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 일본어 찐 왕초보를 위한 100일 완성 프로젝트
박다겸.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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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박다겸,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일본어 찐 왕초보를 위한 일본어 입문서

시원스쿨닷컴 박다겸 센세의 <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독학으로 일본어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독학으로 시작했기에 독학의 단점을 말하자면

스스로 학습이기에 호기심에 시작했다가 흥미가 떨어지거나 조금 어렵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중도하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초급은 뗐다고 생각했지만 어학공부는 하지 않는 이상 도돌이표다. 다시 기본을 잡기 위해+시원스쿨닷컴일본어책이라서 읽어본 이 책은

일본어왕초보를 타겟으로 한 입문서로,

하루 10분씩 100일을 공부하면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명사, 형용사, 동사의 정중형까지 마스터 할 수 있는 책이다.

직접 공부해보니 일어입문공부는 이 책 하나로 탄탄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

내가 공부했을 때 이 책으로 시작했다면 다시 기본부터 공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저자 박다겸 센세는 중등 일본어교육 2급 정교사, 다수 기업체 임원대상 출강 경력 있는 현 시원스쿨 일본어 강사로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에서 '처음 일본어' 유료강의로 이 책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부가자료를 더했다는 것인데~

책에 큐알코드로 바로 들을 수 있는 MP3 음원, 그리고 부록으로 들어있는 히라가나&가타카나 따라 쓰기 노트 외에도

필수 표현 문장 암기 영상, 말하기&쓰기 워크북 PDF, 문법표&품사활용표 PDF를 큐알코드로 다운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시원스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데 이 책은 대부분 큐알코드로도 가능했다.)

그리고 저자가 책을 펴낸 이유대로, 기초적인 부분들을 개념적으로다가 너무 상세히, 가독성 좋게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명사나 형용사 등의 개념, 어떻게 나뉘며, 그것들을 표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서 차이점을 확실히 짚어주기에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꾸만 헷갈리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그림을 사용한 이미지 연상법으로

더 기억에 남을 수 있게+발음도 주의해야 할 부분 짚어주는데 이런 공부법은 처음이라 신선하고 더 잘 외워지는 것 같다.


너무 왕초보면 식상하지 않을까, 너무 기초로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노놉!!

너무 탄탄한 커리큘럼으로~개념+문법+문법으로 자주 쓰이는 어휘로 문장 만들기+실전회화의 체계적인 4단계 학습법으로

개념부터 말하기까지 학습할 수 있는데~

개념과 종류를 설명하고 다음 날 그걸 문법으로 활용하는 편으로 2일치가 세트공부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인칭 대명사에서 아나타, 키미, 오마에를 누가 누구에게 사용하는지 딱딱 표로 나눠서 보여주니 헷갈리지 않자나?!

그리고 다음날 대명사 활용편으로 당신+은+회사원+이에요? 이런 관련 표현과 문장 구성을 한 눈에 보여줘서 잘 이해하게 한다는 것!

또한 관련 상황별 문장을 통해 배운 것을 실용적인 문장으로 배우고,

처음 회화코너에선 짧지만 실생활에서 쓰이는 대화문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간단한 퀴즈가 들어가서 한 번 더 체크!

단원별 마지막엔 종합 연습문제로 객관식, 주관식 문제로 점검하며

처음 Talk talk에선 일본인이 자주 쓰는 기초 회화 표현을 알려준다.


날짜, 숫자, 수 개념도 세분화해서 알려주고~숫자에서 발음 다른 부분은 별표로 표시해둬서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다.

일본여행에서 4가지만 알면 물건 살 때 써먹을 수 있는 지시대명사나 인원수, 개수만 알아도 도움될 것 같기에

일본여행준비로 이 책 마스터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명사나 나형용사, 이형용사, 동사까지 현재 긍정형, 현재 부정형, 현재 의문형, 현재 부정 의문형, 과거 긍정, 과거 의문, 과거 부정, 과거 부정 의문형을 반말과 정중형으로 나눠서 알려주는게 넘 신선했다. 내가 공부했을 땐 이렇게 안알려줬다구!

안그래도 현재와 과거, 반말과 정중형 다 헷갈리는데 이렇게 공부하니 너무 수월하게 이해되네?!

(그래도 헷갈릴 땐 제공하는 문법표&품사활용표를 수시로 보면 도움된다.)

게다가 일본어 왕초보 입문책에서 동사까지 진도가 나갈줄이야! 이 정도면 왕초보가 아니라 기초는 떼는게 아닌가 싶다.

또 책에서 맘에 들었던 건 플러스 팁이었는데~일본어 대명사는 상대방과의 관계에 따라 호칭이 달라지는 것, 숫자가 10보다 큰 수일 때 2가지 표현의 수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반말표현의 의문형엔 물음표 꼭 붙여야 되는 것 등 몰랐던 정보가 쏠쏠하다.

