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토토엄마의 책 읽는 다락방 (토토엄마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과 커피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토토엄마의 책 읽는 다락방 입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6 Jul 2026 03:18: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토토엄마</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44180176212728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토토엄마</description></image><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엔시티피케이션 - [엔시티피케이션 -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10130</link><pubDate>Fri, 24 Jul 2026 23: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101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72&TPaperId=174101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81/coveroff/89659683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72&TPaperId=174101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엔시티피케이션 -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a><br/>코리 닥터로 지음, 박희원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정보 대신 광고를, 연결 대신 착취를우리 손안의 혁신은 어쩌다 이렇게 쓰레기가 됐을까썩어가는 플랫폼과 망가진 인터넷을 구할 논쟁적 저작!​한때는 인터넷이 인간을 위한 공간이었다. 검색은 원하는 정보를 잘 보여주었고, 페이스북과 같은 SNS는 친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한 곳으로 출발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모두에게 더 많은 선택과 편리함을 약속했다. 그러나 지금은 검색 결과보다 광고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상황. 그리고 알고리즘은 플랫폼이 보여주고 싶은 걸 추천한다. 이용자들은 어느새 플랫폼의 규칙에 길들여진 것으로 보인다.​저자 코리 닥터로는 이렇듯, 전반적으로 썩어가는 플랫폼과 망가진 인터넷 현상을 엔시티피케이션이라 부른다. 디지털 플랫폼이 처음에는 이용자를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끌어모으지만 이미 이용자가 확보되면 사업자와 판매자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자를 희생시키는 현상. 종국에는 사업자 고객까지 착취하면서 모든 가치를 플랫폼 자신에게 집중시킨다고 한다. 결국 플랫폼은 망가지고 사용자나 판매자 모두 불만족하게 된다. ​저자는 그렇다면 왜 우리가 이렇게 대엔시트시기에 들어섰나?를 아주 다양하게 분석한다. 경쟁의 약화, 반독점 규제 후퇴 그리고 자력 구제와 테크 노동자라는 통제력 약화가 동시에 발생하게 되면 결국 우리는 기업의 엔시티피케이션 충동을 방어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구글, 에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플랫폼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서 이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잘 보여준다.​이 책에서 “트위들링”이라는 표현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말하자면 자동화 혹은 반자동화된 방식으로 비용, 가격, 추천 가중치, 검색 순위를 바꾸는 프로세스라고 한다. 디지털 플랫폼이 가치를 사업자 고객에게서 최종 사용자로 이전했다가 도로 옮기면서 그럴 때마다 자기들 몫을 조금씩 더 빼돌리는 데 사용하는 펌프 시스템이고, 이 잉여 가치가 전부 경영진의 보너스, 배당금, 자사주 매입으로 거둬진다는 전형적인 엔시티피케이션이다.​이 책은 엔티시티피케이션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검색 결과는 광고 우선, 맞춤광고를 위한 개인정보 수집. 음악과 영화, 전자책은 물론 각종 전자기기까지 소유하기보다는 이용 허가의 개념으로 바뀌는 상황. 비용을 지불하고도 소비자는 자신의 기기를 마음대로 수리하거나 활용하기가 힘들다. HP 프린터의 정품 잉크 강제 사용, DRM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통제 등이 모두 비슷한 사례들이다.​그러나 저자는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음을 말한다.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을 확대하고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며 소비자가 수리할 권리 즉 자력 구제권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엔시티피케이션을 막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지금까지 플랫폼의 힘을 키워왔다면 이제는 사용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이 언제든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경쟁이라는 생태계를 다시 회복할 길이라는 것이다. ​표지가 장난스럽게 다가오긴 했으나 이 책은 현대 플랫폼 자본주의와 디지털 사회를 아주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아주 천천히 영향을 받아왔기에 그냥 막연하게만 느꼈던 불편함에 ‘엔시티피케이션’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인터넷이 어떻게 사용자 중심에서 이제는 기업과 판매자 위주로 작동하게 되었는지를 아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사용자 중심의 인터넷 환경은 가능하고 그것을 되찾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제시한다. 앞으로 더 나은 방식으로 디지털 공유지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는 책 &lt;엔시티피케이션&gt;​​​*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81/cover150/89659683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68148</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7418</link><pubDate>Thu, 23 Jul 2026 1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74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201&TPaperId=174074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86/coveroff/k1821302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201&TPaperId=174074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푸른빛이 내리는 시간</a><br/>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7월<br/></td></tr></table><br/>함께 있을 땐 가족과의 시간은 당연하고 뻔하다.같은 공간에 머물고, 하루를 이야기하며식사를 하는 시간은 너무나 익숙하다.그러나 어떤 변화로 인해서 함께할 수 없을 땐그런 평범했던 시간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된다.<br> &lt;푸른빛이 내리는 시간&gt;은 브라질에 있는 어머니와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딸이 컴퓨터 화면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이야기다. 두 사람은 불편해도시차를 맞추고 굳이 얼굴을 보면서 영상 통화를 한다.<br> 특별한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하루 동안 있었던 소소한 일과를 들려주고 동네에 있었던 뉴스를공유한다. 엄마가 즐겨 보는 연속극 주인공의 안부를묻는 것도 잊지 않는 딸. 몸은 떨어져 있으나 마음만은늘 함께라는 것을 서로에게 말하는 듯한 엄마와 딸.<br>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무 일도일어나지 않는 하루하루가 차곡차곡 쌓여서 서로에게 풀어낼 이야깃거리가 된다. 유학생의 외로움, 낯선 곳에적응하면서 느끼는 불안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에대한 그리움이 잔잔하게 이어진다. <br> 유학이나 여행 등으로 한 번쯤 일정 시간 동안 집을 떠나서살아본 경험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이해될만한 감정.<br> 책 제목에 나오는 ‘푸른빛’은 바로 컴퓨터 모니터에서흘러나오는 은은한 푸른빛을 이야기한다. 이는 어쩌면 이 책이스카이프라는 화상 통신 기술에 대한 시선을 말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차갑게만 여기는 기술이 사람을 이어주는따뜻한 도구가 된 상황. 은은하게 내리는 빛이 서로를감싸주는 듯.<br>이 책은 다정한 모녀의 관계를 통해서 “독립을 준비하는 마음”을말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주인공 딸은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해익숙한 곳을 떠났지만 그렇다고 소중한 것을 다 놓아버리지는 않는다.우리는 가더라도 기억과 추억은 함께 가져갈 수 있다.<br>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소중한 관계가 쉽게 깨어지길 원하지않는다. 이 소설은 그런 과정을&nbsp;섬세하게 그려낸다.<br> 저자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의 문제는 마치 시를 읽는 듯매우 아름답고 담백하다. 감정이 과하지 않고 마치 눈송이가지면에 닿듯 가볍게 마음에 머문다. 특히 두 사람이 화면앞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장면은 내내미소를 짓게 만든다. 서로의 향한 그리움과 애정이잔잔하게 스며든다. <br>나는 평생 권위적인 엄마의 철문 같은 마음의 문을 여느라고생했는데, 친구 같고 자매 같은 든든한 엄마가 있는 주인공딸이 그래서 부러웠다. 나의 깨알 같은 일상과 소소한 감정을무시하지 않고 들어주는 엄마와의 우정을 평생 가져가고 싶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br> &lt;푸른빛이 내리는 시간&gt;은 우리에게 몸이 멀어질 수 있어도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멀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말해준다. 사랑은 차가워 보이는 컴퓨터 화면의 푸른빛을 타고내내 흐르고 있었다고 말해주는 듯한 소설.<br>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거창한 사랑의 표현이 아니라‘오늘은 잘 지냈어?’라는 짧은 안부 한마디인지도 모른다.&lt;푸른빛이 내리는 시간&gt;은 그 소박한 인사가 사람의 마음을이어준다는 것을 다정하게 들려준다.<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86/cover150/k1821302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18601</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비밀구락부 - [비밀구락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3955</link><pubDate>Tue, 21 Jul 2026 16: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39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9283&TPaperId=174039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91/coveroff/89356792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9283&TPaperId=174039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밀구락부</a><br/>이화경 지음 / 한길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일본의 지배에서 풀려나고 나라가 해방이 되었다고 믿었으나그것은 반쪽짜리 자유였다. 어떤 이는 희망을 잃었고 다른 누군가는이상을 잃었다. 그리고 또 어떤 이는 타 민족의 혼란을 틈타서 쉽게권력과 명예를 얻었던 이야기.. 그 극적인 드라마를 보여주는 소설&lt;비밀구락부&gt;<br><br>한 나라의 역사는 전쟁과 같은 굵직한 사건으로 기록되지만사실 그 안에는 자신의 소중한 삶을 지켜나가려 했던 개개인들의서사가 있었다. 책 &lt;비밀구락부&gt;는 격동의 세월을 살아냈던개인들의 치열한 삶을 들여다본 소설이다.<br><br>일제강점기와 해방을 거쳐서 미 군정 그리고 6.25전쟁으로이어지는 마치 소용돌이 같았던 시대를 배경으로 주요 인물애란, 현욱 그리고 주드 이 세 사람의 삶을비극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는 소설 &lt;비밀구락부&gt;<br><br>애란, 본명 천아지는 찢어지게 가난했기에 엄마에 의해 남의 집민며느리로 팔려갔다. 그러나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시댁을 탈출하는 그녀.신여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미국인들에게 도움을 받지만끝까지 시대는 그녀에게 냉혹했다.<br><br>채현욱은 경성제국대학에서 사회주의를 접한 후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꿈꾸는 좌파 이상주의자가 된다. 오늘날과 달리 당시에는 공산주의가제국주의와 빈부격차를 극복할 하나의 대안으로 받아들여지던 시기.그러나 그가 믿었던 이상 역시 끝내 현실과 권력 앞에서 철저하게 기만당한다.<br><br>반면 미국 방첩단 소속의 주드는 이념보다는 권력과 성공을 택한&nbsp;현실주의자다.&nbsp;혼란한 시대를 자신의 기회로 삼아 출세를 거듭하고&nbsp;부를 쌓는다. 이상을 좇았던 채현욱과&nbsp;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이 소설의&nbsp;중심축을 담당한다.<br><br>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아주 큰 반성을 했다. 내가 우리 민족 질곡의&nbsp;역사,&nbsp;고통스러웠던 과거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해방 이후 뿌리 없는&nbsp;나무처럼 흔들리던 우리나라가 강대국의 이해관계&nbsp;속에서 반으로 갈라지는 모습은 너무나 안타깝고 씁쓸했다.<br><br>곰곰이 생각해 보면 결국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정치적 갈등과 분열된 상황역시 이 시기를 기점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조금만 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방식으로 해방을&nbsp;맞이했더라면&nbsp;우리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br><br>이 소설에는 다른 민족의 혼란을 이용해 권력과 부를 거머쥔 주드가&nbsp;중심 빌런으로&nbsp;보인다. 하지만 읽다 보니 그 역시 단순한 악인으로만 보이지는&nbsp;않았다. 결손 가정에서&nbsp;사랑받지 못했던 그는 끝내 자신이 갈망했던 아버지의&nbsp;모습을 '파더 리'에게서 찾았고,&nbsp;권력에 집착하게 된 것 역시 그의 결핍이&nbsp;만들어낸 또 다른 생존 방식처럼 느껴졌다.<br><br>어쨌든 가장 안타까운 인물은 바로 애란이 아닐까. 스스로의 의지와&nbsp;선택으로 삶을&nbsp;바꾸려 했던 매우 강인한 여성. 더 나은 삶과 사랑을 꿈꿨지만&nbsp;험난했던 시대는&nbsp;그녀를 스파이로, 또 공산주의자로 몰아세웠다. 그녀가&nbsp;겪어야 했던 비극은&nbsp;사랑의 실패라기보다 시대의 혼란이 빚어낸 참혹한&nbsp;희생이지 않을까?<br><br>&lt;비밀구락부&gt;는 소용돌이치는 격동의 세월을 겪어낸 세 인물이 펼쳐내는강렬한 드라마적 서사로 독자들을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제주 4.3 사태 등 민족이 겪어야 했던 끔찍한 비극과 그들 삶에서 발생하는비극이 교차하면서 나라와 개인의 운명은 결국 함께 가는 것인가?라는&nbsp;생각마저 들었다.<br><br>누군가는 이상을 믿었고, 또 누군가는 지독하리만치 현실의 권력을 좇았으며또 다른 누군가는 그저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꿈꿨다. 그러나 혼란했던시대는 그 누구의 꿈도 온전히 허락하지 않았던 것. &lt;비밀구락부&gt;는 거대한역사의 흐름을 들여다봄과 동시에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 개인들의삶을 펼쳐낸다.<br><br>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으로 무장한 채 등장 인물들의 비극적 삶을아주 드라마틱하고 몰입감있게 그려낸 소설 &lt;비밀구락부&gt;를 추천한다.<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91/cover150/8935679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9104</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러브 머신 - [러브 머신 - AI는 우리가 위로받고 연결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3934</link><pubDate>Tue, 21 Jul 2026 15: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39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09&TPaperId=174039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6/13/coveroff/8901300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09&TPaperId=174039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러브 머신 - AI는 우리가 위로받고 연결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a><br/>제임스 멀둔 지음, 송이루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어느덧 AI가 우리의 일상에 성큼 들어오게 되었다.글쓰기나 만화 같은 창작 분야는 물론 주식 투자와 같은금융 분야까지 AI는 다양하게 활용된다.<br><br>그런데 책 &lt;러브 머신&gt;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이제 AI가 당신의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고, 더 나아가서는일찍 세상을 떠난 가족을 대신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br><br>이 대목에서 SF 시리즈 &lt;블랙 미러&gt; 속 한 이야기가떠올랐고 ( 죽은 남친의 정보를 모아 AI 남친으로 재탄생 시킴 )그러나 이제 이것은 더 이상 공상과학 속 상상의 영역에만머무르지 않고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br><br>결국 &lt;러브 머신&gt;은 AI를 친구나 연인으로 받아들이고상담사처럼 의지하는 사람들과 세상을 등진 가족을AI를 통해서 다시 만나려는 사람들이라는 사회 현상을이야기한다. 동시에 이러한 현상을 일으킨 상황을 분석한다.