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P3 플레이어의 선두업체 가운데 하나인 코원이 29일 신제품 N2로 내달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N2는 만도맵앤소프트의 최신맵 스피드나비 맵피를 탑재, 정확한 길 안내와 업그레이드된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500:1의 콘트라스트 비와 450칸델라 사양의 WQVGA급 7인치 LCD를 채용해 운전 중 햇빛의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고화질의 화면을 볼 수 있다. 물론 LCD는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모든 기능을 원터치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 강인한 느낌의 코발트 베젤과 단정하고 슬림한 실버 프레임의 외관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부 사양도 주목할 만하다. N2는 내비게이션 CPU 중 최고급인 AMD Alchemy 500MHz CPU를 내장해 다양한 멀티태스킹 환경에 대응하며, 고감도 GPS 전용 칩인 SiRF Ⅲ를 사용해 기존 음영 지역에서도 안정된 수신율과 빠른 수신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2개의 SD 카드 슬롯과 USB 2.0 포트, AV 입력 단자 등을 지원해 DivX, XviD, MPEG4, WMV9, MP3, ASF, WMA, OGG, WAV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하거나 이동, 복사할 수 있다.

이밖에 지상파 DMB, 무선 FM 트랜스미터, BBE 사운드, 자동 후방 카메라 지원 기능 등을 통해 단순한 내비게이션을 넘어 본격 컨버전스 플레이어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코원은 N2를 10월 23일 출시하면서 자사의 홈페이지(cowon.com)를 통해 최신 맵과 펌웨어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이 디지털 기기 분야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PMP에 이어 다시 한 번 야심차게 신규 시장에 진출한 코원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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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은 일본의 토호 영화사와 이치세 타카시게 프로듀서가 주도하여 추진 중인 ‘J 호러 시어터’ 프랜차이즈의 한 편이다. J 호러 시어터란, 전세계적인 지명도를 획득하며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링>이나 <주온> 시리즈의 성공에 영향을 받아 기획된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가장 무서운 영화를 만들어라’라는 조건 아래 일본을 대표하는 6명의 공포영화 감독이 모여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작품을 만들고, 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여 일본 공포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 현재, 전체 여섯 편 가운데 세 편이 공개된 상태로 최신작인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환생>(원제 <윤회>)은 지난 6월 국내 개봉되기도 했다.

 Quality Check

 Picture ★★☆  Sound ★★★

Title Spec

 감독

 츠루타 노리오

 출연

 미카미 히로시, 사카이 노리코

 등급

 15세 이용가

 러닝 타임

 93분

 출시사

 KD미디어

 비디오 포맷

 애너모픽 와이드스크린 1.85:1

 오디오 타입

 돌비 디지털 5.1, 2.0

 언어

 일본어

 자막

 한국어

 지역 코드

 3번

J 호러 시어터의 첫 결과물로서 2004년 개봉된 <예언>은 <링 0 : 버스데이>와 <허수아비>로 잘 알려진 츠루타 노리오 감독의 연출작. 일본의 유명 아이돌 스타 출신 배우로서 극장판 <주온 2>에도 등장, 명실 공히 ‘호러 퀸’이라는 별명이 붙은 사카이 노리코와 TV, 영화, 무대를 오가며 활동하는 미카미 히로시가 부부로 출연해 훌륭한 앙상블 연기를 보여준다.