그리고 상황별 예문이나 처음 회화에서 처음 보는 단어도 실생활에서 쓰이는 단어들이 많아서 도움이 됐다능!!

왕초보가 쉽고 기본기 탄탄하게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일본어 첫걸음책으로 추천한다.

2단계 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문법책으로 넘어가봐야겠다.

*일본어 왕초보 첫걸음 히라가나부터 동사까지 기본기 제대로 탄탄하게 잡아주는 책!


#하루10분처음일본어 #박다겸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시원스쿨닷컴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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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는 공부법 - 모든 시험을 뚫는 합격 필승 공식
손의찬(메디소드)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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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인생과 비슷하다. 목적이 있어야 방향성이 생기고 확신이 생긴다는 것이다. 순서를 바꿔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스스로 분석하고 말로 글로 꺼낼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이해하는 공부로 암기량이 줄고 더 기억에 잘 남는다고 한다.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공부법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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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는 공부법 - 모든 시험을 뚫는 합격 필승 공식
손의찬(메디소드)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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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외우지 않는 공부법 손의찬 메디소드 빅피시

손의찬(메디소드) 지음, 빅피시


세상 모든 공부법을 체계화한 최강의 합격 비책

<외우지 않는 공부법>

교과서를 5분도 제대로 못 읽던 수험생이 상위 1% 의대생이 된 공부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라니~

거기에 제목 외우지 않는 공부법이란 말에 눈에 번뜩여서 읽게 된 자기계발/성공학/공부법 책이다.

아니 일단 공부란게 외워야 시험을 풀 수 있는데 이게 가능해?

공부에 관심 없었기에 이런 류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나이들수록 자기계발이나 관심있는 자격증 등등 공부할 일이 점점 생긴다.

나이들어서도 배움은 끝이 없으니까~

읽고보니 진작 읽었더라면 더 효율적인 공부+시험점수가 많이 올라갔을거란 생각이 든다.


저자 손의찬은 공부법 분야 채널 '메디소드'에서 새로운 감각의 공부법을 가르치는 수험생들의 멘토이자 현직 최상위권 의대생으로,

첫 수능을 망치고 수많은 온갖 공부법을 연구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 의대에 합격, 의대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놓치지 않았고,

수많은 수험생의 공부를 도우며 공부법에도 중요한 원칙이 있음을 깨달았고 연구한 핵심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성공학이자 공부의 기술을 알려주는 공부법책이다.

"공부는 아주 복합적인 의사결정의 총체다. 문제집을 볼지, 강의를 들을지, 단권화를 어디에 할지, 기출문제를 언제 볼지, 이 문제를 풀지 넘길지 등등

의사결정의 총합이 점수로 나타난다. 학습의 매 순간에 최선을 선택하도록 해주는 게 바로 공부법이다."



책은 5장으로 나뉘며, 1장 합격을 위한 마인드셋, 2장 합격의 문을 여는 3가지 원리, 3장 외우지 않는 공부의 기술, 4장 외우지 않는 암기의 기술, 5장 정답감각을 높이는 초효율 기출, 교재 정리법으로 나뉜다. 1~2장은 준비편, 3~5장은 실전편으로~먼저 상황에 맞는 공부법이 있다는 것과, 공부법 바탕엔 3가지 원리가 있음을 먼저 설명한다.

시험공부는 시험 성격에 따라 비중이 달라지니 먼저 시험 성격을 파악해 상황에 맞는 공부법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상황별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 TPO처럼 시험별 공부법이 나뉘는구나~(초반 책의 활용법에서 시험별 공부 전략 로드맵을 보여준다.)

공부법 중에 지식 습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좁은 공부법만을 다룬 책으로, 공부의 3가지 원리를 소개한다. 목적감각, 순서감각, 능동감각인데 이 원리를 알면 어떤 일이든 효율적 성과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목적에 초점을 두면 방향성이 생기며 확신이 생기기 때문은 마치 비전 정하는 것과 같은 이치고~

순서감각은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순서를 바꾸는 것이 포인트다. 중요한 것부터 읽는 것!

그리고 능동감각은 제일 어렵다고 느껴졌는데~공부의 깊이를 위해 중요한 것으로 지식을 꺼낼 수 있어야 하고 직접 분석하고 응용하는 것이다.



책의 핵심은 2부 실전편에서 나온다. 저자 말대로 궁금한 것부터 읽어본다면 여기서부터 읽어봐도 되겠다.

