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

나는 배우 백윤식의 연기가 좋다.

관록있고 젊잖지만 인간의 내면 밑바닥까지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힘이

강력한 촉수가 되어 대상을 흡입하고 만다.

<싸움의 기술>은 그닥 괜찮은 영화는 아닐지 모른다.

늘 맞기만 하는 고등학생 재희가 우연히 싸움의 달인

백윤식을 만나면서 싸움의 기술을 전수받는다는 내용인데,

영화는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만 급급할 뿐

이렇다할 메세지도 주지 못하고

특별한 즐거움도 선사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다만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은

백윤식의 여유있는 연기력.

<지구를 지켜라>에서 이미 알아본 바는 있지만..

어쨌든 매력있는 배우임에는 틀림없다. ㅎㅎ

제목 :	싸움의 기술 (The Art Of Fighting, 2005)

감독 :

신한솔

출연 :	백윤식, 재희, 김응수, 최여진, 박원상

기타 :	2006-01-05 개봉 / 95분 / 코미디,액션 / 18세-->15세

쏘우 II

아~주 몹쓸 영화.

이런 가학취미가 있는 영화는 왜 만드는지.. ㅡㅡ;

하드보일드, 하드코어의 영화는 정말 취향이 아니닷

제작진이 혹시 사이코 기질이 있진 않을지 슬몃 의심.

밤잠 좀 설침.

제목 :	쏘우 2 (Saw II, 2005)

감독 :

대런 린 보우즈만

출연 :	도니 월버그, 샤니 스미스, 토빈 벨, 프랭키 G

작업의 정석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볼수 있는 Killing time용 영화.

뭐 나쁘다는 말은 아니고.. ^^

특별한 작업의 정석을 원한다면 싱거울수도 있다는 말씀!

손예진의 색다른 면모를 볼수 있기는 하지만,

어째 좀 얄밉지 않나? ㅋㅋ

제목 :	작업의 정석 (The Art Of Seduction, 2005)

감독 :

오기환

출연 :	손예진, 송일국, 현영, 노주현, 윤영준

기타 :	2005-12-21 개봉 / 100분 / 코미디,멜로,애정,로맨스 / 15세

브이 포 벤데타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만든 또 하나의 신세계.

가면을 쓰고 자유를 위한 쿠테타를 일으키는 V와

미묘하게 사건에 휩쓸려 V를 돕게 되는 나탈리 포트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복잡 미묘한 3차 세계 대전 이후의

암울한 세계를 그린 복수의 V.

몇번은 더 보고 토론해야할 의미심장한 메세지들이

당신의 두뇌를 쉬게 하지만은 않을듯~

주옥같은 명대사들과 영화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는 최상급!

제목 :	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2005)

감독 :

제임스 맥테이그

출연 :	나탈리 포트만, 휴고 위빙, 스티븐 레아, 존 허트

기타 :	2006-03-16 개봉 / 132분 / 액션,드라마,SF,스릴러 / 15세

파이란

제목 :	파이란 (Failan, 白蘭, 2001)

감독 :

송해성

출연 :	최민식, 장백지, 손병호, 공형진, 김지영

기타 :	2001-04-28 개봉 / 116분 /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 / 15세

보고싶었는데 놓쳤던 영화를 겨우 봤다.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서류상 부부의 애닯은 연정 이야기(?)

애닯아서 느낌 좋은 그런 영화다.

최민식의 하드보일드한 이미지과 장백지의 순수한 이미지가

엇갈려 서로에서 제대로 된 시너지를 발산하는듯한~

안타까움과 애닯음 아쉬움이 넘치는 파이란.

우린 이런 사랑 하지말자! ^^

영화만 Unhappy ending을 지향하는 것을 보고,

현실속에서는 Happy ending으로 살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