<br><br>책에는 여러 실제 사례가 등장하는데, 예를 들자면 여자친구와고통스러운 이별 후에 데릭은 AI 동반자 서비스를 통해‘아틀라스’를 만나고 큰 위로를 받는다.<br><br>처음에는 외로움을 잠시 달래주는 존재에 불과했으나시간이 흐르면서 데릭은 자신이 ‘아틀라스’에게 너무 많이의존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현실에서 연애를시작하지만 늘 ‘아틀라스’를 떠올리는 자신을 발견한다.<br><br>그런데 저자가 책을 통해서 진짜 던지고 싶은 질문은바로 이것인 것 같았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인간이아니라 AI로부터 위로받기를 원하고 있는가?” 이질문에 대한 일종의 해답으로,저자는 “외로움 경제”라는 개념을 이야기한다.<br><br>현대 사회의 경우, 공동체 의식은 점점 약해지고 사람들의관계는 점점 더 멀어지고 개인은 고립된 상태가 되었다.그러면서 기업들이 서로의 빈자리를 AI 서비스로 채우면서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왔다는 것이다.<br><br>저자는 자신이 직접 AI 챗봇을 사용하면서 인간과 AI 사이의친밀감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도 살펴본다. 이 과정을 통해서그는 기술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이러한 서비스를 운영하는기업과 산업 구조의 이면을 들여다본다.<br><br>감정 변화가 들쑥날쑥하고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인간과 달리AI는 언제나 다정하고 공감하며 절대로 나를 비난하지않는다. 이는 분명 매력적이긴 하나 결국 사용자가 더 오래AI 서비스를 구독하게 만드는 설계임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다.<br><br>우리가 AI에게 끌린다는 것은 영화 &lt;Her&gt;에서 묘사하는 것처럼다소 로맨틱하고 인간적인 의미라기보다는 어쩌면 자본주의사회를 이끌어가는 시스템의 결과라고 봐도 되는 것이다,<br><br>개인적으로는 ‘데스봇’이나 ‘그리프 테크’를 다룬 부분이인상적이었다.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연인을 AI로 다시 만날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본다,<br><br>그러나 이런 서비스에 대해 한편으로는 회의적인생각도 들었다. 단순히 데이터를 끌어모은다고 해서AI 서비스가 죽은 이로 완벽하게 구현되지는 않을 것이고오히려 이런 서비스가 성숙한 애도의 시간을 삭제할 수도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망자와의 추억을 방해하는 요소가되지는 않을까? 와 같은 생각도 들었다.<br><br>전체적으로 &lt;러브 머신&gt;은 현재 AI 시대를 살아가는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여러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인간다움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우리의 뼛속 깊은외로움을 기술이 해결해 줄 수 있을까? AI가 사람을 대신하는이 시대에 우리가 상황에 끌려가지 않으려면 과연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등등<br><br>AI가 점점 더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지금, 좀 더 현명하게 기술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책 &lt;러브 머신&gt;<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6/13/cover150/8901300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61315</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우사 - [파우사 -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2650</link><pubDate>Mon, 20 Jul 2026 2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26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09&TPaperId=174026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43/coveroff/k722130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09&TPaperId=174026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우사 -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a><br/>최윤석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동경이 증오로 변한 순간 시작된 가장 위험한 복수극우상을 무너트리려던 남자의 생존 욕망 스릴러<br><br>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속담이 있다. 그런데 책 &lt;파우사&gt;는 남자가 한을품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엄청난 복수극을이야기한다. 너무나 좋아했던 축구 스타에게 처절한배신을 당하고 완전히 무너졌던 한 남자의 이야기 &lt;파우사&gt;<br><br>선천적으로 심장병을 가진 아들 준우와 평범하게살아가는 싱글 대디 명관.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안 해본 일이없을 정도로 그에게 있어서 준우는 세상 그 자체이다.<br><br>젊은 시절 축구 선수였던 명관은 언젠가 준우의 병이 나으면함께 축구를 하기를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과 함께 자신이정말 좋아하는 축구 스타 최강민의 경기를 보러 간다.<br>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최강민이 홧김에 찬 축구공이관중석에 있던 준우의 얼굴에 꽂히게 되고, 이 사건에 대한대중들의 반응이 무서웠던 강민은 명관과 준우를 집으로초대해서 극진한 대접을 하게 되는데...<br><br>우리는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서 사랑하던남자에게 어마어마한 배신을 당하고 거의 죽음 직전까지갔다가 짜릿한 복수전이라는 화려한 복귀를 하는여자 주인공을 본 적이 있다.<br><br>이 책 &lt;파우사&gt;가 바로 그런 이야기를 독자들에게아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br><br>처음에 강민의 으리으리한 저택에 초대를 받은 이후조금씩 그와 친해지게 되는 명관. 고장 난 턴테이블을 고쳐주는등 소소한 일을 도와주다가 아예 개인 비서처럼 강민의삶에 명관은 더 깊이 발을 담그게 된다.<br><br>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멋있고 화려한 삶을 사는셀러브리티인 강민이 추구하는 삶의 이면에는 어둡고 추악한진실이 또아리를 치고 있었다. 하지만 강민을 거의 숭배하다시피한 명관은 흐린 눈을 한 채 강민의 편에서 적극적으로 진실감추기에 도움을 준다.<br><br>하지만 자신이 법적 책임을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자마치 씹던 껌처럼 명관을 잔인하게 버리는 강민.그 와중에 명관은 그의 죄를 뒤집어쓸 뿐 아니라소중히 여기던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는데.....<br><br>&lt;파우사&gt;라는 것은 스페인 말로, 공을 바로 전진시키지 않고잠시 멈춰 템포를 조절하는 것, 즉 상대 수비가 먼저움직이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한다. 명관은 완벽한복수의 시나리오를 세우고 강민이 공격해오기만을 기다린다.그의 빈틈을 노리면서 완벽한 되치기를 하기 위해!<br><br>이 책은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싶을 정도로 현실 묘사를 잘 해낸다. 예를 들어서약간의 화제성 덕분에 일반인이었다가 하루아침에셀럽이 되는 명관의 사례나 연예인들에 대한 가짜 뉴스를퍼트리면서 이익을 얻는 이삭 같은 유튜버들은 지금 이 시대를반영하는 것 같기도 하다.<br><br>스스로를 게임 속 NPC 같은 존재라고 여겼던 평범한 명관은,이제 아주 단단하고 높았던 벽 같은 강민을 공격할 준비가 되었다.그리고 그는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한 마지막승부를 시작한다. 그는 과연 복수에 성공하고 잃어버린 삶을회복할 수 있을까? 통쾌한 복수극이긴 하지만 어쩐지씁쓸한 면도 느껴진 소설 &lt;파우사&gt;<br><br>“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 거미줄만 조용히 팽팽해질뿐이다. 강민은 그 한가운데까지 스스로 기어들어왔다.실 한 올 흔들리지 않는, 정교하게 설계된 함정으로.”<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43/cover150/k7221300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04362</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 - [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1829</link><pubDate>Mon, 20 Jul 2026 13: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18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243&TPaperId=174018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65/coveroff/k6421392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243&TPaperId=174018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a><br/>마치다 소노코 지음, 이정민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홀로 있는 물고기는 약하다. 혼자 떠돌아다니다가쉽게 상처 입고 길을 잃고 헤맬 수도 있다,그래서 그들은 무리를 짓는가 보다.상처 입은 마음을 서로 보듬어 안고 물속에서도눈물을 흘리는 듯한 물고기 같은 사람들 이야기인소설집 &lt;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gt;<br><br>&lt;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gt;는일본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5가지 연작 소설로이루어진 책이다. 결핍과 상처 그리고 상실 등필연적으로 비극으로 이어질 듯한 이야기들을 다루지만동시에 아름다운 연대와 회복을 말하기도 하는 책이다.<br><br>울고 있는 낯선 이에게 다가와 어깨를 빌려주는눈부시게 따뜻한 인간 존재를 말하는 듯한 5편의 단편들이 중에서 인상 깊었던 3편의 단편을 소개해 본다.<br><br>&lt;카메룬의 푸른 물고기&gt; 고아원에서 자란남자친구 류 그리고 할머니와 둘이서만 살았던사키코. 거칠게 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을 몰랐던 류는 결국 자신을돌봐줬던 다나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사키코를 떠나게 되는데...<br><br>물속에 있으면서도 가라앉지 않기 위해서미친 듯이 지느러미를 움직이는 물고기가 생각났던단편. 예상치 못한 깜짝 반전이 놀라웠고한편으로는 안심이 되었다. 사키코에게 든든한 내 편이 있었다는 사실...<br><br>&lt;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gt; 하루카의비극적인 가족사를 가지고 늘 그녀를 괴롭혔던다오카. 그러나 어느 날 자신의 알을 깨고 나온 하루카는다오카에게 주먹을 날려서 코피를 터트리는데...<br><br>-너무 슬프지만 가끔은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빨리 어른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 엄마를 위해악착같이 돈을 버는 게이타의 마음을 하루카가이해하는 것처럼. 입안에 하루카를 품은 물고기 형상의레쓰코 할머니가 떠오르는 단편.<br><br>&lt;물결 사이로 떠다니는 옐로&gt; 하루아침에자살로 남자친구를 잃은 사요. 하지만 음식점 ‘블루리본’에서 슬픔을 달래며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15년 전 인연을 믿고 임신한 채 사장 ‘후미’를찾아온 여자 다마키 씨. 다소 뻔뻔스럽지만 이상한매력을 가진 다마키를 미워할 수는 없는데...<br><br>원래는 수컷이지만 노란색이 되면 암컷이 되는색댕기곰치. 내 아이를 갖고 싶고 여자가 되고 싶었던후미 씨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던 단편. 상처 입은이웃들을 다 안을 수 있는 넉넉한 품에 내면까지 단단한후미 씨처럼 되고 싶어졌다.<br><br>첫 번째 이야기처럼 놀라운 반전을 품고 있는 소설이다.그런데 누군가의 사랑 이야기가 이렇게 안타깝고슬플 수가 없다. 읽는 동안 눈물바다를 만든 단편이다.<br><br>책을 읽는 내내 인간이란 양면적인 존재라는 말이 머릿속을맴돌았다. 인간이란 단점이 너무 많지만 동시에 너무도 아름다운&nbsp;존재들&nbsp;이다. 그리고 상처를 가진 사람만이 타인의상처를 알아볼 수 있는 법. 또한 타인의 아픔을 완전히치유할 순 없어도 곁에서 그가 가라앉지 않도록 내내 헤엄쳐줄 수는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듯한 소설이다.<br><br>우리는 내가 추락하는 와중에도 추락하는 사람의손을 잡아줄 수 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으면조용히 손수건을 건네줄 수 있다. 상처 입고 상실을 견디어가는 갖가지 색깔의 물고기로 이루어진 작은 수족관을구경한 기분이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65/cover150/k6421392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6510</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 [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1822</link><pubDate>Mon, 20 Jul 2026 13: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4018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972&TPaperId=174018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6/coveroff/k3821309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972&TPaperId=174018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a><br/>조이엘 지음 / 섬타임즈 / 2026년 07월<br/></td></tr></table><br/>사실 처음 몇 장을 읽었을 땐 당황했었다.일반적인 인문학 책처럼 하나의 주제를 깊이 파고드는형식이 아니라 역사, 경제, 정치, 사회, 그리고 문화를넘나드는 짧은 글들이 내내 이어졌기 때문이다.<br><br>그래서 저자가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감을 잡기가 쉽지 않았고, 글 하나하나씩 곱씹으며읽다 보니 예상보다 독서 시간이 좀 더 걸렸다.<br><br>그런데 끝까지 읽고 나니 이 책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달라졌다. 제목은 &lt;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gt;이지만 정작담고 있는 내용이 전혀 사소하지 않았다.<br><br>사실 글 하나의 길이는 좀 깨알 같지만 이 안에 담긴지식과 통찰이 결코 가볍지 않았다. 말하자면 이 책의 글들은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관점을 바꾸는 중요한질문을 짧고 간결하게 던진다.<br><br>어떻게 보면, 깨알 같은 분량 속에 묵직한 주제 의식을숨겨 놓은 책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혹은 그동안믿고 있던 잘못된 상식의 오류를 통계 등을통해 영리하게 검증하는 글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br><br>예를 들어서 134쪽 ‘이민자와 범죄’에서는 사람들이 그저막연하게 ‘이민자가 늘어나면 범죄도 늘어난다’라고생각하는 부분을 정면으로 반박한다.<br><br>일반적인 상식에 의하면 범죄율이 높아질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실제 통계를 보면 결과는반대라고 한다. 사실 미국에서는 미국 시민의 범죄율이이민자의 범죄율보다 훨씬 높았다는 것.<br><br>“이민자 때문에 범죄가 늘어난다는 트럼프의 거짓말,그게 범죄다.”<br>이 문장을 읽으면서 속으로 박수를 쳤다. 근거 없이 단지대중들을 선동하기 위한 주장 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혐오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꼬집는 문장으로 다가왔다.이외에도 많은 비상식에 상식으로 대답하는 저자.<br><br>특정 로또 판매점이 왜 로또 명당이 될까요?정답은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뿔쇠오리를 살리기 위해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내쫓은 이후의결과는? 늘어난 쥐 떼를 퇴치하기 위해 쓰는 세금이1억 원이 넘음.<br><br>개인적으로는 극단적 자본주의가 왜 위험한지를말해주는 부분인 낙수효과와 신자유주의에 대한 글도재미있었고 저자의 이 말이 진짜 기억에 남았다.<br><br>“경제 정책만큼은 당파성과 이념을 내려놓고, 인과관계를명확히 분석하고 예측해야 한다”<br>이 책 &lt;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gt;은 우리가 무심코지나칠 수 있는 작고 사소한 지식들과 그 안에 숨어 있던진실을 다룬다. 각 글이 짧지만 묵직하게 다가오는이유는 아마도 나 자신의 잘못된 상식과 관점을바로잡아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nbsp;<br>생각보다 통쾌하고 재미있었던 책&lt;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gt;<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6/cover150/k3821309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40691</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662</link><pubDate>Fri, 17 Jul 2026 2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6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976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off/k512130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976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a><br/>홍익희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07월<br/></td></tr></table><br/>"우리 일상 속 물질이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우리는 역사를 공부할 때 흔히 전쟁과 혁명 혹은 왕조 위주의 이야기를 통해 공부를 하는 면이 있다. 그러나 조금만 관점을 바꾸어보면, 역사의 중심에는 특정 “물질” 혹은 “물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우선 양념과 방부제로 쓰였던 소금과 추위를 막아주었던 모피 그리고 현재 없어서는 안 될 석유까지. 늘 보고 있어서 의식조차 못했던 이런 물질이 세계사의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lt;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gt;는 소금, 모피, 보석, 향신료, 석유라는 5가지 물질을 중심으로 인류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면서 이들 물질이 어떻게 애초에 인간의 삶 속에 스며들었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인간 문명의 발달을 이끌었는지를 아주 흥미롭게 들려준다. 