원작은 1970년대 오컬트 붐을 타고 한 시기를 풍미했던 츠노다 지로의 만화 ‘공포신문’으로, 1996년 공개된 동명의 오리지널 비디오용 실사판이나 OVA, 게임 등으로도 이식된 인기 콘텐츠다. 이번 <예언>에서는 죽음을 예고하는 신문이 등장한다는 원작의 설정만을 가져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0년대인 현 시점에 맞춰 각색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원작의 주인공이었던 키가타 레이와 동일한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팬들을 즐겁게 할 만한 원작의 인용도 들어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히데키와 아야카 부부는 딸 나나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 왔는데, 어느 날 히데키가 불에 탄 신문지 조각을 발견하면서 평온한 가족의 일상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신문에는 딸 나나가 교통사고로 죽는다는 내일자 기사가 실려 있었던 것. 그리고 잠시 후 신문에서 예고된 일이 그대로 벌어진다. 부부는 사고의 충격으로 이혼하게 되고, 3년 후 그들을 비극의 나락으로 빠트렸던 ‘공포신문’의 실체가 서서히 밝혀진다는 것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감독은 메이킹 필름을 통해 자신이 심령 현상과 같은 초자연 현상을 믿고 있다고 밝히는데, 이것은 실제로 오컬트 분야의 연구가이기도 한 원작자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공포신문’이라는 소도구나 오컬트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 중의 세계관 설정은 극 중의 현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 또한 딸을 잃은 부부인 주인공 캐릭터 역시 관객의 감정이입을 용이하게 하는 장치로서 무리가 없다. 지나친 유혈이나 깜짝쇼를 절제한 연출 방식도 튀는 데만 몰두하는 최근의 공포영화와는 다른 진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만, 후반부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의 설명이 부족하고 반전 역시 장르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다는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수준작이기는 하지만 제작진이 내세웠던 J 호러 시어터라는 거창한 이름값에는 못 미친다는 느낌이다.

애너모픽 1.85:1 영상은 선예도와 암부 표현력이 떨어지는 여타의 일본 영화 타이틀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으로, 어두운 장면에서의 지글거림 현상도 거슬린다. 화면의 청회색 톤만은 불길하고 비감어린 작품의 분위기를 잘 드러내는 편. 사운드는 돌비 디지털 5.1과 2.0이 지원되는데, 5.1채널을 선택할 경우에도 서라운드 효과는 그리 활발하지 않다. 대사와 효과음은 또렷하게 잘 들리며 쇼크 장면에서 갑작스럽게 사운드 레벨이 솟구치는 것은 최근 공포영화 타이틀의 흐름 그대로다.

부록은 간단한 구성이지만 내용은 꽤 충실하다. 30여분의 메이킹 필름은 감독이 직접 안내와 해설을 맡은 형식으로서 자동차 충돌 장면이나 정신병원 시퀀스 등 본편의 주요 장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꼼꼼하게 담았다. 중간 중간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배우나 스태프의 인터뷰도 삽입되어 지루함을 덜었다. 무엇보다도 나나 역을 맡은 아역 배우가 크랭크업 직후 감독이 전해준 선물을 받고 그 동안의 고생이 떠오른 듯 울음을 터뜨리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프로판 가스가 일으킨 불꽃이 지근거리에서 활활 타는 가운데 힘껏 비명을 지르거나, 두꺼운 유령 분장을 하고 울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등 어린 아이로서 상당히 힘든 배역이었음에도 꿋꿋하게 연기하던 모습이 예쁘다.

또 시각효과 메이킹에서는 담당자가 CG 합성 과정을 해설하는데, 상당수의 장면이 배경을 조정한 것이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예를 들어 사고 장면의 경우 활주로에서 촬영한 영상의 배경을 한적한 국도로 바꾸는 등 얼핏 보아서는 눈에 띄지 않는 처리가 많다. 이른바 ‘보이지 않는 시각효과’의 좋은 실례라고 할 수 있다. 기타 부록으로는 제작발표회, 기자회견 영상과 극장용 예고편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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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데, 또 한편으로는 일본이라는 나라는 다양한 장르를 정말 잘도 만들어낸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일본은 다 알듯이 이미 애니메이션 강국이고, 애니메이션의 내용도 다양하다. 하지만 애니 매이션 뿐만아니라 이러한 공포영화나 미디어에서도 정말 다양한 장르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상상력이 좋은 것인지...아니면 제약이 없기에 잘 만드는 것인지....잘모르겠으나 확실한것은 일본은 정말 다양한 장르가 나온다는 것..... 이상한 장르 부터 감탄스러운 장르까지..... 정말 다양한다.

