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토토엄마의 책 읽는 다락방 (토토엄마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과 커피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토토엄마의 책 읽는 다락방 입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5 May 2026 13:39:30 +0900</lastBuildDate><image><title>토토엄마</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44180176212728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토토엄마</description></image><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의 작은 미술관 - [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94911</link><pubDate>Sun, 24 May 2026 2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949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949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off/k952138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949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a><br/>김정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파리의 작은 미술관&gt;은 미술관이라는 공간에 대한 묘사에서, 미술 작품으로 그런 다음 화가의 생애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리고 실제로 파리의 골목과 미술관 내부를 걷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유명 미술관보다는 곳곳에 숨은 작은 미술관, 특히 특정 화가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인지 한 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가 깊이 있게 드러난다. 넓게 보기보다는 깊게 보는 그런 책 &lt;파리의 작은 미술관&gt;​저자 김정화 씨는 프랑스에서 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하고 서울공예 박물관 초대 관장으로 개관을 총괄했다고 한다. 따라서 저자는 작품을 개별적으로 보기보다는 그것이 놓인 공간과 맥락 속에서 읽어내는 시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글은 여행지에서 만난 가이드가 풀어내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녀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미술관 내부를 탐색하고 그 안에 축적된 이야기와 예술가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이 책에는 모두 일곱 곳의 작은 미술관이 등장한다. 들라크루아의 가장 내밀한 모습까지 볼 수 있는 &lt;들라크루아 미술관&gt; 전통적인 미학의 가치만 추구했던 폴 마르모탕,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lt;마르모탕 모네 미술관&gt;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칼레의 시민들’이라는 조각상이 인상적인 &lt;로댕 미술관&gt;과 본인이 살던 집을 대대적으로 미술관으로 바꾸기 위해 개조 공사를 했던 &lt;귀스타브 모로 미술관&gt;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미술관이 생생하고 다채롭게 소개되고 있다.​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한 예술가의 생애와 작품 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서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들라크루아의 경우, 그저 &lt;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gt;이나 &lt;메두사 호의 뗏목&gt;과 같은 유명 작품들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는 여러 사소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그가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우정을 키워나간 여성이 있었다는 것, 동료 화가들과 그림을 그린 소박한 작업실, 그리고 노년에 이르러 열정을 바친 벽화 이야기까지... 이 책을 통해 예술가들이 입체적으로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었다.​&lt;파리의 작은 미술관&gt;은 미술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많은 작품들이나 화가가 등장하는 전문 미술 서적이라기보다는 조용하고 숨겨져있는 공간들을 찾아서 그 공간에 얽힌 화가에 대한 사연과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그런 책이다. 한 예술가를 가까이에서, 좀 더 깊이 있게, 그들의 삶과 남긴 흔적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 &lt;파리의 작은 미술관&gt;​​​*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150/k952138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9170</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 - [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94517</link><pubDate>Sun, 24 May 2026 15: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945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558&TPaperId=172945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76/coveroff/k6821375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558&TPaperId=172945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a><br/>사쿠라이 치히메 지음, 김지혜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사랑은 언젠가는 변한다. 나의 최애를 향한해바라기 같던 사랑도 세월이 흐르고 현실에 치이다 보면어느새 식어있기도 하다. 그러나 &lt;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gt;는식을 시간조차 갖지 못했던 뜨거운 사랑이 어느덧살의로 변해버린 이야기이다.<br><br>주인공 쇼지 하나코는 아이돌 그룹 백 나우의멤버 이사미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좋아하고 집착한다.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늘 겉도는 쇼지.그런 그녀에게 현실보다 자신의 최애인 이사미가훨씬 더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br><br>그러던 어느 날 쇼지에게 요후네라는 남학생이다가온다. 요후네는 자신도 이사미의 팬이라고 했지만이는 그저 쇼지와 이성적으로 가까워지기 위해서 요후네가&nbsp;생각해낸 계략일 뿐. 어쨌든 이사미라는 공통분모가 생긴&nbsp;둘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데...<br><br>작가 사쿠라이 치히메는 이 책을 통해서‘인간의 파괴적인 심리’를 정말 잘 그려냈다는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에게 심리적, 신체적 학대를당해온 소년 요후네와 사업에만 관심이 있고 딸을마치 가사도우미처럼 부려먹는 엄마를 둔 쇼지.<br><br>이들에게는 힘들 때, 미래가 막막할 때,혹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때, 곁에있어주면서 용기를 주고 성장을 도와줄 부모와 가족이아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br><br>그리고 학교에서는 함께 공부도 하고 삶을나눌 만한 친구도 이들에게는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항상 겉돌았던 쇼지나 중학교 내내 왕따를 당했던요후네.. 보이지 않는 미래, 죽는 게 오히려 나을듯한 현실.. 막막함은 절망과 파괴 본능으로 바뀌고 만다.<br><br>머릿속에서 늘 이상화된 이미지로 남아있던이사미가 여러 건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키자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쇼지의 마음속에 일어나는&nbsp;위험한 생각.<br><br>“아름답지 않은 최애 따위 필요 없어.죽어 버려.”<br><br>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잘나가는 아이돌인아사미가 여러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것도 어쩌면어릴 적 보육원에서 자랄 수밖에 없던 성장 경험이많이 작용한 것처럼 보였다. 심리적 결핍이란 것은인생을 살아나감에 있어서 커다란 장애물이 된다.<br><br>책 &lt;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gt;는 기대했던 것보다훨씬 더 재미있었다. 광신도를 연상하게 만드는맹목적인 사랑과 약한 존재를 파괴하고픈, 통제할 수없는 공격성 그리고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깊은 절망감등등이 잘 묘사된다.<br><br>작가가 불안이나 절망 등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많이 연구했거나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내면에만 머무르던 부정적인 심리의 씨앗이어떻게 현실의 범죄 사건으로 구체화되는지도아주 설득력 있게 잘 그려낸다.<br><br>하늘에 닿을 정도로 이상화되었던 사랑이어떻게 추락하고 살의로까지 변하게 되는지를섬뜩하리만치 잘 보여주는 책 &lt;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gt;<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76/cover150/k6821375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7603</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 - [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91391</link><pubDate>Fri, 22 May 2026 14: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913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252&TPaperId=172913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1/67/coveroff/k0621372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252&TPaperId=172913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a><br/>한새마 지음 / 한끼 / 2026년 04월<br/></td></tr></table><br/>숨 돌릴 틈조차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nbsp; 놀라운 반전.&nbsp;&nbsp;책 &lt;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gt;은 몰입감이 최고였다. 목숨보다 소중한 친구를 살리기 위해 육체적 한계까지 뛰어넘는 수강의 처절한 몸부림. 그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내는 주인공을 보면서 결국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br><br>주인공 수강은 원래 육상부 특기생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운동을 사랑했던 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척수성 근육위축증이라는 병을 진단받은 후 그의 삶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막대한 치료비로 인해 부모님은 엄청난 빚을 지게 되고, 이제 미래가 없다고 느낀 수강은 몇 번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게 된다.<br><br>결국 부모님은 수강을 살리고 싶은 마음으로 그를 심리 요양원&nbsp;에 보내기로 한다. 이제 그곳에 가면 언제 다시 돌아오게 될지 모르는 상황. 바로 그때 그의 휴대폰으로 정체불명의 링크가 날아든다. 호기심에 링크에 접속한 수강은 충격적인 영상을 보게 된다. 한때 짝사랑했던 고등학교 친구 현서가 낡은 의자에 결박된 채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br><br>모범생이었던 현서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3년이나 지난 지금, 왜 하필 수강에게 이런 영상이 전달된 것일까? 마음속에 한가득 궁금증을 안은 수강은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는 몸을 이끌고 거리로 나서게 되는데….....<br><br>이 작품의 가장 큰 재미 요소는 역시 ‘호기심을 계속 자극하는 설정’이 아닐까 싶다. 3년간 제대로 연락조차 하지 못했던 친구가 끔찍한 상황에 놓인 설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한 몰입감을 일으켰다. 여기에 현서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단 12시간뿐이라는 제한까지 더해지면서 심장 쫄깃한 긴장감이&nbsp;더해진다. 이를 악물며 사건을 추적하는 수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함께 이를 악물게 된다.<br><br>그리고 읽는 내내 안타까움과 불안감을 느꼈다.. 성치 않은 몸으로 계속 위기에 몰리는 수강. 그러나 그는 절망 속에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찾아오는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마치 하나뿐인 아들을 적진에 보낸 장수의 심정이랄까? 현서를 구하는 것은 둘째치고 제발 더 큰 위험에만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기도하는 심정으로 읽게 되었다.<br><br>처음에는 짐작조차 할 수 없던 복잡한 실타래는 이야기 중반 이후부터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죽어가는 현서를 구하겠다는 수강의 절박한 노력은 또 다른 친구 재호가 준비해 놓은 디지털 기술과 만나면서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숨겨져 있던 조각들을 하나씩 이어가며 퍼즐을 완성해가는 수강.&nbsp;&nbsp;그런데 이 작품은 놀라운 반전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준비해두고 있었다는 사실!! 독자들은 연이은 반전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br><br>이 작품은 추리소설이면서도 한 편의 청춘 드라마처럼&nbsp;&nbsp;다가왔다.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가능성과 연결이 존재한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소설이기도 하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해결의 가능성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했다.&nbsp; 친구를 살리기 위한 수강의 사투는 동시에 무너져 가던 자기 자신을 살리는 과정이었던 것! 박진감과 흡인력을 모두 갖춘 몰입감 높은 추리소설 &lt;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gt;<br><br><br>*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1/67/cover150/k0621372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016752</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은 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 - [죽은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 - 2026 뉴베리 아너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90249</link><pubDate>Thu, 21 May 2026 2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902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8602&TPaperId=172902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27/coveroff/k47213860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8602&TPaperId=172902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은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 - 2026 뉴베리 아너 수상작</a><br/>오브리 하트먼 지음, 마르친 미노르 그림, 황세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살아 있는 존재는 영원히 한 계절만 살 순 없어.영혼이 성장하려면 변화가 필요해!”<br><br>죽은 영혼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죽다 만 여우 클레어와 우연히 그에게 닿게 된 수다스럽고 오지랖 넓은 오소리 생강 촉새와의 가슴 아프지만 따뜻한 이야기 &lt;죽은 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gt; 죽음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이기에 다소 스산한 느낌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한다. 그러나 죽음뿐만 아니라 외로움, 학대, 자기혐오와 상실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어두움도 다루기에 매우 입체적인 이야기라 느껴진다.<br><br>주인공 클레어는 어린 시절 로드킬을 당해서 저승길 목전까지 간 여우이다. 그러나 누군가의 간택을 받아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로 갈 곳을 찾지 못한 영혼들을 사후세계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저승은 평화계, 쾌락계, 발전계, 고통계라는 네 개의 영역으로 나뉘는데 영혼들은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곳으로 간다. 