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전

- 생각보다 괜찮았던 영화속, 영화밖 이야기
- 지리멸렬한 홍상수의 캐릭터 설정
- 영화 관계자들은 다 그럴것 같은(?)
- 다큐멘타리같은 방식이 실재감을 더 하던..
- 엄지원의 깨끗한 아름다움과 연기력이 잘 흡수된 느낌이 나던..
- 종로, 정동, 인사동의 풍경이 어우러지던..

극장앞에서~


제목 : 극장전 (劇場前: Tale Of Cinema, 2005)
감독 : 홍상수
출연 : 김상경, 엄지원, 이기우, 손숙, 이경진
기타 : 2005-05-26 개봉 / 89분 / 드라마 / 18세 관람가

중경삼림

외로운 사람들의 외로운 이야기
중경삼림.


제목 : 중경삼림 (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1994)
감독 : 왕가위
출연 : 임청하, 양조위, 금성무, 왕비, 주가령
기타 : 1995-09-02 개봉 / 97분 / 판타지,드라마,멜로,애정,로맨스

하나와 앨리스

- 성장기 드라마만 만드는 이와이슈운지 작품 좋아!
- 왜 이영화를 놓쳤을까? 이렇게 이쁜데..
- 발레씬, 바다씬, 가마쿠라씬 굿, 굿~
- 하나보다는 앨리스쪽이 맘에 든다는..
- 두 소녀의 아름다운 성장기 이야기
- 아름다운 영상이 서정처럼 느껴지는..



제목 : 하나와 앨리스 (花とアリス: Hana & Alice, 2004)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스즈키 안, 아오이 유우, 카쿠토모히로, 히라이즈미 세이
기타 : 2004-11-17 개봉 / 135분 / 멜로,애정,로맨스 / 12세 관람가

비잉 줄리아

- 고전적이며 너무나도 현대적인!
- 사랑받을 수 있는 '곳'을 아는 여자의 지혜!
- 유쾌하고 통쾌하고 시원한 깔끔 복수
- 일상이 지루한 사람이 보면 좋을..
- 그래도 탈피할 수 없는 일상을 가진 사람이 봐도 좋을..
- 쥴리아를 완벽하게 연기한 아네트 베닝의 중후한 매력이 물씬~
- 영화속 연극을 볼수 있어서도 좋았던..


제목 : 빙 줄리아 (Being Julia, 2004)
감독 : 이스트반 자보
출연 : 아네트 베닝, 제레미 아이언스, 마이클 갬본
기타 : 2005-10-27 개봉 / 103분 / 드라마,코미디 / 15세 관람가

역도산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도 잘 만들어진 남성 영화지만,
무엇보다 두각을 나타낸건 역시 설경구의 눈부신 연기다.

어쩌면 그렇게 많은 대사들을
일어로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까?
발음도 훌륭하고 억양도 좋은데다가 대사의 90%이상이 되는
일어를 그렇게 완벽하게 암기할 수 있었다니 놀랍기 그지없다.

그뿐이 아니라 프로레슬링을 연기하는 그 액션또한
흉내내기로 그치지 않는 전문인다운 느낌이 있었으니
이 '설경구'라는 배우의 천재성은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다.

암울한 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자기의 이상을 펼치려던
한 조선인의 끈기와 정신력과 승부욕이 일본 프로레슬링의
시작이었다니 자랑스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이 완벽한 연기력이 빛나는 영화가 그냥 조용히
묻혀버렸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하고,
선수는 운동을 잘해야하듯
배우는 연기를 잘해야한다.

설경구라는 배우는 연예인은 못되더라도
분명 진정한 '배우'임엔 틀림없다는 생각,
이 영화를 보면서 확실히 하게 되었다.




제목 : 역도산 (力道山 / Rikidozan, 2004)
감독 : 송해성
출연 : 설경구, 나카타니 미키, 후지 타츠야, 하기와라 마사토
기타 : 2004-12-15 개봉 / 137분 / 드라마,액션 / 12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