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는 또한 세상에서 가장 온전한 정신 상태의 소유자로 우울증이 뭔지 모르고, 하늘을 찌를 듯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156p)


자긍심이란 단어에 꽂혀서 자존감 자긍심 자존심 단어들을 검색했다. 자존감은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거나 자신에 대한 모든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 자긍심은 자신에 대해 높은 긍지를 가지고 있음. 자존심은 쓰잘데기 없이 콧대만 높을 때 쓰이는 것. (나름대로 정리)
또 다른 책을 정리하다 자긍심 단어 발견. 자신을 신뢰하고 내적자유를 느끼기 위한 훈련.

 ˝나는 나 자신이다.˝라고 읊조려라.(내 삶을 가꾸는 50가지 방법,15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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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19-06-07 16: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정의에 비춰볼 때 저는 자존감은 있는데, 자긍심은 없는 거 같네요~

:Dora 2019-06-07 18:50   좋아요 0 | URL
저도요 같이 읊어볼까요 :)
 

오늘 수업에서 언급된 책 두권. 고병권님 책은 읽어봐야겠다.

감정은 생각에서 나온다. 수영의 기술이 있듯이 생각도 기술이 있기에 나쁜 생각을 좋은쪽으로 바꾼다면 인생이 어둡지 않아진다. 행복이란 서운 섭섭했던 기억을 고마움으로 바꿀때 생겨난다. 나의 이야기일 때 흥미롭다. (제3자의 이야기는 재미없음) 있는 그대로 보기 그다음은 짧고 간결하게 쓰기. 구체적인 날짜 숫자 장소등을 언급하면 좋음.


다음시간에는 어떤 글을 쓰게될지 기대된다! 첫날인데 칭찬 들었다ㅡ또 옆에 분이 동안의 끝판왕(?)이라 해줘서 에바란 생각이 들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지하철에서 장이지 시집을 읽는데 넘 웃기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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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비슷한 초록책 두권. 언어가 먼저일까 목소리가 먼저일까? "여성주의는 이론과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다."(미투의 정치학 머리말에서) 따라서 무엇이 먼저가 되든 간에 현실에서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미투의 정치학 (마구) 밑줄긋기

 

여성의 말하기는 긴장과 협상의 연속이다. 많은 경우 모든 지력을 동반해야하는 감정 노동이다.(정,79p)

 

여성주의는 누가 남성이고 누가 여성인가를 정하는 권력의 소재를 밝히는 사회 운동이다.(정, 89p)

 

젠더는 '여자 문제'나 '여성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모순이며 권력 관계다. 젠더를 이해할 때, 미투 운동의 위상도 가늠할 수 있다. (정,106p)

 

어떤 한 인간이 그 사회에서 성적 주체로 존중받는 것은 단지 섹스를 할지 안 할지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꾸려나가는 것이라고. (한,145p)

 

아내 폭력에서 가해 남성은 폭력을 통해 남성 범주를, 퀴어 혐오 폭력에서 가해자는 혐오와 폭력을 통해 자신의 지배적 규범성을 체화하고 선언한다. (루,186p)

 

젠더폭력 피해자가 부당한 폭력에 충분히 저항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 그것은 피해자가 나약하거나 수동적이어서가 아니다. 자신이 어떤 규범에 부합하지 못함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루, 189p)

 

 

담대한 목소리 밑줄긋기

 

가부장제는 젠더에 기반을 둔 생활양식의 질서라고 할 수 있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자로 산다는 것은 여자로 사는 것이 아니며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젠더 이분법과 젠더 위계는 가부장제의 DNA라 할 수 있다. (44p)

 

이른바 인간의 대화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게 한다는 것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프레임을 바꿈으로써 그 대화의 목소리를 바꾼다는 의미였다. ... 여성들이 근친상간이나 다른 형태의 학대를 포함해 자신의 경험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자 남성들도 좀 더 수월하게 폭력에 관한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78p)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심리적 전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부장제의 전데 이분법에 동조하지 않고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 (183p)