그러나 가끔 고통계로 가야 할 악독한 영혼들이 반항하면서 클레어를 괴롭게 하기도 한다.<br><br>클레어는 자신의 외모를 좀 부끄러워한다. 사고로 인해 흉측해진 외형을 외알 안경이나 벨벳 코트 등으로 최대한 가린 채 살아간다.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고립시킨 상태로 조용히 살아간다. 물론 자신을 이 길로 이끌어준 늙은 흰 여우 브릭베인이 절대로 죽은 나무숲을 벗어나선 안된다고 경고를 하긴 했다. 그러나 어쩄든 외로움을 장착한 채 타인의 시선을 피하는 모습에서 짙은 고독도 느껴졌다.<br><br>그런 조용한 클레어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온 존재가 바로 ‘생강촉새’라는 기묘한 이름의 오소리 영혼. 산만하고 덜렁대는 이 오소리 영혼은 저승으로 보내는 족족 돌아온다. 영혼들이 가야 할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생강촉새를 위해서 큰마음을 먹은 클레어는 예언자를 찾아 고사리빛 숲으로의 모험을 떠나게 되고 거기서 오소리가 왜 어떤 세계에도 가지 못하는지에 대한 엄청난 비밀이 드러나는데.....<br><br>착한 친구들이 서로 아껴주는 우정은 언제나 반갑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이 바로 클레어와 오소리의 관계. 처음에는 생강촉새를 귀찮아했던 클레어는 점점 이 발랄하고 엉뚱한 존재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알고 보면 둘 다 삶에서 얻은 깊은 상처라는 공통점이 있다. 클레어는 어릴 때 어머니에게 버려졌고 생강촉새는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한 과거가 있다. 상처받은 존재들이 어떻게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구원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br><br>진짜 말이 필요 없다. 이 책은 꼭,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내 말은 어린이든,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선사하는 상상의 세계는 놀랍도록 풍부하고 다채롭다. 주인공들의 우정은 웃기면서도 사랑스럽다. 그러면서 또 가슴 한구석을 먹먹하게 하는 슬픔과 외로움을 전달하는 책이다. 죽음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너무나 따뜻하고 다정한 책 &lt;죽은 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gt;를 추천한다.<br><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27/cover150/k47213860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22768</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보이지 않는 것들 - [보이지 않는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90233</link><pubDate>Thu, 21 May 2026 22: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902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670&TPaperId=17290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3/13/coveroff/k3321386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670&TPaperId=172902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보이지 않는 것들</a><br/>매트 존슨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6년 05월<br/></td></tr></table><br/>진실을 외면하는 대가로 유지되는 기괴한 낙원,우리는 이 거대한 거품 속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br><br>책 &lt;보이지 않는 것들&gt;은 읽는 사람의 배꼽을 잡는 소설이다. 마치 스탠드 업 코미디 무대에서 한 개그맨이 사회와 정치를 대놓고 조롱하고 풍자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뉴로어노크라는 가상의 세계가 지닌 사회적 모순과 정치적 분열 등을 아주 우스꽝스럽게 비틀면서 독자들을 웃긴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이 가상의 세계 ‘뉴로어로크’는 낯설기보다는 어딘가 익숙하게 다가온다.<br><br>줄거리를 말하자면, 인류 최초의 목성 유인 탐사선인 SS 딜레이니 호에 오른 사회학자 날리니 잭슨. 뛰어난 관찰력과 비상한 지능을 가진 그녀는 우주선 안의 승무원들을 끊임없이 관찰한다. 최고의 엘리트라 불리는 이 사람들은 밥 일당과 드웨인으로 대표되는 유치한 파벌싸움과 정치질에 몰두한다. 한편 지구에서는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들이 이어지고 납치된 전 부인을 구하기 위해서 체이스는 우주로 향한다.<br><br>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오래전부터 가끔 상상하던 내 머릿속의 기묘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어쩌면 이 세상 전체가 사실은 외계인이 세운 거대한 실험장이나 세트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다. 인간은 스스로가 자유롭고 주체적인 존재라고 믿고 있겠지만 사실은 거대한 사회 실험 혹은 인류학적 연구 프로젝트 속에서 움직이는 피실험체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이 자꾸 떠올랐다.<br><br>목성의 위성인 에우로파에 지어진 거대한 돔 도시 ‘뉴로어노크’ 이곳은 노골적으로 독실한 기독교가 지배하는 한 미국의 남부 주를 풍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겉으로는 민주주의와 독실한 신앙심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정보가 철저히 통제되는 곳. 사람들의 신앙심과 불안을 권력을 유지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곳. 보이지 않는 힘이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안락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침묵을 선택하는 바로 그곳.<br><br>이 책이 진짜 재미있는 이유는 우선 인물 묘사가 기가 막힌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갠다고 우주선에서 하던 짓을 그대로 반복하는 인간들. 사람들을 괴롭히고 정치질을 하던 밥과 그의 일당은 ‘뉴로어노크’에서도 권력층과 결탁해 기득권을 독차지하고 언론까지 통제한다. 날리니는 여전히 냉정하게 인간 사회를 관찰하고 아흐메드는 자기 살 길 찾기에 바쁘다. 반면 드웨인은 끝까지 모순과 불의에 맞서며 충돌한다. 결국 배경이 우주든 지구든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웃기면서도 씁쓸하게 다가온다.<br><br>이처럼 &lt;보이지 않는 것들&gt;들은 희화화 기법과 냉소적 태도를 통해 우리 시대의 사회와 정치를 비판한다. 상당히 깊이 있고 철학적이며 지적인 이야기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실컷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엄청난 지식인이 무대 위에서 농담을 던지면서 인간 사회의 위선과 어리석음이라는 민낯을 드러내는 느낌이다.<br><br>자신들이 왜 이곳에 있는지, 어떤 규칙으로 세상이 움직이는지도 제대로 알 수 없는 곳 ‘뉴로어로크’ 그러나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힘이 도사리고 있다. 그것이 바로 책의 제목인 ‘보이지 않는 힘’ 사람들을 공중에 매달기도 하고 내던지며 공포를 자아내는 이 힘을 사람들은 ‘신의 힘’으로 받아들이고 순응한다. 이는 사람을로 하여금 진실을 파헤치기보다는 침묵하면서 안락한 질서에 머무르기를 선택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독재 국가나 종교 단체에서 이런 인간 심리를 잘 이용한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br><br>과연 ‘뉴로어로크’의 납치된 사람들과 딜레이니 호의 승무원들은 이곳을 탈출하여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읽다 보니 커트 보니것 작가의 유머러스한 문체를 떠올리게 했단 책 &lt;보이지 않는 것들&gt; 이 소설은 이렇게 묻고 있는 듯하다. 인간은 정말 자유로운 존재일까?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과연 우리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일까? 혹시 더 거대한 존재가 이미 짜놓은 판 위에서 그동안 움직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매우 독특한 유머감각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SF 소설 &lt;보이지 않는 것들&gt;을 추천한다.<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3/13/cover150/k3321386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31358</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꽃 피는 시절 - [꽃 피는 시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8795</link><pubDate>Thu, 21 May 2026 05: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87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8780&TPaperId=172887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21/coveroff/k492138780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8780&TPaperId=172887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꽃 피는 시절</a><br/>양솽쯔 지음, 문현선 옮김 / 마티스블루 / 2026년 05월<br/></td></tr></table><br/>전작 &lt;1938 타이완 여행기&gt;로 널리 알려진 양솽쯔 작가의&nbsp;소설 &lt;꽃 피는 시절&gt;은 역사소설에 SF적 상상력인 타임슬립을 더해 아주 독특한 분위기의 서사를 빚어냈다. 과거 억압적인 분위기의 타이완 사회에서 소외되고 그늘졌던 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품으로 다가왔다.<br><br>현대의 대만에서 살아가던 여대생 양신이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1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의 타이중에서 세력가였던 양씨 가문의 막내딸인 양쉐니, 혹은 쉐쯔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된 신이. 그녀는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열 살도 채 되지 않은 부잣집 막내딸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br><br>당시 대만은 전통과 관습의 힘이 매우 강했고 사람들은 체제와 가문을 유지하기 위해 살아가던 시대였다. 감정이나 자유로운 선택보다는 집안의 질서와 체제 유지가 우선시되는 상황이었고, 특히 여성들은 가문을 유지하기 위한 존재처럼 여겨졌다. 결혼 역시 사랑보다는 철저한 이해관계와 전략 속에서 이루어진다.<br><br>특히 이 작품에서는 사회적으로 더 약자의 위치에 놓인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차별이 노골적으로 그려진다. 입양된 딸인 아란 고모나 화류계 출신으로 작은아버지의 첩이 된 추솽관의 모습을 통해 쉐쯔는 점점 깨닫게 된다. 자신의 처지도 결국 그들과 다를 바가 없음을.<br><br>“10년 동안 권세를 휘두르다 보니, 현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미처 알아보지 못했다. 첩실로 사는 추솽관이나 양녀로 사는 아란 고모 같은 사람들. 아니, 틀렸어,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었어. (...) 나도 또한 그 가운데 한 사람이야.”<br><br>그래서인지 이 작품 속 여성들의 연대와 그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로맨틱한 감정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시를 읊어주고 문학을 이야기하며 가까워지는 쉐쯔와 일본인 소녀 샤오짜오의 관계는&nbsp;본토인과 내지인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무색하게 갈수록 깊어진다. 결국 이 둘의 특별한 감정을 모두를 책임져야하는 쉐쯔가 현실을 버틸 수 있게 도와주는 의지처가 된다.<br><br>미래에서 갑작스럽게 날아온 어리둥절한 소녀였던 쉐쯔는 현실의 틈바구니 속에서 조금씩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며 성장해 나간다. 이 부분은 박경리 작가의 &lt;토지&gt;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물론 지역과 시대 등 배경은 아주 다르지만,불합리한 구조 속에서도 여성의 몸으로 스스로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모습이 닮아 있었다.<br><br>&lt;1938 타이완 여행기&gt;만큼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이 작품에서도 다양한 대만 전통 음식들이 등장한다.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과 상처를 위로하는 존재처럼 묘사된다. 여기에 고풍스러운 가구들과 대저택 ‘지여당’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더해지면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100년 전 대만의 분위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br><br>소설 &lt;꽃 피는 시절&gt;은 타임슬립이라는 장치를 통해 매우 설득력 있고 현장감 있게 한 강인한 여성의 성장 그리고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시대적 억압 속에서 지워졌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다시 불러내는 작품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100년 전 대만의 고풍스러운 풍경 속에서, 한 소녀가 끝내 자신의 삶을 지켜내려 애쓰는 모습이 오래 마음에 남는 소설 &lt;꽃 피는 시절&gt;<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21/cover150/k492138780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42114</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본 문구 대백과 - [일본 문구 대백과 - 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문구 연대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8137</link><pubDate>Wed, 20 May 2026 2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81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7556&TPaperId=172881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97/coveroff/k5421375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7556&TPaperId=172881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문구 대백과 - 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문구 연대기</a><br/>다쓰미출판 편집부 지음, 김소영 옮김 / 모두의도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책 다음으로 문구를 사랑하는 내게 &lt;일본 문구 대백과&gt;는 대단히 특별하게 다가왔다. 1895년도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 시절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은 문구들이 이 책 안에 총집합되어 있다. 일본 사람들의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작은 ‘문구 박물관’ 같은 느낌도 든다. 글보다는 사진이 지면을 가득 채우고 있기에 지면으로 표현되는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든 것 같다.​메이지 유신 이후에 서구 문물이 들어오면서 만년필 문화가 퍼졌고 이후 기술 발전과 함께 점점 더 편리하고 재미있는 문구들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용적이고 쓰기 편리해 보이는 제품들도 많지만 내 눈에는 상당히 창의적이고 기발해 보이는 제품들도 많았다. 애니메이션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알록달록한 색감에 장난감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들어간 문구들을 보다 보면 괜히 어린 시절 문방구 앞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던 기억까지 떠오르는 느낌이었다.​시대별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제품들에 대해서 좀 이야기해 보자면 우선 히말라야 원정대가 사용했다는 만년필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카트리지 하나로 3만 2천 자를 쓸 수 있었다니! 이걸 만든 사람은 처음에 무슨 생각으로 개발한 걸까? 1960년대 ~ 80년대 문구들은 특히 일본만의 감성이 짙게 배여 나온다. 특히 소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을 지우개가 마음에 들었다. 지우개 안에 숨겨진 투탕카멘과 모아이 조각상이라니... 이거 완전히 방구석 유물 탐험 아닌가?​90년대에 들어와서는 좀 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문구들이 상당히 보인다. 내가 문구 중에서도 특히 필기구를 사랑하다 보니 각종 볼펜과 만년필 등등 쓰기 좋고 특이한 설정의 필기구들의 향연에 정말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91년도에 나온 비눗방울 볼펜에서부터 95년도에 나온 붓글씨를 쓸 수 있도록 만든 자체 설계 펜촉의 만년필 그리고 내가 요즘 자주 사용하는 4색 볼펜과 샤프펜슬이 한 몸에 있는 제품까지... 언젠가 손에 넣고 싶은 제품들로 가득했기에 보는 즐거움으로 너무나 행복했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은 손으로 글을 쓰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러나 이렇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도 지금도 나는 여전히 좋은 문구만 있으면 시간을 일부러 내서 구경하고 쇼핑을 할 정도로 문구를 사랑한다. 