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좀바르트의 <전쟁과 자본주의>(문예출판사) 덕분에 자크 파월의 책들을 소환한다. 앞서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오월의봄)가 소개된 저자인데 최근에 <자본은 전쟁을 원한다>(오월의봄)가 추가되었다. 내용은 제목으로 어림되는 책이다.

˝자크 파월은 전작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에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이유는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의 이상을 수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자본가들과 특권층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국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위해 수없이 많은 전쟁을 일으킨 미국의 또 다른 얼굴을 고발한 바 있다. <자본은 전쟁을 원한다>에서 자크 파월은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파시즘과 자본주의의 기막힌 밀착 관계를 파헤친다. 미국 및 독일 대자본과 히틀러 사이의 협력 관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다시 말해 나치 독일과 미국 재개(자본)의 협력관계를 폭로하는 책이다. 이런 내용은 영상으로도 만들어져 많이 알려지면 좋겠지만 아마도 어렵겠다. 자본의 이익에 반하기 때문에. 원서를 찾아보니 원제는 <빅 비즈니스와 히틀러>다. 파월의 또다른 책은 1차세계대전을 다룬 <거대한 계급전쟁 1914-1918>이다. 내친 김에 마저 번역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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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12년 전에 올렸던 글이다.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 때문에 적은 감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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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50 2019-10-2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십수년전 고민보다 지금의 고뇌가
휠씬 크고 복잡하지만 그래도 견딜 만하다는 것은 지혜로와졌기 때문이겠지요.
현악음과 낮은 음성, 오래된 인물들의
열망어린 감성들이
요즘 저의 위안거리입니다...

로쟈 2019-10-30 23:18   좋아요 0 | URL
네, 그게 지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강의 공지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12월 3일부터 1월 21일까지 8주에 걸쳐서 매주 화요일 오전(10:30-12:30)에 '로쟈의 세계문학클럽: 한국 현대시'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 현대시사를 장식하고 있는 많은 시인 가운데 8명의 시인을 살펴보려고 한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http://redirect.hani.co.kr/hanter21_up.html).  


로쟈의 세계문학클럽: 한국 현대시


1강 12월 03일_ 김소월

















2강 12월 10일_ 백석
















3강 12월 17일_ 윤동주
















4강 12월 24일_ 서정주

















5강 12월 31일_ 김수영
















6강 1월 07일_ 정현종
















7강 1월 14일_ 이성복

















8강 1월 21일_ 기형도

















1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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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두달 간 진행한 폴 프라이의 <문학이론> 강의가 오늘 종료되었는데, 12월과 1월에는 그 후속으로 스티븐 스미스의 <정치철학>(문학동네) 강의를 진행한다. <정치철학>은 <문학이론>과 마찬가지로 예일대학 명강의 시리즈의 '오픈예일코스'의 한 권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신청은 https://cafe.naver.com/paideia21/10979).


로쟈와 함께 읽는 정치철학
















1강 12월 02일_ 안티고네와 갈등의 정치학


2강 12월 09일_ 플라톤의 정의와 인간 선


3강 12월 16일_ 아리스토텔레스의 체제 정치학


4강 12월 23일_ 마키아벨리와 정치적 건축술


5강 12월 30일_ 홉스의 새로운 정치학


6강 1월 06일_ 로크와 입헌정부의 기술


7강 1월 13일_ 루소와 문명의 불만


8강 1월 20일_ 토크빌과 민주주의의 딜레마


1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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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의 새 평전이 나와 바로 주문했다. 알렉산드라 해리스의 <버지니아 울프라는 이름으로>(위즈덤하우스). 울프의 주요 작품에 대해 강의하고 지난번 영국문학기행에서 울프가 산책한 런던 시내를 뒤따라가 보기도 했지만 아직은 그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 나로선 절반 정도 파악했다는 느낌.

그렇지만 아직 읽을 책들이 있다는 게 즐거운 도전으로 여겨진다. 몇 권의 소설을 내년 상반기에 더 다루게 되면 목표치의 팔할에는 도달하지 않을까 싶다(후년에 다시 영국문학기행에 나설 때는 좀더 나은 해설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울프에 관한 책으로는 올리비아 랭의 <강으로>(현암사)도 있었는데 빼놓았었다. 울프의 마지막 소설(<세월>과 <막간>)들을 다룰 때 같이 읽어보려 한다. 내년 봄의 일정이다. 이택광 교수의 <버지니아 울프 북클럽>(휴머니스트)에도 몇 가지 참고할 내용이 들어 있다. 기대와 다르게 작품론과는 무관한 책이지만. 울프의 일부 작품에 대한 강의는 아마도 내년초쯤 강의책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전집도 출간된 김에 전작을 다뤄보는 건 어떨까도 생각해본다. 견적을 한번 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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