 

나는 페미니즘을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방운동이라 본다고 말했다. 가부장제로부터 민주주의를 해방시키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287p)

 

 

 

 

페미니즘이 지향하고 있는,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보았다. 가부장제(편견, 이분법, 통념, 고정관념, 차별, 폭력...) -> 저항(목소리, 언어, 운동...) ->민주주의(자유, 공명..). 젠더, 어렵다. 하지만 <담대한 목소리>에서 저자가 말하듯 "우리가 되기 위하여" 아직 젠더를 더 연구해야 한다. 우리는 여성만을 뜻하지 않고 인간을 뜻하는 우리로 바뀌여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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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생각하고 관계나 환경 등 다른 역풍이 없다면 회사와 개인이 윈윈하며 즐기면서 일할 수 있을까? 시간 떼우기식 월급쟁이가 아닌 진정한 워커 ?! 긱경제가 활성화 된다면 워라벨 이런 단어가 생기기 않았을 수도...


풀타임 직업은 자녀 양육에만 지장을 주는 게 아니라 취미, 봉사활동, 자기계발의 기회마저 앗아가기 일쑤다. 특히 자기계발은 기술 발전에 맞춰 그와 관련된 능력을 갖춰야 하는 현대사회에서 날로 중요해 지는 부분이다. 그리고 툭 까놓고 말해서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을 싫어하며, 늘 더 나은 일을 꿈꾼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091p>

-넘나 심하게 툭 까놓으신 듯...


‘직업‘이란 모름지기 1년 내내 주 5일씩 일하는 것이라는 통념은 남자가 돈을 벌어오고 여자가 살림하는게 이상적인 형태로 여겨졌던 시대의 산물이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090p>



젠더감수성(/feminism)과 긱경제의 상관관계는?

독립성, 유연성, 자유로움의 반대말은?

정규직과 독립계약자 사이에 발생하는 불평등한 계약구조의 해결책은?

직업의 안정화말고 삶의 안정화를 위해 준비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정규직 일자리보다 계약직, 임시직, 자유노동자, 위촉직 등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이러한 현상이 현실화 되는 마당에, 가족과 사회가 재건 되려면 안정성이 필요하다. <결혼시장>에서 비슷한 내용 발견.


이처럼 좋은 일자리와 성별화된 역할이 결합된 체제는 거의 사라졌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서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하지만, 새로운 체제는 경제적 안정도 돌봄노동도 제공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결혼시장,294p>

고용과 건강보험을 분리할 것, 재교육으로 실업문제를 해결할 것 등의 해법을 이야기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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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에 최적기인 여름이 왔다! 한낮 30도라니. 어제 반납한 <사적인 서점이지만 공공연하게> 에서 얻어 걸린 김운하 님의 책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여했다. 최근 저서인 <네 번째 책상 서랍 속의...> 제목부터 호기심이 가고 표지도 환상적인 느낌이라 마음에 든다. 저자는 애서가로서 책을 넘나 사랑하시는 분이었다. 읽다보니 대공감의 연속이다. 물론 나보다 훨씬 많은 책을 깊이 있게 읽으시는 분이다. 스승의 날, 마침 멘토로 모시기로 혼자 결정.


여기 소개되는 책들 중에서 궁금한 책을 발견하다. 세 권을 찾아놓고 바라보니 제목들이 흥미롭다. 최근 감각적인 일러스트 표지가 이쁘고 많은데 제목도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아이들이 눈에 팍팍 꽂힌다.


그것이 사랑이건 책이건 또 다른 무엇이건 간에 예기치 못한 경이로움과 전율을 안겨줄 낯선 대상을 어느 미래엔가 반드시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다림의 설렘‘ 만으로도 삶은 한번 살아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김운하, 「네 번째 책상 서랍 속의 타자기와 회전목마에 관하여」, 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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