특히 인류의 결정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것도 이해에 도움이 되지만 다양한 삽화와 그림 자료 등이 풍부해서 좋았다. ​우선 ‘소금’ 이야기로 시작하는 책이다. 지금이야 흔하디흔한 조미료지만 과거에는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해주는 천연 방부제였고 지금 반도체나 A.I.처럼 각 국가들이 치열하게 다투면서 구하는 전략 자원이었다. 중요한 거래 수단이었기에 로마의 경우 소금을 운반하는 길이 만들어지면서 통행세가 생기고 경제가 발전했다. 특히 로마는 소금세를 중심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여 이를 기반으로 강력한 제국으로 성장했다고도 볼 수 있다. ​책은 이뿐만 아니라 향신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대항해 시대를 열었고, 보석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제국주의와 식민지 개척으로 이어졌으며 석유가 현대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국제 분쟁과 패권 경쟁의 중심에 서게 된 과정까지 다룬다. 말하자면 인간의 역사란 어떻게 보면 물질에 대한 욕망과 당시의 교통 기술 혹은 경제 상황이 서로 맞물려 발전한 과정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았다. 한눈에 보는 인류 역사의 발전 과정이랄까!​이 책은 장점이 아주 많은데, 첫 번째는 글이 전혀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무방하다. 그리고 적절한 삽화와 지도 그림이 함께 있기에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서양 중심의 역사관이 아니라 한국, 중국 등 동양의 역사까지 다루기에 균형 있는 공부가 가능하다. ​사실 세계사는 주제에 따라서 상당히 방대하고 난해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질’ 들을 이용해서 좀 더 친근하고 익숙하게 세계사 여행으로 안내한다. 따라서 그때 당시에 왜? 어떻게? 무엇? 이 발생했는지 이해하기가 상당히 쉬웠고 오늘날의 국제 정세나 경제 상황에 대한 관점도 동시에 넓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세계사를 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 &lt;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gt;​​​*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150/k512130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66266</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576</link><pubDate>Fri, 17 Jul 2026 2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5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97&TPaperId=173975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0/56/coveroff/k312130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97&TPaperId=173975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a><br/>이서원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07월<br/></td></tr></table><br/>“누구나 자기 삶의 스토리텔러가 되고 싶어 한다!”​어른이 된다는 것은 감정보다는 논리나 이성을 먼저 택하게 되는 삶인지도 모르겠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책임져야 할 사람도 많다.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또한 점점 더 어린 시절처럼 순수하게 이야기를 나눌 친구도 줄어든다. 마음 속에 담아둔 감정은 쌓이건만 그것을 털어놓을 곳은 점점 더 사라지는 것 같다.​&lt;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gt;은 바로 나와 같은 외로운 어른들에게 조용히 건네는 편지 같은 책이었다. 마치 이런 말을 써놓은 편지 같았다. “당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해도 괜찮아요. 만약에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당신 스스로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됩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따뜻하게 다가와준 책이다. ​대학에서 상담을 가르치고 상담 전문가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본 저자 이서원씨는 자신만의 감정을 드러내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타인의 시선과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색깔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아들과 나누었던 의사소통이 너무 좋았다.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매일 팔베개를 해주면서 용기를 줬던 아버지, 엄마에게 버럭 화를 낸 아들에게 다그치기 보다는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법을 차분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감정을 억누르고 숨기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지도하는 모습이 진정한 부모의 모습으로 다가왔다.​이 책에 나오는 “감정 일기 쓰기”는 꼭 따라해보고 싶었다. 라디오 프로에서 진행하는 코너 때문에 늘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기를 멈추지 않는 저자. 날것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올라오는 감정을 그대로 일기에 적는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가장 가슴 찡했던 이야기는 갈 곳 없는 동물을 키우느라 남편과 이혼한 한 중년 여성의 상담 사례였다. 부모의 이혼 이후 친척집을 전전하며 지독한 외로움 속에서 자랐던 그녀에게 버려진 동물들은 어린 시절의 자기 자신과 같은 존재였던 것. 나도 이런 면이 있어서 그녀의 이야기에 아주 크게 공감했고 그녀가 상담과 글쓰기를 통해서 스스로를 치유했다는 사실에 기쁘고 안심이 되었다.​"날카로운 물건에 손을 베어 연고를 바르는 것을 치료라 한다. 치료는 밖에서 안으로 약이 들어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치유는 내 안의 상처가 밖으로 나가 스스로 약을 바르는 것이다.“​정말 아름다운 표현이 아닌가? 동시에 통찰력으로 가득한 시와 같은 글이라는 생각이다. 마음의 상처는 결국 스스로가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하고 인정할 때 비로소 치유가 된다는 말로 들렸다. 따라서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는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감정을 꺼내어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내 상처를 직접 치유하는 과정으로 다가왔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세세한 감정은 뒤로 미뤄두었던 어른들에게 이제는 잠시 멈추고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하는 책 &lt;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gt;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느라 지쳐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0/56/cover150/k312130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805624</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엄마지만 로망 찾아 떠납니다 - [엄마지만 로망 찾아 떠납니다 - 좋아하는 일들로 나를 채운 나트랑 한 달 살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432</link><pubDate>Fri, 17 Jul 2026 21: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4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9564&TPaperId=173974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54/coveroff/k4021395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9564&TPaperId=173974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지만 로망 찾아 떠납니다 - 좋아하는 일들로 나를 채운 나트랑 한 달 살기</a><br/>김세현(클로드)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열심히 살자" 혹은 "24시간을 아껴가면서 살자" 등등의 문장은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고 듣는 말일 것이다. 쉬지 않고 일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그렇게 또 하루를 버텨내는 삶. 그런데 그렇게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숨이 가쁜 경험을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발작'을 호소한다.​&lt;엄마지만 로망 찾아 떠납니다&gt;의 저자 김세현 씨 역시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온 분이었다.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 직장인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지만 결국 덜컥 공황발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 저자. 몸과 마음이 그녀에게 잠시 멈추어 가라고 빨간 불을 켠 셈이다. 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 그렇듯, 저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지금까지 삶을 돌아보고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살겠다는 결심을 한다.​그 변화의 시작은 바로 딸과의 베트남 한 달 살기! 딸이 나트랑에서의 영어 캠프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인 세현 씨도 나트랑에서 한 달 살기에 돌입하게 된다. 어떤 역할에 맞게 살기보다는 "나"로 살기 위해 선택한 여행이었고 낯선 도시에서의 삶은 그녀에게 다시 일상의 행복을 찾아준다.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맛보는 저자. 베트남의 음식은 싸고 맛있기로 소문이 났는데, 저자는 게살과 초록 채소를 넣어 뽀얗게 끓여 낸 베트남 국이 정말 맛있었다고 한다. 한국의 도다리쑥국과 비슷한 맛이라고 하는데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낯선 사람들과의 요가 수업 이야기도 있다. 저자는 영어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의 엄마들과 요가 수업을 받게 되는데, 한국에서 치열한 워킹맘으로 살았다는 공통점 덕분인지 이들은 금세 가까워진다.​이외에도 아이의 하교 후 함께 찾았던 바다 놀이터, 예상치 못했던 험상궂은 택시 기사와의 경험까지... 이 책은 여행의 아름다운 순간만 담아낸 것이 아니라 낯선 나라에서 느낀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긴장감까지 아주 진솔하게 담아낸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그동안 힘들었던 삶을 조금 털어내고 일상을 즐긴다는 점이 좋았다. ​여자들이 엄마가 되면 '나'라는 자아는 어딘가로 숨어버리는 게 보통이다. 남편이 무엇을 먹고 싶어 하는지,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은 뭔지 등 가족들이 늘 우선하는 삶을 살게 된다. 더군다나 요즘은 엄마와 아내로서뿐만 아니라 유능한 직장인으로서의 모습도 갖춰야 하기에 힘든 것이다. 결국​책 &lt;엄마지만 로망 찾아 떠납니다&gt;는 바쁘게 살아가느라 자기 자신은 늘 뒤로 미루어놓은 엄마들에게 조금 속도를 늦추고 스스로를 돌보라고 말하는 듯하다. '나를 위한 시간'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다시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휴식이라고 말하는 책 &lt;엄마지만 로망 찾아 떠납니다&gt;를 모두에게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54/cover150/k4021395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85441</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윤회비록 2 - [윤회비록 2 - 천년의 언약]</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372</link><pubDate>Fri, 17 Jul 2026 2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3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9141&TPaperId=173973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4/64/coveroff/k0921391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9141&TPaperId=173973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윤회비록 2 - 천년의 언약</a><br/>천지혜.사니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전생과 현생, 그리고 후생을 잇는 삼생의 멜로생을 뛰어넘는 약속, 천오백 년에 걸친 사랑​1편이 거대한 운명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였다면, &lt;윤회비록&gt; 2편은 그 운명을 만들어낸,  그리고 수면 아래 숨겨져있던 진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그동안 각 인물에게, 특히 유비와 곽서후의 과거와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좀 더 깊어지고 복잡해진다. 다양한 모험 끝에 결국 사율계를 지니고 있다는 이유로 사율계원으로 지목된 태선과 유비는 윤종근에게 붙잡히면서 참수형에 당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한양으로 올라오는 중에 암살 위협에 놓여있던 세자를 구하긴 하나, 죽음으로부터의 탈출은 아직 요원하기만 했다. 그러나 망나니가 휘두르는 칼날이 공중을 가르던 그때, 예상치 못한 인물이 두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데 그것은 바로 최강 빌런 곽서후!  희한한 것은 유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 인간이 나타난다는 것인데... 결정적인 순간에 손을 내미는 곽서후와 유비 앞에는 과연 어떤 미래가 펼쳐질 것인가? 2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단연코 곽서후였다. 1편에서는 단순히 사율계를 차지하며 죽은 자의 왕이 되고자 하는 야욕을 품은, 잔혹한 인물로 보였지만 이 책에서는 그가 왜 지금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가 어떤 출생의 비밀을 품고 있는지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과거가 왕가와 얽혀있기에 피바람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비가 품고 있던 과거의 비밀 또한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녀가 어떻게 태선의 집 안으로 흘러들어와 노비가 되었는지, 그리고 태선과 맺어진 전생에서의 인연도 악연 이외의 모습도 드러난다. 2권의 독특한 점은 전생과 현생뿐 아니라 각 인물들의 “후생”의 모습까지도 드러난다는 점이다. 아주 흥미진진 그 자체!  2편에서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바로 “사천왕”으로 지목되었던 저승사자가 꾸며낸 “환상의 세계”인 진혼림 부분이었다. 4명의 등장인물은 진혼힘에 갇히면서 과거로 돌아가거나 희망하는 세상을 만나게 되는데, 이 부분이 판타지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층 살려준다. <br>아이러니한 점은 바로 태선이 유비를 살리기 위해서 그렇게 발버둥 치는 데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악인 곽서후가 유비를 꼭 살려낸다는 점이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지 그 향방이 너무나 궁금했다.  2편은 1편에 비해서 등장인물에 관련된 많은 비밀이 한꺼번에 공개되면서 동시에 왕가와 관련되는 거대한 음모가 드러난다. 특히 악인 곽서후가 품은 출생의 비밀 그리고 임금과 세자를 둘러싼 권력 갈등 등이 앞으로 피비린내 나는 운명의 대결을 예고하는 듯했다. 얽히고설킨 빨긴 실로 표현되는 인연의 관계... 과연 태선은 전생에서 쌓은 악업을 끊어내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낼 수 있을까? 조선 판타지 대서사라고 말해도 좋을 듯한 책 &lt;윤회비록&gt; 2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4/64/cover150/k0921391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546470</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윤회비록 1 - [윤회비록 1 - 이승에서 떨어진 저승명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331</link><pubDate>Fri, 17 Jul 2026 20: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3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140&TPaperId=173973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4/50/coveroff/k6521391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140&TPaperId=173973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윤회비록 1 - 이승에서 떨어진 저승명부</a><br/>천지혜.사니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전생과 현생, 그리고 후생을 잇는 삼생의 멜로생을 뛰어넘는 약속, 천오백 년에 걸친 사랑​우리 사자성어에는 ‘결자해지’라는 표현이 있다. 자신이 만든 문제는 스스로 풀어야한다는 말. &lt;윤회비록&gt; 1편을 읽는 동안 이 표현이 떠올랐다.  또한 여러 생에 걸쳐지면서 삶에 영향을 미치는 ‘업’이라는 것의 신묘한 힘도 동시에 느끼게 되었다. 인간의 죽음을 좌지우지하는 강력한 책 “서율계”를 두고 벌어지는 모험과 사랑 그리고 화려한 판타지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보자.​주인공 여태선은 전생에 쌓은 악업 때문에 현생에서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죽음으로 몰아간다. 