아직도 좋은 볼펜과 문구들은 나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것 같다. 아마도 문구류가 불러일으키는 어떤 아날로그 감성이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 &lt;일본 문구 대백과&gt;는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수 있는 책이었다. 문구 덕후라면 한 번쯤 꼭 펼쳐봐도 좋을 듯하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97/cover150/k5421375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19740</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 - [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8091</link><pubDate>Wed, 20 May 2026 2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80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8408&TPaperId=172880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10/55/coveroff/k5420384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8408&TPaperId=172880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a><br/>스티븐 위즈덤 지음, 문성호 옮김, 앵거스 맥브라이드 일러스트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04월<br/></td></tr></table><br/>콜로세움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함성과 검투사들의 핏기 어린 굵은 땀방울 .. 그리고 세차게 이는 흙먼지. 책 &lt;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gt;는 나를 그 시대 그 장소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줬다. 사실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로마 검투사의 이미지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연출된 것이기에 한계가 있다. 그들이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았을지는 깊이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아마도 지금의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와 비교할 수 있지만 지금으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잔인한 경기를 치러야 했던 사람들이다.​이 책은 로마 제국에서 인기는 있었으나 비극적 아우라가 풍기는 ‘검투사의 진짜 일상’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어떤 사람들이 검투사가 되었는지에서부터 그들이 매일 받았던 훈련과 무기 그리고 주거 환경까지 마치 코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복원해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의 비율이 균형감 있게 실려 있어서 독자가 지루해지지 않고 책에 몰입을 할 수 있게 해준다.​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책의 생생함은 사진들과 일러스트들에서 비롯된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로마의 유물 사진들은 상상 속의 공간에서만 살아있던 이 검투사들의 삶에 대한 역사적 신빙성을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고 실제 검투사들의 모습과 그들의 결투 상황과 장소 등을 상상하여 그린 풍부한 컬러 일러스트는 당시 투기장을 아주 드라마틱 하게 살려낸다. 실제 경기가 열렸던 유적지와 검투사의 모습을 한 동상 등등 다양한 자료를 따라가다 보면 당시의 떠들썩하면서도 잔인했던 “살육 엔터테인먼트 현장”의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힐 것이다.<br>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당시 검투사의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더 가혹했다. 이들은 본인의 의지라기 보다 대부분 노예이거나 죄인들이라 잡혀오거나 팔려온 케이스였다. 나는 이들을 보면서 문득 일본 스모 선수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경기를 위해 잔인할 정도로 몸을 불리고 성공하면 막대한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다는 점... 물론 잔인한 현실에 놓였던 검투사와 비교 자체를 할 순 없겠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문득 전생에 내가 검투사였다면? 이런 생각이 들면서 화려한 광기 뒤에 가려져있던 검투사들의 심리 상태가 궁금했다. 책 110쪽에는 검투사의 ‘심리’에 포커스를 맞춘 내용이 나온다. 끊임없이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이들은 지위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간절하게 신을 모셨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 신의 힘을 빌려서라도 어떻게든 살아남기를 바랐던 심리가 아니었을지?​누가 나에게 억만금을 줄 테니 하루만 검투사를 해보라고 한다면? 절대로 ‘안된다’라고 할 것 같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경기도 경기지만 훈련 자체도 엄청나게 가혹했던 것으로 보였다. 아무래도 경기 전에 미리 검투사들의 투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속셈으로 보였다. 책 &lt;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gt;를 역사에 관심이 많고 주로 로마 시대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더불어 검투사들이 나오는 드라마에 열광했던 분들에게도 동시에 추천한다. 오직 높으신 분들의 오락 요소로 소비되었던 검투사들.... 화려한 환호와 피비린내 속에서 살아야 했던 검투사들.. 다시 한번 인간이 얼마나 잔혹한 면이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였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10/55/cover150/k5420384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105511</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강물이 멈춘 날 - [강물이 멈춘 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5996</link><pubDate>Tue, 19 May 2026 1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59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353&TPaperId=172859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23/coveroff/k8821373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353&TPaperId=172859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강물이 멈춘 날</a><br/>월리 램 지음, 박산호 옮김 / 리프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무지 형용할 수 없는 충격적인 도입부를 가진책 &lt;강물이 멈춘 날&gt; 코비에게 계속 잽을 날리던불운 가득한 삶은, 어느 날 엄청난 어퍼컷을 날리면서코비와 가족들의 무릎을 꿇게 만든다.<br><br>제발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비극적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그 이전과 이후의 코비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br><br>주인공 코비는 아내 에밀리에게 술을 마시고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철저히 숨겼다. 그는 평범한남편이자 귀여운 쌍둥이들의 아버지로 연기하고 있었으나우울증 등 내면의 질병으로 조금씩 무너져 가고 있던상태였다. 그리고 발생한 돌이킬 수 없는 비극<br><br>아이들의 등굣길에 개미를 들여다보기 위해서길가에 누워있던 아들 니코를 기억하지 못하고그대로 후진하는 차로 밀어버린 코비.아들을 잃은 고통에 제정신이 아니었던 그는설상가상으로 재판을 받고 3년 징역형을 받아 교도소에&nbsp;가게 된다.<br><br>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내 속으로 이런 말을했던 것 같다. 나라면 그냥 미쳐버렸을 것 같은데?아니면 어딘가에서 뛰어내렸을지도? 자식을 제 손으로죽인 부모라는 커다란 고통을 삼키고 있을 코비소설의 주인공이지만 나는 계속 그를 위해 기도를 올렸다.<br><br>오류 많고 실수 많고 결함투성이 인간..독서를 하며 내내 나 자신을 코비에게 대입하게되었다.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의 학대와 폭력을 겪은코비. 자신도 모르게 내면에 병이 생겨버렸고그래서 쉽게 중독에 빠졌을지도 모를 일.그냥 너무 슬펐다. 어떻게 이렇게 한 사람에게계속 비극이 닥치는 것인지..<br><br>이런 의미에서 ‘강’은 그에게 아주 커다란 의미였던것으로 보였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로부터 도망쳐 다다른피난처였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늘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둔 곳그리고 감옥에서도 마음의 안정감을 찾게 해준 물소리...<br><br>강은 그에게 또 다른 아버지이고 신이고마지막으로 돌아갈 곳이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문득하게 된다.<br><br>책을 읽다가 문득 영화 &lt;쇼생크 탈출&gt;이 떠올랐다.누명을 쓴 채 잡혀들어간 주인공이 점점 감옥에 익숙해지고어린 죄수들을 돌보고 다른 죄수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선행을 하고.. 또 다른 사회인 감옥 생활에 서서히적응해 가는 코비의 모습이 보였다.<br><br>그러나 희망은 곧 절망이 되고 끊임없이비극이 닥치는 코비의 삶.... 하... 진짜 감정의롤러코스터란 말을, 이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느꼈다.<br><br>그런데 이 소설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그저 개인의 비극만 집중 조명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교도소에서 번번이 일어나는 폭력 사건들을 다루면서동시에 미국 사회 안에 존재해온 원주민과 흑인들에대한 구조적 차별도 함께 다룬 다는 점에서너무나 깊이 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독서를 하는 내내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해준소설 &lt;강물이 멈춘 날&gt; 나는 코비와 함께 그가 느낀고통과 거대한 슬픔 그리고 벽화가 완성된 날 느꼈을 희열을함께 느꼈다. 그래서인지.. 소설의 결말은 감당하기힘들었다. 계속 조금씩 치던 파도가 거대하게부서지면서 끝난 느낌이랄까.<br><br>책을 덮은 후에도 한동안 마음을 먹먹하게만든 소설 &lt;강물이 멈춘 날&gt; 선하지만 너무도 약했던인간 코비. 그의 추락과 고통은 너무도 안타까웠고독자들의 마음을 무너뜨리게 했다. 진정한 휴먼 드라마를&nbsp;읽어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lt;강물이 멈춘 날&gt;.<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23/cover150/k8821373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82310</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5090</link><pubDate>Tue, 19 May 2026 02: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50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2850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off/k1521385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2850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요일에 잊힌 사람들</a><br/>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꽃잎처럼 포개져 서로를어루만지던 우리 생애 가장 찬란했던 계절<br><br>아주 서정적인 문체로 커다란 슬픔을 이야기하는소설 &lt;일요일에 잊힌 사람들&gt; 그런데 단순히 죽음과 노화그리고 사랑과 과거에 대한 추억 등을 노래하는 소설인 줄알았는데, 꽤 치밀하고 놀라운 반전을 가진 책이었다.<br><br>스물한 살이라는 젊은 나이의 간병인인 주인공쥐스틴. 그녀는 요양원에서 일하면서 생이 저물어가는노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요양원이라는 곳은 삶의마지막을 상징하지만 기록자인 쥐스틴이 있어서인지풍부한 이야기와 감정을 품은 생생한 곳으로 그려진다.<br><br>그녀는 특히 90살이 넘은 할머니 엘렌의 이야기에귀를 기울이는데,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 구조를 나타낸다고볼 수 있다. 전쟁과 사랑의 아픔이라는 주제를 가진 엘린의과거 이야기와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쥐스틴의 가족 이야기는마치 서로를 비추는 거울처럼 서 있다.<br><br>쥐스틴의 부모와 삼촌 부부는 한날한시에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사촌 동생인 쥘과 조부모와 함께 살아온 쥐스틴은내내 이 사건에 숨겨져 있던 비밀을 모르고 있다가엘렌의 과거에 대한 회상을 계기로 이를 추적하는데결국 그동안 묻혀져있던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낸디.<br><br>이 소설은 너무 늦게 찾아온 사랑과눈을 뜬 순간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사랑을말하고 있기도 하다. 결함투성이, 오류투성이의 우리인간들은 나도 모르게 잘못된 사랑에 빠져 버리고또 오해하고 질투하며 집착한다.이 책은 그런 안타까운 사랑믈 말하는 이야기다.<br><br>또한 이 소설은 ‘잊힌다는 공포’를 말하기도 한다.일요일에도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이 흐르는 시간과 함께속절없이 죽음만 기다리는 사람들... 이 와중에요양원 입소자들의 가족들에게 전달되는 전화는장난 전화가 아니라 오히려 구원을 바라는 어떤 친절한마음의 행위처럼 다가오기도 했다.<br><br>전쟁과 상실 그리고 노화와 외로움 등의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사실 크게 비극적으로흐르지는 않는다. 이 소설은 ‘삶에서 우리는 잃기도 하지만놀라운 방식으로 다시 돌려받는다’라면서회복의 감각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br><br>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쥐스틴의 진실을 향한추적을 따라가는 소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잊힌누군가에게 쥐스틴이 될 수 있지 않는지 묻는 소설&lt;일요일에 잊힌 사람들&gt;<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150/k152138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3605</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 메모리엄 - [인 메모리엄 - 2024 올해의 영국 도서상 데뷔 소설 부문 수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3290</link><pubDate>Mon, 18 May 2026 04: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32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602&TPaperId=172832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86/coveroff/k0921386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602&TPaperId=172832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 메모리엄 - 2024 올해의 영국 도서상 데뷔 소설 부문 수상</a><br/>앨리스 윈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5월<br/></td></tr></table><br/>전쟁은 비극이다. 특히 앞날이 창창한 젊은 남자들의목숨을 앗아간다는 점에서 더욱더 그러하다.그러나 이 비극은 그들의 죽음에서만 끝나는 것도 아니다.한때 그들을 사랑했던 모두의 세상은 그들의 죽음 이후회색빛으로 변한다.<br><br>이 책 &lt;인 메모리엄&gt;은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목숨을 잃어야 했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추모의 시처럼느껴지면서 동시에 난관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낸 사람들의생명력을 노래하는 책으로 다가온다.<br><br>1910년대 1차 세계대전이라는 혼란의 소용돌이에놓여 있던 유럽. 주인공 곤트와 엘우드는 영국의 상류층 자제들이&nbsp;다니는 기숙학교 프레슈트에서 공부했다.겉으로만 보면 서로에게 고약한 장난이나 치는 친구 사이같지만 그들 사이에 오가는 뜨거운 눈빛과 남몰래 스치는&nbsp;손길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한다.<br><br>그러던 어느 날 하얀 깃털로 상징되는 대중들의 은근한압박과 가족의 권유로 군대에 입대하기로 결심하는 곤트.그러나 사실은 그동안 친구로 가장해왔던 엘우드에게 느끼는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감정 때문에 괴로워했던 곤트가전선으로 도피한 것이나 다름없는데.....<br><br>이 작품은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 너무 빨리 어른이&nbsp;되어버린 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다. 