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과 고양이와 나  (하이드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아름다움 안에서 걷기를/하루종일 걷기를/다음 계절까지 걷기를 - 나바호族의 기도-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5 Sep 2026 18:38:44 +0900</lastBuildDate><image><title>하이드</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80166123285431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하이드</description></image><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읽고, 달리고, 읽고 </category><title>2026년이 가기 전에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516057</link><pubDate>Mon, 14 Sep 2026 17: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516057</guid><description><![CDATA[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Tolstoy 의 War and Peace 를 다 읽고 말테다.&nbsp;<br>토요일 오전 줌에서 하는 SML (Saturday Morning Library) 는 잘 진행되고 있다. 1인 1묘에서 시작해서 5인 2묘까지도 참석했고, 첫 주 빼고는 여튼 혼자 읽은 주는 없다.&nbsp;지난 주에는 잃시찾방에 있는 분이 잃시찾 9권을 가지고 와서 반나절만에 다 읽고 가셨다! 부러워!&nbsp;<br>나는 1년쯤 붙들고 있던 잃시찾 4권을 드디어 끝내고 5권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nbsp;<br>잃시찾은 주말 위주로, 톨스토이는 내년에 매일 읽으면서 톨스토이 북클럽 할거니깐 지금부터 매일 읽으면서 일단 한 번 완독하고, 내년에는 멤버 모아서 새로 읽을 예정이다. 한 명이라도! 같이 갈 사람 찾을 수 있기를!&nbsp;<br>나는 예전부터 할 수 있냐고 하면 가능한지 안 한지 일단 할 수 있다고 하고, 책 계획 같은 것도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안 한지 생각도 안 하고, 일단 계획만 잔뜩 세우고 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이 두 프로젝트를 올해 안에 마무리 하고 싶어서&nbsp;<br>남은 한 해의 계획도 짜봤다.&nbsp;<br><br><br><br>나의 잃시찾 책장. 여기에 잃시찾 나오는 그림책도 있어야 하는데, 그거 사긴 했는데, 버렸는지, 팔았는지 안 보이고 절판이다.&nbsp;<br><br>톨스토이 노트를 사고 싶었지만, 절약 기간이므로 플러스, 노트 집에 많아서 ㅜㅜ 적당한 걸 찾다가 요즘 데일리로 잘 쓰고 있는 피디 노트 꺼내서 쓰기 시작, 너무 작아서 또 궁리하다가 몇 년 전에 사 둔 (한 6,7년 전쯤) 글입다 절판세일 노트 왕창 쌓아둔 걸 기억해내고 꺼냈다. Reservoir 노트, 만년필 노트다! 내 첫 미라클 모닝 노트이기도 했고,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준 노트이기도 하다.&nbsp;<br>톨스토이 독서 노트, 아니고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일기,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에 쓰는 연애 편지, 톨스토이랑 1년 내내 나는 지금부터 시작하면 1년 백몇일을 함께 할 노트다. 몇 권까지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1권으로 시작. 오늘부터.&nbsp;<br>이번 주는 벌려 놓은 일들 중 정작 중요한 일들은 계속 미루고만 있어서 (톨스토이 war and peace 포함) Progress Block 과 새로운 루틴을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3가지 (그 중 하나가 War and Peace 2026 완독) 을 90분씩 하이퍼랩스 켜놓고 몰입해서 하는거야. 처음에는 프로젝트 1, 프로젝트 2, 프로젝트 3, 하루 쉬고 프로젝트 1, 프로젝트 2, 프로젝트 3 하려고 했는데, 몇 달, 몇 년을 미루던 거 세가지를 한꺼번에 그렇게 되겠냐고 ㅎ 작심삼일 하고 뻗어서 원래 하던 루틴도 못 하겠다가 이번 주 부터 다시 조정. 일주일에 프로젝트 1,2,3 의 프로그레스 블락을 한 번 씩 하고, 루틴에 나머지 두 개, 섀도잉을 넣기로 했다. 루틴은 20분씩만. 그러니 루틴은 총 한시간, 프로그레스 블락은 할 수 있는 날 90분. 일단 이렇게 시작해보고, 지속 가능한 계획을 짜야지.&nbsp;<br><br><br><br><br><br>워 앤 피스와 함께 읽는 워 앤 피스 책들&nbsp;<br>그리고 월간 계획과 주간 계획을 짰는데, 옮겨 적다 보니, 지피티야, 이거 맞아? 어째 뒤로 갈수록 분량이 말이 되는 분량인가? 갸우뚱하긴 했지만, 시작해보면 알겠지. 퐈이팅, 나 자신아, 힘내라.&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914/pimg_63925003461174390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516057</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읽고, 달리고, 읽고 </category><title>지난 주에 읽은 책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83552</link><pubDate>Mon, 31 Aug 2026 17: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8355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250466261&TPaperId=174835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9/60/coveroff/125046626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F792032979&TPaperId=174835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376/3/coveroff/f792032979ff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734590769&TPaperId=174835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84/2/coveroff/173459076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141393041&TPaperId=174835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88/15/coveroff/014139304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938874&TPaperId=174835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278/92/coveroff/k672938874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83552'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br>지난 주에 트위터에서 책등 사진 올리기가 유행이었어서 신나서 매일 네 권씩 올렸다.&nbsp;주중에 시작해서 7일 아니고, 이번 주는 7일 꽉 채워서 올려봐야지.&nbsp;<br>영어책 두 권, 우리말 책 두 권 올려서 이 네 권을 가장 우선적으로 읽기 시작했다.&nbsp;근데, 이게 직접 찍어서 크롭해서 올려야지 느낌 있는데, 출판사들에서 그냥 이미지로 올려서 이미지 찍는 사람들 좀 있었으면! 싶은데, 해외에서 시작된 트랜드로 일본, 영미 책계는 다 직접 찍은 사진인데, 우리나라는 나 말고는 다 그냥 책이미지로 올려.<br>책 등에 크렉, 금 간거, 도서관 표시, 모서리 찌글, 모서리 닳은거 박이 빤짝 이런거 보이는게 재밌는건데, 마, 멋을 모르네&nbsp;ㅎㅎ&nbsp;<br>최은미의 목련정전, 가장 많이 대출하고 안 읽은 책 1위이지 않을까. 