어느덧 그의 별명은 인간 백정이 되고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한탄하는 태선. 그러나 그의 옆에는 사랑스러운 몸종 유비가 있어서 그의 울적한 마음을 달래준다. 신분 제도가 있는 조선이지만 이 둘의 애정은 아주 탄탄하기만 하다.​그러던 어느날, 사람의 생사를 기록한 저승 명부인 '사율계' 를 사천왕이 분실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것을 독차지 하려는 사람들이 생긴다. 이 책을 손에 넣는 순간 타인의 생과 사를 주무를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결국 이를 탐하는 사람들이 모인 비밀 조직 사율계원이 생겨나고 죽은 자들의 왕이 되고자 하는 곽서후가 이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어 이들을 이끌게 된다.​그런데 권력의 야욕에 불타는 병조판서 윤종근은 우연히 ‘사율계’를 손에 넣게 되고 그것을 이용하여 임금이 총애하는 이판 여운식과 그의 가문을 멸문지화하려고 한다. 악인들의 손에 사람들은 죽어 나가고 집은 불타오른다. 결국 그의 계획은 성공하지만 유비와 태선은 목숨을 부지하고 탈출하게 되는데.....​사실 태선은 전생에 어마어마한 사람을 죽인 고구려 장수였고 전생에서의 유비와의 관계는 악연이었다. 그러나 현생에서는 원래는 생이 끊어져야 했던 유비를 위해서 태선은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윤종근의 아들 선기는 아버지의 야욕 때문에 벌어진 일을 보고는 참회하면서 태선과 유비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한다.​한마디로 책 표지에 나오는 표현처럼, ‘전생과 현생, 그리고 후생까지 이어지는 인연과 업을 중심에 둔 사랑과 희생 그리고 속죄’ 를 말하는 소설이다. &lt;윤회비록&gt; 1편은 현생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함께 전생 이야기도 동시에 펼쳐지면서 이들 사이에 숨겨져 있던 전생의 인연이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고 어떤 식으로 풀리게 될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따라서 로맨스 장르 특유의 애절함이 있지만 동시에 ‘죽은 자들의 왕’이 되고 싶어하는 불길한 존재인 사율계원의 대장 “곽서후”와 무리들의 집요한 추적이 따라오면서 스릴과 액션이 넘쳐난다. 여기에 태선이 도가니 도사로 변해서 풀어내는 코믹함과 물귀신 등에 홀려서 경험하는 판타지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이 펼쳐진다.​일단 &lt;윤회비록&gt; 1권은 아주 거대한 서사의 시작일 뿐이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전생의 비밀과 윤회의 굴레.. 그리고 태선이 과연 자신의 억압을 청산하고 유비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상당한 재미로 독자들을 끌고 가는 &lt;윤회비록&gt;을 추천한다.​​​*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4/50/cover150/k6521391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545062</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 - [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 - 상하이와 하얼빈, 독립의 길 위에서 아이들을 지킨 교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305</link><pubDate>Fri, 17 Jul 2026 2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73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101&TPaperId=173973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1/67/coveroff/k7321301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101&TPaperId=173973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 - 상하이와 하얼빈, 독립의 길 위에서 아이들을 지킨 교사들</a><br/>전은경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과거 없는 미래는 없고, 조상 없는 민족도 없다. 이 책의 제목인 &lt;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gt;처럼 과거에 있었던 일들은 우리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된다. 말하자면 우리는 역사 속에서 성공과 실패를 배우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일은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니라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lt;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gt;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교육청이 진행한 역사 탐방이다. 중국의 주요 지역에 있는 우리 독립운동의 기틀이 되어준 유적지를 찾아가는 여행을 기록한 책이다. 각 학교에서 선발된 고등학생들과 보건 교사들이 동행하여 상하이, 하얼빈, 난징 등 김구 선생을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를 찾아가서 함께 걸으며 역사를 배우는 여정이었다. ​아직 젊은 교사들이기에 여행지에서 아이들과 함께 먹은 저녁 식사나 공연 관람과 같은 소소한 추억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대목은 역시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위해서 감당해야 했던 희생과 고난을 직접 마주하는 순간들이었다. 그냥 교과서에 나와 있는 몇 줄의 문장들보다는 실제 공간을 찾아가서 눈으로 보면서 생생하게 체험하고 의미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특히 경기도 교육청 장학관인 전은경 저자의 기록에서는 이번 탐방이 얼마나 치밀한 준비 끝에 이루어졌는지가 잘 드러난다. 보건교사 출신인 저자는 참가 교사를 선발하는 과정부터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답게 보건교사들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도 자연스럽게 느껴졌다.​여러 보건 교사들의 기록도 흥미로웠다. 학생들을 위해서 혼자 사용하는 숙소의 문을 24시간 열어둔 정지원 선생님. 몸이 아픈 아이에게는 약을 건네고 충전기가 필요한 아이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에서 든든한 보호자의 모습이 보였다. 이다감 선생님의 경우에는 탐방을 준비하며 작성한 세부 회의록까지 챙기는 모습이 참 꼼꼼해 보였다. 선생님의 글에는 특히 다양한 사진 자료가 많았는데, 글뿐만 아니라 시각 자료의 풍부함 덕분에 기억에 남았다.​나는 이 책이 참으로 뜻깊다는 생각을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애쓰시는 선생님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를 배우는 교육의 현장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는지, 그리고 그곳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보건 교사들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했다면, 오늘날 보건 교사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역사의 현장을 우리 아이들의 현재 교육으로 이끌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교육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책 &lt;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gt;​​​*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1/67/cover150/k7321301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716785</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혼의 왈츠 - [[세트] 영혼의 왈츠 1~2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5852</link><pubDate>Thu, 16 Jul 2026 2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58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744&TPaperId=173958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8/93/coveroff/k65213974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744&TPaperId=173958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영혼의 왈츠 1~2 세트 - 전2권</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전생의 문이 열리는 순간,세상을 구할 마지막 단서가 깨어난다<br><br>요즘 뉴스를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혹시 정말로 3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는 것은 아닐까? 세계 곳곳에서는 분열과 혐오를 조장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고, 유럽에서는 극우 세력이 힘을 얻고 있다. 우리는 또다시 폭력과 야만의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br><br>프랑스 여대생 외제니는 어머니 멜리사의 상태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멜리사는 코마 상태에 빠지기 직전 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현재 세상을 파국으로 이끄는 '몽매주의 세력'과 '어둠의 다섯 손가락'에 맞서야 한다는 것.&nbsp;<br><br>그리고 그들을 막기 위해서는 V.I.E.(내면 여행 체험)를 통해 자신의 전생을 만나고, '진정한 사랑', 즉 '영혼의 단짝'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nbsp; 과연 멜리사가 말한 세상의 파국과 외제니가 앞으로 경험하게 될 전생 체험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br><br>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는 특유의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통해 독자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외제니는 전생을 거슬러 올라가며 인류가 불을 발견했던 선사 시대부터 수메르와 이집트, 그리고 고대 그리스까지 문명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직접 경험한다.<br><br>이 과정에서 독자는 단순히 한 사람의 전생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어떻게 문명을 발전시켜 왔으며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결국 파국을 향해 나아가는지를 함께 목격하게 된다. 이성과 야만은 시대를 달리할 뿐, 언제나 인류와 함께 존재해 왔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br><br>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외제니가 경험하는 전생과 사후세계의 묘사가 너무나도 생생하다는 점이었다. 마치 가상현실 속에 직접 접속해 인류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nbsp;몸소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그래서 읽는 내내&nbsp;작가가 정말 전생 체험을 해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br><br>소설 속 '몽매주의 세력'과 '어둠의 다섯 손가락'은 시대를 바꿔가며 언제나 사람들을 선동하고 문명을 비극으로 몰아간다. 그렇지먀 나는 이 작품을 읽고 오히려 희망을 느꼈다. 삶은&nbsp;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생을 거치며 우리는 배우고 성장하고, 언젠가는 소중했던 사람들과 다시 만나 사랑을 이어갈 수도 있다는 메시지가 매우 따뜻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br><br>한편으로 이 작품이 말하는 종말은 결코 먼 미래의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양극화와 혐오, 분열이 심화되는 오늘날의 현실을 그대로 떠올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합리적인 중도보다 극단적인 구호를 외치는 세력에&nbsp;더 쉽게 이끌리고, 그 틈에서 사회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쩌면 인류는 언제나 이렇게 위태로운 토대 위에서 문명을 이어왔는지도 모른다.<br><br>과연 외제니는 수많은 전생을 거치며 자신의 영혼의 단짝을 만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명을 완성할 수 있을까?<br><br>&lt;영혼의 왈츠&gt;는 전생과 환생을 소재로 한 판타지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자유의지와 선택을 묻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빛과 어둠이라는 거대한 세력 싸움이 우리 주위에서 늘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서 2024년도의 한국, 어둠과 빛의 세력이 거대한 충돌을 겪었던 그때도 떠올랐디. 물론 빛은 언제나 어둠을 이긴다.<br><br>이번 책에서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특유의 방대한 상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12만 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넘나드는 장대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전생이라는 신비로운 세계 탐구를 좋아하는 독자와 인류 역사 탐방을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현 사회에 대해서 날카롭게 관찰하고 늘 깨어있는 독자들도 읽어보면 좋을 듯한 책 &lt;영혼의 왈츠&gt;<br><br>.#영혼의왈츠 #베르나르베르베르 #열린책들 #프랑스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8/93/cover150/k65213974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89338</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8월의 소다수 - [8월의 소다수]</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5849</link><pubDate>Thu, 16 Jul 2026 2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58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8133&TPaperId=173958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7/65/coveroff/k03213813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8133&TPaperId=173958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8월의 소다수</a><br/>고마쓰 신야 지음, 정은서 옮김 / 고른 / 2026년 06월<br/></td></tr></table><br/>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땀을 뻘뻘 흘리다가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소다수를 한잔 마실 수 있다면기분이 어떨까? 상상만 해도 밀려오는 청량함과그 알싸함에 저절로 기분이 상쾌해질 것 같다.<br><br>만화책 &lt;8월의 소다수&gt;는 그런 청량감 두 스푼에귀여움 한 스푼과 상상력 세 스푼 정도를 넣어서 완성한작품으로 다가온다. '후' 불면 날아갈 듯한 거품 같은 가벼운느낌에 엉뚱한 상상력까지 더해지니까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nbsp;바다 버전 같은 느낌이 있다.<br><br>소녀 우미베 리사는 바이올린을 켜는 것을 좋아하고바다에서 떠내려온 물건들을 보고 호기심을 가진다.특히 "지중해 해적들의 비법으로 만든 특제 라무네"는&nbsp;리사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이고 그 안에 들어있는 구슬은&nbsp;아주 특별하다.<br><br>늘 괴상한 농담을 즐기는 아저씨가 꺼내주는 구슬 안에는&nbsp;바다가 있다. 가끔 그 안에서 파도가 부서지며만들어낸 하얀 물방울들이 보글보글 올라오기도 한다.머리맡에 구슬을 놔두고 잠든 날이면 거대한 고래떼가바다를 유영하는 꿈을 꾸기도 하는 소녀.<br><br>그녀가 만들어내는 세상은 매우 독특하고 예측 불가능하다.우산처럼 생긴 제트 스왈로호를 탄 오빠가 건네준, 북극에서온 공기를 마시고, 선잠 조개가 자는 동안 토해낸 환영의&nbsp;도시는 아주 거대하다. 바이올린 소리에 깨어나 걸어다니는&nbsp;등대를 타고 이곳 저곳을 다니가 다 길을 잃기도 하는 소녀와 친구들.<br><br>전체적으로 푸른색을 띤 그림들은 보기만 해도 너무나시원하다. 여기에 비몽사몽섬이나 걸어 다니는 등대와 같은상상력은 마치 어린 시절 혼자 놀면서 꿈꾸던 백일몽 속나만의 상상 속 세계 같은 정겨움도 풍긴다.<br><br>"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서 주인공 앨리스가 말하는 토끼와&nbsp;하트 여왕을 만나서 엉뚱하고 괴상한 경험을 할 때, "8월의 소다수" 속&nbsp;소녀 우미베 리사는 오징어와 거북이 등 해양 생물들의 만찬에&nbsp;참여하고 바닷속 도시인 아폴리나리스에서&nbsp;온 사람들과 함께 어울린다.<br><br>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순수한 상상력을 다시 떠올리게&nbsp;하는 만화 &lt;8월의 소다수&gt; 잠시 현실의 무게를 내려놓고&nbsp;소다수 한 잔처럼 시원하고 가벼운 이야기에 몸을 맡기고&nbsp;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8월의소다수 #고마쓰산야 #판타지 #여름만화&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7/65/cover150/k03213813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76508</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름 없는 것들의 밤 - [이름 없는 것들의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5845</link><pubDate>Thu, 16 Jul 2026 2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58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711&TPaperId=173958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7/79/coveroff/k3821307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711&TPaperId=173958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름 없는 것들의 밤</a><br/>정보라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07월<br/></td></tr></table><br/>전쟁의 잔인함과 참혹함 그리고&nbsp;인간이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nbsp;도구화된 상황을&nbsp;이야기하는 소설 &lt;이름 없는 것들의 밤&gt;기계의 판단으로 말살될 위기에 놓인 인간들그런 인간이 지워진 자리에 기계, 로봇 그리고흡혈인이 들어서게 되는데...