곤트와 엘우드는 시와&nbsp;문학을 이야기하며 서로에 대한 순수하고도 뜨거운 사랑을 키워왔지만&nbsp;전쟁은 그들에게 사랑할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br><br>단 하나의 총알로도 삶과 죽음이 갈라지는 전쟁터빗발치는 포탄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끔찍한 죽음 속에서그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애쓰는 동안 점점 메말라 가게 되고미쳐가는 병사들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전쟁의 잔인함이얼마나 인간을 쉽게 무너뜨리는지 알게 된다.<br><br>소설 &lt;인 메모리엄&gt;은 전쟁의 참상을 아주 생생하게전달한다는 점에서 몇몇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는잘 만들어진 전쟁 영화들을 떠올리게 한다.읽다 보면 독자들은 마치 총알이 쏟아지는 전쟁터에 있는&nbsp;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된다.<br><br>무엇보다도 이 소설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끝끝내 사랑의 힘을 포기하지 않는두 주인공 때문이 아닐까?&nbsp; 전쟁 이전에는 관습과 명예 등으로&nbsp;&nbsp;단단한 껍질 속에 들어가 있던 곤트의 엘우드에 대한 사랑은오히려 전선에서 화려한 꽃을 피운다.<br><br>처음에는 그저 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는소설인가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절망감이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왔다.조금이라도 이야기에 지분이 있던 등장인물들이 전쟁터에서맞이하는 슬픈 운명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너무도 고통스러웠다.<br><br>소설 &lt;인 메모리엄&gt;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그러나 너무도 아이러니한 사랑 이야기인 것은 바로 죽음이&nbsp;속출하는 전쟁터에서 더욱더 화려하게 피어난 꽃과 같은&nbsp;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그러나 누군가 죽고, 또 누군가는&nbsp;부상을 당하는 곳에서 행복한 순간은 너무도 짧았다.<br><br>두꺼운 책이긴 하지만 몰입감이 진짜 최고인 소설&lt;인 메모리엄&gt; 전쟁의 공포가 시시각각으로 전해지고나도 모르게 곤트와 엘우드가 무사하기만을 계속 기도하고있었다. 시를 노래하는 젊은이들의 순수하고 뜨거운사랑과 이에 대비되는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소설&lt;인 메모리엄&gt;을 추천한다..<br><br>&nbsp;*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86/cover150/k0921386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18622</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지막 모든 두려움 - [마지막 모든 두려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3269</link><pubDate>Mon, 18 May 2026 0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32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162&TPaperId=172832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84/coveroff/k622138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162&TPaperId=172832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지막 모든 두려움</a><br/>알렉스 핀레이 지음, 배지은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4월<br/></td></tr></table><br/>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손에 든 순간부터 시간 순삭인 책”을 만나게 된다.나의 경우에는 바로 이 책 &lt;마지막 모든 두려움&gt;이 그런 작품이었다.&nbsp;페이지를 넘기자마자 가족 전체가 의문사를&nbsp;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등장하고, 그 순간부터 이야기는마치 경주마처럼 숨 돌릴 틈 없이 질주한다.<br><br>그렇다고 단순히 자극적인 설정만 있는 것은 아닌 게이 작품은 한 사건 속에 감춰진 진실과 비밀을 집요하게 파헤친다는&nbsp;점에서 상당히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스릴러라고도 볼 수 있다.&nbsp;아직은 어린 대학 초년생 맷 파인이 가족의 죽음&nbsp;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은 상당히 흥미진진했다.<br><br>파인 가족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냉대와 혐오 섞인 시선&nbsp;속에서 살아왔다. 장남 대니가 여자 친구 살해범으로 몰리면서&nbsp;가족 전체가 범죄 다큐멘터리의 소재가 되었기 때문.....누군가는 대니의 결백을 믿고 응원하지만, 대부분은 그들을 구경거리처럼&nbsp;소비한다. 이는 자극적인 소재로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매체에&nbsp;대한 비판으로도 읽혔다.<br><br>그러던 어느 날, 휴가를 떠나 멕시코에 머물던 가족들이가스 누출 사고로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둘째 아들&nbsp;맷에게 전해진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대학에 있던 맷만이 홀로&nbsp;살아남게 되고, 그때부터 조용히 살아가려 했던 그의 삶은 다시&nbsp;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br><br>이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가족의 죽음이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보여준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아버지 에반이 발견한 의문의 영상과 대니 사건을 조사했던경찰이 죽기 전에 남긴 파일을 받게 되는 엄마 올리비아 등등여러 단서들은 대니 사건 뒤에 숨은 거대한 음모를 조금씩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인다.<br><br>스토리뿐 아니라 등장인물도 매력적이었다.무엇보다도 현재 사건을 추적하는 FBI 요원인 사라 켈러는대단히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람인 동시에 독자들에게이 사람이면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신뢰감을 준다.스릴러 속 수사관들이 무능하거나 사건을 방해하는 경우도많은데 사라 켈러는 매우 유능한 행보로 독자들에게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br><br>소설을 읽는 내내 거슬렸던 것은 대니가 실제 범인인지&nbsp;확실하지도 않은&nbsp; 상황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때문에&nbsp;가족들이 끊임없는 구설과 냉대에 시달려야 했다는 점이었다.실제로도 이런 경험을 하는 가족들이 있지 않을까? 싶었고&nbsp;&nbsp;서로를 너무도 사랑하는 가족이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 싶었다.<br><br>쉽게 풀리지 않는 미궁과도 같은 사건으로 인해 책의 후반부까지&nbsp;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는 책&nbsp;&nbsp;&lt;마지막 모든 두려움&gt;&nbsp;그런데&nbsp; 범인이 누군지 슬쩍 힌트를&nbsp;&nbsp;흘리는 장면들이 있는 것 같아서&nbsp;조금 재미있었다. 치매에 걸린&nbsp;&nbsp;올리비아의 아버지가 반복적으로&nbsp;내뱉는 말들이 상당히&nbsp;의미심장했다고 할까?<br><br>누군가의 거대한 음모 속에서 사랑했던 가족 모두를잃은 비참한 상황의 맷.&nbsp; 가족의 죽음은 단순 사고인가?회사로부터 잔인하게 해고를 당한 아빠 에반의 치밀한 계획이었나?&nbsp;아니면 장남 대니의 사건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걸까?&nbsp;&nbsp;안개처럼 가려진 상황이지만 맷은 끝까지 포기하지&nbsp;않고 진실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다.<br><br>숨 막히는 긴장감과 놀라운 반전 그리고 감정적인 여운까지&nbsp;모두 갖춘 스릴러인 &lt;마지막 모든 두려움&gt;흥미진진하면서도 인간적인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재밌게 읽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84/cover150/k622138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98466</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비초 탐정반 - [단비초 탐정반 : 옻나무밭의 비밀 - 제8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2389</link><pubDate>Sun, 17 May 2026 2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23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467942&TPaperId=172823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64/coveroff/89654679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467942&TPaperId=172823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비초 탐정반 : 옻나무밭의 비밀 - 제8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 대상 수상작</a><br/>정효 지음, 모루토리 그림 / 밝은미래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전국에서 가장 큰 옻나무 산지인 “단비 마을”어느 날 밤 3억 원치의 옻 순이 도난이 되면서 마을 전체가발칵 뒤집힌다. 한편, 최소 5명이 있어야 동아리가유지가 되는 교칙에 따라 4명뿐인 단비초 탐정반이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아이들의 근심이 깊어간다.<br>단비초 탐정반은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빵 터질 만한 멋진 사건을 해결하기로 하는데그것은 바로 이 옻 순 도난 사건의 해결!하루아침에 300킬로의 옻 순이 사라지고무려 천만 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상황.....과연 이들은 사건을 해결하고 멋지게 탐정반을 되살릴 수 있을까?<br>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우선 아이들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점이다. “존폐” 위기를“좀패”로 알아먹은 어리숙한 우진과 땅콩처럼 작지만자존심은 그 누구보다 쎈 탐정반의 기둥 한솔그리고 조정반이지만 의외로 추리에 능한 가람 등아이들의 개성이 빛난다.<br>아직은 서투르지만 아이들은 제법 탐정 티를내면서&nbsp;이&nbsp;사건에&nbsp;접근한다.&nbsp;우선&nbsp;“옻에&nbsp;닿으면&nbsp;몸이&nbsp;가려워진다”라는&nbsp;대전제를&nbsp;세운&nbsp;후&nbsp;추리를&nbsp;시작하는&nbsp;아이들작은 여러 단서들을 수집하고, 오류가 분명한 가설은 지워가면서 다시 추리에 몰두하는 모습에서 전문 탐정 못지않은 프로 의식이 엿보인다.<br>키다리 형이 옻 순을 도둑맞은 다음 날새 게임기도 사고 고성능 컴퓨터를 구입한 것을 알아내는 우진또한 그 형이 미친 듯이 몸을 긁는다는 사실도 알아낸다.보리는 평소에 자기가 싫어하는 금은방 김 씨 할아버지가효자손으로 온몸을 긁는 것을 본다.<br>이외에도 가려움으로 괴로워하는 많은 동네 사람들...과연 이 사람들 중에 옻 순을 훔친 범인이 있는 것일까?<br>사실 “옻을 만지면 몸이 가렵다”라는 것은매우 기초적이고 단순한 논리에 불과하다. 옻을 대단위로기르는 단비 마을에서는 누구나 가려움 증세를 보일 수밖에없다. 더더구나 사건의 조사자인 한솔 본인마저 가려옴을느끼는 가운데 아이들은 중요한 사실 하나를 떠올린다.<br>그것은 바로! 옻이 오른 사람들을 연결하는 연결고리!아이들은 그 연결고리를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하는데...<br>&lt;단비초 탐정반&gt;은 단순히 엉뚱하고 귀여운 어린이 탐정이야기만은 아니다. 아이들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증거를총동원하고,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면서 조금씩 추리의수준을 높여간다.  조그만 머리를 굴려가면서 굵은 땀방울을흘리는 아이들의 활약이 매우 박진감 있고 흥미진진하다.<br>과연 이들은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고 정의를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 앞으로 이 꼬마 탐정단이얼마나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할지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lt;단비초 탐정반&gt;<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64/cover150/89654679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46446</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기암시 실천편 - [자기암시 실천편 - 자신의 결점과 다투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0702</link><pubDate>Sat, 16 May 2026 22: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07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4628&TPaperId=172807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40/66/coveroff/k1720346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4628&TPaperId=172807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기암시 실천편 - 자신의 결점과 다투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a><br/>사이러스 해리 브룩스 지음, 권혁 옮김 / 하늘아래 / 2026년 01월<br/></td></tr></table><br/>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가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닐지도 모른다.<br><br>이 책은 1920년대 약사이자 심리치료자였던 에밀 쿠에의진료소에서 벌어진 놀라운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따라서 내가 예상했던 ‘자기 계발서’의 느낌이 전혀 아니었다.‘의지’를 내세우기보다는 너의 ‘무의식의 방 혹은 상상력’을 키워라라고 말하는 듯한 책이다.<br><br>독서를 하는 와중에 많은 이미지가 머리를 스쳐갔다.보기에 멀쩡했지만 자신이 큰 질병을 앓고 있다고 믿었고실제로 항상 어딘가 아팠던 지인과 본인에 대한 강력한긍정적인 믿음 덕분에 손을 대는 것마다 성공했던한 사업가 친구. 그들은 자신의 믿음에 충실하게 살아온 것이다.<br><br>이 책은 바다 밖으로 드러난 작은 얼음즉, 인간의 의식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며바다 아래에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빙하, 즉인간의 무의식을 활용하는 방법, 즉 자기 암시의 요법을이용해야 한다고 말한다.<br><br>“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br><br>어쩌면 이 책의 전체 내용은 이 문장이 함축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성공하기 위해억지로 자신을 밀어붙이고 실패할까 봐 두려워하는 대신에매일 자기 전과 기상 직후, 이 문장을 20번 정도 반복하라고 말한다.<br><br>말하자면 노력의 덫에서 벗어나서 당신의 잠재의식을치유와 성공의 방향으로 재설정하라는 것인데... 대단히통찰력 있고 놀라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사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음의 거리감이라던가약간의 회의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 책은 무려 100년 전아직 심리학과 의학이 덜 발달되었을 적 이야기이고절망적인 상태의 환자들이 그야말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br><br>놀라운 치유이긴 하나, 너무 기적 같아서 믿기가 좀 어려웠다.논리적인 설명이라던가 과학적 통계와 같은눈에 보이는 확실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의심 많은현대인들의 회의와 냉소를 일으킬만한 이야기라고도볼 수 있었다.<br><br>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신체가 심리에 미치는영향보다 심리가 몸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을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는표현에도 알 수 있듯, 우리는 심리적 고통과 괴로움이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것을 경험에 의해 안다.<br><br>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매일 행복하고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그런 독자들은이 책 &lt;자기 암시 실천법&gt;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이 책은 인간이 대단히 부정적 자기 암시에 취약한 존재라는사실과 동시에 그런 내면의 목소리를 어떻게 바꿔나갈 수있는지를 아주 친절하게 체계적으로 안내한다.<br><br>자신의 결점과 다투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에밀 쿠에가 제시하는 자기암시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lt;자기 암시 실천 편&gt;<br><br><br>*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40/66/cover150/k1720346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406692</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가 사랑하는 그는 누구인가? - [누군가를 사랑할 때 내가 사랑하는 그는 누구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0692</link><pubDate>Sat, 16 May 2026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806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034628&TPaperId=172806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40/72/coveroff/k3620346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034628&TPaperId=172806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누군가를 사랑할 때 내가 사랑하는 그는 누구인가?