이상 문학상인가에서 최은미 단편 보고 좋았어서 빌렸는데, 또 못 읽었고, 짧은 소설 &lt;별 일&gt;을 빌려서 조금 읽었다. 아직까지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음.&nbsp;<br>&lt;Wedding People&gt; 은 낭독모임으로 읽고 있는 책인데, 섀도잉도 하고 어쩌고 하면서 다 읽었다. 어두운 내용으로 시작하고, 주제 자체도 가볍지 않지만, 이야기들은 웃겨서 낭독 모임 한 번 끝나면 채팅이 다다다 올라온다.&nbsp;<br>&lt;Midnight Library&gt; 도 또 다른 낭독모임에서 읽고 있다. 4년 전에 번역본 읽었던데, 그 때도 지금도 사실 불평쟁이 주인공 맘에 안 들긴 하지만, 4년이 지났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 이해하며 재미있게 읽고 있다.&nbsp;<br>&lt;1984&gt; 스티븐 프라이 오디오로 듣읽기 하고, 섀도잉도 하고 있다. 아..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 같아 두근두근 하는거 이제 겨우 적응하고 (스티븐 프라이 해리포터를 100시간 넘게 읽었다.) 이게 지금 디스토피안인데, 지금 벌어지는 일 같은 기시감이 계속 들고, 디스토피안 YA 많이 읽다가 클래식을 읽으니, 클래식 더 찾아 읽어야겠다 싶다. 조지 오웰도 더 읽고 싶기도 하고. 작년에 조지 오웰 에세이 읽다가 어려워서 끙끙댔던 기억. 지금 읽으면 어떨까.&nbsp;<br>해리 포터 북클럽을 올해 11월에 두 번째로 시작한다. 1년간 해리포터 원서 시리즈 다 읽는 모임.&nbsp;이번에는 풀캐스팅 오디오 듣읽기 해볼까 싶고, 2년만에 얼마나 술술 읽히고, 반가울까 기대된다. 독서는 재독이지.&nbsp;<br>&lt;부피의 계산에 대하여&gt; 읽고 있다. 해외에서 영역본으로 크게 떴던 책이라 내내 궁금했는데, 번역본 나왔다. ( 영역본 사보고 싶었는데, 얇고 비쌌고, 시리즈 번호가 이상했어..) 굉장히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 반복되는 하루, 근데, 세상만 반복되고, 주인공의 시간은 계속 흐른다. 주인공이 고서적상이라서 &lt;제인 오스틴의 책장&gt;도 생각났다. 출장 중에 하루가 반복되고, 집으로 돌아와서 남편 몰래 남편 활동 반경과 시간을 피해 집에서 지내며 남편을 관찰한다.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궁금해.&nbsp;<br>&lt;The Things We Never Say&gt; 는 처음 읽는 스트라우트 책이고, 이 책이 처음이라서 나머지 책들도 얼른 읽고 싶다. 주인공이 역사 선생님이잖아. 학생들과의 이야기 많이 나와서 좋다. 되게 심심한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문체도 독특. 트럼프 이름만 빼고 트럼프 이야기 계속 나와서 주인공의 괴로움을 함께 짊어지고..&nbsp;<br>&lt;불필요한 여자&gt;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고, 정말 좋다. 주인공이 70대 번역가라서 문학 작품 이야기 많이 나온다.&nbsp;&nbsp;&lt;아우스터리츠&gt;와 &lt;2666&gt; 첨부터 나오는데 어떻게 안 좋아해. 화자는 1월 1일 자신만의 의식을 가지는데, 나도 그런거 해볼까 싶었다.&nbsp;<br>어제 Correspondent 모임 하면서도 얘기했는데, 트친이 베이비부머들 나이 드니깐 70대 은퇴한 노인 주인공 책만 주구장창 나온다며, 문화 독식에 대한 불평한거 보고 웃었다. 정말 맞는 말 같아서.. 나는 미들 그레이드랑 YA도 많이 읽어서 은퇴한 노인 주인공 이야기 말고도 어린이, 청소년 이야기도 많이 읽고 있긴 하지만, 불필요한 여자와 코레스폰던트를 읽는 지금 반박할 수 없었어. 돌이켜보면 과거에는 정말 흔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근래 들어 많아짐.&nbsp;<br>&lt;돌보다, 고치다, 지키다&gt; 는 희정 작가 책이다. 이름만 보면 반갑게 빌려서/사서 무겁게 읽는 저자의 이야기.&nbsp;이번에는 학교에서 일하는 교과 선생님 외의 선생님들 이야기이다. 돌봄 교실 선생님, 사서 선생님, 영양사 선생님.. 희정 작가의 인터뷰집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어린이에 대해서, 학교에 대해서 더 깊이 다양하게 알게 된다. 꼭 필요한 책. 희정 작가의 책들 다 세상에 꼭 필요한 책들.<br>Yi Yun Lee 의 Tolstoy Together 이윤 리의 책은 이번에 퓰리처상 받은 책을 제일 먼저 여기저기 추천 올라오는거 보고 알았지만, 어쩌다 보니, 작가 이름 안 보고 사게 된 책이 두 권. Tolstoy Together 는 War and Peace 읽는 북클럽 책이고, 이건 내년 톨스토이 북클럽 준비하면서 사고 보니 이윤 리, 그리고, 블루 시스터즈 읽는 아침 줌 모임에서 다음 책으로 정해진 것이 이윤 리의 Book of Goose 였다. 둘 다 같이 읽는 멤버가 이거 어때요? 하고, 나는 좋아요! 했던 책들.&nbsp;<br>주3회 아침 모임이 두 개 있는데, 블루 시스터즈는 이제 마지막 챕터 읽고 있고, 매컬러스 책은 다 읽고, 드라큘라 단편집 시작했는데, 블루 시스터즈 멤버는 지금 호주에서 이사중이고, 드라큘라 멤버는 미국에 일하고, 공부하러 가서 한 주 쉬고 있다.&nbsp;<br><br>&lt;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일&gt; 재미있게 읽었다. 독립서점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100년 넘은 노포 서점, 대형 서점이었고, 유튜브 성공기 였다. 더이상 안 팔리기 시작한, 뭔가 변화가 필요한, 사랑 받는 일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을 끌지. 그게 책이라면 더욱 더.&nbsp;<br>&lt;서점 괴담&gt; 재밌어! 나 괴담 안 좋아하는데 .. 라는 말을 굳이 할 필요 있나 모르겠지만, 진짜 딱히 안 좋아하는데, &lt;입주 조건&gt; 도 재미있었고, &lt;서점 괴담&gt;도 재미있다. 위에 &lt;사랑받는 서점을 ...&gt; 읽고 읽었더니 훨씬 더 실감난다. 전업작가가 되기로 마음 먹은 작가가 편집자랑 서점 괴담을 모으는 이야기인데, 서점 배경 괴담들 주욱 나오다 합쳐지고, 왜 '서점' '괴담'인지 나오는 부분부터 꺄아~ 이거지. 재밌어. 서점과 괴담&nbsp;<br>온다 리쿠의 &lt;커피 괴담&gt; 있던데, 재밌을까.&nbsp;<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72/cover150/k2321373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07228</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읽고, 달리고, 읽고 </category><title>잃시찾 읽는 토요일 아침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64997</link><pubDate>Sat, 22 Aug 2026 07: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64997</guid><description><![CDATA[Saturday Morning Bookclub&nbsp;세러데이 모닝 북클럽, 오늘부터&nbsp;<br>일단 나홀로가 될 예정이지만. 시작하고 있으면 누군가 오겠지.&nbsp;<br>작년 1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 모임을 만들었고, 열 분 정도 시작했지만, 느슨한 모임은 올해로 넘어왔고,&nbsp;나는 무려 방장이, 모임 주최자가, 아직 4권을 읽고 있다!&nbsp;<br>불꺼진 잃시찾 방에 한 번씩 불 켜주실때마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하고 며칠 읽다 또 불 꺼지고..&nbsp;<br>엊그제는 참, 이번 달에 8권 다 읽겠다고 포스트잇으로 리딩플랜까지 다다다 붙여서 올린 걸 보고&nbsp;<br>바로 줌모임 만들어 나를 줌에 가두고 토요일 아침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겠다고 공언했다.&nbsp;<br>읽어야 하는 책 있는 사람들 오시오.&nbsp;<br>시간은 8시에서 12시이고, 나는 최소 한 시간 이상 참여 예정이고, 두 세시간이면 좋겠다고 생각중.