<br>독특하게도 현대 문학 월간지에 따로 실린 3편의연작 소설 &lt;밤이 오면 우리는&gt; &lt;예언자&gt; 그리고 &lt;우리는 악마에게서왔다&gt;를 읽었다. 시점과 장소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어느미래. 기술과 야합한 권력은 인간들에게 “기계 숭배 사상”을주입하고 손쉽게 인간을 지배할 방법을 찾아낸다.<br>&lt;밤이 오면 우리는&gt;에서 주인공 “나”는냉동 트럭에 치여서 죽을 뻔했지만 흡혈인인 선에 의해흡혈인으로 재탄생한다. 태양을 보면 안 되기에 주로밤에 활동하는 “나”는 저항군인 마리카와 함께기계 숭배자들을 처단하고 그들의 피를 마셔서 힘을 얻는다.<br>그러다 폐허처럼 변한 수영장에서 진짜 인간 같은로봇 빌리를 만나게 된다. “나”는 가짜 인간 빌리에게혐오감을 느끼게 되지만, 그가 정신적 가치 – 의리생명 존중-을 안다는 점에서 인간들보다 더 인간다운로봇임을 깨닫게 되는데...<br>&lt;예언자&gt;에서는 이 모든 혼란이 시작된 상황을보여주는 듯했다. 전쟁 이후 점령당한 나라는 점령국의이익을 위한 수단처럼 쓰이게 된다. 슬금슬금 기계가 모든것을 독점하기 시작한다.<br>사람들은 노동할 수 없고 대신 일할 기계를구독해야 하고 아이들도 선생님 대신 전자 기기를통해서 교육을 받는다. 구독료를 내는 것은 당연하고만약에 기계가 고장이 나면? 엄청난 돈을 들여서다시 구매를 하는 바람에 빚이 쌓이게 되고....&nbsp;갈수록 적자가 되는&nbsp;구조로 고통받는 사람들.<br>마치 우리가 일제의 식민지였을 당시 많은물자와 노동력을 수탈당했던 상황이 떠올랐고 동시에요즘 갈수록 인공지능이나 기술에 의존하게 되는 우리의미래가 저렇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우리 모두의 불안감을&nbsp;반영하는 설정이라는 느낌.<br>마지막 소설 &lt;우리는 악마에게서 왔다&gt;는 결국기계들이 어떤 식으로 인간의 생명력을 완전히 앗아가버리는지를 보여주는 듯한 이야기였다. 거대한 공장의한구석에서는 인간의 의지를 앗아갈 마약을 제조하고다른 한쪽에서는 의식과 육체를 분리하는 작업이진행된다.<br>“소리 없는 총성” 혹은 “소리 없는 전쟁”이라고하면 될까? 굳이 무력을 쓰지 않더라도 상대방을무너뜨리는 방법 중인 바로 ‘마약’을 이용해서인간을 종속시키는 똑똑한 기계들... 참 기가 막히는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br>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흡혈인이 대안으로 제시된다는 것이었다.오히려 “기계 숭배 사상”을 떠들면서 사람들을 압박하는 부류보다는흡혈인이 훨씬 더 인간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흡혈인은 죽지도않는다. 결국 모든 이가 흡혈인이 되면 지구에는한때 인간이라고 불렸던 존재는 남지 않게 되는 것...<br>읽는 동안 진짜 많은 영화 속 이미지가 떠올랐다.기계에게 철저히 지배당한다는 점에서는 &lt;매트릭스&gt;를여자들이 오직 출산을 위한 도구로 이용당한다는 점에서는영화 &lt;매드맥스&gt;가 떠올랐다.&nbsp; 그만큼 화려한 액션이기가 막히는 소설!<br>이 책은 SF 소설이긴 하지만 우리가 현실에서지금까지 맞닥뜨려온 많은 사건들이나 상황을 떠올리게하는 점이 있다. 예를 들어 살상용 드론은 러시아와우크라이나 전쟁을 떠올리게 했고 교육과 노동의 기회조차빼앗기는 것은 전쟁에서 무력화된 민간인들의 현실을 연상시켰다.<br>이 작품은 먼 미래를 상상한 SF라기보다, 인간이 스스로&nbsp;인간다움을 잃어버릴 때&nbsp;어떤 세상이 펼쳐지는지를 경고하는&nbsp;현실적인 디스토피아처럼 읽혔다.&nbsp; 인간이 더 이상 인간이기를포기할 때 우리가 마주하게 될 비참한 세상을 보여주는 듯한&nbsp;소설 &lt;이름 없는 것들의 밤&gt;<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7/79/cover150/k3821307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77981</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 - [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 - 나도 몰랐던 마음속 소망을 끄집어내 현실로 바꾸는 곳]</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0314</link><pubDate>Mon, 13 Jul 2026 2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03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870&TPaperId=173903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7/1/coveroff/k7221308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870&TPaperId=173903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 - 나도 몰랐던 마음속 소망을 끄집어내 현실로 바꾸는 곳</a><br/>안자나 길 지음, 강영옥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매일 조금씩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면우리는 결국 원하는 삶을 살게 된다!독일 &lt;슈피겔&gt; 베스트셀러 작가의 다정하고 아름다운 통찰!​제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 친구들 혹은 연인과 갈등을 빚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기도 하다. 마음을 비우고 어딘가로 훌쩍 떠나가고 싶기도 하다. 어디로 간다고 해도 마땅히 해결책을 찾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 책 &lt;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gt;은 어쩌면 그러한 현실 도피가 결국에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을 쉬어가며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혹은 쉬면서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명상법'을 배울 수도 있는 기회라고 해야 할까?​주인공은 임대료 인상, 짜증 나는 상사, 뒤에서 험담을 해대는 절친까지... 스트레스로 가득한 일상에 지쳐버리고는 1주일 동안 인생을 점검할 작전 타임을 갖기도 한다. 집에서 약 4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호텔에 방을 예약한 주인공. 사실 처음에는 그냥 조용히 쉬었다가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차분한 카리스마를 가진 호텔 주인 시타를 만나게 되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시타는 일종의 깨달은 사람. 그녀는 오랜 세우러 전해 내려온 "소원을 이루는 방법"을 주인공에게 하나씩 들려주고 주인공은 그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게 된다.​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역시 소설과 자기 계발서를 절묘하게 잘 섞어놓은 것이 아닐까? 소원을 이루는 7가지 법칙이 일반 자기 계발서에 실렸다면 조금 딱딱했을 수도 있지만,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과 시타의 흥미진진한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법칙이 머릿속에 꽂힌다. "목표는 명확하게" "우주는 언제나 당신 곁에 있어" "소원들의 콜라주" 등등 각각의 법칙은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매니페스테이션의 핵심이 뭔지, 비전 보드 즉 소원을 시각화하기 등등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독자들에게 가르치거나 설교하는 투의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사상을 억지로 주입하기보다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법칙을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삶에 지친 주인공이 작고 편안한 호텔에서 시타에게 명상을 배우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독자들은 스스로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의 삶으로 당기는 방법은? 지금까지나는 매니페스테이션을 제대로 실천해 본 적이 있는가? ​극적인 사건은 없지만 잔잔하고 편안한 문체 덕분에 읽기도 편했다. 몰아서 읽기보다는 각 법칙이 담긴 장을 하나씩 읽으면서 그때그때 실천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소원 콜라주"라는 비법을 한번 실천해 보고 싶었다. 그림이나 사진 등의 시각적 도구가 가진 큰 힘을 한번 이용해 보고 싶다. 이 책은 "끌어당김"이나 "매니페스테이션" 혹은 "성취 에너지" 등등 적극적으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말하자면 소원이란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한 걸음씩 행동할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진정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뤄보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은 책 &lt;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gt;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7/1/cover150/k7221308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70195</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언노우너스 - [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0206</link><pubDate>Mon, 13 Jul 2026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90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90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off/k22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90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a><br/>윤상윤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세상의 틀에서 벗어나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사람들은&nbsp;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는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상은 늘 정답을 잘 찾아가는 사람들만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이미 검증된 방법을 익히고 기존의 질서를 다듬어 더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 저자에 따르면 이런 사람들은 안정을 추구하는 '노우너스' 들이다. 그러나 문제는 세상이 이런 사람들만으로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먼저 걷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시대를 움직이는 존재가 아닐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 &lt;언노우너스&gt;는 바로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lt;언노우너스&gt;는 사람들마다 생각의 방향이 다르다는 전제를 제시한다. 같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거기서 위험과 불확실성을 먼저 발견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기회와 가능성을 먼저 본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사고의 차이를 능력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각자가 가진 관점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결국 어떤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조직과 사회에 많이 모여있느냐에 따라 조직과 사회의 미래가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생각의 방향이 조직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저자는 애플을 소개한다. 1980년대 중반, 신제품 매킨토시가 출시되었을 때 스티브 잡스와 그가 영입한 CEO 존 스컬리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는 혁신과 안정의 대립으로도 볼 수 있다. 결국 잡스는 회사를 떠났지만, 시간이 흐른 뒤 스컬리의 선택은 실패로 평가받고 잡스는 다시 애플로 돌아와 혁신을 하여 조직을 성공으로 이끈다. 저자는 미지를 향해 나아가려는 관점과 기존 질서를 지키려는 관점이 충돌한 대표적 사례로 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의 뒷부분에는 본격적으로 '언노우너스'들의 특성과 삶을 살펴보게 된다. 내가 그나마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화가 장미셸 바스키아였다. 그의 삶은 한마디로 놀라웠다. 그는 다른 화가들처럼 완벽한 데생이나 검증된 미학을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세상의 모든 자극을 위계 없이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기존 미술계가 불편해하는 작품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저자가 말하는 '불편함'의 의미였다. 바스키아의 작품이 전문가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단순히 낯설었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의 틀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를 건드리고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그는 어린 시절 정규 미술 교육보다 어머니와 함께 미술관을 드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접했고, 일곱 살에는 병원에 입원해 두꺼운 의학 서적을 읽으며 해골과 인체 구조, 장기 같은 이미지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했다. 이러한 경험은 훗날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이루는 씨앗이 되었다. 그는 언제나 틀 밖에서 세상을 바라보았고, 결국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남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는 과연 노우너스일까? 혹은 언노우너스에 가까울까? 아마도 이미 알려진 길을 잘 걷고 있고 매뉴얼에 충실한 성격이다 보니 &lt;노우너스&gt;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나니 &lt;언노우너스&gt;가 성공을 하고 세상을 주도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언노우너스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쩌면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안정적으로 세상을 굴리는 사람들이 있어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lt;언노우너스&gt;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좀 더 틀에서 벗어난 사고, 혁신적인 시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인간 본성을 읽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하는 책 &lt;언노우너스&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150/k22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5092</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장 뜨거운 여름에 우리는 죽기로 했다 - [가장 뜨거운 여름에 우리는 죽기로 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9900</link><pubDate>Mon, 13 Jul 2026 2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99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108&TPaperId=173899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8/97/coveroff/k2821301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108&TPaperId=173899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뜨거운 여름에 우리는 죽기로 했다</a><br/>다카야마 간 지음, 이정미 옮김 / 허밍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나요?라고 묻는 듯한책 &lt;가장 뜨거운 여름에 우리는 죽기로 했다&gt; 자신의 여명을알아버린 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 청소년 소설 특유의상큼함과 죽음을 기다리는 우울함이 섞여 묘한 세기말 감성이소설 속에서 그려진다.<br><br>사야는 트럭에 깔릴 뻔한 고양이의 존엄성을 지켜준 후그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의 남은 살날을 알게 된다.(과연 이게 보답인가, 저주인가) 갑자기 나타난 사무라이 사신은그에게 여명뿐 아니라 그와 비슷하게 짧은 생을 살게 될 어떤여학생을 소개해 주는데, 그녀의 이름은 가에데.<br><br>이상한 방식으로 서로를 알게 되었으나 그때부터둘은 서로를 바라보고 의지한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틈에서마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삶의 시간이흘러내려 가는 것을 보는 두 사람의 외로움과 고독은얼마나 크고 깊을까?<br><br>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서로에 대한 그들의 애틋한 마음은 더욱커져만 가는데....<br><br>책을 읽는 동안, 만약 내가 나의 여명을 알게 되면 남은 시간을어떻게 보낼지 혼자 상상하게 되었다. 평소에 갈망하던 일을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평소에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쓸데없는 일을 하면서 즐거워할 것 같다.<br><br>일단 이들에게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들이있었다. 가에데는 소중한 그림이 담긴 서류 봉투를 훔쳐 간도둑을 알아내고 되돌려 받는 일. 그리고 사야는 평소에동경하던 소설가인 가쓰타를 만나서 그가 자신의 여명을받아들이도록 하는 것. 이 장면에서 가쓰타가 사야에게 하는 말이마음에 크게 와닿았다.<br><br>“짧든 길든, 인간은 그저 열심히, 가능한 빈틈없이 사는수밖에는 없어. 너는 소설을 쓰렴. 너에게는 그럴 자격이 있어.”