독해에선 위의 3가지 감각에 따른 방법들을 알려주는데~문제의 지문과 함께 설명해서 푸는 방법이나 어디가 포인트인지를 알 수 있고 추론의 중요성도 파악할 수 있다.

목적감각에서는 목적에 따라 읽는 방식이 바뀌기에 4가지 독서의 목적에 따라 읽어야 함을,

순서감각에서는 목차, 쉬운 것부터, 요약, 핵심 부분부터 살펴야 함을, 능동감각에서는 요약하고 말로 꺼내고 글로 쓰고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나의 독서에 대입해보니 목적도, 순서도, 특히 능동적으로 읽는 방법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책의 제목과도 같은 외우지 않는 암기의 기술에선 역시 3가지 원리를 활용해야 하며, 효율적 공부의 순서 5단계 추리고, 범주화해, 이해하고, 외우기 쉽게 바꿔, 반복적 인출 과정에 대해 알려준다.

같은 정보끼리 묶는 범주화로 외우려고 하지 말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기억에도 더 남는다는 것! 범주화 암기법, 이해하는 제로 암기법, 외우기 쉽게 바꾸는 변환 암기법, 그리고 암기 마지막 단계에 쓰는 인출 암기법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시험에 나올 것만 추려내는 방법, 공부 범위 넓힐 때 쓰는 고득점 4가지 전략, 기본서를 보는 순서 4가지, 기출문제 공부 3단계 순서를 배울 수 있다. 기출문제가 중요한 건 알았지만 기출문제로 개념공부하는 방법이 잘 안됐었는데 그것도 나오고, 자꾸 틀리는 부분을 공부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공부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 비효율을 포착해 제거할 수 있는 공부 일기를 쓰는 방법, 부록으로 함께 읽으면 좋을 도서 목록도 알 수 있다.

저자가 수많은 공부법 중에 찾아낸 공부법의 원리는 바로 대입해서 써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제목처럼 외우지 않는 공부를 하려면 독해법과 더불어 이해하는 학습과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함을 배우며

주체적으로 자신의 공부를 선택하고 관찰해서 부족한 부분을 끝까지 수정해나가야 함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자기계발 공부를 하는 사람도,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이왕이면 공부하는 학생 때부터 이 방법을 알면 효율적인 공부며 성취에도 도움될 것 같아 추천한다.


#외우지않는공부법 #손의찬 #메디소드 #빅피시 #자기계발

#공부법 #독해법 #암기법 #메디소드공부법 #시험공부방법

#목적감각 #능동감각 #순서감각 #단권화 #회독법 #기출분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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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수면과 꿈의 과학
매슈 워커 지음, 이한음 옮김 / 사람의집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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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이점과 수면부족의 폐해에 대해 알게 되는데 이렇게나 잠이 자연치유제인지 처음 안 시간이었다. 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부터 나이듦에 따라 달라지는 수면 양상, 수면장애, 꿈, 건강한 수면에 대한 모든 것을 최신 연구와 과학적인 해답으로 알 수 있다. 여덟시간은 꼭 자야겠다. 필독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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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수면과 꿈의 과학
매슈 워커 지음, 이한음 옮김 / 사람의집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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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수면의 중요성

매슈 워커 지음, 사람의집(열린책들)


인생의 3분의 1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법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신간인줄 알았더니 가디언, 옵서버, 선데이 타임스 등등 2017년 올해의 책을 휩쓴 과학/인문책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국과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35개국이나 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그러니 더 흥미롭자냐~~

제목처럼 왜 사람은 자야만 하는 것인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흔히 잠은 죽어서나 자는 거다, 많이 자면 게으르다는 인식이 강하기에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 수면의 효과와 수면 부족으로 나타나는 위험에 대해 알고 나니

꿀잠이 이렇게나 중요하고, 그로 인해 다른, 더 나은 삶을 살게도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저자의 말처럼 많은 이들이 알 수 있게 뭔가 조치가 필요해!



저자 매슈 워커는 세계적인 신경 과학자이자 수면 전문가로

수면 부족 현상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처방을 내놓아 수면 외교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 책의 그의 첫번째 저서로, 수면에 관한 질문들을 과학적인 해답으로 내놓는다. 그가 이 책을 낸 이유는 수면 부족이 개인과 사회에 어떤 위험으로 다가오는지 증거가 있지만 대중에게 전달되지 않았기에 과학적인 정확한 내용으로 채워 잠을 소홀히 하는 태도를 바꾸기 위해 쓴 것이다.

"모든 선진국을 통틀어서 성인 중 3분의 2는 하룻밤 권장 수면 시간인 여덟 시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한다."

6~7시간만 자도 충분하다고 많이 들어왔는데, 여덟 시간은 자야 한다고 한다. 나 포함 주변에서 본 적이 없는데?