</a><br/>카트린 벵사이드.장이브 를루프 지음, 박명숙 옮김 / 열림원 / 2025년 12월<br/></td></tr></table><br/>책 &lt;누군가를 사랑할 때 내가 사랑하는 그는 누구인가?&gt;를 읽는 일은 쉽지 않았다. 정신분석학과 철학을 바탕으로쓰인 이 글은, 상당히 전문적이고 깊이가 있었다.사랑에 대해 성찰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알랭 드 보통 작가의작품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면도 있었다.<br><br>누가 내게 사랑의 본질이 뭔지 물어본다면,과연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까?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 정작 그 사랑이상대를 향한 것인지, 아니면 내 결핍과 외로움을 채우기 위한것인지 알 수 없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인간의 부족함을지적하고 올바른 형태의 사랑을 탐구한다.<br><br>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인 카트린 뱅사이드와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장 이브 를루프가 함께 쓴 이 책은정신분석과 종교 그리고 철학을 기반으로 ‘사랑’의진정한 의미를 풀어낸다. 독자로 하여금 ‘감정’을느끼기보다는 ‘사랑’을 주제로 숙고와 성찰을 해볼 것을독려한다.<br><br>그런 면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끊임없이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br><br>‘사랑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행복하기 위해 시작한 사랑이 결국 상처로 남는 이유는 뭘까?’와 같은 질문들. 독서를 하다 보면 마치 시대를 대표하는지식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기도 하고 동시에여러 편의 강의를 듣는 것 같기도 했다.<br><br>책 속 내용 중에서 사랑이란 상대를 소유하거나나와 같은 존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서로의 경계를 인정함과 동시에 서로를 향해 서 있는것이라는 대목에서 상당히 공감이 갔다.사랑이 쉽게 집착과 통제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줄좋은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책의 뒷부분에는 아주 잘개 쪼개어져 있는 ‘사랑의 단계’가 표로 소개되어 있는데, 에로스나 아가페 정도밖에 몰랐던나에게 이 부분은 매우 신선했다. 지금 사랑에 빠진 독자가읽는다면, 나의 사랑이 ‘포르네이아’, 즉 동물 같은 사랑인지 아니면 ‘유노이아’ 즉 헌신적인 사랑인지 한번짚어볼 수 있을 것 같다.<br><br>이 책을 명확하게 하나의 표현으로 나타낸다면뭘까?라고 고민을 계속했는데, 아마도“사랑과 관계에 대한 형이상학적 성찰”이라고 하면제일 어울릴 것 같다. 사랑을 할 때 나는 왜 행복하지않고 왜 고통스럽기만 할까? 내가 원하는 사랑이결국 지속 가능한 것이 맞을까?를 늘 묻고 있는 독자들에게추천하고 싶은 책이다.<br><br>어쩌면 우리는 사랑을 통해 타인을 만나기보다자기 자신을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되는지도 모른다.책 &lt;누군가를 사랑할 때 내가 사랑하는 그는 누구인가?&gt;는 낭만적으로 접근하는 글이 아니라 아주 깊이 있고맹렬하게 이 주제에 대한 성찰로 이끄는 글이다.“사랑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이고 그 속에 있는나는 과연 누구인가?”의 질문을 던지면서.<br><br><br><br>*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40/72/cover150/k3620346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407292</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월급사실주의 2026]</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8145</link><pubDate>Fri, 15 May 2026 14: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81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8787&TPaperId=172781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9/coveroff/k232138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8787&TPaperId=172781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월급사실주의 2026</a><br/>강보라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책 &lt;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gt;은 현대 사회에서 철저히 약자의 입장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처절한 현실을 그려낸다. 제목에서부터 보람이나 재미는 바라지도 않으니 인간의 존엄성만은 지켜달라는 절박함이 느껴진다. 우리 모두 한번은 겪어봤던 부당한 노동 현실을 아주 잘 그려내기에, 작은 글씨로 적혀 있는 부제 “월급 사실주의”가 매우 적절하게 다가온다. 이 단편집에는 계약직 노동자, 기간제 교사, 무명 코미디언, 하청업체 직원처럼 쉽게 대체되고 보호받기 어려운 노동자들이 등장한다. 대표가 아무 이유 없이 회사를 접겠다고 결심하는 바람에 퇴직금을 받지 못하거나 30년 넘게 일한 마트 정육 코너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사라지면서 실직자가 되는 사람 등등 등장인물들은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다. 회사 경영이란 게 아무리 자본주의 논리에 의한 것이라고는 해도 인간성이 사라진 세상에서 우리가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겠는가? 라는 질문이 떠오랐다. 모든 단편들이 재미있긴 했지만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바로 성혜령 작가의 &lt;퇴직금 돌려받기&gt;였다. 새로 입사한 회사의 회계를 맡게 된 신입 직원 송이문은 지난 10년 동안 회사에서 퇴직한 직원들에게 퇴직금이 초과 지급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성실하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문은 퇴직금을 다시 돌려받기 위해서 야근까지 하며 일일이 전화를 돌린다.  그런데 이 와중에 희한한 경험도 하게 된다. 그 희한한 경험이란건  바로 10년 전 퇴사한 진해정과의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다. 연락이 닿지 않던 그녀와 겨우 연락이 된 송이문은 그녀를 한 호프집에서 만나게 되고 10년 전 회사에서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 와중에 해정에게 딱한 감정이 들었던 이문은 해정의 퇴직금은 그냥 묻어두기로 한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 이야기는 거짓이었고 그 사이에 벌어진 일로 인해 이문은 월급 감봉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 설정 자체가 한편의 블랙 코미디 같았지만 씁쓸한 뒷맛이 느껴지기도 했다.  남의 돈을 받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더니... 이 책 &lt;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gt;은 그 치사하고 더러운 밥벌이 현장을 아주 사실 그대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제일 치사한 게 회사는 쏙 빠지고 을들끼리 싸우고 상처를 주고 받게 만든다는 점이었다.  진짜 동네 건달이 따로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모두는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지 않는가?  정말로 재미와 성공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인간답게 돈을 벌고 싶다는 모두의 절실한 마음이 담긴 단편집 &lt;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gt;을 모두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9/cover150/k232138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76963</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위대한 개츠비 : 트리말키오 - [위대한 개츠비 : 트리말키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7767</link><pubDate>Fri, 15 May 2026 10: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77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7459&TPaperId=172777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5/coveroff/k6221374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7459&TPaperId=172777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대한 개츠비 : 트리말키오</a><br/>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최민석 옮김 / 헤르몬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개츠비는 그 초록 불빛을, 해마다 우리 앞에서 멀어지는황홀한 미래를 믿었다. 그때는 그것이 우리를 비껴갔지만상관없다.​1920년대 미국의 화려함과 그 이면의 공허함을 묘사한 작품 &lt;위대한 개츠비&gt; 이번에 읽은 것은 편집자의 편집을 거치지 않은 원전에 가까운 작품 &lt;위대한 개츠비 — 트리말키오&gt;이다. 내가 읽은 그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주 다르게 다가온 작품이다. 우선 가독성이 매우 좋았고 개츠비를 좀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편집본에서는 그가 좀 신비로운 사람으로 묘사가 되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보다 더 순수하고 인간적인 개츠비를 볼 수 있다.​우선 이 책의 화자는 닉 캐러웨이라는 사람인데 그는 데이지와는 7촌에 해당하고 그녀의 남편인 톰과는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톰은 미식축구 선수에 엄청나게 부유한 집안 출신이지만 이 사람은 바람둥이에 인간 말종이다. 톰을 통해서 사교계에 진출하게 된 닉은 수수께끼 같은 존재인 개츠비라는 인물의 소문을 듣게 된다. 사람들은 그가 전쟁 중에 독일 스파이였다느니, 밀주업자였다느니, 끊임없이 그의 과거를 추측하고 다양한 소문을 만들어낸다. ​편집된 원래 &lt;위대한 개츠비&gt;의 내용이 자세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데이지와 개츠비의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두 사람의 감정과 관계의 본질이 훨씬 더 자세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오히려 데이지와 개츠비라는 인물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 또한 현실의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매우 복잡한 인물이었고 개츠비는 그저 빛이 나는, 성공 신화 속 인물이 아니라 끝까지 사랑을 추구하는 지독한 낭만주의자라는 사실.​어디서 찾아보니 “트리말키오”라는 단어의 의미는 고대 로마 작품 &lt;사티리콘&gt;에 등장하는 인물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그는 노예 출신이었지만 막대한 부를 얻은 후 화려한 연회와 과시로 자신을 드러낸 속물적인 인물이었다고 한다.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가 화려한 파티, 성공 신화와 허영, 그리고 그 뒤에 숨은 공허함까지 개츠비의 삶과 1920년대 미국 사회 전체를 상징하기 위해서 그 제목을 쓰려고 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lt;위대한 개츠비&gt;라는 제목보다 이쪽이 좀 더 작품 내용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나는 이 작품도 대단히 좋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편집된 &lt;위대한 개츠비&gt;에 비해서는 조금 직접적이고 평범한 작품처럼 보이기는 한다. 그래도 훨씬 가독성이 좋다는 느낌이다. 데이지와 개츠비 그리고 이 둘을 둘러싸고 있는 인물들이 좀 더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고 당시의 상황이 더 잘 이해가 된다. 그러나 동시에 편집자가 왜 작품을 편집했는지도 알 것 같다. 설명을 덜어내고 여백을 남겨서 대중들의 호기심을 좀 더 자극할 공간을 만든 것 같다. 어쨌든 이 작품이 훨씬 더 데이지와 개츠비를 인간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훨씬 더 이해하기가 쉬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lt;위대한 개츠비&gt;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5/cover150/k6221374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0590</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살의의 특수 - [살의의 특수]</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7462</link><pubDate>Fri, 15 May 2026 0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74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759&TPaperId=172774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2/56/coveroff/k6621377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759&TPaperId=172774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의의 특수</a><br/>홍정기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실체없는 귀신이 사람을 죽이고 맥락 없이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다. 그리고 A.I. 로봇이 피고인이 되어 법정에 등장하는 세계.. 얼핏 보면 &lt;살의의 특수&gt;는 어딘가 낯선 세계에서 벌어지는 판타지 소설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이 책은 가설을 세우고 증거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완전히 논리적인 추리 소설이었다! 가장 비현실적인 세계 안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추리하는 이야기 &lt;살의의 특수&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총 4편의 단편들 중 역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은 바로 첫 번째 단편 &lt;망령의 살의&gt; 우선 이 작품은 한국인에게 분노 버튼인 가족을 건드린다.&nbsp;&nbsp;사건은 사춘기 소년들이 장난처럼 벌인 일에서 시작되지만 끔찍한 비극으로 끝난다. 읽는 와중에 마치 나의 일처럼 분노가 생기고 복수심이 마음 속에서 들끓었다. 그리고 곧 “억울하게 죽은 귀신은 복수가 가능하다”라는 특수 설정 아래 벌어지는 매우 치밀하고도 기묘한 연쇄 살인... 귀신을 막는 거의 모든 방어책을 뚫은 범인의 기막힌 트릭이 빛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가장 몰입했던 단편은 바로 &lt;죽지 않은 살의&gt;였던 것 같다. 완벽한 밀실 속에서 벌어진 처참하고도 끔찍한 상황.. 좀비에게 쫓겨서 폐가에 들어온 폐가 탐험대 사람들... 그러나 잠금장치와 에어컨에 의해 가려진 창문들 등등 완전히 폐쇄된 상황에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 발생하는데.... 의도를 가진 인물이 꾸민 완벽한 범죄 상황 그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반드시 있는 법! 우연히 들고 간 소품은 누군가의 재빠른 추리를 만나 범죄 해결의 열쇠가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개인적으로 가장 현실적이라고 느껴졌던 단편은 바로 &lt;팔각관의 살의&gt; 거대한 조직을 이끄는 회장이라는 존재는 필연적으로 수많은 적들을 만들기 마련이다. 누군가를 죽이는 이유는 어쩌면 대단한 악의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눈 앞에 어른거리는 욕망 때문인 것인가?! 이 단편은 ‘시간’이 관건이다. 시계 바늘은 빠르게 돌아가지만 누군가의 두뇌는 더 빨리 돌아간다. “팔각”이라는 설정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재미있는 단편.​<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만약에 귀신이니까 뭐든지 가능하다라고 했으면 추리 소설의 법칙에 맞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독자들에게 아주 명확한 특수설정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 추리를 해볼 것을 주문한다. 어떤 조건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등의 규칙이 있기에 논리가 성립된다. 따라서 다소 비현실적인 상황이지만 독자들은 설정 자체를 의심하기 보다는 “이 세계 안에서는 누가 범인일 수 있을까?” 에 집중할 수 있다. 