<br><br>자신의 남은 나날을 알 건 모르건, 어차피 인간은 언젠가는필연적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소설 &lt;가장 뜨거운 여름에우리는 죽기로 했다&gt;는 이 순간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크게 외친다. 천재적인 소설가 사야는 다시 펜을 들어야 하고, 비록 완벽한그림은 아닐지라도 가에데는 소중한 그림을 되찾아야 한다.<br><br>죽음을 앞둔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결국 이 소설이 말하고 싶은것은 오늘 가장 찬란한 삶을 살아라인 것 같다. 언젠가끝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이 더욱더 소중한 것이다.청춘 특유의 풋풋함과 애틋한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에대한 깊은 질문이 마음속에 남는 소설 &lt;가장 뜨거운 여름에우리는 죽기로 했다&gt;<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8/97/cover150/k2821301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89790</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믹스테이프 - [믹스테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9196</link><pubDate>Mon, 13 Jul 2026 12: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91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599&TPaperId=173891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19/coveroff/k242130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599&TPaperId=173891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믹스테이프</a><br/>전건우 지음 / &(앤드) / 2026년 07월<br/></td></tr></table><br/>세상에는 도무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초자연적이고 미스터리한 일들이 존재한다. 우리는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온몸에 소름이 돋는 공포로 몸을 떨지만 동시에도파민 충족 혹은 이상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br><br>그런 면에서 호러 요정 전건우 작가님의 신작 &lt;믹스테이프&gt;는머리가 쭈뼛 서는 공포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일으키는 바로 그런 책이다.밤에 보면 절대로 안 되고 낮에 읽어도 악몽으로 이어질 듯한그럼 음산함과 긴장감으로 가득한 &lt;믹스테이프&gt; 속으로 들어가 본다.<br><br>전직 형사 나승우는 현재는 민간조사원으로 일한다.사라진 사람이나 물건을 기가 막히게 잘 찾아내서 이제는업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칭 타칭오컬트 마니아인 천부국 회장을 만나게 되고, 그가 모은온갖 물건들 – UFO 영상, 염매 저주술의 대나무 통 등 -을 구경한다.<br><br>신기하고 으스스한 물건들을 자랑하던 천부국 회장은본격적으로 나승우에게 찾고 싶은 물건에 대한 의뢰를 한다.그것은 바로 ‘죽은 사람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믹스 테이프’그는 1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의뢰비를 제시하면서나승우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데....<br><br>도대체 천부국 회장은 왜 억대의 돈까지 제시하면서 이테이프의 행방을 찾으려는 걸까? 그리고 나승우는 테이프의존재를 기어코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br><br>이 책을 읽는 동안 사람들이 ‘흉가’나 ‘폐가’ 탐험에 열광하는이유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죽음에 이끌리는 것은 어쩌면인간의 원초적 욕망인지도 모른다. ‘흉가’에 있다는 귀신의 존재를 느끼며 그런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것은 아닐지... ‘망자’의 목소리를들을 수 있다는 테이프는 당연히 그런 금기를 넘어서는 듯한 공포를 안겨준다.<br><br>&lt;믹스테이프&gt;는 얼마 전에 읽었던 일본 소설 &lt;열람 엄금&gt;을떠올리게 했다. 소설이지만 일종의 페이크 다큐 형태로 만들어진소설이라,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의 인터뷰와 관련 잡지 기사들이책 속에 소개되고 이것이 ‘실화’라는 느낌을 주면서독자가 '혹시 실제 사건이 아닐까?'라고 의심하게 만들 정도의 현실감을 만들어낸다.<br><br>이 책 &lt;믹스테이프&gt;도 페이크 다큐 느낌이 있다.우선 미스터리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PD 이동경의 존재그리고 1999년 세워졌다는 ‘대한오컬트협회’라는 곳과거기서 만들어진 잡지 ‘월간 오컬트’에 실린 믹스테이프에관한 게시물까지.... 이들은 이 사건이 실제로 발생한 일인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br><br>조금씩 조여드는 공포와 설명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속으로의 탐험.... 이대로 심연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홀린 듯 믹스테이프의 행방을좇는 나승우와 지미소의 뒷모습이 위험해 보인다.<br><br>어쩌면 가장 무서운 것은 귀신이 아니라, 죽음을 각오하더라도 진실을 확인하고싶어 하는 인간의 호기심인지도 모르겠다. &lt;믹스테이프&gt;는 독자를금기의 경계까지 끌고 가는 오컬트 미스터리다. 정식 출간본에서이 이야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19/cover150/k242130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51908</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4일 - [14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8461</link><pubDate>Sun, 12 Jul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84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974&TPaperId=17388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3/coveroff/k4121399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974&TPaperId=173884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4일</a><br/>마거릿 애트우드 외 지음, 남명성 옮김 / 비채 / 2026년 06월<br/></td></tr></table><br/>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휩쓸고 지나갔던 2020년을 떠올리면 아직도 생생하다. 내가 살던 도시는 진원지와 가까워 사실상 봉쇄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거리는 텅 비었고 버스에는 승객이 없었으며, 마스크 한 장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모두가 두려움 속에서 집 안에 머물던 시간이었다.<br>&lt;14 Days&gt;는 미국에서도 코로나 피해가 가장 심했던 뉴욕의 한 오래된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다. 봉쇄로 건물 안에 갇힌 세입자들은 의료진과 필수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매일 옥상에 모이고, 그곳에서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한다.<br>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은 건물 관리인이다. 그녀는 이전 관리인이 남긴 '펀스비 성경'이라는 바인더 책자를 발견하는데, 그 안에는 세입자들의 별명과 성격, 특징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다. 상당히 날카롭고 철저한 내용에 관리인은 깜짝 놀라게 되지만 이를 토대로 독자들은 인물들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br>‘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게 된 상황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좀 더 개방적이고 소탈해진다. 누군가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깊이 묻어둔 삶의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들. 나는 이를 보면서 흑사병을 피해서 피신한 사람들이 열흘간 이야기를 나누는 고전 &lt;데카메론&gt;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전염병이라는 비극 속에서 이야기가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br>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어쩌면 사람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옥상이라는 공간은 어느새 초현실적인 장소가 되고 사람들은 현실의 짐을 내려놓고 과거 속으로 빠져들어간다.<br>600쪽이 넘는 분량이지만 이 책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Day 1부터 Day 14까지 서로 다른 작가들이 하루씩 맡아 집필한 구성 덕분에 매일 새로운 분위기와 개성 넘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다.<br>개인적으로는 특히 둘째 날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내가 좋아하는 당당한 여성 캐릭터와 유령 이야기가 함께 등장했기 때문이다. 첫날이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과정이라면, 둘째 날부터는 각자의 삶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br>‘비니거(식초)’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제니퍼는 스스로를 와인처럼 숙성된 사람에 비유한다. 와인이나 식초가 오랜 시간을 거쳐 숙성이 되듯, 그녀 역시 예술가의 품격과 성숙함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이 신랄하게 느껴진다면, 주위에 저질스러운 사람이 있기에 그렇다는 그녀의 언변이 유독 날카롭게 다가왔다.<br>이어 휘트니 미술관에서 일하는 사서는 알라모 선교 시설 유적에서 유령을 보았던 경험을 들려준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존재와 나눈 대화는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고, 결국 사람은 삶에 대한 미련이 클수록 죽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일종의 메시지를 남긴다.<br>실로 ‘이야기의 향연’ 혹은 ‘옥상에서의 천일야화’라고 느껴질 만큼 다양한 사연들이 독자들의 눈앞에서 펼쳐진다. 사람들이 경험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세상에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br>9.11 사태를 겨우 피하고 자신의 목숨은 구했으나 비행기 사고로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한꺼번에 잃은 여인, 미운 사람들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서 냉동고에 얼리는 방식으로 저주술을 행했던 어떤 할머니 그리고 제대로 만나보지도 못한 친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된 어떤 여인의 이야기까지...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br>코로나라는 재난이 몰아친 상황, 극한의 두려움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에너지와 기억 속 이야기로 결국 버텨낸다. 서로의 삶을 듣고 공감하고 위로를 건네는 행위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또 한 번 이 책을 통해 느꼈다. 책 &lt;14days&gt;는 코로나 시간을 함께 견뎌내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때론 코믹하게, 때론 감동적으로 담아내는 특별한 책이다.<br><br><br>*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3/cover150/k4121399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1360</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백의 세계 - [백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7745</link><pubDate>Sun, 12 Jul 2026 17: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77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008&TPaperId=173877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75/coveroff/k9121300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008&TPaperId=173877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의 세계</a><br/>고혜원 지음 / 다이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과거 상상 속의 삼국 시대 신라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nbsp;&lt;백의 세계&gt; 힘이 약하고 실제적 권위가 없는 어린 임금과그 임금을 손안에 넣고 마구 주물러대는 실세 중 실세인상대등 그리고 “바둑”의 지혜와 기술을 이용하여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공주 연화의이야기이다.<br><br>“바둑”이라는, 다양한 기술이 혼재하는 세계와임금과 공주 연화가 처한 사면초가의 난감한 세상이동시에 펼쳐진다. 아무도 지켜주지 못하는 연화의 목숨은바람 앞의 촛불 같고 기세 등등한 상대등 앞에서무력한 임금은 점점 쪼잔하고 비겁해지는데...<br><br>임금은 부인 윤이를 매우 사랑했지만 그녀는 아이를&nbsp;낳다가 그만 갑작스러운 사망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녀가&nbsp;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상대등은 자신의 딸을 새로운 왕비로&nbsp;추대할 계략을 꾸미게 되고, 얼마 못 가서 죽을 것으로 예상된 약한 체력의&nbsp;공주 연화는 별궁으로 쫓겨가게 된다.<br><br>그렇게 연화는 아버지 임금의 얼굴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nbsp;외롭게 자라지만 그녀의 곁에는 그녀를 마치 딸처럼 여동생처럼 알뜰살뜰 보필하는 궁녀 옥이와 연지가 있다. 그러던&nbsp;어느 날 임금의 바둑 스승인 정균이 별궁으로 찾아와서&nbsp;연화에게 바둑을 가르치게 되는데...<br><br>이 책을 통해서 “활로”를 찾는다 하던가 “포석”을 깐다는&nbsp;문장이 바둑의 세계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nbsp;소설 &lt;백의 세계&gt;의 각 장은 이런 바둑의 용어가 제목으로 쓰이면서&nbsp;앞으로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nbsp;은근 단서를 준다.<br><br>예를 들어서 ‘축’이라는 제목의 장에서는 상대 돌의활로를 연속으로 차단하면서 숨통을 조인다는 축의 의미처럼임금과 연화가 상대등의 간교한 계략에 동시에 당하는이야기가 등장한다.<br><br>임금은 곁에 두고 아꼈던, 아랫것이자 바둑 친구 한호를상대등의 손에 잃게 된다. 상대등의 약점을 캐낼 첩자로 보냈다가 들켰던 것.&nbsp;그리고 연화에 대한 입에 담지도 못할 음담패설이 온 나라에 퍼지게 되면서&nbsp;연화는 처벌을 모면하지 못할 상황에 놓이는데... 과연 이 둘은 결국 독 안에&nbsp;갇힌 쥐의 신세가 되고 말 것인가?<br><br>소설을 읽다 보니 흑돌을 쥐고 있는 연화와 백돌을 쥔 상대등과의 목숨을 건&nbsp;바둑 한판 승부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 ‘활로’를 찾는 이쪽과 ‘축’을 두는 저쪽...&nbsp;그러나 임금과 연화가 꾀를 내어 가까스로 '활로’를 찾아도 바로 ‘축’을 걸며&nbsp;숨통을 조여오는 상대등.<br><br>흥미로운 점은 이 작품이 첨예한 권력 다툼을 보여주는&nbsp;것 같기도 하지만&nbsp;결국 말하려는 것은 눈앞의 돌 몇 개&nbsp;를 따는 게 아니라 전체 판을 읽는 자가&nbsp;누군가?라는 것이다.&nbsp;결국 임금이 정균을 시켜서 연화에게 바둑을 가르치게&nbsp;한 것은 적보다 몇 수를 더 내다보는 시야를 기르게 하려는 마음은 아니었을까?<br><br>세상을 모르는 아직 무력한 공주 연화. 그러나 이 책은&nbsp;충직한 무관이 되어&nbsp;연화를 지킬 다호와 웬만한 남자는&nbsp;밟아버리는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여자 라진을 등장시키며&nbsp;앞으로 그녀가 판을 뒤집을 것을 예고한다.<br><br>상상 속의 신라 궁중의 권력 암투와 더불어 어리고 약했던&nbsp;&nbsp;공주가 바둑의 기술을통해 권력자의 자질을 갖춰 가는성장기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nbsp;소설 &lt;백의 세계&gt;<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br>.#백의세계 #고혜원 #다이브 #역사판타지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75/cover150/k9121300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7563</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노인이 된 영웅은 없다 - [노인이 된 영웅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7733</link><pubDate>Sun, 12 Jul 2026 17: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77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666&TPaperId=173877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13/coveroff/k662130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666&TPaperId=173877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인이 된 영웅은 없다</a><br/>최해린 지음 / 슬로우리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무언가 뒤가 켕기는 짓을 했겠지.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영원히 젊겠어,"<br><br>도무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소설이라 처음에는마치 럭비공처럼 느껴졌던 소설 &lt;노인이 된 영웅은 없다&gt;외계인과 음모론, 언론 취재와 액션이 뒤섞인 한 편의흥미진진한 SF 미스터리 소설이다. 그러나 끝까지 읽어본결과 이 작품의 핵심 주제는 바로 "왜 여성은 늘 착한&nbsp;영웅이어야 했을까? 가 아닐까 싶었다.<br><br>인턴 기자 강결은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해 신문사에 취재 계획서를&nbsp;제출한다. 