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12년 전에 올려놓은, 그보다 훨씬 전에 쓴 시다. 그맘때 막연히 20년간 절핀하고 다시 쓰겠다 생각했는데 그 20년이 훌쩍 지나갔다...
12년 전에 올려놓은 시다. 실제로 쓴 건 90년대 중반쯤이니 25년쯤 전이고 20대 후반이었겠다. 그랬던 적이 있었다...
12년 전에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과 같이 올려둔 시다...
12년 전에 올린 글이다. 오래 전에(정말 ‘원스 어폰 어 타임‘이다) 쓴 자작시를 소환한 것인데, 지금이라면 그렇게 쓰지 못하겠다. 아침 일찍 지방강의차 시외버스를 탔다. 눈을 좀 붙여야겠다...
창문을 연다 반만 열고닫는다 기온이 떨어졌다마치 무언가를 기대한 것처럼얼마만인가 아침으로 설렁탕을 먹는 건먹다가 숟가락을 놓았다커피와 머핀을 주문한다갓 구운 머핀의 부드러움목에 넘어가지 않는다커피가루 필요한 분들가져가세요가루가 돼야 떠날 수 있구나이제 시간이 되었다지하 강연장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