책은 4장으로 나뉘는데~잠에 대한 이야기, 수면의 혜택과 수면 부족이 불러오는 나쁜 점, 꿈은 어떻게 꾸며 꿈이 주는 혜택, 그리고 수면 장애와 수면제를 쓰지 않는 숙면 요법에 대해 말하고 부록으로 건강한 수면을 위한 12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잠은 건강을 돕는 무수한 혜택을 제공하며, 24시간마다 되풀이되면서 당신을 회복시키는 처방전이다. 그러니 그 처방전을 받아라."



먼저 잠은 어떻게 자게 되는건지 궁금했는데~체내의 24시간 하루 주기 리듬과+깨어있는 동안 뇌에 쌓이는 화학물질 아데노신으로 자고 싶은 욕구를 커지게 하는데 이걸 수면 압력이라고 한다. 하루 주기 리듬 수치가 떨어지고, 아데노신이 쌓였을 때 잠이 든다는 것이다.

신기한 건 밤을 새고도 졸리지 않는 때가 있는데 올라간 체내 하루 주기 리듬 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역시 여덟 시간 보다 적게 자고, 커피를 달고 사는데~카페인이 아데노신 자리를 뺏어서 졸음 신호를 차단한다고 한다.

문제는 카페인의 50%가 제거되는데 평균 5~7시간이나 걸린다는 것이다. 카페인도 잠을 못자게 하는 주범 중 하나라는 사실.

'커피를 줄이느니 잠 좀 덜 자면 어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면 부족의 폐단?을 알고 나면 그 생각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 강조되는 부분이 있는데, 잠을 충분히 못자면 아데노신 농도는 계속 남아있고, 수면 부채는 계속 쌓인다는 것이다. 마치 대출금처럼 말이다.

게다가 못잔 만큼 나중에 회복잠을 사흘 내리 잔다고 해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니.

"사람의 재순환 속도는 약 열여섯 시간이다. 깨어서 열여섯 시간을 보내고 나면, 뇌는 멍해지기 시작한다. 사람은 인지 능력을 유지하려면 매일 밤 일곱 시간 넘게 자야 한다. 10일 동안 딱 일곱 시간씩만 자고 나면, 24시간 잠을 자지 않았을 때와 맞먹는 수준의 기능 이상을 보인다."



잠은 깊은 잠 비렘수면과 꿈꾸는 렘수면으로 나뉜다. 둘 다 중요하지만 렘수면에 더 주목하게 된다.

인간이 더 특별한 이유는 바로 렘수면 때문이다. 렘수면으로 인해 인지력과 이해력 증가해 더 지적인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고 감정을 해소한 상태로 깨어나게 하며 창의성과 학습 능력에 영향을 준다. 특히 학습 후 숙면을 하면 더 잘 저장된다니~밤새가며 공부하면 안된다.

숙면의 이점도 좋지만 사람은 안좋은 점을 알아야 충격받고 안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면역계 손상, 치매, 암 걸릴 위험, 혈당수치 교란, 체중 증가, 심혈관 질환, 정신 질환, 수명이 짧아지며 사망 위험을 높인다.

알코올은 렘수면을 억제하기에 성인에게도 안좋지만, 임신기나 수유 때 음주하면 아기의 렘수면 시간을 줄이는데~최근 연구에서 렘수면 부족이 자폐 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하니 완전 금주가 필수!

너무 슬펐던 건 나이듦에 따라 잠이 줄 수 밖에 없는 이유..수면의 이점을 누려야 하는데 잠을 못자면 어떡해~

"깊은 잠이 가장 많이 줄어든 노인들이 하룻밤 사이에 가장 많이 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충격적인 건 졸음운전이었는데~수면 부족으로 집중력을 상실하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음주운전이나 약물로 인한 사고보다 더 많고 치명적이라고 한다. 몇 초간 깊은 잠에 빠지는 미세 수면 상태가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잠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약해져 감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점, 현대 사회에서 잠을 방해하는 요인들과 그 해법들에선 알람소리로 충격을 받는다는 게 흥미로웠고, 기억 지우개인 수면제보다 불면증을 위한 인지 행동 요법을 치료법으로 써야 함을 알 수 있다.

바쁜 현대인에게 수면부족이란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사회와~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잠보다 성취를 해야 함을 중요시하게 여기는데,

저자의 말처럼 국가에서~기업에서~학교에서 중요성을 깨닫고 대안이 나와야 할 것 같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자기 전 뜨거운 물에 목욕해 체온 낮추기, 침실은 어둡게~전자기기 치우기!

이 책을 읽고 나니 잠이 보약인 것을 깨닫고,

수면의 이점을 다 받으려면 수면을 해치는 것들을 하지 말아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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