&nbsp;<br>토요일 아침과 평일 주 3회 책 읽던 친구가 미국 대학원에 공부하고 일하러 지난 주 가서 지난 몇 년간의 스케줄을 지우면서 허전했는데, 미국 스케줄 정리되는대로 다시 이번에는 아침과 밤에 책 읽는 것 이어가게 되었다. 될까? 싶은데, 한다고 하니, 기다려 보는 중. 어쨌든 기존 스케줄 변경으로 토요일 오전 시간이 생겼으니, 잘 써보겠다.&nbsp;<br>지금 매 주 있는 줌 모임들 중 시차가 3개라서 한번씩 헷갈린다. 낭독모임 두 개 중 하나는 나만 아침이고, 나머지는 다 밤이야..&nbsp;<br>여튼, 8월동안 부지런히 영어책 한 시간 읽기 하이퍼랩스 해보면서 집나간 집중력도 저기 지금 코너 돌아 와 있고,&nbsp;할 수 있을 것 같다.&nbsp;<br>알라딘에도 잃시찾 읽는 분들 많으니, 나름 자극 받는다.&nbsp;<br>올해 안에 잃시찾 완독하고, 내년 1년 한 해는 세러데이 모닝 북클럽, 세모클? 은 톨스토이 War and Peace&nbsp; 읽는 모임으로 해야지. 별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잘한듯.&nbsp;<br>매 주 토요일 아침 9시~ 12시 줌 모임 ( 손과 책 보이게)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링크 드립니다.&nbsp;<br>이번 주는 나 혼자, 다음 주는 신곡 읽어야 하는 멤버 참여 예정.&nbsp;<br>리딩스태미나 토요일!&nbsp;<br>8시부터 12시라고 적어두고, 9시부터인줄 알고 9시부터 12시&nbsp;시간을 막 어디는 8시, 어디는 9시 적었네.&nbsp;<br><br>오늘은 1인 1묘 참여였으니 오케이 다음 주는 8시부터 해볼까.&nbs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822/pimg_639230006455069995.png</url><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64997</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읽고, 달리고, 읽고 </category><title>스트라우트 읽기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57980</link><pubDate>Tue, 18 Aug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57980</guid><description><![CDATA[7월 마지막날부터 시작한 영어책 한시간 읽기 하이퍼랩스와 20분 섀도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nbsp;확실히 한 시간 맘 먹고 읽어야, 중간에 졸 지언정, 몰입 된다. 이 감각 잘 기억해야지.&nbsp;<br>스트라우트 책은 번역본도, 영어원서도 몇 권인가 사둔 것 같은데, 왠지 나랑 안 맞을 것 같고, 지루할 것 같았다.&nbsp;다른 책은 어떤지 몰라도, 드디어 마침내 처음으로 읽게 된 (읽었을 수도 있는데, 기억 안 남) 스트라우트는 오, 생각보다 내 취향에 재미있는 걸?&nbsp;<br>주인공이 선생님이고, 히스토리를 좋아해. 내내 잔잔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고. 다른 책들도 이 책 같다면, 더 찾아 ( 내 서재에서) 읽어야지.&nbsp;<br><br><br>책 읽는 것 계획하고, 읽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건 수면 시간 확보, 핸드폰 덜 보기, 정리정돈 하기, 운동하기 이런거.&nbsp;수면 시간 확보와 핸드폰 덜 보기는 절대적인 양을 더하거나 빼야 하는거지만, 정리정돈과 운동은 진짜 쪼끔씩이라도 자주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잘 안 된다. 그래도 해야지.&nbsp;<br>스트라우트 책은 처음에 칼 융의 문구로 시작한다.&nbsp;<br>Loneliness does not come from having no people about one, but from being unable to communicate the things that seem important to oneself, or from holding certain views which others find inadmissible.&nbsp;<br>외로움은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으로 부터 오지 않는다. 외로움은 내게 중요한 것을 나눌 수 없거나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부터 온다.&nbsp;<br><br>초반 읽고 있지만, 처음부터 빠져들게 되는데, 펜데믹 키즈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학교 첫 날에 두 페이지 라이팅 하라는거나 학교 이야기 나오는 것부터.&nbsp;<br>잔잔한 것 같은데, 잔잔하지 않은 사건들, 생각들. 근데, 그게 소설같기만 한게 아니라,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들 같아서 확 와닿는다. 재밌을 것 같아 기대된다. 읽고 사기 켐페인 중이라 부커 롱리스트 다음에 읽을 책 중 골라야 한다. 강력 후보 중에 John of John 있었고, 중고샵에 올라와서 오예오예오예 하면서 결제했건만, 알라딘에서 취소하고, 돈도 안 줘.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nbsp;<br>내가 누누히 얘기하는데, 해외 주문 도서도 그렇고, 몇 달씩 지연되어도 취소하면 왜 제깍 환불부터 안 하는지 모르겠어. 열받게.&nbsp;<br>몰입의 한 시간 영어책에 이어 우리말 책도 추가하고 싶은데, 하루 네다섯 시간 일하고, 출퇴근 시간도 제로임에도 왜 책을 더 못 읽고 있는지, 십만년째 고민 중.&nbsp;<br>책 읽으려고 회사 그만뒀습니다. 라고 이번에 책까지 나왔던데, 그게 꼭 그렇게 되지 않더라고. 바쁠 때도 읽는 사람이 한가할 때도 더 잘 읽는 것 같다.&nbsp;<br>요즘 챕터 썸머리 하는 책이 두 권 있는데, War and Peace 와 A Little History of the World다. 둘 다 인생책. 곰브리치 글 정말 너무 좋다. 오디오 나레이션도 한 번씩 듣고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히스토리북 나레이터들은 중독성 있다. Story of World 도 그랬는데, Little History of the World 도 그렇다. 곰브리치는 글이 정말 좋아서, 인생책 될 것 같다. 일러스트레이티드 버전의 도판도 훌륭해서 눈이 즐겁다.&nbsp;<br>얼리챕터 책들,발췌로만 혹은 1권 정도나 보다가 이번 방학에 매직 트리 하우스 아이들 읽히면서 나도 좀 봤더니, 재미있다. 이김에 다른 얼리챕터 시리즈들도 꾸준히 읽어두려고 9월 TBR 얼리챕터도 벌써 정해뒀다. 자기 전에 읽기 좋다. 요즘 책에 너무 몰입하고, 수면 문제 있다보니, 가벼운 책(피지컬, 콘텐츠 둘 다) 읽으니 쉬는 기분이고 좋다. 어른 책들 사이 사이 읽으면 휴식 같고, 놀이 같고 그렇다. 그래서 지금, 8월 열흘 좀 더 남은 TBR 현황은&nbsp;<br><br>칼라머티 클럽은 다 못 읽겠지만, 나머지 책은 얼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nbsp;<br><br>매직 트리 하우스, 잭 앤 애니 나온 표지가 너무 귀여움&nbsp;<br><br>9월 얼리챕터 TBR 두 권씩 읽어보고, 재미있는건 더 이어가는걸로.&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818/pimg_63922666683120046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57980</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읽고, 달리고, 읽고 </category><title>톨스토이 투게더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53607</link><pubDate>Sun, 16 Aug 2026 12: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53607</guid><description><![CDATA[한동안 부지런히 하다가 7월 슬럼프 기간 동안 놓고 있었던 War and Peace 를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이윤 리의 Tolstoy Together, 85 days of War and Peace 를 주문해서 읽기 시작했다.