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를 만났다. 그 유명한 양탄자(이 책에서는 거적^^;이라지만;) 에 돌돌 말린 채로 카이사르에게 운반되어.
<카이사르의 여자들1,2,3>과<카이사르1,2,3>에서 그에게 감탄했다면(군인으로서든, 정치인으로서든, 남자로서든) <시월의 말1> 에서는 점점 더 고독해질 수밖에 없는 그가 자꾸만 안타깝다.

승리의 아픔이란 전장의 유일한 생존자로 남는 것이다. (p.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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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0-03-26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뒷세이아 끝나면 로마 시리즈로 가야하나요????

moonnight 2020-03-27 09:07   좋아요 0 | URL
네-_-

ㅎㅎㅎㅎ 읽다보니 그리스에 대한 얘기도 제법 나와서 중간중간 솔깃@_@;;; 하게 되네요^^ 함께 읽어주세용 유부만두님(꼬드김^^;)
 

를 매컬로 여사님께서도 참 사랑하시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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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군요. 오뒷세이아 완독. 덩실덩실@_@;;; 물론 끝까지 읽었다고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만-_- 재독, 삼독 꾸역꾸역 읽어야 할 듯. 점점 더 읽기가 쉬워지겠지 기대해 봅니다.
기원전 8세기의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하다니 놀랍습니다. @_@;;;;; 축약본으로, 어슴프레하게 대충 알고 있던 줄거리를 찬찬히 읽은 기쁨이 매우 큽니다. 천병희 선생님 번역의 플라톤 전집도 다 읽게 될 날을 꿈꿔봅니다. 또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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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0-02-15 0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축하해요 문나잇님!! >.<

moonnight 2020-02-15 06:33   좋아요 0 | URL
홍홍 감사합니다 다락방님. 기뻐용^^

blanca 2020-02-15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있어요. 재미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moonnight 2020-02-15 10:59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 재미있어요>.< 지명과 인물명, 단위 같은 것들이 어렵고 복잡해서 주석을 계속 넘겨보아야 하지만 놀랍고도 재밌는 이야기더라고요. 전혀 고리타분하지 않았어요. 기원전 8세기의 작품을 기록으로 남겨놓은 희랍인들이 참 존경스럽단 생각 했어요@_@;;

수이 2020-02-15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기대되는 독서 기록입니다 달밤님!!

moonnight 2020-02-15 12:05   좋아요 0 | URL
수연님^^ 수연님처럼 꾸준히 읽고 공부하시는 분 앞에서 고작 이 정도로 덩실덩실-_-이라니 급 부끄러움이 몰려드는군요;;; 기대된다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심한 덩실덩실ㅎㅎ^^;;

비연 2020-02-15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

moonnight 2020-02-16 17:19   좋아요 0 | URL
앗 감사합니다!

유부만두 2020-02-17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2월의 책으로 일리아스 읽는중이에요. 이제 반 지났는데 번역문장도 읽기 쉽고 재밌어요. 다 읽고 오딧세이까지! 욕심내고 있어요. ^^

moonnight 2020-02-17 08:40   좋아요 1 | URL
오 훌륭하십니다^^ 일리아스는 읽다 중단-_-한 상태인데 저도 다시 도전해야겠어요 유부만두님도 오뒷세이아까지 쭉 읽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레삭매냐 2020-02-17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 -

축약본이나 말로만 듣던 오디세이아
를 완독하시다니. 축하드립니다.

moonnight 2020-02-17 09:29   좋아요 0 | URL
앗 부끄럽습니다. @_@;;;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삭매냐님 ^^;

Jeanne_Hebuterne 2020-02-2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세상 모든 여행기들의 뿌리인 오디세이아를 읽으시다니 대단하셔요!!!

moonnight 2020-02-25 13:40   좋아요 0 | URL
잔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글도 가끔 써주셔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예나 지금이나.. 무플보단 악플이로구나 @_@;

"폼페이우스는 사람들이 술라를 싫어하던 식으로 미움받는 걸 싫어할 거예요. 하지만 어머니, 생각해보니 저는 미움받는 것보다 잊히는게 더 싫어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최악에대비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죠."
"그리고 행동하는 것." 아우렐리아가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동료들보다 낫기 때문에 더 높은 곳에 설 수밖에 없는 법인데, 우리가 모두 동등해야 한다면 다들 정확히 똑같은 상태로 태어났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아. 싫든 좋든 엄연한 사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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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남자.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몇번이나@_@ 완독한 신기한 사람)가 4년쯤 전에 강제로-_- 빌려준 책. 사람이름도 너무 어렵고ㅜㅜ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돌려주려 해도 받지 않는-_-;;;;; 무조건 다 읽어야 한다며ㅠㅠ한 번 재미 붙으면 페이지가 막 넘어간다며ㅠㅠ;;

남의 책을 몇년간 갖고 있다는 게 부담스러워 몇번이나 마음을 다잡고 읽어보려 했는데 진도가 안 나갔다는-_-;;;

이제야 겨우 카이사르의 여자들(마스터스 오브 로마 7부 중 4부에 해당) 3권 중 1권 완독. 짝짝짝^^;;;;; 반을 넘어가니 과연, 재미있다@_@;;; 그러나 이름은 여전히 어렵다ㅠㅠ 그리고, 미친 건가 하면서도 내 책으로 읽고 싶단 생각에 22권 세트를 주문해버렸다는ㅠㅠ; (와인 한 잔 하고 알딸딸한 정신에 갑자기 대범함이 엄습해버렸습니다..ㅠㅠ;;;;;////////)

언제 다 읽을 것인가=_=;;;;;;;;;

시작이 반이라는 마음으로, 카이사르의 여자들 2권을 이어 읽습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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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1-25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2권 세트 주문하셨군요! 짝짝짝!
전 1부랑 2부 1권 읽었는데 잠시 쉬고 있는상태에요. 쭉 이어서 읽고 싶은데 짬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짬이 안 나네요.
전 moonnight님 리뷰 기다리는 걸로 갈음할까 합니다^^

moonnight 2020-01-25 22:25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설 잘 보내셨나요? 제 리뷰를 기다리시면 안 됩니다~(절레절레-_-;;) 이 못 고치는 책 욕심ㅠㅠ; 리뷰는 고사하고 언제 다 읽을 수나 있으려나 먼 산을 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