 이미 링, 주온, 착신아리, 등등 해서 정말 다양한 공포영화가 많다. 그리고 이번에는 신문에 관한 내용이다. 왠지 모를 신선한 내용에 관심이 끌리는 것은 당연한것 같다. 하지만 그 내용이 어떨지는 역시 확인을 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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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 (2disc)
임대웅 감독, 오미희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스승의 은혜.... 귀신없는 공포 영화라고 해서 상당한 기대를 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귀신없는 공포영화는 왠지 세제없는 세탁기, 설탕없이 훌륭한 맛을 내는 머 음료수 광고, 무공해 신소재 같은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자칫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시도 이다. 일단 귀신이 나오면 공포영화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귀신이 나타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공포영화는 무서운 영화가 되어버리고, 그 어떠한 불합리한 내용들도 합리화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미 귀신 자체가 비합리 적인 물체이기 때문에 그외의 비합리적인 내용들에 대해서는 생각할 겨를이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것이 귀신 나오는 공포영화의 특징이랄 수 있고, 별 논란이 없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영화는 좀 그 성격이 틀려 질수가 있다. 우선 귀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현실에서 그 답을 찾으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을 한다. 사실 이 스승의 은혜는 왠지 외국 영화 아이덴티티를 떠올리게 만든다. 물론 완전 다른 영화이긴 하지만 왠지 비슷한 맥락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상당 수 존재한다고 볼 수 있는것 같다. 예를 들면 동창들의 정체와 이 동창들과의 선생과의 관계... 그리고 주인공이 이 저택에 초대받은건지, 원래 부터 있던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왜 이저택에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등등. 상당히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사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왠만큼 이러한 영화에 통달한 사람이면 범인이 누구인지 정도는 30~40분가량만 보고 있으면 깨닫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처음 장면과 연관을 하면서 한장면 한장면 빼놓지 않는다면 전체적인 맥락에 관계없이 작가의 결말적인 생각을 읽어내는 것은 왠지 어렵지가 않다. 그렇기에 귀신 없는 공포영화가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 뒤집어 놓는 그러한 영화가 등장을 하지 않는한 힘들지 않나 싶다. 이 영화 역시 반전을 노리긴 했지만 사실 뻔 한 결말이 아니었을까.......싶었다. 처음 부터 이 동창들에게 확실한 캐릭을 보여주어서 내가 생각한 결말 외에는 나올수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만약 30~40분까지의 내용속은 내가 계속 보는 데로 영화가 지속이 된다면 이 영화는 완전 평범한 영화 일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이들의 정체를 너무 드러냈기에.........토끼가면의 정체 역시 너무 당연한 인물을 범인으로 만들어놓았다. 이야기의 전개상 범인은 알겠는데, 왜 그 범인이 저런짓을 하는것인지....... 그것만이 궁금하더차에...역시 결말은 그런것이었고, 너무 간단하고도 허무 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반전은 반전인데, 너무 뻔한 반전을 만들어 놨다는것이 약간 약했다는 것이다. 이미 대한 민국은 반전 열풍이 휩쓸고 간 뒤이기 때문에 왠만한 반전은 약하다고 생각을 한다. ...... 그렇다면 이 스승의 은혜란 영화는???? 나름데로 심리를 완전 비껴가게 하려고 노력은 하였으나, 결론은 잔인한 영화라는 것이다. 공포영화 보다는 잔인한 영화..... 무섭다기 보다 잔인한 장면에 약간 눈쌀을 찌푸릴 정도 였었다.

 추리에 대한 내용에는 몇가지 법칙이 존재한다고 생각을 한다. 이건 반전에도 적용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범인은 처음에 나오는 자일 가능성이 높고, 가장 착한 놈일 가능성이 높고, 악한 놈은 거의 범인이 100% 아니고, 죽는다는것.... 그리고 가장먼저 죽을 것 같지만 살아남고, 마지막에 범인에게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자는 .................. 범인이다. 왠지 거의 이 패턴의 내용이 많은 것 같다.

 나름데로 괜찮게 만들려고는 한것 같지만 사실 별다른 긴장감도 그렇고, 무섭지도 않고, 왜 스토리가 이런지는 몰라도, 이미 범인은 처음부터 알 것 같고...... 여러 면에서 약간 실망스럽기는 햇다. 이렇기에 이런 수준 높은 시도는 약간 위험한것이 아닐까 싶다. 대박나면 식스센스 처럼 대박이 나는 것이고, 아니면 완전 별로가 되는 시도........ 그런면에서 이 영화는 차라리 스릴러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런지... 무섭기보다는 왠지 범인을 더 찾게 되고, 이야기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게 되니까 말이다.....