&nbsp;<br>미리보기로 앞에 한 두장만 봐도 좋았어서 꼭 읽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내심 언제 읽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어서 미루다가 주문했는데, 우왕 ㅜㅜ 너무 좋다.&nbsp;<br>올해 War and Peace 다 읽고, 내년에 톨스토이 북클럽 만들겠다고 이미 몇 달전부터 떠들고 있긴 했는데, 진심 진심이 되어버렸다. War and Peace 는 판본따라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361-365 챕터로 챕터가 비교적 짧아서 하루 한 챕터씩 읽으면서 1년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의 세계에서 사는 것이 가능하다.&nbsp;<br>어제 파트 2까지 읽으면서, 첫 전투씬을 읽고, 다시 읽었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날부터 나는 매일같이 소설을 읽어왔는데, 이제야, 혹은 이제라도, 아, 소설에 이런 세계도 있구나. 내가 이 곳에 꼭 들어가봐야겠다고 결심했다.&nbsp;<br><br><br><br>전쟁과 평화는 심플한 문장에 정말 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다. 19세기 러시아 귀족들 이야기가 나를 포함한 내 주위의 사람들의 감정을 닮아 있고, 끌어낸다.&nbsp;<br>문학작품 속의 눈물씬 뽑기라니, 진짜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프롬프트다.&nbsp;<br><br><br><br>falliblity, 인간의 불완전성, 삶의 유일한 확실한 것.&nbsp;<br><br><br><br>남은 3개월 조금 더 되는 기간동안 분명 슬럼프도 또 오고, 다시 일어나겠지. 전쟁과 평화와 천천히 읽으며 함께 해야지.&nbsp;<br>작년에 시작한 잀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도 올해 안에 끝내는 목표다. (지금 4권..) 솔직히 잃시찾은 읽으면 읽을만 하고, 프루스트 놀랍지만, 챕터도 없고... 문장도 막 반페이지 이러고.. 내용도 .. 작가가 여미새고 ... 힘들다. 시작했으니깐, 3년까지 가지는 않을거야. 여튼, 꾸역꾸역 프루스트 잃시찾을 옆에 두고 꾸준벌레 모드로 읽어나가면, 힘든거 외에 좋은 미덕을 찾게 되겠지. 아니, 지금도 이야기할 수 있긴 하다. 프루스트도 인물 분석, 감정 묘사 정말 현미경처럼 세세하게 하고 있고, 분위기, 상황의 오감을 예술의 경지로 묘사하고 있는건 알겠어. 츠바이크는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를 비교했는데, 프루스트와는 어떨 까. 두 책 다 올해 안에 끝낼거니깐, 읽으면서 생각해봐야지. 사실, 프루스트의 잃시찾 세계에 살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지만,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세계에서는 오래 살아보고 싶다.<br>7월 슬럼프 벗어나기 위해 7월 마지막날부터 하이퍼랩스로 핸드폰 안 보고 한시간 집중 영어책 읽기 하고 있다. 아침에 섀도잉 20분 하고, 오디오북 좀 듣다가 한 시간 읽기 목표였는데, 아침 독서모임 시간 못 맞추면 오후로 넘어가기도 하고. 그래도 매일 한시간 + 20분씩 크게 힘들이지 않고 잘 하고 있다.&nbsp;<br>핸드폰과 구글드라이브 용량이 팍팍 올라가서 보니 하루 2분여 영사에 막 500메가씩이라서 다 연결해서 아카이빙용 유튜브 계정 하나 만들어뒀던거에 올려 두었다. War and Peace 보는 것도 종종 나오는데, 아, 이래서 벽돌책 느낌의 리딩이다. ㅋㅋ&nbsp;15일동안 15시간이긴한데, 몰입 한시간이 생각보다 크다. 몰입 두 시간도 할 수 있으려나&nbs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816/pimg_63922478827240396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53607</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읽고, 달리고, 읽고 </category><title>8월 TBR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46562</link><pubDate>Wed, 12 Aug 2026 15: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46562</guid><description><![CDATA[좀 늦었지만, 8월에 읽을 책들을 챙겨봤다.&nbsp;7월 슬럼프 이후, 7월 마지막날부터 으쌰으쌰 다시 이것저것 챙기기 시작해서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nbsp;매일 섀도잉 20분 이상, 영어책 읽기 한시간 하이퍼랩스, 매일 블로그, 매일 인스타, 매일 기사 읽기,&nbsp;독서 모임들 다 그럭저럭 잘 챙기고 있고, 무려 커피도 줄였다.&nbsp;<br>수면 패턴이 며칠전부터, 아니 지난 주, 더 전 주? 부터 망가졌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눈 뜨면 한시 몇 분, 핸드폰 보다가 잠들어 또 눈 뜨면 두 시 몇 분, 세 시 몇 분, 이딴식이었고, 그럼에도 6시-7시에는 늘 알람없이 일어났다.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어제는 드디어마침내결국 폰을 거실에 두고 들어가 잤다. 굿굿 대신 시계를 차고 잤고, 종이책 가지고 들어갔다.&nbsp;깨니깐 또 1시 몇 분, 폰도 없고, 화장실만 갔다가 다시 잠들었다 깨니깐 3시 몇 분, 엊저녁에 몇 장 못 읽고 잠들었던 책을 보다가 4시 넘어서 거실로 나왔다. 섀도잉도 하고, 클린하우스에 가서 종량제도 버리고, 한시간 영어책 읽기도 하다...가 너무 졸려서 5분 남기고 들어가서 자 버렸다. 세상에, 아침 읽기 모임 두 개를 자다가 홀랑 날렸다. 살면서 자다가 모임 날린게 처음은 아니지만, 마지막이 언젠지 기억도 안 난다. 평소 내 제시간 출석률이 거의 백퍼다 보니, 괜찮냐고 ㅜㅜ 1인가구에게 물을 수 있는 안부톡들이 와있고, 벌떡 일어나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다음 시간을 잡았다.&nbsp;<br>오늘부터 밤 10시반- 5시반까지 "폰 없이" 침대에 붙어 있기. 이거 최우선.&nbsp;<br>여튼, 어제까지 다 잘 되고 있어. 굿굿 (프로젝트 헤일메리 읽기 전에도 나는 굿굿 했는데, 읽고 나서 자꾸 롹키톤으로 읽힌다..)&nbsp;아니야. 일단 일곱시간 수면을 확보하고, 그 다음에 이거저거그거 하라고.&nbsp;<br>이건 다 잘 되고 있는 줄 알고, 으쓱으쓱 하면서 어제 만든 TBR&nbsp;<br><br>AI로 이미지 만드는거 영 맘대로 안 되서 계속 하면 좀 나아지나? 나아지지? 하면서 일단 해보고 있다.&nbsp;이거봐, 위에도 지금 책 제목 하나 망했잖아.&nbsp;<br><br><br><br>이 사진이 원본. 이대로 올려도 되긴 한다. 그래도 계속하다보면 나아질 것 같아서 좀 더 해볼 것 같긴 하다.&nbsp;블로그 올리는 용도. 블로그 쓰는 것도 진짜 천만년 시도해도 안 되는 것 중 하나였는데, 같이 책 읽는 멤버가 갑자기 블로그 매일 쓰기 하자고 해서, 그래, 주 3회, 주4회 꺼져라. 매일 하는게 더 쉽다. 하루라도 빼먹으면 알라딘 오천원 상품권 패널티 하기로 하고, 계속 쓰다보니, 써지고 있어서 지금 5일 했고, 오늘이 6일째.&nbsp;<br>NYT랑 Newyorker 구독 나가는거 보면서, 읽을건데! 읽어야 하는데! 하다가, 기사도 매일 부지런히 읽고 짧게 혹은 길게 정리해보고 있다.&nbsp;<br>블로그는 일용도..로 하려고 했는데, 또 딱 그렇게는 안 되고, 책읽기 관련 이야기 집중해서 하면 그게 일 관련이지 뭐.&nbsp;남들 하는 홍보용 .. 그런건 잘 안되네. 그래, 일단 매일 아카이빙 하는데에 의의를 두고.&nbsp;<br><br><br><br>매직 트리 하우스는 2점대 후반에서 뒤로 갈수록 4점대 초반, 에이번 그린 시리즈는 4점대 초반 시리즈다. 에이번 그린 시리즈는 네 권이 다 이고, 9월에 이거랑 연결되는 캑터스 책 읽어야지.&nbsp;<br>2기가 1기만큼 (1기가 좀 많이 특이하긴 했다) 안 올라오는 것 같아서 요즘 얼리챕터스 소개 하고, 클레멘츠 책 읽는 달이라 클레멘츠 책 이야기 자주 하고 있다.