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읽게 되어 감사하면서도ㅜㅜ 너무 아픈 독서ㅠㅠ 읽다가 손이 덜덜 떨리고 눈이 안 보일 때도 있어서ㅠㅠ 여러 번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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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1-04-11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는 동안 그랬어요 달밤님 ㅠㅠ 아파도 잘 읽었다 여겼어요. 잘 자요 달밤님

moonnight 2021-04-11 08:29   좋아요 0 | URL
수연님ㅠㅠ;;; 아무리 힘들어도 꼭 읽어야 하는 책이었어요.ㅠㅠ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연님♡
 

격려해준다.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을 읽고 참 좋아서 작가의 이 책도 주문했다. 원제는 <Quiet girl in a noisy world>

그렇게 책만 읽고 있으면 안 된다. 왜 그렇게 말이 없느냐. 기분이 안 좋은 거냐. 이런저런 지적들을 받게 되면 아무렇지도 않았던 기분이 점점 나빠진다 -_-

내향적인 사람들이 주변의 무심한 조언(참견)에 휘둘리게 되면 고통스러워진다.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당신 모습 그대로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

부쩍 과묵해진 중3 청소년(첫째 조카아이. 다행히 내게는 아직 뽀뽀도 해 주는 다정한 소년^^)에게 읽어보라 주었다. 금세 읽더니 생각에 잠겨있다. 재미있었냐니까 끄덕끄덕. 공감가는 부분 있었냐니까 씩 웃으며 비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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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질 정도이다. 이런 사람들이 현실에 존재하다니 @_@;;;

<나는 프랑스책벌레와 결혼했다>를 읽고 작가에게 관심이 생겨서 이전 책을 주문해보았다. 이번엔 우정에 관한 이야기. 그들과의 인연이 참 놀랍고 따뜻해서 자주 울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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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3-17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을 아껴서 살짝 쓰시니 더욱 더 궁금증 증폭입니다! ^^ 사무치게..낯선~^^ 찜하고 갑니다

moonnight 2021-03-18 22:47   좋아요 1 | URL
얄라알라북사랑님^^ 글재주가 없어서 짧게밖에 못 쓰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뒷표지의 문장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내 얘기인 줄^^ 이라고 생각하시는 알라디너 분들 많을 듯. 뭉클하다. 감사하다. 책은 어느 순간에도 내 곁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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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3-16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들에 있는 글이 정말 공감되네요.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moonnight 2021-03-16 13:23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책이 너무 작고 얇아서 받아보고 놀라긴 했는데^^; 그림도 글도 참 좋았습니다^^
 

약간 실망이랄까. 제목에 낚였구나-_- 하는 기분이었다. 알라디너라면 책벌레라는 말에 뭔가 내 얘긴가 싶을테니.

프랑스 책벌레는 저자의 남편 에두아르인데 남편을 ‘미친놈‘이라고 대놓고 부르고 욕도 많이 하고-_- 개떡 대빵 졸라 같은 비속어 남발-_- 책벌레 남편 양반은 책만 주구장창 읽으며 눈치없이 주변에 피해를 주는 오지라퍼-_-

호감이 가지 않는 부부.

이랬는데,

읽어갈수록 훌쩍훌쩍 했다가 큭큭큭 거리는 나를 발견한다. 오늘 쉬는 날이라 자동차 점검 받을 일 있어서 갔는데 마침 웃기는 대목을 만나 대기실에서 크게 웃지도 못하고 혼났다는. @_@;;;

이 정도의 책벌레양반과 함께 살기란 쉽지 않겠지만 부부가 책 속 문장을 인용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은 부러웠다.
한국사람은 돈 얘기만 한다든가, 한 얘기 또 해서 지루하다든가 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한국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니라고! 외치고 싶지만, 일단 내 경우만 봐도 (북플 외엔) 책 이야기를 순순히 나눌 수 있는 이가 없는 현실이다. 이렇게 쓰고 가만 생각해보니 나부터가 누군가와 책을 인용하며 대화를 이어갈 능력이 안 된다는 걸 깨달음. 투덜거릴 시간에 책이나 더 읽어랏! 급반성으로 마무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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