그것은 바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nbsp;나타나 사람들을 구하는 정체불명의 존재 '사임당'의 실체를 까발리는 것.&nbsp;&nbsp;1973년에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인 그녀가 지금까지 늙지 않는 이유를&nbsp;밝혀내겠다는 게 그녀의 계획이다.<br><br>그러나 선배 기자인 구보라는 터무니없는 계획이라면서이를 단칼에 쳐내고 만다.<br><br>포기하지 않는 강결은 결국 직접 사임당을 찾아 나선다.취재를 위해 주택에 불을 지르고, 사임당에 매달려 날아가는 등위험한 선택을 하고 예상치 못한 사건에까지 휘말리는 강결.결국 엄마까지 함께 비밀 군사기지로 날아가게 되면서강결은 외계인이 중심이 된 어떤 거대한 프로젝트 속으로정신없이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br><br>SF 적 상상력과 액션이 더해진 이 작품은 이야기 자체만보면 아주 흥미진진해 보이지만 결국 핵심은 타인을 구하는 일에만&nbsp;신경을 쓰고 자신을 공격한 이에게 제대로 화도 내지 못하는, 착해빠진&nbsp;'사임당'이라는 한 영웅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았다.<br><br>왜 하필 여자 영웅은 늘 착하고 희생적이고 남을 위해 자신을내던지는 존재여야 했을까?<br><br>조선 시대에는 지아비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열녀문의&nbsp;주인공이 된 착한 여성들이 있었고. 산업화가 한창일 때는 오빠와 남동생을&nbsp;대학에 보내기 위해 어린 나이부터 공장에서 재봉틀을 돌리던 여성들이 있었다.&nbsp;그리고 대학 논문을 송두리째 도둑맞아도 티끌만 한 분노조차 드러내지 못했던&nbsp;이 땅의 여성들.<br><br>그들이 스스로 영웅이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사회 제도가그녀들을 "착한 영웅"의 틀에 가둔 것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사임당이 무시무시한 외계인으로 다가오기보다는 한국 사회가오랫동안 만들어온 "희생하는 여성" 의 이미지로 다가왔다.<br><br>이 지점에서 제목인 &lt;노인이 된 영웅은 없다&gt;라는 것도&nbsp;아주 의미심장하다. 우리는 언제나 젊고 아름다워야만 제대로&nbsp;된 여성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nbsp;이 땅의 여성들은 머리칼이 백발이 되어서도 안되고 주름이 져서도&nbsp;안 되는 것이라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닐까?<br><br>표면적으로는 SF 장르의 가진 "무한한 상상력"과 "재기 발랄한 스토리" 를&nbsp;자랑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결국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의&nbsp;무게와 부담을 이야기하고 있는&nbsp;듯한 소설 &lt;노인이 된 영웅은 없다&gt;&nbsp;누군가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 온 모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듯한 이 소설을&nbsp;모두에게 추천한다.<br><br><br>.#노인이된영웅은없다 #최해린 #슬로우리드 #sf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13/cover150/k662130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61331</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통역사 - [나의 통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7728</link><pubDate>Sun, 12 Jul 2026 17: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77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342&TPaperId=17387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3/45/coveroff/k5321393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342&TPaperId=173877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통역사</a><br/>리 랑그바드 지음, 손화수 옮김 / 푸른숲 / 2026년 06월<br/></td></tr></table><br/>덴마크어 TOLK는 통역사라는 의미도 있지만 해석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nbsp;책 &lt;나의 통역사 : TOLK&gt;는 제목 그대로 덴마크에 어릴 적에 입양이 되어&nbsp;한국어를 모르는 주인공이 연인이기도 한 통역인의 도움을 받아서 생물학적&nbsp;가족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br><br>그냥 평범한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특별한 형식인&nbsp;이 책은 주인공과 가족&nbsp;그리고 통역사 사이에 오고 가는&nbsp;&nbsp;대화 과정을 있는 그대로 묘사한다.&nbsp;그래서 좀 더 사실적이고 현장감 있게 다가온다. 다큐멘터리나 독립 영화를&nbsp;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느낌도 있었다.<br><br>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했던 것은 역시 “간접소통의 답답함”&nbsp;이었다. 우리가&nbsp;남들과 소통을 할 때는 꼭 언어를 통해서만&nbsp;아니라 소통 당시 오고가는 눈빛이나&nbsp;감정 그리고 손짓이나 몸짓과 같은 비언어적인 부분으로 상대의 솔직한 내면을&nbsp;읽어내곤 하는데 통역인이 그런 미묘한 뉘앙스까진 담아내지 못하는 걸 보고&nbsp;상당히 답답했다. 주인공은 오죽했으랴?&nbsp;<br><br>이외에도 책을 읽는 동안 다양한 키워드들이 떠올랐다.&nbsp;“극복할 수 없는 문화적 장벽” 이나 “떨쳐낼 수 없는 감정&nbsp;– 죄책감, 원망” 혹은 “소외감” 같은 것들.&nbsp;인간이 성장할&nbsp;&nbsp;때는 유전적 요소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 같은 것들도 그 사람을&nbsp;구성하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 덴마크에서 성장한 주인공이 “한국인인 가족들의&nbsp;감성이나 느낌”을 다 이해할&nbsp;수는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예를 들어서 친어머니가 굳이 주인공에게 김치를 만들어&nbsp;주고 싶어 하는 것이나&nbsp;여러 가지 음식을 바리바리 싸주고&nbsp;싶어 하는 것들이 그녀에게 애정으로 다가갈&nbsp;수 있을지&nbsp;의문이었다.&nbsp;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음식은 곧 사랑이다.<br><br>주인공이 외부의 눈으로 한국의 문화를 들여다본다는&nbsp;점에서는 약간 이상한&nbsp;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사실&nbsp;한국은 개인보다는 집단을 우선시하는 문화라 그런지좀 개방성이나 솔직함의 면에서 주인공이 아쉬워하는&nbsp;점을 많이 느꼈다. 타인의 시선이라든가 체면이&nbsp;가족 사이의 관계보다 더 중요시되는 부분이 언급된다.<br><br>예를 들어서 언니들이 남편에게 아직 입양되었던 동생이&nbsp;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nbsp;않거나 주인공이 자신이 레즈비언이고 여성 통역인과 사귀고 있다는 점을 솔직하게&nbsp;말하지&nbsp;못하는 부분은 주인공이 가족과의 거리감을 느끼는 하나의&nbsp;요소로 작용하지&nbsp;않나 싶어서 좀 안타까웠다.<br><br>그런데 역시 이 책의 제목처럼 “통역사”의 역할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다시 한번&nbsp;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과 덴마크 문화 둘 다에 익숙해 보이는 통역사가 주인공이&nbsp;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주 열띤 토론과 대화를 통해서 잘 설명하기&nbsp;위해 많은&nbsp;노력을 기울인다.<br><br>그러나 이 와중에도 주인공이 느끼는 소외감과 섭섭함은&nbsp;어쩔 수가 없는 노릇이라는&nbsp;생각을 했다. 같은 언어를&nbsp;사용하고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도 완전한이해는 불가능한 법이니까.<br><br>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적으로는 주인공에게&nbsp;공감할 수밖에 없었다.&nbsp;뿌리를 찾고 싶어 하는 마음 한편에는&nbsp;‘왜 내가 버려져야만 했는가?’라는 원망과&nbsp;미움이 고스란히&nbsp;웅크리고 있었다. 한국의 가부장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모습 뒤로 상처받은 한 아이의 얼굴이 보였다. 평생 그녀가&nbsp;안고 가면서 작품 등을&nbsp;통해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싶었다.<br><br>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딱 떠오른 문구는 바로 영화 제목이기도 한&nbsp;“Lost in translation”이었다. 즉, 번역 과정에서 의미가 사라지거나 왜곡된다는 것.&nbsp;아무리 뛰어난 통역사가 도와준다 해도 언어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번역할&nbsp;순 없다. 한마디로 살아온 문화나 가치관 그리고 감정 문제&nbsp;등으로 번역은&nbsp;종종 길을 잃는 것으로 보였다.<br><br>주인공과 통역사가 같은 말을 듣고도 서로 다른 의미로&nbsp;&nbsp;받아들일 수밖에 없던&nbsp;이유 역시 이 때문이 아닌가 하는&nbsp;&nbsp;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의 가족과의 만남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nbsp;봤을 땐 지금쯤은 주인공이 좀 더 가족들과의 감정적 거리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nbsp;기대해본다.<br><br>"내 통역사가 말한다.모든 가족에게는 비밀이 있다고.서로에게 비밀이 없다면 진짜 가족이 아니라고"<br><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3/45/cover150/k5321393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34504</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 - [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7696</link><pubDate>Sun, 12 Jul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76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198&TPaperId=173876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40/coveroff/k7721391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198&TPaperId=173876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a><br/>김환규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나는 이해를 잘 하지도 못하면서 철학과 과학 등에 관심이 많다. 인간과 이 세상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하는 학문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이 책 &lt;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gt;을 읽고 싶었다. 이 책은 결코 쉬운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양자얽힘이나 슈뢰딩거의 고양이 등 언뜻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좀 복잡하고 난해한 내용 위주인 것 같다.​저자는 “양자역학”을 비롯하여 서양의 과학을 다루는 부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를 다루는 물리학, 복잡한 공식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다양한 이론들을 제시한다. 예를 들자면,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빛은 파동과 입자로 동시에 존재한다. 빛은 이중적이다”라는 광전효과를 밝혀냈고 존 스튜어트 벨은 ‘우주의 모든 입자에는 마치 쌍둥이와 같은 반입자가 존재한다’라는 양자 얽힘 이론을 발표했다.​에르빈 슈뢰딩거의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론에서는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고양이가 살아있는 상태와 죽어있는 상태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본다.  대상에 대한 관측 행위가 대상의 상태를 결정한다는 것이고 ‘양자 얽힘’의 경우 두 개의 입자가 서울에 하나 뉴욕에 하나가 있는데, 서울 입자의 상태가 결정되는 순간 뉴욕 입자도 동시에 영향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양자역학’이라는 분야와 ‘동양철학’은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동양철학과 불교에서 제시하는 인간에 대한 개념과 이론을 과학이 뒷받침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나’라는 것은 완전히 독립된 존재가 아니고 모든 존재는 인연으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주역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즉 세상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항상 변화한다는 것을 말한다. ​정리하자면 저자는 과학과 동양철학이라는 도구를 빌려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점점 더 분열되어 가는 사회가 어떻게 통합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듯했다. 물리학 이론은 복잡했지만 이론 안에는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만의 관점이 녹아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끈 같은 것으로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고 인간은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라고 말하는 듯한 책이다.​솔직히 말해서 지금 우리 사회는 한쪽으로는 자본주의와 물질주의로 치닫고 있고 각 세대가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상당히 분열된 상태가 아닐까? 갈등과 혐오, 편 가르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듯한 우리 사회. 저자는 우리가 처한 이러한 현실을 바라보면서 경쟁보다는 공존을, 분열보다는 연결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양자역학과 동양철학의 만남은 결국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서로 연결된 존재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과학과 철학이라는 서로 다른 학문 분야는 결국 인간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늘 찾는 것이 아닐까?​​​​*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40/cover150/k7721391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24074</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지막 제로데시벨 - [마지막 제로데시벨 - The Last Zero Decibel]</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4337</link><pubDate>Fri, 10 Jul 2026 15: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43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7&TPaperId=173843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86/coveroff/k332139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7&TPaperId=173843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지막 제로데시벨 - The Last Zero Decibel</a><br/>최설도 지음 / 잉크한방울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아파트라는 공동생활권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생에 한 번쯤은 층간 소음이라는 고통을 겪는다. 가끔 뉴스에서는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의 싸움과 그것이 유혈 사태로까지 번진 사건을 보도하기도 한다. 그런데 책 &lt;마지막 제로데시벨&gt;의 주인공인 408호 남자 준태가 들은 층간 소음은 시끄럽지는 않지만 뭔가 이상하고 소름 끼치는 것이었다!​한물간 전직 전문 음향 엔지니어, 별 볼 일 없는 백수 신세인 준태는 308호에 사는 엘리트 사업가 박재현이 너무나 눈꼴사나웠고 그의 민낯을 드러내고 싶었다. 그는 심장내과 전문의나 쓸 법한 고성능 청진기로 408호의 바닥을 샅샅이 훑으면서 308호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를 감상한다. 오직 잘난 인간의 부끄러운 점을 찾겠다는 일념으로.​그러던 어느 날 다른 날과 다를 바 없이 재현의 생활 소음을 즐기고 있던 준태. 그런데 이날은 조금 소리들이 다르게 들려온다. 전화 통화를 하는 재현의 말 “뒤처리는 깔끔하다”라는 것과 마치 거실 한복판에 대형 비닐을 까는 듯한 소리 그리고 사람이 속삭이듯 내는 신음 소리와 곧이어 이어지는 둔탁한 타격 음과 단말마의 비명...... 이것은 바로 살인이다!!&lt;더 리치 힐스&gt;라는 이 최고급 빌라형 아파트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것은 준태의 억측인 걸까? 아니면 실제로 이곳에서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보통의 소설은 눈으로 장면을 좇고 머릿속으로 상상한다. 그러나 이 책은 마치 주인공들처럼 소리를 내고, 들으면서 상상하게 만든다. 아파트에 살다 보면 이웃들이 내는 소음을 들으면서 가끔 상상을 할 때도 있다. ‘쿵쿵’ 소리가 나면 아이들이 깨 발랄하게 노는 것을 상상하고, 슥슥 소리에는 청소기를 돌리는 주부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나 준태가 최고급 청진기를 통해 들은 소리는 매우 끔찍하고 소름 끼치는 장면을 상상하게 만들었다.​“이제부터는 숨바꼭질이 아니다. 서로가 서로의 목줄을 쥐고 흔드는, 진흙탕 싸움의 시작이었다. 408호의 밤은 이제 차디찬 공포를 넘어, 점점 살기로 물들어가고 있었다.”​어쩌면 408호 준태가 실수를 한 것인지도 모른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는지도. 만만치 않은 적수를 만난 준태는 이제 코너에 몰린 생쥐 같은 꼴이 되어버린다. 308호 박재현은 생각보다 더 능수능란하고 더 뻔뻔하고 더 머리가 좋은 놈이었던 것.... 마치 미로 속에서 던져진 두 생쥐들이 쫓고 쫓기는 추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한 육식 동물이 초식 동물을 노리면서 입맛을 다시는 장면이 떠오르는 소설이기도 했다. 독 안에 든 쥐처럼 점점 숨이 막혀오는 준태.. 