&nbsp;<br>나도 매직 트리 하우스 읽기 시작했고, 최고의 책! 이거 관련은 블로그에 긴 포스트 써야지. 취향이 아니라고 읽지 않을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읽으세요. 읽히세요. 하게 되는&nbsp;<br>후 워즈 가장 강추고 (3년째 매주 일요일 읽고 있고, 늦었지만, 엄청 늦었지만 ㅎㅎ 블로그에 정리도 하려고) 후 워즈가 4-5점대면 매직 트리 하우스는 2-3점대. 그리고, 재밌단말야. 가장 기본 상식 보카들을 습득할 수 있고. 가장 기본, 기본 문장들.&nbsp;일단 집에는 40권 정도 있어서 있는거 다 읽어보고, 거기까지 가면 뒤에 스무권 정도 남은거 더 채워서 60여권 다 읽어야지.&nbsp;<br>이번 방학들부터 붙잡고 읽히기 시작한 애들 있어서 내가 내용도 일단 알아야 하고, 중요 단어들도 체크해주고 있다.&nbsp;OMP 2기에서 당근에서 이 책 구매했다고 올라왔어. 2기에 계속 올리면서 사세요. 읽으세요. 는 안 하지만, 다들 성인이잖아. 바쁘지. 내가 미션을 적게 주는 것도 아니고, 주 4회 리딩로그 써서 올려야 하는데. 하지만 꼭 읽으면 좋겠다.&nbsp;<br>쉽다고요? 나도 읽고 있다고요. 장점에 대해 귀에 예쁘게 딱지 않도록 매일 얘기해주고 있다. ㅎㅎ&nbsp;<br>엊그제는 1.5기 코레스폰던트 줌모임 멤버들에게 피드백 부탁했고, 진짜 감개무량했다.&nbsp;1.5기는 1기 6~7개월 하고, 넘어온 멤버들인데, 1기 읽는 중에 매 주 줌에서 가이드리딩으로 시작했고, 초반 아주 쉬운 챕터북들로 시작한 사람들에게 갑자기 영미권 어덜트 베스트셀러 들이밀어서 처음에는 당황했겠지만, 빡센 가이드리딩으로 여기까지 와서 반 넘게 읽었고, 다들 정말 눈에 보이게 실력이 늘었으며, 다음 책 어떤 책 고르든, 이번에는 자신감 가지고 참여할 것 같다.&nbsp;<br>첫 달부터 매 달 회고를 받았는데, 영어 울렁증, 첫 완독 이런 후기들에서 지금 영어책들 어려워요. 하면서 편하게들 읽고 있는 것 보니 내가 처음 시작할 때 그렸던 로드맵이 사람들이 더해져 기대 이상이라 감사하다.&nbsp;<br>나만 잘하면 되는데, 일단 오늘부터는 잠을 잘 자고.&nbsp;<br><br>이번 달 이십일도 안 남았지만, TBR 그동안 욕심부리며 계획만 잔뜩 세워놨지만, 이번에는 무조건 꼭 꼭 다 읽고, 9월 TBR 만들어야지. 우리말 책도 일단 만들어보긴 했는데 ... 근데, 이거 만들 때는 욕심이 앞서긴 했어.&nbsp;<br><br>7월은 슬럼프기도 했지만, 실험의 달이기도 했다. 도서관에서 스무권씩 매 주&nbsp; 빌려오는 책들 앞 부분 4-50페이지만이라도 읽어보자. 나는 책 고르고 추천하는 사람이니깐 더 읽을지 말지 정하는 것에도 의미 있다. 책소개나 작가만 보는 것보다 앞부분만이라도 읽어보면 당연히 훨씬 그 책에 대해 잘 알게 되니깐. 하는 마음이었고, 그렇게 했는데,&nbsp;<br>이게 책정리랑 비슷해서 읽다 보면 더 읽고,&nbsp;그리고, 집 나간 집중력에 리딩 슬럼프에 몰입하는 시간이 짧다보니 지금은 다시 그렇게 읽더라도 완독 하면서 이어가는 걸로 바꿨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812/pimg_63922142171698536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46562</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읽고, 달리고, 읽고 </category><title>낭독 모임, 함께 읽기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35434</link><pubDate>Thu, 06 Aug 2026 1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35434</guid><description><![CDATA[<br>어제 낭독모임 Let Them 끝냈다. 그게 뭐라고, 마지막 페이지 읽는데, 소름이 쫘라락 돋더라. 같이 읽는 분도 그랬다고 하니, 뭔가 한 시간동안 격렬한 탁구 경기처럼 왔다갔다 하면서 몰입해서 읽느라 그랬던 것 같다.&nbsp;<br>렛 뎀은 작년에 오디오로 달리기 하면서 들었고, 전반부는 뭐 다 아는 얘기고, 내가 다 잘하는 거 잖아 싶었는데, 중간부터 아주 좋았다. 후반에는 눈물 찔끔 난 부분도 있었고. 알면서 못하는 것들을 꺼내주고 다그쳐주는 책인거지.&nbsp;<br>낭독으로는 킨들 사서 읽었는데, 어제 약간 감동해서 몇 달이나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렛 뎀 하드커버를 우주점에서 구매했다.&nbsp;<br>2~3명 더 모집해서 다음 책 읽어나가려 한다. Heart the Lover 밀었는데, 투표로 Midnight Library 읽게 되었다. 역시 읽었던 책인데.. 재미있었던 기억. 다시 같이 읽으면 더 재미있겠지!&nbsp;<br>모집글 올린다고 앞페이지 사진 찍으니깐 생각났는데, 낭독 모임 둘 다 주인공들이 우울증에 자살 시도 하네. 책은 둘 다 재미있고,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웨딩 피플) 내가 고른 책들은 아니다. 여튼, 내가 읽는 범위가 넓으니깐.&nbsp;<br>다만, 지금 미들 그레이드 픽션들 많이 읽고 있으니깐, 성인책들 늘려가고 싶다. 처음 모집해서 모임이 두 개로 갈렸는데, 렛 뎀 모임과 원더 모임. 원더 모임은 두번째 책 홀스 읽는다고 한다. 두 권 다 좋은 책이지만, 나는 두 권 다 네다섯번은 읽었어서.. 원모임에서 갈라져 나온 렛 뎀 모임, 내가 리드하고 있고, 에서는 쭉 어른 책들 읽어갈 예정.&nbsp;<br>지난 주에 부커상 롱리스트가 발표되었고, 이번에 유독 특이한 소재들이 많이 보이고, 읽고 싶었던 책들도 많이 보여서 숏리스트 읽으면서 슬슬 읽어가려 한다. 첫번째 책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nbsp;<br><br><br>이 표지 말고 창문 있는 표지 가지고 싶었는데, 이게 제일 빨리 배송. 드디어 스트라우트 책 읽는구나. 내게는 정말 읽은 것 같은데 안 읽은 책 (다는 아니라도 읽다만 책들도 있을 것)&nbsp;<br>책 읽고 사기 운동중이라 이 책 읽고 읽고 싶었던 존 오브 존이나 메이 위 핏 더 킹, 블랙백, 레노베이션 같은 책들 줄거리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 읽고 싶다.&nbsp;<br>이전에 낭독모임 할 때는 참석률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나도 한시간씩 읽는거 힘든 마음이 작지 않았는데, 지금은 낭독모임 하는 날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뭐가 그렇게 달라지고, 변하고 그래.&nbsp;<br>렛 뎀 읽고 생각한건데, 동생이랑 엄마랑 모아놓고 정신차리자 식사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둘 다 정신 차리고, 엄마 버킷 리스트 만들어서 해주고 싶다. 여튼, 렛 뎀 좋은 책이야.&nbsp;<br>아, 그리고 프릳츠 퀵커피가 꽤 맛있고, 편하다. 가격이 비싼데, 내가 왜인지 갑자기 커피를 끊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갑자기, 일주일 하루 도서관 가는 날만 가는 길에 있는 빽다방에서 아이스 샷추가 2,600원에 마셨는데, (일주일에 한 번 마시면 엄청 엄청 맛있음! ) 이건 6개에 15,000원이라 한개에 2,500원 꼴이다.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고, 지인은 캠핑가서 마시기도 좋겠대.&nbsp;찬물에도 술술 잘 녹는다.&nbsp;&nbsp;<br><br><br><br>커피 안 가리고 마시지만, 집에서 먹는 걸로는 젤 비싼듯.&nbsp;맛있는 커피 맛있다. 맛 없는 커피도 먹을만해,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커피가 두 개 되었다.