 역시 공포영화는 어짜피 비상식적인것, 완전히 비상식적이 되어서 귀신이 나와주는 것이 가장 괜찮은시도가 아닐까 싶다. 어설프게 심리전으로 들어가다가는 이도저도 아니게 되니 말이다. 사실 귀신은 비과학적이지만 사람들이 나름데로 믿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자는 이불에서 귀신이 나오거나 천정에서 귀신이 떨어지던지 완전 비과학적이지만 대부분.."에이 말도 안돼..."라고 하기 보다는 "어마야..." 라고 놀라게 된다.
 결론은 공포영화는 역시 귀신이 나온는 것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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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개발자포럼에서 엔트리 레벨의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 3000을 공개했다.

인텔은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엔트리 레벨의 플랫폼으로 제온 3000을 발표했으며 델, 수퍼마이크로 등이 이 프로세서를 사용한 서버 제품군을 역시 공개했다.

이 프로세서는 대형 서버 보다는 소형의 조직을 대상으로 한 서버에 적합한 싱글 소켓 서버용으로 싱글 소켓 서버용으로 전에 없던 기존 서버 수준의 칩셋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제온 3000은 실질적으로 코어 2 듀오 프로세서에 기반을 둔 것으로 더욱 낮은 가격으로 서버를 제조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에도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엔트리 레벨의 서버 프로세서로 사용하는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기존 서버 제품군만큼의 품질을 보증하기는 어려웠었다.

제온 3000은 저렴한 가격으로 엔트리 레벨의 서버용 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온 자체적으로부터 하이엔드에서부터 초급 레벨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또한 낮은 발열과 소형 마더보드로 인해서 작은 크기의 블레이드 서버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제온 3000 시리즈의 장점

인텔은 제온 3000용의 엔트리리벨 마더보드 S3000AH가 멀티 코어 제온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1066MHz의 FSB를 지원하는 인텔 3000 서버 칩셋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마더보드는 최고 8GB의 듀얼 채널 DDR2 메모리와 PCI Express, PCI-X를 지원하며 듀얼 기가비트 이더넷과 iAMT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제온 3000을 장착한 서버의 가격대는 600달러에서 950달러선으로 100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인텔은 Xeon 3000 시리즈를 3040(1.8GHz, 2MB), 3050(2.13GHz, 2MB), 3060(2.4GHz, 4MB), 3070(2.66GHz, 4MB)로 출시하며 사양은 각각 코어 2 듀오 E6300, 6400, 6600, 6700과 유사하며 소켓만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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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게임기부터 최신의 게임기까지, 모든 게임콘솔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27일, 본교 내에 위치한 게임 역사관의 개막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게임 역사관이란 국내외 게임 역사와 게임 산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출시된 전 세계 게임관련 자료를 한곳에 전시해 둔 곳. 이를 통해 현재까지의 게임산업의 변천과정과 기술의 발전과 한국 게임시장의 미래와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교육적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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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역사관, 그 구조가 궁금하다.

게임역사관은 오락실 게임이 전시된 ‘아케이드 게임관’, 인터넷에서 즐기는 ‘온라인 게임관’, 가정용 게임기의 모든 것이 전시된 ‘콘솔 게임관’, PC 보급률에 큰 영향을 미친 ‘PC 게임관’, 대표적인 게임 개발자를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해외/국내)’, 체감형 가상현실 기기를 보여주는 ‘미래체험관’, 게임의 시청각교육 역할을 해주는 ‘영상관’, 게임산업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게임종합관’,  게임 기업의 홍보를 위한 전시공간 ‘기획 전시관’, 모든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역사관’, 아케이드 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게임 체험관’, 지금까지의 모든 게임지를 살펴볼 수 있는 ‘게임잡지’ 순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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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역사관 구조도

01/아케이드 게임관

아케이드 게임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이곳은 1970, 1980년, 1990, 2000년대를 지나온 아케이드 게임의 역사를 각 시대의 대표적인 게임들의 동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아케이드 게임기의 실제제품을 전시, 자세한 내부 구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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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오락실 게임기들을 보여주는 아케이드 게임관

02/온라인 게임관

최근 한국의 게임 위상을 높여주고 있는 온라인 게임, 온라인 게임관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해주는 공간으로, 국내외 현황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연대에 따른 온라인 게임의 흐름을 동영상을 통해 소개하며, 관련 캐릭터 상품과 자료도 전시하고 있다. 사용자가 직접 온라인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PC를 설치해 놓아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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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온라인 게임 관련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03/콘솔 게임관

