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는 이야기, 더 재미있는 만화, 그리고 학습과 연계된 충실한 내용, 적절한 이야기와 만화와의 배치, 척 보기에도 흠잡을 데 없는 책, 그 두 번째로 이번에는 김선달을 만났다. - 지난 번, 딸아이는 홍길동을 만났었다.- 딸아이에게 책을 건네주고 스스로 독후감을 작성토록 하였다. 아래는 두 번째, 난이의 독후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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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제목이 '사기꾼'이라고 해서 악당인줄만 알았다. 읽어보니 착한 사람을 돕는 그런 사기꾼이었다. 김선달이 여행을 하며 과학의 원리로 여러가지 신기한 것들을 보여준다. 정말 신기했다. 진짜 김선달이 우리 곁에 온다면 싸인 한 장 ~ ^^ ㅋㅋ 인기가 많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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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옹팔이라는 제자를 하나 두는데 이 인간은 김선달 사기꾼씨가 주모로 부터 옹팔이에게 밥을 주다 옹팔이가 감동을 받아 제자로 받아달라고 한다. 이로부터 사기꾼씨의 오른팔이된 옹팔씨…. 나도 옹팔이가 되고 싶다…ㅋㅋ 옹팔이가 되어 김선달을 도우며 좀 더 많이 사람들을 돕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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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대동강 물을 파는 그 내용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강을 가지고 돈을 벌려고 하다니…. 마지막에는 나쁜 악당 중국 사신이 나온다. 김선달에게는 과학승부로는 쨉도 안되는…. 하지만 김선달은 달에 갈 수 있다는 뻥으로 어떤 대포를 중국 사신에게 팔았고, 중국 사신은 이 대포로 임금님을 먼저 보내드려야겠다며 임금님을 쏘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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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얼마 못가 떨어진 임금님, 신하들이 중국 사신을 붙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통쾌했다. 역시 김선달이다. 짱! - ( 5학년 7반, 김 난 어린이 독후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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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이다. 책 내용을 100% 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읽어내고 아무런 도움없이 독후감을 2권씩이나 작성하는 딸아이의 모습이라니..자라긴 많이 자랐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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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각 장에 등장하는 과학 내용들에 대한 이해가 다 이뤄지지 않았고 조 aej 다듬어진다면 더 좋겠지만 뭐 어떠랴…. 자꾸 접하고 읽어내다보면 스스로 깨치며 자라남이 있을 것이니까 걱정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아빠의 사랑과 맏음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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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빽! To The Classic 시리즈 4" , "대동강 물은 아무나 파나? 참을 수 없는 사기본능, 봉이 김선달" [지구최강 악동 사기꾼 봉이 김선달]이라는 긴 제목에 결코 부끄럽지 않은 재미있고 활력넘치는 책, 자, 이제는 미처 만나보지 못한 [춘향]과 [별주부전]을 만나러 가야겠다. 물론 딸아이랑, 반갑고 즐거운 책을 찾으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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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21. 밤,
모처럼 사춘기 딸아이랑 호흡을 맞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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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