&nbsp;하나는 베큠의 드립백 '흑사' , 그리고 프릳츠 퀵커피<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806/pimg_63921611068553509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35434</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category><title>괴담이 들려주는 괴담 읽는 여름 - [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30175</link><pubDate>Mon, 03 Aug 2026 15: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301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666&TPaperId=174301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0/coveroff/k18213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666&TPaperId=174301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a><br/>네후네 하야세 지음, 민경욱 옮김 / 리드비 / 2026년 05월<br/></td></tr></table><br/>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nbsp;<br>이 책, 표지도 잘 보면 으시시하고, 볼 거리가 많다. 근래 본 일본 장르 소설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nbsp;<br>책은 광고지로 시작한다.&nbsp;<br>지금 당장 인생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 사람 모집 중! 월급 15만엔~ *입주 필수&nbsp;<br>어쨌든 죽어야만, 빨리 죽지 않으면 더한 고통이 덮여 올 게 분명하므로 그 전에 죽어야만 한다고 되뇌이는 스무살 다카이로는 다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죽을 자리와 죽을 방법만을 찾다가 위의 광고를 마주친다. "지금 당장 인생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는 사람" 이라니, 다카이로에게 딱 맞는 문이 바로 눈 앞에 나타났다.&nbsp;<br>세련된 10층 맨션의 7층에 살면서 베란다에 나가 이웃에게 괴담들을 듣게 된다.&nbsp;<br>도시괴담류의 짧은 괴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괴담들이 좀 약하다는 평을 본 적 있지만, 나한테는 딱 좋았다. 편차는 있겠지만, 괴담집을 보는 것이 아니라 괴담을 둘러싼 괴담들이 정말 재미있었다. 다카이로는 베란다에서 괴이한 옆집 이웃에게 괴담을 들으며 친구가 되어주고, 방에는 침대 이불 속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침대가 부풀어 있으면 애써 외면하고 유튜브를 본다거나 목욕을 한다거나 이불이 평평해질때까지 시간을 보내고 잠자리로 들어간다.&nbsp;<br>맨션 중개인을 통해 중개인의 형인 괴담 전문가 (퇴마사인가?) 와 소통하면서 옆집의 괴이로부터 가장 오래 살아남은 입주민이 된다. 가짜 이야기인게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괴담들은 눈 앞에 나타나기도 하고, 알게 되면, 더 많이 보이게 된다.&nbsp;<br>괴담을 듣는 것이 끝날때면 "무서웠어?" 라고 물어보고, 상황에 따라 트집 잡히지 않을 대답을 하느라 머리를 열심히 굴린다. 겁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런 맨션에서 살다보니, 엄마가 더 이상 찾아오지 못하고, 결국은 죽게 되는 결말이라고 믿고 있지만, 그 와중에 소소한 것들에 마음을 쓰면서 하루 하루를 보낸다. 오랜 갈등이 해결되기도 하고, 오래전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일주일에 세 번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 주인을 도와주기도 하면서.&nbsp;<br>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 괴담은 괴담대로, 괴담을 이야기하는 자와 듣는 자에 대해 계속 생각을 뻗어나가게 하는 이야기다. 통속적이고, 클리쉐인 것 같으면서도 자꾸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있다. 이야기가 정말 많아서 아마 그 중에 몇 개는 읽는 사람에 따라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무서운 이야기의 그 너머를 생각하게 된다.&nbsp;<br>유일한 단점은, 2권이 같이 나왔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렇게 끝날 수가 있나? 얼른 2권 내놓으세요.&nbs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0/cover150/k18213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3012</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읽고, 달리고, 읽고 </category><title>스프렛지spredge의 붐은 오는가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16686</link><pubDate>Tue, 28 Jul 2026 1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1668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930823&TPaperId=174166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97/29/coveroff/k012930823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744&TPaperId=174166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9/35/coveroff/k282137744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033904&TPaperId=174166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79/67/coveroff/k59203390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8164&TPaperId=174166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5/coveroff/k26213816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19&TPaperId=174166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94/coveroff/k042130719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2020년대 들어 스프렛지(스프레이드 엣지 sprayed edge) 붐이 일었고, 지금은 대중적으로도 구하기 어렵지 않고, 인디 서점 버전으로도 활성화 된지 오래이다.&nbsp;<br>스프레이드 엣지로 책을 장식한 것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가장 익숙한 성경의 금박gilded 스프렛지가 있고, 18-19세기부터 장식적 요소로 사용되었다.&nbsp;<br>2020년대에 폭발적으로 부활한 것은 내 기억으로는 포스윙부터였던 것 같고, 스프렛지 뿐 아니라 면지와 각종 굿즈들로 딜럭스드 버전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도 스프렛지가 가장 활성화된 분야는 로맨타지, YA/판타지, 로맨스이고, 스릴러, 호러, 논픽션 장르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사실, 위의 장르들은 스프렛지 없는 책을 찾기 힘들 정도.&nbsp;<br><br><br><br>영미권은 책 한 권이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데, ARC(서평도서) 나오고 반년쯤 있다가 하드커버, 1년쯤 있다가 페이퍼백 큰 책, 작은 책, 영국버전, 미국버전, 그 외에도 한 권이 여러 출판사에서 나와서 마음에 드는 표지와 판형을 고르기 쉽다.&nbsp;<br>내가 처음 구매한 스프렛지 책은 웹소 상수리 나무 아래서 영역본이었다. 받아보고 이게 뭐지? 너무 아름다운데? 이 예쁜건 뭐지?&nbsp;원래도 표지 예쁜 책들과 표지에 집착했지만, 이건 그 이상의 영역이었다. 책이라는 물성을 넘어서는 것 같은 아름다움.