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가 로버트 쿠버의 소설이 출간됐다. ‘야구 소설‘이라는(우리도 박민규의 소설이 이 부류에 해당하겠다) <유니버설 야구협회>(오월의봄)다. 최고의 야구 소설?

˝최고의 야구 소설 중 한 권으로 손꼽히는 <유니버설야구협회>가 출간되었다. 주인공은 회계사가 직업인 중년 남성 J. 헨리 워(Henry Waugh). 이 이름은 야훼(JHWH)로도 해석할 수 있다. 직장을 다니지만,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이 만든 야구 게임에 가 있다. 직장 내에서의 성공, 일상에서의 만남 등에는 도통 관심이 없다. 즉 그는 야구 게임을 통해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인 셈이다. 그가 창조한 야구 게임에는 8개 팀의 선수들이 실제 프로야구처럼 경기를 한다. 헨리는 수많은 선수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모든 선수에게 생명을 부여했다. 그 안에서 삶과 죽음이 이어지고, 권력과 몰락의 고통, 삶의 의미가 존재한다.˝

쿠버의 다른 소설로는 <요술 부지깽이>와 <잠자는 미녀> 등의 작품집이 번역되었다. 그렇지만 기억에 가장 앞선 건 <하녀 볼기치기>(책세상)일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앤솔로지였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절판된 뒤에 소식이 없다. 그리고 <공개 화형> 같은 작품이 대표작인 것으로 아는데 이 또한 소식이 없다. 야구 소설이 이 공백을 상쇄해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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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인간 2020-06-09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틴 제이의 “눈의 폄하”가 번역되어 나왔네요^^ 장바구니가 무거워졌습니다 ㅜㅜ

로쟈 2020-06-09 19:51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바로 구입하긴 했는데, 읽을 여유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