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음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의 RTM (release to manufacturing) 버전의 발표가 조금 미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RTM 버전의 발표는 원래 10월 4번째 주, 즉 이번째 주 였지만 이를 11월 2번재 주로 연기한다는 소식이 대만의 한 PC 제조사를 통해서 알려졌다.

 RTM 빌드넘버 5824는 RC2 버전에서 발견된 약 1450여개의 버그를 500 여개 정도로 줄인 뒤에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RTM 빌드 5824에서 추가적인 버그들이 발견되었고 이 버그 중에는 치명적인 것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윈도우 XP에서 비스타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824의 문제점을 해결한 RTM 5840을 11월 2째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한편 RTM 버전이 다시 한 번 연기됨에 따라 불안을 느끼고 있는 PC 제조사들을 향해 마이크로소프트는, 11월의 RTM 출시와 내년 1월의 리테일 버전의 비스타 출시 시기에 대한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자사의 안티 스파이웨어 유틸리티인 윈도우즈 디펜더의 최종 버전을 공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2년간 베타 서비스가 진행되었었으나 이번에 윈도우 XP와 윈도우 서버 2003버전이 정식으로 공개된 것이다.

 윈도우 디펜더는 자이언트 소프트웨어의 안티스파이웨어를 모체로 해서 만들어졌으며 2004년 12월 16일 윈도우 안티스파이웨어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 되었다. 그리고 2년이 지나면서 수 많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윈도우 디펜더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윈도우 디펜더는 실시간 시스템 감시를 통해서 스파이웨어를 자동으로 제거하거나 예약 스케쥴에 맞춰 스캔을 하는 방식을 혼용해서 사용한다.

 현재 윈도우 디펜더는 윈도우의 정품 인증을 받은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러시아 대통령의 사망속보를 전하는 뉴스레터로 가장한 스팸메일이 돌고 있다.

러시아의 보안업체인 Kaspersky Lab이 운영하는 바이러스 애널리스트들을 위한 웹블로그인 viruslist.com에 공개된 바에 의하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망소식을 전하는 속보형식의 메일이 발견되었으며, 발신자는 영국의 BBC 방송으로 가장하고 있다고.

[ATTENTION !!! President of Russia has dead.]라는 제목의 이 스팸메일은 본문에 해당 기사로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사이트로 유도한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트로이목마 다운로더를 사용자의 PC에 설치하며, 설치된 다운로더는 또다른 프로그램의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이 또다른 프로그램이 어떠한 것인지, 그리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까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사용자를 속이고 악의적으로 자동프로그램을 설치한다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부분의 국내 사용자들은 이렇게 영어제목에 영어로만 작성된 본문의 메일을 애초에 그다지 신뢰하고 있지 않다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AMD가 ATI를 인수한 뒤 AMD의 CPU와 ATI의 GPU를 통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어제(25일) ATI의 인수완료를 발표한 AMD는 코드네임 퓨전(Fusion)이라는 이 3D 그래픽 통합 프로세서의 개발계획을 밝혔다.

AMD는 2008년 말이나 2009년 초에 선보이게 될 '퓨전' 프로세서에 ATI의 GPU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며, 이는 단순히 애슬론64 코어와 레이디언 코어를 동시에 얹어서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식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설계를 적용해서 이름 그대로 CPU와 GPU를 '융합'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퓨전'으로 AMD는 점차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3D 가속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일전에 밝힌 바 있는 코 프로세서의 도입으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특정분야에 더욱 최적화되고 강화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AMD의 CTO인 Phil Hester는 "더욱더 다양해진 x86 컴퓨팅환경에서 단순히 기본구조위에 CPU의 코어만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이제 충분치 못하다."라고 역설하면서 "x86의 스케일이 팜탑에서 페타플롭까지 변화하함에 따라, CPU와 GPU 연산 기능을 모두 갖춘 모쥴형의 프로세서 설계는 2008년 이후 컴퓨터의 기본적인 필요 기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AMD는 '퓨전' 프로세서를 데스크탑과 모바일, 서버 등 모든 분야에 적용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늦은시간... 완전 저녁형 인간이 되어버렸나보다. 새벽 3시에도 컴퓨터를 하고 있으니...그렇다고 잠도 안오니... 환장하겠다........하지만 환장하기 전에 이렇게 컴퓨터 앞에 다시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저런 글을 쓰다보니 왠지 98년도가 생각이 나서 그냥 혼자꿍얼꿍얼 써보려 한다.

