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나보코프가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배운 것

10년 전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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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러시아 작가 바실리 그로스만(1905-1964)의 대작 <삶과 운명>이 번역돼 나왔다. 1959년에 완성된 작품이지만 불온하다는 이유로 출간되지 못하다가 작가 사후 1980년에야 햇빛을 본 작품이다. 제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기에 ‘20세기의 <전쟁과 평화>‘로도 불린다. 아무려나 오랫동안 번역본이 나오길 고대했던 작품이라 반갑다.

˝2차대전에서 1천일 넘게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바실리 그로스만의 장편 <삶과 운명>은 전쟁 당시의 소련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고 체제와 인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가 담긴 작품으로 이 작품이 국내에서 번역되길 오랫동안 기다렸던 많은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작이다.˝

덕분에 20세기 러시아문학 강의의 필독 작품 하나를 추가한다. 참고할 만한 책으로 평전 <바실리 그로스만의 삶과 운명> 등도 소개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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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이야기의 마녀가 있다면

페트루솁스카야의 첫 책이 10년 전에 소개되었다. 지난달에 <시간은 밤>을 강의에서 읽었는데,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는 그 사이 절판되었다. 단편집이 몇권 더 나올 수도 있었는데 멈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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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데뷔작 <가난한 사람들>(1846)의 새번역본이 나온다. 뜻밖에도 투르게네프 전공자인 이항재 교수의 번역이다. 도스토옙스키 강의에서 종종 다루는 작품인데 이제까지는 열린책들판만 교재로 써왔다. 다른 선택지가 생겨서 반갑다(열린책들의 인명 표기법 때문에 불편한 느낌도 있었던 터다). 내친김에 두번째 소설 <분신>(1846)도 번역본이 추가되면 좋겠다(가급적이면 1866년에 나온 개정판 대신 1846년판 번역으로).

덧붙이자면, 얼마전 투르게네프의 <사냥꾼의 수기> 새 완역본이 나왔을 때 적었지만 투르게네프의 장편도 새번역본들이 나오면 좋겠다(<전야>와 <연기><처녀지> 등). 러시아문학 강사이자 독자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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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아버지의 열정과 아들의 첫사랑

3년 전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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