풍부하게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뒷부분은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이 나온다.   &nbsp;  <br>몇 개의 판본을 거치며 명상록을 읽었지만 첫느낌은 항상 아우렐리우스 이 사람 거참, 빡빡하다. 이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우렐리우스의 세계가 보였다. 이 사람 좌절이 많았겠구나. 매일 번뇌했겠구나. 사람들 사이에서 괴로웠겠구나. 왜냐하면 책에도 나오지만 황제는 이론적으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 정책을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은 훨씬 제한ㄷ적이었고, 대부분의 시간은 문제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었다고 하니까. 로마제국의 대도시에서 온 사절단을 영접하고, 형사사건의 항소를 심리하고, 지방 총독의 고충에 응답하고. 개인의 청원을 처리하고, 그 와중에 화가 나고 불화통이 터지고 좌절하는 사람만이 이런 글을 쓸 수 있을 듯...   &nbsp;  <br>이 책의 제목은 원래 "자기 자신에게" 이다. 그런데 일기는 아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일기는 시시콜콜 사건과 인무리 있고 그에 따른 이야기가 있다. 미쳐버릴 것 같지만 미쳐지지 않기에 미쳐가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는 다양한 사건과 사람들, 그에 얽힌 불만과 불평, 짜증과 화, 체념과 냉소, 그리고 아주 가끔 기쁨과 행복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에는 그런 디테일한 사건과 인물이 없다.   &nbsp;  <br>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자신에게 가하는 채찍질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제목이 "자기 자신에게"라는 것을 보면, 이 모든 명령문은 자신에게 향하는 말들이다. 상대를 포용하고 더 큰 것을 보고, 그들의 행동에 반응하지 말고. 관대하지 못한 자신을 다그치고 안이해지려는 자신을 혼낸다. 그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늦게 일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그가 스소레에게 만나는 사람에게 관대해지라고 말하는 이유는 스스로가 그들 때문에 화가 나고 관대해지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나기 때문이다.   &nbsp;  <br>그는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나는 아마도 그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태도로 이루고 싶은 바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안 되니까 괴로운거다. 번뇌하면서 좌절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잡으며 그 시간을 버텨나갔을 거다. 이런 그의 모습이 아프게 다가왔다, 나에겐.   &nbsp;  <br>그리고 끊임없이 죽음을 떠올린다. 이 세상은 순간이라는 것, 지금 이 모든 것이 지나가고 만다는 것. 그 이후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할지 우리는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모습이 지금의 그 모습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일깨운다.   &nbsp;  <br>나는 일기를 쓰는 모든 사람을 존경한다. -아우렐리우스. 다산. 이순신. 일기를 쓰는 것은 매일 완결하고 매일 나아간다는 뜻이다. 이것이 복기의 힘이 아닐까. 반응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디브리핑하고 복기하고 완결하는 삶. 그들이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아마도 나라는 작은 존재를 넘어서서 무언가 이루고 싶은게 있어서 그럴거다. 매일 살아가는 당면하는 순간에는 울고 싶은데 그 와중에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을 깨닫고 울면서 웃는 사람.   &nbsp;  <br>김연수 작가는 &lt;소설가의 일&gt;에서 이렇게 말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꿈이 좌절됐다는 것을 깨달았으면서도 꿈에 대해서 한번 더 말할 때, 우는 얼굴로 어둠 속에 서서 뭔가 다른 좋은 생각을 하며 억지로 미소를 지을 때, 바로 그때 이 우주가 달라진다는 말. "(257p)&nbsp;<br><br>나는 아우렐리우스의 글을 보면서 그가 우는 얼굴로 어둠 속에 서서 억지로 미소 짓는 것을 떠올렸다. 바로 그래서 그의 글이 2000년 동안 살아남아서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것 아닐까. 그런 아우렐리우스의 글을 이 책을 통해 깊고 넓게 가져가길.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0/cover150/k0621358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9208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