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융의 말 - 심리학과 철학이 만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의 길을 열다
칼 구스타프 융 지음, 정명진 엮음 / 부글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직관형이 회의주의자가 되는 이유

직관 유형의 사람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친구를 사귀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한동안 좋은 소리를 들음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그 상황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조금 지나다 보면 상황이 그만 감옥처럼 느껴지고, 그 즉시 직관 유형은 거기서 달아나게 된다.
그러면서 직관 유형의 사람은 자신이 옛날의 상황을 그대로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만, 그 상황은 더 이상 그의 밖에있지 않고 그의 내면에서 마무리되지 않은 일로서 계속 살아갈 것이다.

우리가 밖에서 하거나 창조하는 모든 것과 이 세상에 드러내는 모든 것은 언제나 우리 자신이고 우리 자신의 일이다. 그러기에 어떤 일을 마무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마무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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