마치 판타지와 SF소설을 읽는 와중에 주어진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책 &lt;살의의 특수&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2/56/cover150/k6621377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25604</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7378</link><pubDate>Fri, 15 May 2026 0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73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760&TPaperId=172773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26/coveroff/k552137760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760&TPaperId=172773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a><br/>마리 보스트윅 지음, 이윤정 옮김 / 정은문고 / 2026년 04월<br/></td></tr></table><br/>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며, 앞으로도 여전할여성 연대에 보내는 찬가<br> 누구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있다. 돌이켜보면힘들고 지쳤을 때 내 손을 잡아준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응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책 &lt;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gt;은 그런 “사람과 사람 사이의연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준다.<br>1960년 미국 교외 지역. 마거릿은 남편과 아이들안정적인 집까지 남부러울 것 없는 중산층 주부였다.그러나 그녀는 마음 한구석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함과 결핍감을 내내 느끼며 살아왔다.<br> 그러던 어느 날 마거릿은 대도시에서 이사 온 샬롯을알게 되는데, 당당하고 거침없는 그녀의 태도에 끌린 마거릿은오직 그녀와 친해지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북클럽을만들게 되고 그렇게 서로 다른 개성과 사연을 가진여성들의 북클럽, “베티 프리단 북클럽”은 시작된다.<br> 이들이 처음 읽게 된 책은 바로 베티 프리단의&lt;여성성의 신화&gt; 당시 사회가 여성들에게 강요한 삶의 방식즉 “여자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 행복하다”라는통념을 정면으로 흔들었던 문제작. 이 책을 읽으면서그녀들은 처음으로 여성에게 강요된 답답한 성역할에반기를 들기 시작하는데....<br> 제목을 &lt;문제 많던 시대를 버텨낸 여성들&gt;이라고 짓고 싶을 정도로 60년대 미국 사회는 엄청나게성차별적인 시대였다. 여성 혼자 은행 계좌를 만드는 것도어려웠고 피임약 처방을 위해서는 남편의 동의가 필요했던시대. 따라서 여성의 꿈과 재능은 사치나 취미 활동으로취급되었다.<br>그래서일까? 소설 속 남성들의 모습은 정말로 답답했다.작가로서 재능을 펼치기 시작한 마거릿을 보며 단순 ‘취미 활동’으로만 생각하라는 월트나 아내 빗시를 무슨 임신 기계로보는 듯한 남편 킹 그리고 샬롯을 철저히 사업 파트너 정도로만 생각하는 속물 하워드까지... 시대적 배경을감안하더라도 화가 나는 장면이 많았다. <br>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히 여성차별이나 시대의 억압만을이야기하지는 않는다. 핵심은 바로 이 여성들 사이에서피어나는 끈끈한 우정과 연대감이다. 사회적 배경도다르고 개성도 달랐기에 처음에는 서로에게 낯설었던이들은 서로의 비밀과 상처를조금씩 공유하면서 좀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간다.<br> 나도 이런 ‘북클럽’ 과 이런 든든한 자매들이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부러울 정도였다.<br> 또 하나 더 좋았던 점은 이 ‘베티들’이 함께 읽어나가는책 들이었다. &lt;자기만의 방&gt; &lt;제2의 성&gt;과 같은 작품들을읽고 토론하면서 이들은 내면세계를 넓히고 삶을 바라보는시각 자체를 바꾸어 나간다. 결국 책 읽기를 통해서이들은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삶을 살아나갈 용기를 얻게 된다.<br>뛰어난 유머감각에 날카로운 지성을 갖춘 4명의베티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우정까지..우연히 만들어진 북클럽이 4명의 삶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바꾸는 전화점이 되는 이야기 &lt;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gt;작은 연대가 우리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며나아가 세상을 바꾼다고 이야기하는 이 소설을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26/cover150/k552137760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2656</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란 맘다니 - [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5019</link><pubDate>Wed, 13 May 2026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50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55&TPaperId=172750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3/coveroff/k202137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55&TPaperId=172750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a><br/>시어도어 함 지음, 박상주 감수,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6년 04월<br/></td></tr></table><br/>미국 사회 비주류이자 이단아인조란 맘다니의 뜨거웠던 1년간의 선거 레이스​정치는 늘 어렵게 다가오기도 하고 왠지 신뢰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다. 그래서 나 같은 일반인들은 선거일이 다가와도 좀 냉소적인 입장이다. 그래봤자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이 책 &lt;조란 맘다니&gt;를 읽으니 변화의 물결이 일렁거림이 느껴진다. 자본주의의 심장부라 불리는 뉴욕에서, 이민자 출신에 무슬림이고 스스로를 민주 사회주의자라 부르는 한 젊은 정치인이 시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고 이 책은 그의 이 성공을 매우 뜨겁게 보여준다.​이 책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바로 자본주의의 첨병을 달리는 뉴욕에서 어떻게 이런 배경을 가진 사람이 당선될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 뉴욕 포스트 같은 거대 언론과 기득권 엘리트층들이 권력을 틀어쥐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의 집중 공격을 계속 받아온 조란 맘다니. 심지어 같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사람에 대한 반응이 그리 뜨겁지 않았다고 한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대부분은 후보는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조란 맘다니는 이러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았다는 것이 대단하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처음부터 숨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대인이 기득권인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본인이 무슬림이고 사회주의자라는 정체성을 일찍부터 드러내고 사회 운동에 가담해 왔다. 솔직히 뉴욕 시장을 역임했던 쿠오모가 개인적인 비리를 많이 저질렀기에 상대적으로 이득이었으나 어쨌든 맘다니의 솔직함이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사실 뉴욕 시민들은 기존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다. 실용주의 노선을 택한 맘다니는 거대한 이념 전쟁보다는 “뉴욕의 높은 물가”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파고들었다. 임대료 동결, 무료 버스, 보편적 보육 등등 하루하루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마음을 공략했다. 기존 정치인들이 안보, 질서, 이념 갈등을 반복할 때 맘다니는 계속 민생을 이야기했다. 이런 점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던 것 같다.​또한 그는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틱톡, 엑스 등을 통해서 시민들과 소통했고 딱딱한 정치인의 이미지보다는 유머나 패러디 등을 사용해서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소수에서 시작한 자원봉사 조직이 거대한 규모로 커지는 장면에서는 역시 거대한 자본보다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노골적으로 조란 맘다니 편에 서 있다. 한 젊고 열정적인 정치인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기록한 현장 르포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편향적인 것이 오히려 나는 좋았다. 지금 동시대의 사람들이 정치인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 책이 잘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역시 일반 시민들은 당장 먹고사는 일이 급하다. 기존의 권력 구도를 그저 지켜가려는 사람보다는 서민의 삶을 이해해 주는 정치인에게 끌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미국, 특히 뉴욕에 새로운 희망의 물결을 일으킨 매력적인 한 정치인의 이야기 &lt;조란 맘다니&gt;​​​*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3/cover150/k202137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2354</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산수업 - [파산수업 - 당신의 빚이 사라진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4952</link><pubDate>Wed, 13 May 2026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49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550&TPaperId=172749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22/coveroff/k802137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550&TPaperId=172749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산수업 - 당신의 빚이 사라진다면</a><br/>박시형 지음 / 차선책 / 2026년 04월<br/></td></tr></table><br/>“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삶.만약 당신의 빚이 ‘0’이 된다면 더 이상 버티지 않아도 됩니다.”<br>책 &lt;파산수업&gt;은 회생과 파산을 전문으로 다루는 도산 전문 변호사가 실제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회생·파산 제도를 현실적으로 풀어낸 책이다.<br>저자인 박시형 변호사는 젊은 시절 아버지가 남긴 막대한 빚을 상속 포기를 통해 해결했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런 개인적 경험이 있어서인지, 책 전반에는 단순한 법률 지식을 넘어 채무자들의 삶을 이해하려는 시선이 담겨 있다.<br>그동안 나는 파산이라는 것이 금융에 무지하거나 무책임한 사람들에게 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편견을 깨뜨린다. 물론 무리한 투자로 빚을 떠안은 사례도 있지만, 창업 실패나 보이스피싱 같은 범죄 피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회생과 파산 제도를 찾게 된 사람들도 많았다.<br>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회가 개인을 점점 빚에 둔감하게 만든다는 점이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에게 쉽게 큰돈을 빌려주는 현실, 그리고 계획 없는 소비가 어느 순간 감당할 수 없는 채무로 이어지는 과정이 무섭게 다가왔다. 나 역시 젊은 시절 별생각 없이 돈을 쓰던 때가 떠올랐다.<br>책을 읽으며 개인 회생과 파산 제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금융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소비 습관과 저축, 대출 같은 생활 경제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br>무엇보다 기억에 남았던 것은 “개인이 무너지면 결국 사회도 무너진다”라는 관점이었다. 미국 대공황 이후 회생과 파산 제도가 만들어진 이유 역시 무너진 개인을 다시 공동체 안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결국 이 제도는 단순히 채무자를 위한 장치가 아니라 사회 전체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인 셈이다.<br>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의 사례는 특히 안타까웠다. 범죄 피해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순식간에 거대한 빚까지 떠안게 되는 현실은 너무 가혹하게 느껴졌다. 그런 사람들에게 회생과 파산 제도는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사회의 보호망처럼 보였다.<br>&lt;파산수업&gt;은 파산이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 가까이에 있는 문제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빚이라는 것이 개인의 실패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br>빚 때문에 혼자 무너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br><br><br><br><br>*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22/cover150/k802137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02225</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라건대 - [바라건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4219</link><pubDate>Wed, 13 May 2026 15: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42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852&TPaperId=172742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9/20/coveroff/k0321378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852&TPaperId=172742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라건대</a><br/>강경애.한유주 지음 / 작가정신 / 2026년 04월<br/></td></tr></table><br/>어깨에 무거운 소금 자루를 올리고 걷는 여자그리고 인생의 짐을 지고 사는 모든 사람들소설집 &lt;바라건대&gt;는 인간이라면 모두알고 있을 그 ‘생존의 무게’ 와 ‘서로에 대한 염려’를 이야기한다.<br><br>이 책은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가진 한유주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식민지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강경애의 소설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한다. 100년이라는시차를 두고 있으나 그들의 작품은 여러모로 닮아있었다.<br><br>우선 나에게는 그들의 작품이 ‘리얼리즘’을공유한다고 느껴졌다. 다소 거칠고 투박하지만일제 식민지 치하 조선인 하층민들의 비참하고처절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 &lt;소금&gt;남의 아이를 봐주느라 내 아이가 죽어가는 것을 모르는 엄마의 처절한 상황이 묘사된다.<br><br>한유주 작가의 글 &lt;바라건대&gt;는 좀 더 리얼하게다가온다. 마치 캔버스에 스케치를 하는 듯한 그녀의글은 일상의 풍경을 그려낸 여러 편의 그림처럼 느껴진다.그녀는 그렇게 중첩된 이미지와 과거에 대한 회상을통해 이야기를 이어갔다.<br><br>강경애의 소설 &lt;소금&gt;에서 가족 모두가 죽어버린비극적 상황에서도 일단 생존해야 했던 봉염 어머니는소금 밀수를 하기로 하고 남자들도 들기 버거운 소금 자루를짊어진 채 후들거리는 다리로 강을 건넌다. 그런와중에도 언제 수탈될지 몰라서 마음은 늘 불안하다.<br><br>한유주 작가의 &lt;바라건대&gt;는 복잡하고 바쁜 도시의거리 풍경 속, 삶에 지쳐버린 듯한 한 여인을 비춘다.벤치에 우연히 앉았다가 커다란 가방 2개를 양쪽에두고 마치 자고 있는 듯한 한 여인의 지친 모습을보게 되는 화영...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는생존의 무게를 지고 사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하는 듯했다.<br><br>그러나 또한 두 작품에서 보이는 것은 이웃들에 대한안부 혹은 괜찮은지 묻고 싶은 염려였다.&lt;소금&gt;에서는 처참한 생활을 하는 봉염 어머니를 늘들여다보는 이웃 용애 어머니가 있고 &lt;바라건대&gt;의주인공들은 옆 사람의 안부를 제대로 묻지 못한것을 마음에 걸려 한다.<br><br>이 두 작가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다.과거 절대적 빈곤과 굶주림의 상황에서도 서로를들여다볼 여유는 있었던 사람들, 그러나 좀 더 풍요로워지긴했으나 우리는 과연 서로의 고독과 외로움을 들여다볼여유를 가지고 있을까?