&nbsp;<br>아직도 처음 택배박스를 뜯어서 책을 꺼내고, 해가 잘 드는 거실의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이 예쁜 건 뭐지? 너무 예쁜데, 감동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과장 아니라 진심) 표지 포함 4면이 보여야 하는거다보니, 스프렛지는 사진 잘 찍기도 어렵고, 사진으로 실물의 아름다움을 넘어서기도 어렵다. 실물이 장난 아님. 정도가 아니라 진짜 실물 보면 이게 뭐지. 평생 책에 둘러쌓여 사는데, 이게 뭐지 싶다니깐. (결코 과장은 아니지만, 나의 책에 대한 과욕은 감안해서 보시길)&nbsp;<br>그 이후로 다양하게 스프렛지들을 구매해서 지금은 그 때만큼의 감동은 없지만, 여전히 좋고,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 책도 스프렛지로 나올 수 있을까 궁금했다. 그럴때마다 안될듯. 안될듯. 이었는데, (우리나라도 그간 스프렛지가 없었던 건 아니다. )&nbsp;<br>슬슬 나오기 시작했고, 드디어 해외 버전만큼 우와! 이건 제대로다! 싶은 책이 나왔다!&nbsp;책 읽고 사기 셀프 캠페인 중이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했다. 아니, 작가 정도는 봤지만, 작가가 심지어 오승호였고! 800페이지 넘는 벽돌이었고! 넘 좋군 넘 좋군&nbsp;<br>도착해서 역시나 멋진 책을 보면서 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nbsp;스프레이드 엣지는 딜럭스 버전, 리미티드 버전 (요즘은 신간 나올 때마다 나와서 의미가 있나 싶지만)으로 나오는거라 가격대가 있는데, 블루홀에서 나온 완전 멋진 스프렛지의 가격이 고작 이만원대로 이정도 볼륨의 양장본 일반 책 가격 중에서도 저렴하게 나왔다는 거..&nbsp;<br>해외에서는 초반에는 정말로 한정판이어서 리셀러들이 프리미엄 붙여서 팔기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 많아져서 초반 마케팅의 일환으로 출간되는 듯 하다. '과시형 독서 performative reading'이 트렌드로 오르기도 했는데, 물론, 이 경우 과시형 독서는 '저자'와 '제목' 혹은 '장르'(클래식) 의 경우이긴 하지만, 딜럭스드 버전인 스프렛지도 또 다른 결의 과시형 독서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싶다. 과시형 독서에 대한 내 의견을 덧붙이자면 Positive, 과시형이든 뭐든 많이 사면, 많이 나오겠지. 그럼 내가 잘 읽을게 정도의 스텐스.&nbsp;<br>한국 시장에서 어떻게 소화될지 모르겠다. 초판은 스프레이드 엣지로 하더라도 가격 적당히 올려 받으면 좋겠고, 재쇄는 페이퍼백으로. 그렇게 초판이라도 잘 소화 되는 시장이면 좋겠다.<br>지금까지 눈여겨 본&nbsp; 스프렛지 책들&nbsp;<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책세상 카뮈 전집 새로 나오는건 스프렛지로 보긴 봤는데, 아닌 것도 있어서 확실치 않음&nbsp;열린책들의 하다 앤솔로지 지금은 모르겠고, 초판은 스프렛지로 나왔었다.&nbsp;<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블루홀에서 너무나 힘내줬지만, 다음에 스프렛지로 책 낼 출판사들이 있다면 면지와 책끈도 더 신경쓸 수 있으면 좋음.&nbsp;몰랐는데, 면지 예쁜 책이 정말 멋지더라고.&nbsp;<br>이 책 면지도 멋지긴 하다. 다만, 스프렛지라는 특별 아이템을 썼으니, 거기에 맞는 특별한 면지를 기대하게 된다.&nbsp;하지만, 책가격이 이렇게 낮아서야..&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94/cover150/k0421307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29417</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읽고, 달리고, 읽고 </category><title>읽고, 읽고, 읽고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06139</link><pubDate>Wed, 22 Jul 2026 18: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0613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241752272&TPaperId=17406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304/5/coveroff/024175227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F712037692&TPaperId=17406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23/94/coveroff/f712037692ff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241752027&TPaperId=17406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33/79/coveroff/024175202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032720&TPaperId=17406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98/94/coveroff/k95203272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F002038146&TPaperId=17406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92/94/coveroff/f002038146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misshide/1740613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지난 주말인데, 한참 전 같잖아.&nbsp;<br>낭독 모임을 하나 더 시작했다.&nbsp;지금 하는 모임 출석률 반토막 나서 푸념하면서, 다음 책 이어갈 수 있을지 (사실, 이건 경험한게 있다보니 내 체념이 너무 빠르긴 함. ) 투덜거렸더니, 평소 좋아하는 사서님이 다음 모임할 때 삐삐 치라고 해서 즉시 모임 만들어서 선착순10명 모집, 바로 마감했다.&nbsp;<br>나는 이제 독서모임 무료 모임은 지금 하는 것 42309231850098개 빼고, 새로 만드는 것은 다 참가비 만원 받고 있다.&nbsp;월에 세 번 이상 빠지면, 그 다음달 참가비 만원, 두 번 이상 참석하면 참가비 없음. 책 다 끝나면, 출석왕 교보/알라딘 상품권 5만원, 3만원&nbsp;<br>한 달 정도 지나봐야 알겠지만, 첫 모임 열 명 전원 참석 (만원의 힘!)&nbsp;너무 재미있었다. 두번째 모임은 두명 결석, 여덟명, 여전히 좋다. 낭독모임 하나는 다 미국 사는 분들이고, 이번 모임은 아마도 우리나라 있는 분들 모임이다. 각각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있다.&nbsp;&nbsp;<br>읽기로 한 책은 중고로 사두고 안 읽고 있던 The Wedding People 로 낭독모임 신청한 분이 추천한 책.&nbsp;<br><br>몰랐는데, 번역되서 나왔더라.&nbsp;<br>지금 읽고 있는 낭독 모임 중 영어-우리말 모임 책 Correspondent 와 The Reflections in a Golden Eye 는 번역중이라는 소식 들었다. Blue Sisters 는 번역 나왔고.&nbsp;<br>Blue Sisters는 이제 거의 다 읽었다. 초반에 속 터지던 자매들이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나도 같이 치유되는 느낌이다. 작년 11월에 시작해서 하루 두 세장씩 느릿느릿 주 4회로 읽었더니, 반년 이상 에이버리, 보니, 럭키, 그리고 니키와 함께 하는 기분이었다.&nbsp;<br>엊그제 읽은 부분에서는 막내인 럭키가 AA 모임에 가게 되었고, 그 모임이 알고 보니 Big Book Study meeting of Alcholoics Annonymous 여서 돌아가면서 두꺼운 책을 낭독/윤독 하게 된다. 럭키는 사람들 앞에서 읽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는데, 이 전에 많은 이야기들이 쌓이고, 쌓이고 쌓여서 해내게 된다. 그리고, 혼자 작은 기적을 기뻐한다.