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문장

18년 가까이 같이 살던 개가 죽었을 때, 무지하게 슬폈다. 한편 홀가분하기도 했다. 돌이켜보니 부모님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엄청난 슬픔과큰 숙제를 끝냈다는 홀가분함. 이젠 내 숙제만 남았으니가볍게, 가볍게 살자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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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쓰는 법 - 나의 일상을 짧지만 감각적으로
재클린 서스킨 지음, 지소강 옮김 / 인디고(글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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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이나 도서관을 둘러보며 시집을 고르고 책장을 휙휙 넘겨 보라. 가장 마음에 드는 시인, 가장 마음을사로잡는 목소리를 찾고 그 작가가 쓴 작품을 섭렵하라.
그가 어떤 작가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내고, 끝없이 이어지는 언어의 계보를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가라.

시를 읽을 때 작품의 의미에 집착하지 말고
그냥 당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부분을 즐기라.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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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쓰는 법 - 나의 일상을 짧지만 감각적으로
재클린 서스킨 지음, 지소강 옮김 / 인디고(글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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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고 싶다는 소망이 내가 시인으로서 하는모든 일들, 시를 통해 사람들을 돕고자 쏟아붓는 모든 에너지에 연료가 되어준다. 내가 사람들이 삶 속에서 명료함을 발견하도록 돕고,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일상을 둘러싼 풍부함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그들이 좀 더좋은 사람이 되어 지구를 잘 대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나는 지구라는 행성을 사랑한다. 지구는 완벽한 선물이고, 나는 이 행성을 보호하는 일에 내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 이것이 내 삶의 목적이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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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를 온라인 정체성의 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은 실제 사람과 거리를 두는 ‘안전 담요(security blanket)‘ 가 될 수 있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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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마사 벡 지음, 박여진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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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연연하지 않기> 를 꺼내어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는다

직장에 연연하지 않다 못해  그만두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이책에는 마사 베크가 아닌 마사 벡 으로 표기 되었다

<여유의 기술 The joy diet>을 읽고 싶었는데 번역판이 없는 것 같다


모든 말과 행동에 진심을 담으면 인간의 가장 본질적 요소인 사랑이 번져 나온다. 분열된 상태에서는 분노가 치솟지만 완전하게 진실과 일치된 상태에서는 행복한 위안이 샘솟는다. 그러면 마음 깊은 곳에서 그 위안을 다른 이에게도 나눠 주고 싶다는 바람이 생긴다.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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