<br><br>과거의 문학을 재해석할 뿐만 아니라 시대와 공간을 넘어인간이 짊어진 삶의 무게와 고독 그리고 서로를 향한안부와 염려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집 &lt;바라건대&gt;<br><br><br><br>*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9/20/cover150/k0321378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92052</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양이가 정답이다 - [고양이가 정답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4213</link><pubDate>Wed, 13 May 2026 15: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42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8766&TPaperId=172742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6/78/coveroff/k702138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8766&TPaperId=172742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가 정답이다</a><br/>장우석 지음 / 나비클럽 / 2026년 04월<br/></td></tr></table><br/>마음의 비밀 암호를 푸는수학자이자 고양이 탐정의 이야기<br><br>추리소설의 매력은 기본적으로 “사건 해결”에 있다. 그러나 연작소설 &lt;고양이가 정답이다&gt;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물론 미스터리하게 실종된 존재 (고양이) 찾기나 수상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재미, 즉 추리의 재미도 있지만 이 책은 좀 더 따뜻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약한 존재들에 대한 배려와 염려’였다.<br><br>주인공인 주관식은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지만 밤에는 고양이 탐정으로 활약한다. 얼핏 보면 수학적 논리로 사고하는, 냉정한 인물 같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다정하고 섬세한 마음씨를 가졌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수학 공식을 활용하면서 보이지 않는 어떤 패턴을 찾는 주관식. 그러나 그의 수학은 전혀 차갑지 않다. 사람과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동원하는 따뜻한 도구인 것.<br><br>이 책은 5편의 연작소설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에게 인상 깊게 다가온 작품들은 &lt;나의 작은 천사&gt;와 &lt;열대야&gt;였다. &lt;나의 작은 천사&gt;는 주관식 선생님 부부가 키우는 반려묘 호두의 실종 사건을 다뤘다. 아마도 그가 본격적으로 ‘고양이 탐정’이 되기 전의 이야기인 듯, 두 사람이 호두의 실종 앞에서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너무나 현실적이었다. 나 역시 신혼 시절 반려묘를 잃어버리고는 아파트 전체를 샅샅이 뒤졌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갔다.<br><br>&lt;열대야&gt;는 다른 이야기들과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가장 정통 미스터리에 가까운 작품이었달까? 어느 날 갑자기 결석한 학생, 연락이 닿지 않는 부모.. 뭔가 불길함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는 점점 더 긴장감을 쌓아간다. 이 이야기는 정답을 눈앞에 제시하는 것 같으면서도 끝까지 독자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다.<br><br>그리고 이 단편의 경우, 누군가의 헤아릴 수 없는 절망감을 느끼게 해줬다.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사회, 조금만 발을 잘못 디뎌도 마치 절벽 아래로 떨어진 듯한 절망감을 느꼈을 그 누군가의 외로움, 고독 등이 느껴졌던 이야기. 죽음까지도 철저히 계산했다는 점이 또 소름이었다.<br><br>수학은 완벽한 ‘정답’을 찾아가는 학문이지만 책 &lt;고양이가 정답이다&gt;는 오히려 마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5편의 이야기에는 ‘수학’을 사랑하지만 ‘고양이’와 ‘학생’을 더 사랑하는 주관식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이 녹아들어 있다. 작은 단서를 허투루 보지 않는 날카로운 관찰력을 가졌고, 상처 입은 존재들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따뜻한 미스터리물 &lt;고양이가 정답이다&gt;를 모두에게 추천한다.<br><br><br>*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6/78/cover150/k702138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67893</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 - [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2456</link><pubDate>Tue, 12 May 2026 17: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24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653&TPaperId=17272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6/5/coveroff/k82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653&TPaperId=172724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a><br/>판도라 킴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당신이 원했던 모든 감정을 원하는 만큼만들어 낼 비밀이 실제로 존재한다.”<br><br>책 &lt;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gt;은 참으로 오묘하고신비롭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이 실체 없는 감정. 저자는 마치 감정이 실체 있는 존재인것처럼 아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온몸을 감싸고도는에너지 파동이 마치 눈에 보이는 느낌이었다.<br><br>현대인들은 지적으로는 매우 탁월하다. 문명을 쌓아 올렸고획기적인 기술 발전을 이루었다. 외부 상황은 이렇게 훌륭하나정작 우리는 내면의 상태, 즉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서힘들어하는 나날을 보낸다는 것이 문제이다.<br><br>저자는 더 이상 ‘감정 문제’를 회피할 수 있는 시간은지났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녀는 인류가 감정의 소용돌이에서벗어나서 감정을 삶의 강력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돕는다고 한다. 이 표현에서 그녀가 마치 영적 지도자처럼 다가왔다.<br><br>우리는 오랫동안 감정을 회피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을내면에 쌓아왔다고 말하는 저자. 그녀는 감정의 실체를우리에게 이야기한다. 감정은 하나의 에너지이자 흐름.심장 혹은 마음에서 생성된 감정이 흘러나와야 하는데소화하기 힘든 감정을 그냥 덮어두는 사람이 많아서 문제다.<br><br>결국 직장이든 인간관계 문제이든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는이유는 바로 우리가 내면에 쌓여있는 감정을 배출하기 위해스스로 만들어낸 에너지 작용인 것이다. 이 부분에서정말 소름이 돋은 게 나를 비롯하여 내 주변인들이똑같은 문제로 씨름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봤기 때문이다.<br><br>모든 것이 의미 없음을 깨달아 비교와 경쟁에서 벗어나기본인의 부정적인 목소리에 경청하여 사랑스럽고순수한 본 모습 찾기, 상처 입은 내면 아이의 감정을 보듬고수용하여 올라오는 감정을 흘려보내기 등등 이 책은그동안 감정 문제로 시달렸던 많은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br><br>우리는 물질문명을 살아가면서 자칫 감정이나 심리 문제에소홀할 수 있다. 평소에는 괜찮지만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쌓여있던 부정적 감정이 어떤 식으로 폭발할지 모를 일이다.감정 문제를 운명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이 탁월하다.<br><br>결국 이 책에서 말하는 운명을 바꾼다는 것은스스로의 감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시할 수 있으며감정이라는 에너지 흐름이 원활하게 흘러가도록내버려둘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부정적 감정은없애야만 할 독이 아니라 제대로 바라보고이해해야 할 삶의 동반자였던 것.<br><br>무거운 마음으로 힘들게 살아왔을 모든 분들에게추천하고 싶은 책 &lt;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gt;<br><br><br><br><br>*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6/5/cover150/k82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60563</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스트 콜 3 - [고스트 콜 3 - 다크 위스퍼러의 침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2448</link><pubDate>Tue, 12 May 2026 17: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24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454&TPaperId=172724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18/coveroff/k7321374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454&TPaperId=172724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스트 콜 3 - 다크 위스퍼러의 침투</a><br/>강경수 지음 / 올리 / 2026년 04월<br/></td></tr></table><br/>&lt;고스트 콜 3 – 다크 위스퍼러의 침투&gt;에는초등학생들이 대거 등장한다.&nbsp; 이번 편은 특히‘요괴가 놓은 덫에 걸려든 아이들’이라는 설정을 통해악에 쉽게 물들어버린 아이들이 결국 내면의 선한의지를 되찾는다는 주제를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nbsp;&nbsp;<br>힘이 한층 쎄진 재섭을 만난 위스퍼러 요괴는“두려움이 커질수록 난 더 많은 힘을 얻어.모든 요괴와 악마의 공통점이지”라고 말하며 재섭을제압한다. 이 문장은 책 고스트 콜 3편 전체의이야기를 끌고 가는 핵심 아이디어라 볼 수 있다.<br><br>인간이란 그렇게 약하디 약한 존재.....특히 ‘분신사바’에 빠져버린 초등학생들이&nbsp;위험하다!<br><br>이야기는 초등학생 지수와 아리가 장난처럼혼령을 깨우는 의식 ‘블러드 문’을 하면서 시작된다.좀 꺼려졌지만 지수의 끈질긴 설득으로 의식에 참여한아리 그러나 아리 뒤로 갑자기 나타난 검은 그림자와찢어질 듯한 지수의 비명 소리로 의식은 갑자기 끝이 나는데.....&nbsp;<br>&lt;고스트 콜&gt;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재섭의 역할이역시 제일 반갑다고 할 수 있겠다. 1편에서는 가족을 위해고소득 고위험 알바를 뛰었던 가여운 재섭이가&nbsp;이제는 미야 없이도 혼자서 요괴와 맞서는&nbsp;강력한 까마귀 부대원이 되어 있다.&nbsp;<br><br>물론 다른 부대원들에 비해서는 재섭은아직 능력치 면에서는 한참 멀었고 미야 없는 대결은힘에 많이 부친다.&nbsp; 그러나 나와 같은 독자들은군대 보낸 아들 보듯 재섭이를 바라보며 응원하게 된다.겁 많고 약했던 재섭이가 공포를 이겨내며 조금씩&nbsp;성장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이기 때문이다.<br>&nbsp;지금까지 나온 고스트 콜 시리즈와 약간의차이점이 있다면, 드디어 이번 편에서 재섭의 강력한각성 장면이 나온다는 점이다.&nbsp; 마치 영화 &lt;매트릭스&gt;의주인공 네오처럼 재섭도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nbsp;거대한 힘을 깨닫는 순간이 펼쳐지면서 독자들은 쾌감을 느낄 수 있다.&nbsp;<br><br>또 하나의 흥미로운 부분은 재섭이나 미야 못지 않은강렬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어필할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는 점이다.&nbsp; 뭐랄까?&nbsp; 소울시티를좌지우지하고 요괴들을 한 손으로도 쭈그러지게 만들 수 있는강력한 힘을 가진 인물이라고 해야 하나?<br><br>앞으로 이 인물이 미야와 재섭 사이를 파고들면서얼마나 큰 긴장감을 조성할지, 그리고 어떤 풍부한 이야기거리를제공할지 벌써 기대가 되었다.&nbsp;<br>미드 &lt;기묘한 이야기&gt;에서 나온 것처럼&nbsp;현실 속 또다른 현실 혹은 평행 우주와 다차원 유니버스를떠올리게 만들었던 &lt;고스트 콜 3편 –다크 위스퍼러의 침투&gt;는인간은 내면의 어두움에 쉽게 잠식될 수 있으나또한 선한 의지로 이겨낼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말하는 것 같았다.&nbsp; &nbsp;<br><br>마치 평행 우주나 또다른 유니버스를떠올리게 했던 &lt;고스트 콜 3편 –다크 위스퍼러의 침투&gt;는인간이란 쉽게 악에 물들고 가끔은 좀비처럼악에 붙들리지만 또한 선한 의지로 악을 물리칠 수 있는존재라는 것을 이야기한다.<br><br>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이긴 하지만 작가의 독특한 유머감각과기발한 소재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어른이 읽어도 전혀손색이 없는 책&nbsp; &lt;고스트 콜 3 - 다크 위스퍼러의 침투&gt;을 추천한다.<br><br><br><br><br>*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18/cover150/k7321374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1829</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2274</link><pubDate>Tue, 12 May 2026 15: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22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867&TPaperId=172722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34/coveroff/k0621388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867&TPaperId=172722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a><br/>팀 하포드 지음, 윤영삼 옮김 / 윌마 / 2026년 05월<br/></td></tr></table><br/>책 &lt;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gt;는궁극적으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이야기하면서그동안 내가 품고 있던 ‘질서 있는 고상한 삶’이라는 선입견을와장창 깨뜨린다. 그리고 동시에 ‘인간이란 얼마나아름다운 혼란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br><br>책을 읽다 보니, 예전에 감기에 걸려 어느 개인 병원에갔을 때가 생각났다. 의사 선생님의 책상 위에는 서류가한가득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나는 속으로 ‘참 정신없는 분이네’&nbsp;라고 했고 그녀의 삶이 무질서할 거라 예상했다.<br><br>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혼란스러운 겉모습 이면에는그녀 나름의 질서와 리듬이 있었을 거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br><br>저자 팀 하포드는 인간이 지나치게 정확성과 통제를추구하고 기술에 내내 의존하게 될 때 오히려 중요한&nbsp;능력을 잃어버릴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br><br>자동 조종 시스템에 지나치게 의존하여긴급 상황에 대응하지 못했던 비행기 조종사들의 사례와GPS의 잘못된 방향 지시를 철석같이 믿고 바다에 뛰어든운전자들의 이야기는 기술에 맹목적으로 신뢰하다가능력을 잃어버린 우리의 자화상을 보여준다<br><br>인상적이었던 점은 저자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었다.음악, 교육,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미있는사례들을 쏙쏙 뽑아온 느낌이었다. 특히 영국의 통신 회사02의 직원 크리스가 고객의 불만에 아주 세련되고차분한 유머로 대응한 점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br><br>아주 즉흥적이면서도 직원 개인의 판단에 의한일 처리가 제대로 된 해결로 이끌었다는 것을 보여준사례라고 하겠다.<br><br>이외에도 1930년대 덴마크에서 만들어진 정형화되지 않은놀이터와 형편없는 피아노로 대단히 아름답고 기묘한 연주회를이끌었던 피아니스트 키스 재럿 이야기도 상당히독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br><br>우리는 기술이 앞서는 시대, 모든 것을 정리하고통제하고자 하는 시대를 살아간다. 저자는 그러한욕망이 오히려 인간의 창의성을 꺾을 수 있고능력 발휘를 막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내가 굳게믿어온 기술 중심의 가치관이 흔들렸으나 인간의 잠재력을새로 발견한 기분이기에 아주 좋은 흔들림이라 하겠다.<br><br>그렇다고 이 책이 ‘대충 살아라’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다.&nbsp;말하자면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통제보다는&nbsp;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고 실수와 우연도 잘 받아들이는&nbsp;‘유연함과 융통성’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현대 사회가중요시해온 ‘질서와 효율’에 과감히 의문을 제기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br><br>굳이 계획대로 짜 맞추어진 하루를 살아갈 필요는 없다.&nbsp;인간은 불완전함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nbsp;이야기를 하는 듯한 책 &lt;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gt;을 완벽하지 않은 우리 모두에게 추천한다.