그는 과연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86/cover150/k332139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8685</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밀 - [밀 - 조용래 장편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3995</link><pubDate>Fri, 10 Jul 2026 1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39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9397&TPaperId=173839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39/coveroff/k512139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9397&TPaperId=173839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밀 - 조용래 장편소설</a><br/>조용래 지음 / 주단 / 2026년 06월<br/></td></tr></table><br/>1997년 IMF 외환위기는 대한민국을 송두리째&nbsp;집어삼켰다. 기업들은 무너지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nbsp;많은 가정들이 파탄에 이르렀다. 이렇듯 우리의 기억 속&nbsp;IMF는 거대한 경제 위기 였으나 이 책 &lt;밀&gt;은 그 이면에서&nbsp;벌어졌던 ‘그들만의 리그’를 이야기한다.<br><br>이 소설은 IMF 에 일조를 한 어느 기업이 파탄이 난 이후를&nbsp;집중 조명한다. 해외에서의 개발 사업을 주도했던 태양 그룹은 무너졌고&nbsp;&nbsp;회장과 장남은 감옥에 가게 된다. 그러나 막내아들 성규는&nbsp; 한 특수부&nbsp;검사의 동생을 변호사로 고용하고 정치인들에게&nbsp; 줄을 대서 검찰 조사를&nbsp;받지 않고 도피 생활에 접어든다.<br><br>사실 처음엔 이 책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다.&nbsp;예를 들자면 '컵’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컵’이 산산조각이&nbsp;난 이후의 조각조각들을 보여준다는 느낌이랄까?&nbsp;나는 책을 읽어나가면서 조금씩 이 사태가 어떻게 시작이&nbsp;되었고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조금씩 파악을 하게 되었다.<br><br>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나는 이 작품이 보여주려는 것이&nbsp;IMF 위기로 인해서 한국 국민이, 혹은 한국 기업이 어떤 불행을 겪었나&nbsp;보다는, 몰락 이후에도 결코&nbsp;&nbsp;끝나지 않았던 인간들의 탐욕과 정경 유착과&nbsp;같은 특정 계층들의 비리를 말하고자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소설은 돈을 빼돌리기 위해 성규가 몰래 도피를 시킨&nbsp;사장 차동원의 뒤를 쫓기 시작하면서 더 재미있어지고&nbsp;독서에 속도가 붙는다. 와.. 마치 거대한 먹이를 두고 피의 다툼을&nbsp;벌이는 상어 떼를 본 기분이 들었다. 어마어마한&nbsp;이익을 두고 목숨을 건 게임을 시작하는 일당들.<br><br>사실 이 모든 판의 설계자였던 차동원이 중간에서 막대한&nbsp;이익을 취했다는 사실을 성규가 알게 되며 돈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nbsp;냉혈한의 면모가 비로소 드러난다. 돈을 위해서 서로를 이용하고&nbsp;속이고 배신하다가 결국... 서로의 목숨마저 노리는데...<br><br>이 책이 진정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 맞는다면,&nbsp;어쩌면 90년대는 가히 야만의 시대였다고 불러도 될 듯하다.국민은 고통을 겪는데, 부도를 가장한 한 기업의 부회장은 정치인들을&nbsp;구워삶아 도피를 하고 호의호식하다가 결국&nbsp;이익을 위해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었다.<br><br>뒤로 가면 갈수록 긴박한 상황이 펼쳐지면서 스릴러다운 긴장감이 넘치는 소설 &lt;밀&gt;&nbsp; 픽션이지만 대단히사실적으로 다가온 소설이다. 불법적으로 돈을 벌어들인 후 권력의&nbsp;비호를 받으며 도피 생활을 했던 사람들...돌이켜보면 좀 있지 않았나?<br><br>말하자면 IMF 당시 경제 위기는 단지 성규 같은부패한 기업인 몇몇 때문에 벌어진 일은 아닐 것이다.당시에 권력과 자본이 함께 얽히고설키면서 시대 자체가일그러진 자화상을 가졌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br><br>국가와 국민도 그들에게는 이익을 얻기 위한 도구였을뿐인 것인가?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그렇게판을 짜고 숨기고 옮겼던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소설 &lt;밀&gt;.<br>#밀 #조용래 #주단 #한국소설 #도서협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39/cover150/k512139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33967</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환한 어둠 - [환한 어둠]</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3981</link><pubDate>Fri, 10 Jul 2026 10: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39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070&TPaperId=17383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7/78/coveroff/k3021300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070&TPaperId=173839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환한 어둠</a><br/>황시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괜찮아요, 엄마.우린 모두 그럴 수밖에 없는존재들이었던 거예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끔 신이 우리를 시험대에 올려놓았나? 싶을 정도로크나큰 불행이 덮칠 때가 있다. 그럴 때 서로 똘똘 뭉치는가족도 있지만 불행의 크기가 너무 크면 오히려서로 상처를 주고 갈등하는 가족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환한 어둠&gt;에 등장하는 정희의 가족이 그랬다.계곡에 놀러 갔다가 동생 제희가 장난으로 밀어버리는 바람에 무방비의 상태로 다이빙을 하게 된 정희.척추가 네 개로 쪼개지면서 그는 하지 마비에 온몸이불타고 찢기는 듯한 신경성 통증을 얻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때부터 이 가족의 고통의 마라톤이 시작된다.아빠는 술에 절여 살다가 결국 부모는 이혼을 하고제희는 엄마의 냉담한 태도와 아빠의 폭력적인 학대를견디고 견디다가 결국 가출을 하고 가출 청소년 집단인팸에 합류하여 범죄를 저지르며 살아가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루아침에 자식이 큰 사고를 당하면 그 어떤 부모가제정신을 가지고 살겠는가? 부모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나고 거대한 구멍이 뚫린다. 그러나 사실 등장인물중 누구 하나 안타깝지 않은 인물이 없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젊디젊은 나이에 마비가 되고 온몸이 찢어지는고통을 겪어야 하는 정희의 상황은 그야말로 비극이고형이 이렇게 된 후 늘 가족이 없는 것처럼 살아야 했던제희가 느꼈을 죄책감과 허무함도 깊게 느껴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상당히 빠르게 몰입할 수 있는 소설이다. 불행의 크기가너무 커서 한번 놀랐다가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가 느끼는아픔에 몰입하게 된다. 더 나아가서는 인간 존재로서우리가 삶을 통해 경험하는 상처나 고통에 대해 기도하는마음이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작품은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장애를 가진 가족의돌봄 문제나 자식이 아플 때 부모가 겪는 불화아픈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 나머지 아이들이 겪는 소외깊은 절망에 빠진 가족들이 무심결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부분이라던가...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조금 클리셰이긴 하지만 나는 힘든 일을 겪는 친구나지인에게 늘 이런 말을 하곤 했다. “ 지금이 가장 어두울 때고곧 새벽이 온다”라고. 그러나 서로 미워하기만 하는이 가족이 과연 새벽을 맞이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 나는 &nbsp;은주 그리고 보미가 이 가족에게 찾아온 것이 어쩌면&nbsp;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살짝 해봤다.&lt;환한 어둠&gt;이 말하자면 아직은 어둡지만 조금씩 동이 터오는 상태를 이야기하는&nbsp;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정말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겪게 한 소설이다. 각자가짊어진 불행의 무게가 너무 커서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겉으로는 원망하고 미워했지만 고통을 같이 느낄 정도로이 가족은 가슴 깊은 곳에서는 늘 서로를 사랑했던 것 같다.비극적이었으나 한편으로는 너무나 감동적이었던 소설&nbsp;&lt;환한 어둠&gt;.#환한어둠 #황시운 #한국소설 #마이디어북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7/78/cover150/k3021300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77841</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 - [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 - 번뇌가 사라지는 다정한 불교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3339</link><pubDate>Thu, 09 Jul 2026 2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33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247&TPaperId=173833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2/coveroff/k9721392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247&TPaperId=173833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 - 번뇌가 사라지는 다정한 불교 수업</a><br/>마스노 슌묘 지음, 백운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나이가 들어서 지금은 생각에 많이 휘둘리지는 않지만 조금 젊었을 때만 해도 불안, 잡념, 망상 등에 사로잡혀서 잠 못 드는 밤을 보내곤 했다. 특히 그때는 완벽주의가 심했었기에 이상에 맞지 않는 나의 삶이 어딘가 부족해 보이고 마음에 안 들어서 괴로웠다. 그때 내 마음을 많이 다스려주었던 것이 바로 스님들의 법문이었다. 젊었던 시절에는 방학을 이용하여 템플 스테이나 절에서 하는 경전 공부 등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불교를 공부했던 것 같다. 나에게 불교는 종교라기보다는 삶을 좀 더 지혜롭게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철학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책 &lt;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gt;는 내가 찾던 바로 그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자가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있으나 나는 2장 &lt;휘둘리지 않는 인간관계&gt; 위주로 읽어보았다. 나에게 "인간관계"는 일종의 화두다. 늘 좋은 인간관계에 목말랐기 때문에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줄 생각은 못 하고 나에게 엄마처럼, 언니처럼, 베프처럼 잘해줄 사람을 늘 찾아헤맸던 것 같다. 2장의 각 글은 인간관계를 현명하게 이끌어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예를 들어서 “로”는 남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관계 맺기라는 의미이다.​“담교”는 타인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오히려 의존하려 하지 말고 되도록 남과 담백하게 사귀기. “일수 사견” 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는 없다. 사람이 물이라 여기는 것은 천인이 보면 보석으로 이루어진 연못이고 아귀의 눈에는 핏물이 고인 웅덩이라... 저마다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인다는 말씀이다. 이중에서 요즘 화가 많은 내가 새겨들어야 할 가르침이 바로 "호중 일월" 인 것 같았다. 즉 타인의 불쾌한 말과 행동은 없는 일로 여긴다 라는 가르침인데, 새겨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이 책은 “내 마음의 중심을 잡기”라던가 “언행을 늘 바로잡고 가다듬기”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기” “타인과의 비교는 백해무익”과 같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유익한 가르침들을 담고 있다. 읽는 내내 예전에 절 마루에 앉아 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마음을 달래던 시간이 떠올랐다. 삶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는 마법 같은 답은 없지만, 마음의 방향을 조금씩 바로잡아 주는 한마디는 분명 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2/cover150/k9721392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0228</link></image></item><item><author>토토엄마</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진짜 예술, 가짜 예술 - [진짜 예술, 가짜 예술 - 우리를 조종하는 것들,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1793</link><pubDate>Thu, 09 Jul 2026 0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onkeyking/173817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171&TPaperId=173817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29/coveroff/k0421301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171&TPaperId=173817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진짜 예술, 가짜 예술 - 우리를 조종하는 것들,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들</a><br/>장 프랑수아 마르텔 지음, 김기상 옮김 / 서스테인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예술을 포기한다는 건,인간이기를 포기한다는 것이다!<br><br>책 &lt;진짜 예술, 가짜 예술&gt;은 아주 심오하고 난해한철학서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감각적으로 느낄 순 있어도언어로 옮기기 어려운 개념을 되도록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책이 예술을 다루긴 하지만궁극적으로는 진실과 거짓 그리고 본질과 겉치레를다루고 있다고 느꼈다.<br><br>전체적으로 보면, 이 책은 ‘진정한 예술은 무엇인가?’라는질문을 토대로 다양한 분석을 한다.. 다양한 예술 장르-영화, 그림, 소설, 연극 등등 –을 사례로 들면서 진짜 예술과가짜 예술의 차이를 말하고 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특정 작품이 본질을 말하고 있는가? 어떤 의도를 품고 있는가?를 말한다는 생각도 들었다.<br><br>장님이 코끼리 더듬듯 읽었다고 일단 고백을 하고저자가 ‘진짜 예술’에 대해 다룬 부분을 요약하자면우선 ‘진짜 예술’은 우리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보이지 않는 세계를 짚어낸다. 삶은 그 자체가 거대한 혼돈이자신비로움이고 세상과 인간 존재는 그 자체가 모호하다. 따라서&nbsp;감상하는 이로부터&nbsp;다양한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nbsp;바로 ‘진짜 예술’이다.<br><br>반면에 ‘가짜 예술’은 ‘키치’나 ‘인공물’이라는 단어를통해서 그 실체에 대해 조금 더 접근할 수 있었다.말하자면 ‘가짜 예술’은 의도적으로 감상자로부터 뭔가를이끌어내기 위해 미리 정교하게 설계된 것이라고 한다.세상은 그 자체가 죽음, 혼돈, 끊임없는 불안과 변화임에도 불구하고‘만들어진 안정’&nbsp;이라는 환상을 주입하는 것이 바로 ‘가짜 예술’이라는 것.<br><br>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던 분석은 바로 영화 &lt;아바타&gt;에대한 것이었고, 매우 깊이 있고 색다른 분석은 소설 &lt;모비딕&gt;에대한 부분이었다.. ‘아바타’라는 영화가 대중적인 재미를 갖췄고좋은 메시지를 던지긴 하지만 결코 ‘진짜 예술’이라고 말할 수없다는 점과 &lt;모비딕&gt; 소설 속 작은 장치들이 상징하는 부분이아주 흥미로웠다.<br><br>이 책은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리고 음악도 만들며 소설까지쓰는 이 시대에 우리가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할 교양서가 아닐까싶다. 말하자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대중들의&nbsp;감각을 자극하는&nbsp;일종의 ‘가짜 예술’이 넘쳐나는 시대에 반드시&nbsp;필요한 책이랄까?&nbsp;지금 우리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nbsp;질문이 바로 “과연 이 모든 것이&nbsp;예술일까?”이라고 본다.<br><br>“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왜 손가락을 보고 있냐?”<br><br>이 책을 읽는 동안 문득 성철 스님이 하셨다는 이 말이&nbsp;머릿속에&nbsp;떠올랐다. 저자가 말하는 예술도 결국 작품이 꾸며낸 어떤형식이나 의도보다는 그것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진리’ 혹은 '진실'즉, 더 넓은 세계와 존재의 신비를 보여줄 수 있어야진짜라고 말하는 듯했다.<br><br>이 책은 예술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성찰해야 할위치에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과연 무엇일까?를 심각하게 고민해온 분들이 읽어도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우 심오하고 난해했으나진짜를 보는 눈을 갖게 해준 책 &lt;진짜 예술, 가짜 예술&gt;<br><br><br><br>*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29/cover150/k04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8292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