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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과 사회 ( 공감9 댓글0 먼댓글0) 2020-12-14
너무 당연하게도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감염병/전염병을 주제로 한 책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어디까지 읽어야 할지, 읽을 수 있을지 감을 잡기 어려운데, 그래도 눈에 띄는 책들은 일단 모아놓는다. 제목은 예일대학의 명예교수로 의학사 전문가인 프랭크 스노든의 <감염병과 사회>(문학사상사)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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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더 유니버스 ( 공감8 댓글0 먼댓글0) 2020-11-29
천체 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닐 타이슨)의 신간이 나왔다. <나의 대답은 오직 과학입니다>(만니). 책을 몇 권 갖고 있는데, 읽어보지 못했다. 칼 세이건 이후 가장 '대중적인' 천체물리학자라는 평판인데, 천문학에 대한 지식도 업데이트해봐야겠다(나는 <코스모스> 독자다). 그런 생각으로 교과서에 해당하는 <웰컴 투 더 유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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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셔머 읽기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20-11-20
미국의 과학 저술가이자 회의주의자(회의주의 운동가라고 해야겠다) 마이클 셔머의 신간이 나왔다(원저는 2016년작). <스켑틱: 회의주의자의 사고법>(바다출판사). 셔머의 책으로는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바다출판사, 2007)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13년 전이다. 이후에 <왜 다윈이 중요한가>(2008)가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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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사회학 ( 공감13 댓글0 먼댓글0) 2020-11-17
감정사회학자로 널리 알려진 에바 일루즈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사랑은 왜 끝나나>(돌베개). <감정 자본주의>가 처음 번역된 게 10년 전인데(어느 새!), <사랑은 왜 불안한가>이후 6년만의 신작이라는 것도 의외다. 오다가다 책장에서 마주치는 저자로 친숙하게 여겨진 탓인 듯. <사랑은 왜 아픈가>의부제가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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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문학 공동번역 프로젝트 ( 공감16 댓글0 먼댓글0) 2020-11-13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5+5 공동번역 출간 프로젝트'가 완결되었다. 한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5권의 책을 번역출간하는 프로젝트인데, 러시아문학 작품은 빅토르 펠레빈의 <아이퍽10>이 첫 권이었고, 이번에 넷째와 마지막권으로 솔제니친의 평론집과 도스토옙스키 단편선이 나왔다. 겸사겸사 다섯 권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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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전집 개정판 ( 공감12 댓글0 먼댓글0) 2020-11-01
프로이트 전집 개정판이 나왔다. 두번째 개정판이다. 소개를 보니 1997년에 초판, 그리고 2003년에 개정2판이 나왔고, 이번에 나온 것이 17년만의 개정 신판이다. "이번 개정에서는 두 권이 새로운 역자에 의해 번역된 것 외에, 전권 원문 대조와 교열이 이루어졌다. 특히 용어가 열다섯 권 전체에서 통일되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그동안 변경된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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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읽기 ( 공감12 댓글0 먼댓글0) 2020-10-11
재작년에 타계한 황현산 선생의 유고 평론집이 나왔다. <황현산의 현대시 산고>(난다). 저자로서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는 셈. 대중적 주목의 계기가 된 <밤이 선생이다> 이후의 책들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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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읽기 ( 공감11 댓글0 먼댓글0) 2020-09-22
알라딘에서는 이미 뒷북인데, 황정은 작가의 신작 소설집이 나왔다. <연년세세>(창비). 네 편의 소설을 묶은 '연작소설'이다. 작가의 이름을 지우더라도 알아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작가 가운데 한 명. 나도 몇 권의 소설을 읽고 강의에서도 다룬 적이 있다. 겸사겸사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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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 공감3 댓글0 먼댓글0) 2020-09-06
미국 작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1962-2008)의 책들을 주섬주섬 모으고 있다. 대표작 <무한 재미>가 번역되길 기다리고 있는데(수년전에 원서만 구입해둔 작품), 그의 에세이와 함께 단편집,  로드 인터뷰집 등이 나와 있는 상태다. 가늠하기에는 <무한 재미>가 토마스 핀천의 <중력의 무지개>의 뒤를 잇는 괴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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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롄커 읽기 ( 공감9 댓글0 먼댓글0) 2020-08-23
중국 작가 옌롄커의 책들이 새로 나왔다. 장편소설 <레닌의 키스>와 에세이집 <침묵과 한숨>이다. <레닌의 키스>는 몇년 전에 이미 영어본을 구입하고 번역되기를 고대하던 작품이다(제목이 궁금증을 안긴다). 작년에 재간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와 <딩씨 마을의 꿈>을 묶어서 리스트로 모아놓는다. 중국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