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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네 집 이야기 1
황미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이씨네 집에는 4대가 모여 산다.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4남 3녀의 7남매. 큰아들 세일과 둘째 아들 세영은 결혼을 했고 세영은 분가해서 산다. 큰 딸 세나는 아직 결혼을 안 한 삽화작가고, 세민은 잘 나가는 CF감독이다. 세미는 여자답지 않게 무술의 고수로 쿵푸사범이고 세진은 자신은 재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막내아들이고 세라는 공주병이 심각한 막내 딸, 둘 다 대학생이다.
이들이 알콩달콩 엮어 가는 이야기는 소박하지만 진지하고 또한, 따뜻하고 재미있다. 그들의 가족애, 서로의 사랑과 헌신적인 노력이 엿보이는 이 작품은 이 시대 최고의 작가라고 일컬어지는 황미나의 작품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