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를 만났다. 그 유명한 양탄자(이 책에서는 거적^^;이라지만;) 에 돌돌 말린 채로 카이사르에게 운반되어. <카이사르의 여자들1,2,3>과<카이사르1,2,3>에서 그에게 감탄했다면(군인으로서든, 정치인으로서든, 남자로서든) <시월의 말1> 에서는 점점 더 고독해질 수밖에 없는 그가 자꾸만 안타깝다.
승리의 아픔이란 전장의 유일한 생존자로 남는 것이다. (p.535)
를 매컬로 여사님께서도 참 사랑하시는구나. ^^
오는군요. 오뒷세이아 완독. 덩실덩실@_@;;; 물론 끝까지 읽었다고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만-_- 재독, 삼독 꾸역꾸역 읽어야 할 듯. 점점 더 읽기가 쉬워지겠지 기대해 봅니다. 기원전 8세기의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하다니 놀랍습니다. @_@;;;;; 축약본으로, 어슴프레하게 대충 알고 있던 줄거리를 찬찬히 읽은 기쁨이 매우 큽니다. 천병희 선생님 번역의 플라톤 전집도 다 읽게 될 날을 꿈꿔봅니다. 또 덩실덩실♡
예나 지금이나.. 무플보단 악플이로구나 @_@;
"폼페이우스는 사람들이 술라를 싫어하던 식으로 미움받는 걸 싫어할 거예요. 하지만 어머니, 생각해보니 저는 미움받는 것보다 잊히는게 더 싫어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최악에대비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죠.""그리고 행동하는 것." 아우렐리아가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동료들보다 낫기 때문에 더 높은 곳에 설 수밖에 없는 법인데, 우리가 모두 동등해야 한다면 다들 정확히 똑같은 상태로 태어났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아. 싫든 좋든 엄연한 사실이라고.
직장동료(남자.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몇번이나@_@ 완독한 신기한 사람)가 4년쯤 전에 강제로-_- 빌려준 책. 사람이름도 너무 어렵고ㅜㅜ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돌려주려 해도 받지 않는-_-;;;;; 무조건 다 읽어야 한다며ㅠㅠ한 번 재미 붙으면 페이지가 막 넘어간다며ㅠㅠ;; 남의 책을 몇년간 갖고 있다는 게 부담스러워 몇번이나 마음을 다잡고 읽어보려 했는데 진도가 안 나갔다는-_-;;; 이제야 겨우 카이사르의 여자들(마스터스 오브 로마 7부 중 4부에 해당) 3권 중 1권 완독. 짝짝짝^^;;;;; 반을 넘어가니 과연, 재미있다@_@;;; 그러나 이름은 여전히 어렵다ㅠㅠ 그리고, 미친 건가 하면서도 내 책으로 읽고 싶단 생각에 22권 세트를 주문해버렸다는ㅠㅠ; (와인 한 잔 하고 알딸딸한 정신에 갑자기 대범함이 엄습해버렸습니다..ㅠㅠ;;;;;////////)언제 다 읽을 것인가=_=;;;;;;;;;시작이 반이라는 마음으로, 카이사르의 여자들 2권을 이어 읽습니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