 에반게리온 리뷰를 쓰면서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는 98년도... 내가 중3이던 시기 왠지 98년도 이러면 별로 안된거 같은데, 중3...이러면 오래 된것 같고, 8년째 이러면 또 별로 안된것 같은데, 96년도에 88올림픽이 옛날 이라 생각했었으니...그러면 또 오랜것 같고, 또 당시 유행하던 스타크래프트가 아직까지 하고 있는것 보면 별로 안된것 같고.... 당시 초고속 인터넷 대신 56K 초고속 모뎀(?) 쓰던것 생각하면 오랜것도 같고, 또 핸펀말고 삐삐 쓰던 거 보면 오랜것 같고, 스타를 배틀넷이 아닌 모플(모뎀플레이)했던것 생각하면 참............ 정말 별로 안된것 같은데 은근히 묻어나는 저런 추억들..... 인터넷이 무엇인지....PC통신 시대였던 때...... 그리고 www.kbs.co.kr????? nonono... go kbs.이던 시대... 요 8년 간 진짜 내가 다른 세계에 살앗던 느낌이다. 버스카드 대신 회수권......세상이 정말 심하게 변한다는 말이 실감이 간다. 어릴때부터 15년동안 살면서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진짜 98년도와 비교를 해보니 정말 많이 변했다는것을 느끼고 왠지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그리고 일본문화는 상상도 못하던 그때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made in japan은 사쿠라뿐.....볼펜..... 왠지 그때는 일본물건을 사면 매국노같던 시절이었다. 나라돈 다 일본에 갖다 바친다고 해서.... 주위는 물론 가족들. 선생님, 그리고 심지어는 교과서에서 까지 그렇게 주입을 시키니 일본것에 대한 거부감은 말할것도 없을 것이다. 다만 사쿠라는 어쩔수 없었다. 학생이라서 그런지 볼펜만큼은 욕심이 나서, 볼펜사는 기쁨도 한몫했었으니...... 국산은 절반도 못쓰지만 사쿠라는 잉크를 다 쓰는게 참 신기했던적이있다.

 따지고 보면 생활에 점점 IT가 침투하기 시작한게 99년부터가 아닐까 싶다. 핸펀도 이때 서서히 보급되더니 국민 PC 라고 컴퓨터가 저렴해지고 각 가정 1대씩 PC를 놓던 시대.... 그 전부터 300~400만원하던 PC를 가지고 있던 내가 왠지 바보 같았던 시대... 그러다가 2000년에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화 되면서 정말 많은 변화를 가지고 온것 같다. 필요한 건 거의 구할 수 있었던 인터넷의 자유ㅠ~~~~ 진짜 생각해보면 정말 컴퓨터속의 자유로운 세상이 아니었을까 싶다. 전혀 상업성이 끼지 않은 무한 자유의 정보 바다.........바로 인터넷... 이때는 정말 개인홈페이지도 많았고, mp3는 물론 모든자료가 다 자유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반시장은 오히려 지금보다는 잘 됬었으니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하긴 그때는 컴퓨터가 완전 생활속으로 침투하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았을테니.....나는 컴퓨터를 초등때부터 생활화 했었어도 한달에 음반을 1~2개는 꼭 구입을 했었으니.... 사실 문제는 mp3가 아니라 컨텐츠 부족이 문제가 아닐런지.... 당시에는 오히려 조성모니 연가니 해서 진짜 좋은 앨범들은 초호황을 누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왠지 왠만한 씨디는 12곡정도에 들을 곡이 2곡정도였으니, 이게 점점 누적이 되면 누가 씨디를 사고 싶겠는가. 차라리 2곡 다운받고 말지..... 아마 이런 생각이 점점 습관화 되어 이지경까지 오게 된건 아닐런지.........심심찮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도 구입할 앨범은 구입을 한다.

 어쨋거나 참 아쉬운 것과 좋아진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인터넷의 속박이......... 인터넷이란게 정말 자유스러웠는데 이제는 어딜가도 상업적이니.... 참 유쾌하지 만은 않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돈이 되니까 너도 나도 발전시키다 보니 이렇게까지 발전을 한것 같아서 또 좋은 면도 있어 보인다. 예전에는 자료는 많은데 정말 허접하게 생긴게 거의 보통들이었었으니................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허접해도 자유로웠던 그 당시가 왠지 모르게 그립다.

 그리고 여전히 빠르게 변화한다. 변화의 시간은 진짜 점점더 짧아져만 가는것 같다. 그만큼 여유가 없어지는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일분일초가 아깝고, 정신이 없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세상이다. 가전제품은 물론이거니와 인터넷, 문화 , 언어 심지어는 사람들까지도 정말 정신없다. 그러고 보면 왠지 모르게 군대가 여유로웠던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가끔은 그립다. 앞으로 세상을 얼마나 더 정신없이 흘러가게 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