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Jazz 100
Various Artists 연주 및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이만한 재즈 컴필레이션 앨범이 있을까?

재즈에 입문한다는 누군가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6장의 CD에 재즈의 명곡들만 100곡이 담긴 앨범!

 

CD 1: 재즈 명곡들을 친숙한 멜로디로 부르는 재즈 보컬들의 화려한 성찬
CD 2: 가장 사랑받는 재즈 명곡들
CD 3: 영화 속에 삽입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감동의 재즈 선율들
CD 4: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의 재즈 명곡들
CD 5: 사랑 고백을 해도 좋을 감미로운 재즈 발라드
CD 6: 전설적인 초기 재즈 거장들의 풋풋한 재즈 향연

 

요즘 듣고 있는 두번째 CD의 20곡을 소개하면 이렇다!

주옥같은 스무명의 재즈 보컬리스트들이 내 방안을

가득 메운다! ^^

 

 

01 . Fly Me To The Moon - Julie London
02 . But Not For Me - Chet Baker
03 . When You Wish Upon A star - Juen Christy
04 . Dream A Little Dream Of Me - June Hutton
05 . Let There Be Love - Dodo Green
06 . Skyliner - June Christy
07 . The Good Life - Nancy Wilson
08 . Georgia On My Mind - Dean Martin
09 . Begin The Beguine - Jo Stafford
10 . I've Got You Under My Skin - Dinah Shore
11 . I Concentrate On You - Mel Torme
12 . Just In Time - Dean Martin
13 . Easy To Love - Carmen McRae
14 . The Days Of Wine And Roses - Nancy Wilson
15 . More Than This - Charlie Hunter & Norah Jones
16 . My Foolish Heart - Kurt Elling
17 . Gentle On My Mind - Caecilie Norby
18 . At Last - Lou Rawls & Dianne Reeves
19 .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 2 - Vikki Carr
20 . Over The Rainbow - Judy Ga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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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Eva Cassidy - Wonderful World
에바 캐시디 (Eva Cassidy) 노래 / Blix Street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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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치도록 가을을 닮은 노래를 듣고 싶었다.

나의 선택은 에바케시디의 앨범 <Wonderful world>

 

이 어찌 탁월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재즈와 포크와 컨츄리를 넘나드는 풍부한 음색.

아~ 계절과 밤과 어울리는 이 노래들이여~ ㅎ

 

 

 

1. What a wonderful world

2. Kathy's song

3. Say Goodbye

4. Anniversary Song

5. How can I keep from singing

6. You take my breath away

7. Drowning in the sea of love

8. Penny to my name

9. You've changed

10. It doesn't matter anymore

11. Waly W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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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홀릭 1권 1 - 레베카, 쇼핑의 유혹에 빠지다 쇼퍼홀릭 시리즈 1
소피 킨셀라 지음, 노은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대학을 졸업하고 도시 생활을 하고 있는

레베카 블룸우드는 근사하고 예쁜 물건이 있으면

꼭 손 안에 넣고야 마는 쇼핑중독에 걸린 경제지 기자다.

 

카드빚은 산재해 있고, 갚을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여기 저기에서 독촉하는 전화와 편지가 난무한대도

세일하는 고급 스카프는 어떻게 해서라도 사고야 마는

심각한 병에 걸린 이 대책없는 현실도피형 쇼핑중독자는

지적허영까지 머리에 이고 꿋꿋이 오늘을 살아간다.

 

사실 책에서는 이 어처구니 없는 사회 새내기를

다소 사랑스럽게 묘사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지만,

현실의 눈을 가진 나에게는 왜이리 공감의 끈이

더디게 펼쳐졌는지.. ㅡㅡ;

 

아마도 쇼핑을 지독히 좋아하는 여자들이라면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이 책은 베스트 셀러에

등극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무턱대고 물건을 사들이고,

궁여지책인 자기변명을 늘어놓고,

카드빚과 전화독촉은 나몰라라 하며,

근거없는 자신감에 자기최면의 기술까지 갖춘

주인공과 나는 거리는 너무 멀었다.

 

대도시에 사는 그럴싸한 직업을 가진 세련된 여자는

모조리 이런 류의 쇼핑패턴을 가지고 있을거라는

이 소설의 전제가 나는 은근히 두렵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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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이당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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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애인이 결혼한 것도 놀랄 일인데,

아내가 결혼했다면 얼마나 경악할 만한 일이더냐.

 

그러나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의 아내는

당당히 남편에게 허락을 맡고 결혼을 감행하고 만다.

현재의 남편과 이혼도 하지 않은채!

 

두 남자와 결혼한 아내의 기세는 너무나도 당당하여

두 남편은 그녀의 뜻이면 무엇이든 복종하고 말아버린다.

 

정말 말도 안되는 어이없는 일이다.

게다가 이 맹랑한 아내는 계속해서 두 남편을 한집에 두고

공동체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데..

 

소설을 읽는 내내 계속 속에서 부글부글 뭔가 치밀어 올랐다.

기존 상식을 뒤엎는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

'아내'의 초절정 이기심에 짜증이 났고

우유부단한 두명의 남자들이

그녀앞에 휘둘리는 모양이 한심하기 그지 없었기 때문!

 

헌데, 이번 설정은 아내가 결혼한 모양인거고,

사실 이 나라의 (아니 온세계의) 남편들은 중혼을

알게 모르게 하고 있었으니 그건에 대해선

나름 세상탓하면서 관대했던 고정적인 생각을 먼저 타파해야할까?

 

축구와 결혼생활을 잘 접목하면서 시비조의 어투로 툴툴거리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문체와 글의 속도는 가벼웠지만,

내용은 머리 아플정도로 무겁다.

 

아무튼 한여자와 살아가는 두명의 남편 이야기.

공감하긴 어렵지만, 구경하는 건 재미나다.

 

뉴질랜드에선 잘 살고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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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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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재일교포 3세인 가네시로 가즈키의 스피드는

구조가 탄탄한 벽돌집 같아서 독자에게 안정감을 유도하는

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고등학생으로 일상이라는 틀에 갇혀 하루하루를 살아 가고 있는

오카모토 가네코는 어느날 하나의 사건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또 다른 세계에 대한 이야기는 양분된 두개의 세계를 확인해 가는

대표적인 성장기 소설 <데미안>을 연상케했지만

<데미안>에서 두개의 세계를 바라보는 에밀 싱클레어의 눈은

관조적이었던 것에 반해 <스피드>에서는 그것을 바라보는

오카모토의 입장은 참여적이며 적극적이라는 느낌이라는 것.

 

소설의 줄거리와 주된 사상의 정립, 문체와 구조화라는

여러갈래의 요소들에 균형을 갖출줄 아는 가네시로 가즈키.

그의 능력이 부럽다.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건 신호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이야.

나카가와는 그 조작을 잘 알고 있어.

그렇지만 나와 미나가타, 순신, 가야노, 야마사타는

자신들의 눈과 머리로 올바르다고 판단하면

빨간 신호라도 그냥 건너.

너는 어떡할 거야?" - P182

 

"도약은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떠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야.

발레의 도약도 마찬가지지. 그걸 주테라고 하던가?"

 

"발레의 주테도 그래. 옛날 유럽은 철저한 계급사회였으니까.

전통이니 인습이니 인간을 구속하는 중력이 너무 셌기 때문에

발레리나가 그 중력을 벗어나 얼마나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가를

보고 관객은 감동하는 거야."

 

"언젠가는 너의 주테를 보여줘"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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