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쉽게 잘 풀어주셨구나. 이것이 반야심경이었군@_@; 싶은데 다 읽고 나니 아리송@_@;; 뱅글뱅글@_@;;;

처음부터 다시 들춰보고 있다. 반야심경이 무엇인가부터-_-;;;

불교경전은 크게 대승경전과 소승경전으로 나뉘는데 대승경전은 방등부, 반야부, 법화부, 열반부, 화엄부. 이 중 반야부에 반야심경, 금강경이 속함. 반야부 경전 600권의 내용을 가장 짧게 요약한 것이 반야심경.

본래 이름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반야; 부처의 지혜
마하; 헤아릴 수 없는 무한함
바라; 저 언덕
밀다; 건너다
심경; 가장 완전하고 핵심적인 부처님 말씀

반야심경은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게 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처님의 지혜로운 말씀 (p.32)

뱅글뱅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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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구나.

작가가 가고 싶어한 더블린. 제가 수년 전 가 봤었지요. 작가가 하고팠던 대로, <더블린 사람들>을 읽으며 흑맥주를 마셨어요.(위스키도 마시고) 자랑으로 급마무리ㅎㅎ;;;;;

더블린의 작은 호텔 방에 짐을 풀어둔 채, 밤에는 흑맥주를 마시며 조이스의 단편들을 하나씩 읽고 낮에는 소설의 배경이 되는 거리들을 어슬렁거리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근사한 일이다. - P164

무엇보다 나에게는 어딘가에 가서 뭔가를 꼭 해야겠다는 계획이나 야심이 없다. 낯선 도시에 가면 내가 즐겨하는 일이란 서울에서 그러는 것처럼 시장이나 식료품점에 가서 구경하는 것,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며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 것 정도 뿐이니..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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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언젠가부터 알라딘 책 상자 안에 들어있지 않았다. 필요하면 직접 출력하라고 하는데 연말에 주문번호별로 하나하나 눌러서 출력하는게 사실 보통 일이 아니었다. 수십장을-_- 직장 공용 프린터를 써야 하는데..눈치 -_-;;

통신사 요금 명세서도 전화하면 일년치를 팩스로 보내주는데 싶어서 알라딘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겼다. 6월까지는 일일이 출력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리고 번거로워서 7월부터 12월까지 구매영수증을 메일로 보내줄 수 있겠냐고.



답변이 왔는데, 송구하오나 로 시작하긴 하지만, ˝수동으로 정리하여 서류를 작성하여 드리기 어려우며,
주문번호별 개별 출력으로만 이용가능한점 양해 말씀드립니다.˝
라고-_-;;;



내 개인서류를 작성해달라고 고객센터에 요구한 진상이 되어버렸다-_-;;;;


구매영수증을 보내달라고 하는 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 것인가-_-

어쩔 수 없이 또 일일이 클릭클릭-_- 서류를 마련하긴 했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이 와중에 영원한 알라딘의 을인 나는-_- 오늘 또!!! 책을 구매하려는데 어럽쇼-_- 앱은 왜 또 먹통인거냐-_-;;;;;


그래24로 갈아타야 하는 것인가ㅠㅠ;;;; 그러거나 말거나 알라딘은 관심도 없겠지만. 쳇-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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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3-01-06 2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정말 그러네요
거래명세서가 없네요
전 필요하지 않아서 인식을 못했어요

moonnight 2023-01-06 22:46   좋아요 0 | URL
은하수님^^ 반갑습니당. 명세서를 챙겨놓으면 됐었는데 엄청 귀찮아졌어요. 훌쩍ㅠㅠ

stella.K 2023-01-07 1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따로 필요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어제 어디서 보니까 앞으로 20년 안에 없어질 것에
영수증이 포함이됐더라구요. 요즘엔 다 모바일 아니면
이메일로 받는다면서. 우리가 어느새 그런 세상에 살고 있네요.

moonnight 2023-01-07 12:22   좋아요 1 | URL
Stella.K님^^ 연말정산에 영수증을 제출하라네요@_@;; 일년동안 각종 영수증을 차곡차곡 모아둔답니다.신발 상자 가득이에요@_@;;;;

한수철 2023-01-08 2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핀트가 다른 얘기가 될 텐데요.....

예전에 알라딘에서 책을 한참 주문하던 시절- 요새는 다른 데서 거래합니다-

처음으로 혼자만의 공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

어느덧 우기에 접어들었고, 여느 때처럼 기분 좋게 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빗물이 창틀의 나사못 자리를 타고 안으로 들어오는 걸 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주인에게 말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주인이 ‘몹시도 굉장한‘ 구두쇠과였다는 기억이 났고, 어쩌지 하고 있는데
알라딘 거래명세서가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그래서 탈지면 몇 장을 문제의 나사못 자리에 덧댄 후, 알라딘 명세서를 잘라 그 위에 붙였더랬죠.

바로, 놀라워라, 해결이 되고 만 거예요!

그러고 보면 알라딘 명세서가 얼마나 유용한 도구였던가, 지금 생각해도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개털을 떼어내는 도구로, 투명 테이프 대용으로, 에 또.... 아무려나

그 우수했던 접착력은 정말이지.....


moonnight 2023-01-09 01:13   좋아요 1 | URL
오~~~ 그렇군요! 저도 알라딘명세서 접착력이 훌륭하다는 생각은 했던 것 같은데@_@;; (책 외의 굿즈ㅎㅎ; 샀을 땐 먼지제거용으로..) 대부분 소중히 모으느라 잊고 있었군요. 방수기능까지@_@;;;
요새는 다른 데서 거래하신다는 말씀에 혹합니다용^^
 

의 죽음. 어쩌면.. 내 이야기? ㄷㄷ;;;; -_ㅠ

병세 형의 죽음은 그의 의도대로 쓸쓸했다. 자신의 고독을 가족들에게조차 보여주기 싫어서 그는 ‘이 지경이 될때까지‘ 홀로 견디다 죽었다(고 전해 들었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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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에세이. 읽다가 혹시? 생각했는데 게이이고 오래전 만난 반려인 호와 함께 살고 있다고 담담히 (당당히) 얘기하신다. 몰랐던 용어와 인물들을 접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글로리 홀. 이게 뭔고 했다가 검색 후 깜짝@_@;;;;

그리고 편집자 이 환희님. (알고 보니) 이 분이 만드셨던 책들은 사기도 하고 읽기도 하였는데 뇌종양으로 35세 젊은 나이에 작고.. 반려인 이지은 편집자님이 고인이 남기신 글과 함께 쓰신 책을 뒤늦게 보관함에 담는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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