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싹싹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 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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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아키코 책에는 어른들이 모르는 뭔가 아이를 끄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솔직히 어른인 나의 눈에는 왜 아이가 그렇게 책에 푹빠져 버리는지 정확한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단지 글씨도 읽지도 못하는 우리아이가 책꽂이에서 꼭 골라오는 책이 하야시아키코 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뭔가 있을거라는 짐작할 뿐.

그러나 엄마는 아이가 즐거우면 행복해진다. 그래서 나도 지금은 덩달아 하야시아키코의 책을 보면 행복해진다. 더불어 이책을 사고나서 닦기 싫어하던 우리아이가 싹싹싹 이라는 말만해주면 웃으면서 엄마가 닦아주길 기다린다. 닦는 것은 기분나쁜 것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엄마가 젖은 수건으로 입에 묻은 것을 닦아주면 책의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느끼나보다. 아이가 짓는 미소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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