통칭 ‘게임기’라고 불리 우는 콘솔 게임에 관련된 자료를 소개하는 곳이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역사적으로 의의가 있는 콘솔 게임기와 유명 게임 타이틀을 같이 전시해놓아 콘솔게임기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콘솔 게임기에 사용됐던 저장매체와 조이스틱 등 각종 악세서리도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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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부터 현재까지 게임기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콘솔관.
사진은 아타리 2600, 패미컴, 세가 SG-100, 재믹스 등 과거 한때를 풍미했던 게임기들

04/PC 게임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조차 PC의 시작은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PC 게임의 역사는 깊다. 이 PC 게임관은 그간 역사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게임들을 전시해 놓는 공간으로, 국내에서 굴지의 판매량을 기록한 10대 게임 소프트웨어도 같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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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PC 게임들이 전시돼 있다

05/명예의 전당(해외)

사카구치 히로노부, 스즈키 유, 윌 라이트, 오카모토 요시키, 시드 마이어, 피터 몰리뉴, 미야모토 시게루, 코지마 히데오, 리차드 게리엇, 존 카맥 등 외국의 유명 게임 개발자 10인의 약력 및 성공담을 소개해 놓은 자리.  

06/명예의 전당(국내)

이원술, 김학규, 이상윤, 김남주, 송재경, 김택진, 최연규, 정영석, 박철승, 이승찬 등 국내의 유명 게임개발자 10인의 약력 및 성공담을 소개해 놓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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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게임 개발자들의 약력을 확인할 수 있다

07/미래체험관

이곳에서는 체감형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XBOX360 및 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대형 화면을 통한 게임 동영상 감상 시설도 갖춰져 있어 간단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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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 체험 기기들을 맛볼 수 있다

08/영상관

유명 게임 타이틀의 프로모션 영상을 관람할 수 있고, 이벤트나 시청각 교육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기능 영상관.

09/게임종합관

이곳에서는 e-스포츠와 게임 캐릭터 상품, 게임 PC 방 등 게임과 함께 성장한 게임관련 산업, 그리고 게임개발 과정과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유명 게임 개발자들의 인터뷰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대학의 게임학과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게임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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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국내의 게임관련 학과를 확인할 수 있다

10/기획전시관

국내 게임 제작사들의 자사 게임을 위한 홍보공간이다. 지금은 겟 앰프드, 인피니티, 루디팡으로 잘 알려진 윈디소프트의 기업소개 및 홍보용 포스터가 전시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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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윈디소프트의 게임들이 소개돼 있다

11/역사관

긴 시간 동안 진화해 온 게임의 역사. 역사관에서는 아케이드, 온라인, 콘솔, PC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표를 통해 게임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시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 플랫폼 별 유명 게임 및 게임기의 소개관련 동영상을 시연,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관련 캐릭터 상품과 게임 관련 제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어 게임의 역사에 관심 있는 사용자라면 한번 가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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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대를 풍미했던 '원숭이섬의 비밀'과 3DFX 사의 '부두' 3D 가속카드

12/게임체험관

오락실과 마찬가지로 아케이드 게임 및 콘솔게임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버추어 파이터4’와 ‘철권4’, 체감형 리듬 게임기인 ‘이지 투 디제이’ 등의 아케이드 게임기가 설치돼 있고, 직접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히, XBOX360용 ‘번아웃 리벤지’와 PS2용 ‘그란투리스모 4’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레이싱 세트가 마련돼 있는 점이 특징. 이 레이싱 세트는 하나하나 직접 제작한 것으로, 하나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만 해도 3백 만원 정도가 소요됐다고 담당자는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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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감형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관람객들

13/게임잡지

인터넷이 맹위를 떨치지 못했던 8~90년대, 그리고 현재를 풍미한 국내외 유명 게임 잡지들의 실물 표지가 전시돼 있다. 게임잡지의 시간의 흐름을 접하면 독특한 향수를 느끼는 사용자들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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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게임잡지들이 전부 모여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위치는 다음과 같다. 지하철로는 4호선 정왕역에서 내린 후 학교 셔틀버스를 이용해, 거리는 조금 먼 편. 하지만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게임기들과 전세계의 다양한 게임기들이 한데 모여있으니, 게임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한번쯤 보아야 할 볼거리라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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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역사관 가는 방법
출처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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