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까지는 매우 흥미롭다. 3장이 작가가 가장 하고싶은 말들을 담은 것 같은데 글이 산만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카를로 로벨리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고 작가의 책을 3권째 읽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확실히 용두사미형 느낌이 조금 더 두드러진다. 하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주제를 풀어내는 작가이고 그런 점에서 읽어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