<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34/cover150/k0621388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33418</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명의 뼈대 - [문명의 뼈대 - 인류 문명을 지탱해 온 수학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1270</link><pubDate>Mon, 11 May 2026 23: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712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653&TPaperId=172712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94/coveroff/k67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653&TPaperId=172712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명의 뼈대 - 인류 문명을 지탱해 온 수학의 역사</a><br/>송용진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4월<br/></td></tr></table><br/>천년의 수학은 어떻게 미래를 여는가수의 탄생부터 인공지능을 넘어 만년 후를상상하게 하는 수학 이야기 복잡한 공식을 외워야 하는 부담스러운 학문, 아무리 풀어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 마법 같았던 (?) 수학 과목. 이렇게 나에게는 다소 난해하게 다가왔던 수학을 새롭게 볼 수 있게 도와준 책 &lt;문명의 뼈대&gt; 이 책은 그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시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수학이라는 것은 단순히 여러 학문들 중 하나가 아니라 인류 문명의 출발점이자 천문학 등 여러 다양한 학문을 낳은 모체라고도 할 수 있었다. 1991년부터 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아이들을 가르쳐온 송용진 저자는 5000년에 이르는 세월을 거슬러서 수학의 발전 과정과 그 요인, 그리고 위대한 수학자의 업적을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뉴턴의 말 “거인의 어깨에 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수학의 발전에는 단계가 있고 500년 전의 수학이 있었기에 400년 전의 수학이 있고 지금까지 수학의 발전이 이어져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책은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시작한다. 거대한 피라미드들과 조금의 수치 오류도 허용하지 않았던 오벨리스크와 같은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기하학, 부피 계산, 삼각법 등의 수학적 이해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이 와중에 발견된 이집트 숫자 표기법이 흥미로웠다. 이후 메소포타미아와 인도에서는 60진법과 0이 탄생하면서 산술 법과 대수가 발달한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론과 증명을 통해서 수학을 학문으로 발전시켰는데, 탈레스,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 등 지금도 유명한 지식인들이 당시에 철학자이자 동시에 수학자였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과거 어마어마한 문명을 이룩한 명나라, 즉 중국의 과학 수준이 유럽에게 밀리게 된 원인 분석이 인상적이었다. 이 부분은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새겨 들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당시 중국 사회가 즉각적으로 실용화할 수 없는 연구는 가치 없다고 여긴 것에 비하여 진리 탐구 자체에 높은 가치를 두는 유럽 사회의 태도가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지식을 탑처럼 쌓아 올리고 과학자의 신분을 보장해 주었으며 대중의 관심과 귀족의 후원이 뒷받침되었다는 사실 등은 유럽이 결국 앞서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수학이 어떻게 모든 문명 발전의 토대가 되었는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등의 지역에서 태동된 이 지식은 이후 과학혁명과 산업 혁명 등 지금의 현대 기술을 가능케한 발전으로 이끌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세 가지 핵심 키워드 포용, 진리 탐구, 기호 이렇게 3가지에 집중하며 독서할 것을 권유했다. 여기에 바탕을 둔 채 읽다 보면 결국 우리는 어떤 질문으로 이어지게 된다. 과거 명나라처럼 과학과 수학을 장기적인 진리 탐구보다는 즉각적인 실용성과 성과 중심으로 바라보고 있는 한국에 대한 저자의 우려가 느껴진다. 수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문명을 쌓아왔고 앞으로 미래를 움직일 인류에 대한 이야기 &lt;문명의 뼈대&gt;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94/cover150/k67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9433</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67109</link><pubDate>Sat, 09 May 2026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671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554&TPaperId=172671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32/coveroff/k4621375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554&TPaperId=172671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a><br/>이동민 지음 / 갈매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대륙, 반도, 열도가 만나고 글로벌 경제와 로컬 분쟁이 뒤얽힌,한중일의 지리적 다중 스케일을 알아야 한다!​미우니 고우니 해도 중국과 일본은 아시아의 중심지이고 우리나라의 이웃인 동시에 경쟁자이기도 하다. 우리가 이들 두 나라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역사라는 것은 무엇을 중점으로 보는가, 어떤 시점 위주로 보는가 등에 따라서 서술 방식이 약간 달라질 수 있는데, 이 책은 주로 이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쥐고 흔들었던 주요 사건들 위주로 설명하고 풀이한다. 단순히 민족 갈등이나 외교 문제로 설명하지 않고 어떤 거대한 유기적 흐름 속에서 동북아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우선은 ‘임진왜란’ 이 일어나게 된 배경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신대륙 발견 이후 에스파냐가 획득한 막대한 은은 일본으로 흘러들어갔고, 일본은 더 이상 동아시아의 고립된 섬나라가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하게 된다. 그렇게 팽창한 일본의 경제력과 군사력이라는 에너지가 결국 외부 세계와의 전쟁, 즉 '임진왜란' 이라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학교에서는 이런 지식을 배우지 않았던 터라, 놀랍기도 했고 상당히 흥미로웠다. ​책은 이후에도 역사적 흐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사건들을 설명한다. ‘소빙기가 초래한 청나라의 탄생’ 과 ‘조선의 소중화 사상을 키우게 된 병자호란’ 그리고 ‘일본의 선택적 개방’ 과 ‘청나라와의 무역적자로 인해 영국이 일으킨 아편 전쟁’ 등등 그러나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자면 청일전쟁의 종전 협정인 시모노세키조약 (1895년) 이후로 일본은 서구 열강으로부터 동등함을 인정받았으나 청나라가 제거된 상태의 우리나라는 곧 나라를 빼앗길 위기에 놓이게 되었던 것이다.​이 책 &lt;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gt;는 가해자, 피해자의 관점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거대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전쟁과 각 나라의 운명 등을 살펴보고 있다. 책을 읽고 있다 보면 왜 우리가 그동안 열강들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어제의 우방이 오늘의 적이 되고 그 반대의 일도 무수히 발생해왔다는 사실은 지금 우리가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모두가 알다시피 중동 전쟁과 미중 패권 갈등 그리고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한중일은 왜 늘 강대국 패권 경쟁의 한가운데 있을까?’ ‘21세기 판 임진왜란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없을까?’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책 속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다. 형태가 조금 달라졌을 뿐, 우리는 여전히 자원과 교역 등을 둘러싼 압박과 경쟁 속에 놓여 있다.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한반도는 과거에도, 지금도 강대국 충돌의 중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공간처럼 보인다. 이 책은 상당히 유기적이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세계 질서와 여러 사건들 그리고 그 안에서 영향받는 한반도 상황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익숙했던 동북아의 역사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흥미로운 책 &lt;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gt;​​​*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32/cover150/k4621375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13292</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 임시 보관 중 - [인생 임시 보관 중]</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66241</link><pubDate>Sat, 09 May 2026 1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662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40&TPaperId=172662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37/coveroff/89760480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40&TPaperId=172662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 임시 보관 중</a><br/>가키야 미우 지음, 김윤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협찬&nbsp;<br><br>63세 주부의 인생 2회차‘내 인생’ 찾기 프로젝트!<br><br>타임 슬립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흔히들 과거에 대한복수라던가 운명 바꾸기 등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가키야 미우 작가의 &lt;인생 임시 보관 중&gt;은 조금 느낌이달랐다. 이 책은 시간 여행의 설정을 통해 여성을 억압하고&nbsp;차별했던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과 ‘나답게 살아간다’는&nbsp;메시지를 담는다.<br><br>특히 가부장제가 심한 공동체에서 억압과 차별이라는이중고를 겪어봤던 사람은 크게 공감할 내용의 소설이고그런 사회에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또한 고통을겪는다는 것을 알려준 소설이다.<br><br>주인공 마사미는 63세의 평범한 주부인데 야구선수오타니를 동경하면서 자신도 그 선수처럼 멋지게 성공한인생을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이미 중년을 훨씬 지난 나이 에다가 자신을 이해하지&nbsp;못하고 놀려대는 남편 때문에 울적한 마사미.<br><br>그러던 어느 날 만다라 차트를 들여다보던 마사미는갑자기 중학생 시절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처음에는 매우 혼란을 느꼈지만 그녀는 곧 결심하게된다. 인생 2회차에는 ‘내 방식대로 살아보겠다’라고말하자면 한 성숙한 여인의 인생 각성기가 펼쳐진달까?<br><br>우선 마사미는 집안의 분위기를 바꾼다. 남자라는 이유로공부만 하던 오빠는 마사미의 주도로 요리를 하다가결국 자신의 적성에 맞는 요리 전문학교로 진학한다.<br><br>또 여성들을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의존적으로 묘사하는노래 가사와 TV 프로그램에 분노하며 항의 편지를 쓰기시작하는 마사미. 이 부분은 웃기기도 했지만이런 사람들이 있었기에 일본 사회가 조금씩 변화했을 거라는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br><br>그러던 어느 날, 마사미는 시간 여행을 한 사람이자신뿐만이 아니라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되는데....<br><br>&lt;인생 임시 보관 중&gt;이라는 작품이 특히 인상적인이유는 “60대 여성의 노련한 시선으로 10대를 다시 살아간다”라는 설정 때문이 아닐까? 철없던 시절에는 보이지 않았던억압적인 사회의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그녀의 눈에들어온다. 따라서 자신답게 살아보려는 그녀의 노력과사회를 바꾸려는 시도에 큰 박수를 보내게 된다.<br><br>이 작품은 독자들을 마사미가 어렸을 적인 70~80년대&nbsp;일본 사회 속으로 바로 데려가 억압적이었던사회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해준다. 우리도 한때&nbsp;비슷한 시대를 겪었지만 일본은 그 억압과 차별의 정도가&nbsp;상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nbsp;고통이 체감될 정도로.<br><br>자신의 뜻에 따라 인생 2회차를 마음껏 살아내는 마사미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현실의 벽은 너무도 높았다는 점!그녀가 좌절하는 모습에 너무 안타까웠다.&nbsp; 폐쇄적이고억압적이던 당시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된다.<br><br>과연 나이가 들었다고 포기하고 살아야 할까?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를 시켜가면서 살아가야 할까?이 책을 읽은 분들이라면 정답을 너무나 잘 알 것 같다.<br><br>인생을 후회하는 중년 마사미에 공감했다가인생을 바꿔나가는 어린 마사미에게 응원을 보내게 되는작품 &lt;인생 임시 보관 중&gt; 환상적인 설정이지만대단히 현실적이고 통찰력을 가져다주는 책이다.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에게 추천하고 싶다.<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인생임시보관중 #문예춘추사 #가키야미우 #단단한맘_포포리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37/cover150/89760480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83700</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머리 달린 여자 - [머리 달린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66235</link><pubDate>Sat, 09 May 2026 1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2662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711&TPaperId=17266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3/85/coveroff/k4121377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711&TPaperId=172662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머리 달린 여자</a><br/>서계수 지음 / 오러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어느 날, 세상 모든 사람의 머리가 사라졌다단 한 여자만 빼고.<br><br>아주 잔인하고 기괴하다. 현실과 환상을 오고 가면서독자들이 품은 내면의 불안을 건드리는 소설집&nbsp;&lt;머리 달린 여자&gt; 아무렇지도 않은 살인과 뿜어져 오는&nbsp;선혈 그리고 악마와 종교적 상징 등 이 책은 호러와 오컬트라는 형식으로 장르적 재미에 충실히 접근한다.<br><br>전체적인 키워드를 보자면 &lt;종교, 여성, 복수&gt;라고볼 수 있다. 너희의 피 묻은 손을 악마 탓으로 돌리지 마라라던가 여성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마치 가위를 동반한 악몽처럼매우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하는 책.<br><br>&lt;머리 달린 여자&gt;는 갑자기 사람들의 머리를볼 수 없게 된 진성이 겪게 되는 기괴한 공포를다룬다. 한을 품은 채 죽은 여인의 복수란 얼마나두려움을 자아내는 것인가를 떠올리게 한다.<br><br>✔️‘눈에는 눈, 이에는 이’<br><br>&lt;지옥은 악마의 부재&gt;는 인간을 조종하여 죄를짓게 만드는 반인반마가 등장하는 작품. 그러나 자신의욕망과 광기를 제어하지 못해 죄를 짓는 인간들이 꼭악마를 탓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br><br>✔️영화 &lt;콘스탄틴&gt;이 떠오른 단편.<br><br>단편 &lt;산상수훈&gt;은 교리에만 충실한 한 위선적인종교인의 내면에 깃든 폭력과 죽음의 본능을 표현한 듯그리고 &lt;만회 반점&gt;은 식인이라는, 뭔가 도시 전설과 같은괴담의 느낌을 상당히 많이 풍긴다.&nbsp;<br><br>✔️육즙이 팡팡 터지는 만두를 입에 넣는 순간,&nbsp;엄마가 짊어지고 있던 삶의 무게가 덜어지는 느낌...<br><br>&lt;머리 달린 여자&gt;에는 기묘한 판타지와 서늘한 공포가동시에 자리 잡고 있다. 고대의 악마가 소환되는 것부터디지털 성범죄로 고통받는 여성의 이야기까지...&nbsp;다양한 주제가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머리 없는&nbsp;사람들이 걸어 다니고 땅속에서 불쑥 올라오는 악마의 이미지&nbsp;등은 현란하기까지 하다.<br><br>단순한 공포를 넘어 인간 내면의 불안과 죄의식을&nbsp;건드리는, 소설 &lt;머리 달린 여자&gt; 스토리뿐만 아니라&nbsp;무시무시한 이미지 만으로도 독자들의 심장을 얼어붙게&nbsp;만들 수 있는 호러 소설집 &lt;머리 달린 여자&gt;를장르적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3/85/cover150/k4121377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3854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