&nbsp;<br>이 이야기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nbsp;독서모임에 참여하고, 내가 독서모임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nbsp;<br>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책을 읽고, 책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nbsp;책을 돌아가면서 소리내서 읽는 것이 힐링이 될 수 있을까? 럭키가 참가한 모임은 그렇게 책을 돌아가면서 읽으면서 회복하는 모임이었다.&nbsp;<br>일로 읽을 때는 목 아프다. 모임에서 읽을 때는 참석자 적으면 목 아프다. 이렇게 투덜 거렸는데, 초심으로 돌아가고, 투덜이는 속으로만 해야지. 다양한 사람들 모여서 다양한 톤으로 읽으니깐 재미있었다.&nbsp;<br>웨딩 피플은 극과 극인 피비와 라일라의 이야기인데,&nbsp;이혼 후 우울증에서 헤어나기 위해 모든 걸 다 시도하던 피비가 벌떡 일어나 가고 싶었던 럭셔리 호텔에 가게 짐도 없이 몸만 가게 되는데, 마침 그 호텔은 라일라의 웨딩을 위해 일반 손님 안 받고 웨딩 주간이었는데, 실수로 예약이 되었던 것.&nbsp;<br>아직 초반이지만, 흥미진진하다. 표지도 세팅도 여름에 잘 어울린다.&nbsp;<br>오늘의 블루 시스터즈 모임에서는 보니가 카타르시스를 줬다. 줘터지기만 했지만, 오랜만에 다시 돌아간 링에서 지든 이기든 보니는 니키를 잃은 상실감을 떨치고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nbsp;<br>Don't forget who you are, Bonnie Blue.&nbsp;<br>이 말이 내내 기억에 남고, 진짜 보니, 어흐흑 보니, 주변에 블루 시스터즈 얘기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봤는데...&nbsp;같이 읽는 사람 있어서, 실시간으로 감상 공유하니,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다.&nbsp;<br>오늘 렛 뎀 모임은 직전까지 참석자가 나 하나더니 ㅜㅜ 한 분 더 출석하셔서 가까스로 모임이 캔슬되지 않았다.&nbsp;렛 뎀은 작년 여름 러닝하면서 오디오북으로 들었었다. 낭독으로 읽으니 또 달라서 재미있게 읽고 있다.&nbsp;사실, 투표로 정해진 책이고, 나는 낭독으로 왜 별로인지 구구절절 얘기했었지만, 다시 읽어도 재미있고, 좀 천천히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nbsp;<br>낭독모임이고, 나 빼고 다들 미국에 사는 분들이다보니 쭉쭉 읽어나가고 있다.&nbsp;<br>내 첫 낭독 모임은 3년정도 유지되었고, 영어-우리말 하는거였는데, 나도 많이 미숙했고, 참석률 때문에 힘들었다.&nbsp;돌이켜보면, 내가 많이 부족해서 즐기지 못하고, 한 번 때려치자고 얘기했다가 다들 계속 하자고 해서 이어나가다가 결국 개선되지 않아서 툴툴거리면서 그만뒀었다. 더 잘 이어가거나 마무리할 수 있었을텐데, 멤버들도 (참석률 저조한거 빼면, .. 아니, 근데..) 다 좋았는데 말이다.&nbsp;<br>여튼, 그게 거름이 되어, 지금은 더 잘 리드하고 있으니 다 소중한 모임이었다.&nbsp;<br>모임 플랫폼을 만들어볼까 (일 그만 벌려) 싶기도 한데, 일단 노하우라도 정리해서 풀어야지.&nbsp;나는 모임 만들면 척척이고, 어떻게 더 나아지나 계속 생각하고, 나아지긴 하지만, 모임 같이 했던 사람들이 좋은 기억 가지고, 다들 또 각자 좋은 모임 만들면 좋겠다.&nbsp;<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펭귄 90주년은 미니북이고, 코레스폰던트는 내가 산 건 큰 책이라 이렇게 이미지 나오니깐 어색하네 ㅎㅎ&nbsp;<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가지고 있는 90주년들 중에서 같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들 추려서 그 중에 골라보라고 하니 브람 스토커 골랐다.&nbsp;매컬러스 다음 책은 드라큘라 가보자고&nbsp;<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지금 20여권 정도 있는데, 100주년 되기 전에 70권 더 모아야지. 모으고, 읽어야지!&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9/60/cover150/12504662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96006</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읽고, 달리고, 읽고 </category><title>페이퍼 좀 자주 써야지 생각할 때 </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386970</link><pubDate>Sun, 12 Jul 2026 09: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386970</guid><description><![CDATA[페이퍼 좀 자주 써야지 생각할 때, 바로 써야 한다. 오늘 아침에도 세 번쯤 생각했는데, 세 번째야 페이퍼 열었다.&nbsp;평소에도 늘 생각한다. 페이퍼 좀 써야지. 라는 생각이 들 때 뭐라도 쓰기.&nbsp;<br>본격 열대야 시작. 태풍이 지나갔다더니, 바람이 많이 불고, 습하고. 에어컨 켜는 시간이 늘었다.&nbsp;<br>4월 말에 어깨 부상 당하고, 한 달 반쯤 쉬고, 이제 재활 들어간다. 별 거는 아니고, 그냥 팔을 내리고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는 거부터 시작. 하루 세 번 하라고 해서 자꾸 까먹는다. 책 읽다 말고 어깨 내려서 앞 뒤로 왔다갔다 하고, 빙글빙글 돌려도 보고 있다.&nbsp;<br>영어책 읽기 모임 1기 마치고 1.5기와 2기 다시 듣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지난 주부터 시작. 2기는 세 번째 책을 읽고 있다. verse novel 로 Odder 를 읽고 있는데, 어려워 하는 사람들 있어서 벌스 노블 읽기 가이드를 좀 해야 할 것같다. 1.5기 첫 책은 A Rover's Story 이다. 글도 이야기도 아름답고, 로봇의 저널과 아이의 편지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서 형식도 읽기 좋다. 역시 잘 골랐어. SF는 항상 더 생각하게 한다. 읽다 자주 멈춘다.&nbsp;<br>11월부터, 혹은 스레드 1,000명 팔로워 되면 (과연.. 지금 200여명이다.) 영어책읽기 모임 3기 시작하려고 한다. 3기는 세 팀으로 시작한다. 각 팀의 인원은 적어지겠지만, 3기 새로 시작하는 홈리딩 두 팀도 잘 런칭할 수 있기를.&nbsp;<br>낭독 모임 하고 있다. 다 미국 사는 사람들이라 오전에 마무리 인사하며 '좋은 밤 되세요' 라고 인사한다. 근데, 나는 한국 사니깐, 누군가는 '좋은 하루 되세요' 할 법도 한데 말이다. 나라면, 그렇게 해줬을거야. 여튼, let them 을 반 넘게 읽었다. 낭독 모임이다보니, 진도가 빠르다.&nbsp;<br>내가 정한 책 아니고, 인원 6명도 불안하다. 한 달만에 참가자 반토막 남. 시작 전부터 예상했듯이. 이거 끝나면 낭독모임 새로 만들려고 주절주절 했는데, 한 분이 삐삐쳐달라길래, 바로 새로 만들었다. 선착순 받았는데, 하루 만에 나 포함 10명 모집. 참가비도 다 받았고, 참석률 3회 이상이면 참가비 웨이브 하는 식의 패널티인지 인센티브인지를 만들었다. 책 한 권 끝나면 출석왕 뽑기로 했다. 1위 5만원, 2위 3만원 교보 상품권( 카톡에서 선물하기 제일 편함) 1위는 당근 나지. 하하 만원 패널티가 출석률을 얼마나 유지해줄지 기대된다. 책은 삐삐쳐달라던 분께 고르라고 했고, Wedding People 골라서, 마침 나도 사 두었던 책이라 일사천리로 진행.&nbsp;<br>아침 딥리딩 모임, 이것도 낭독 모임이긴 하지만, 영어 읽고, 우리말 읽는 식이라 하루 두 세 페이지 읽는 식으로 천천히 진도 나간다. Blue Sisters 끝이 보이고, 매컬러스의 Reflections in a Golden Eye 도 끝이 보인다. 이 다음 책들 뭘로 할까. 어떻게 읽든 각각의 장점이 있다. 느리게 읽으며 아주 오래 책 생각을 하게 된다. 하루만에 읽어내는 것과 몇 달에 걸쳐 읽어내는 것은 다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한 등장인물들이 더 친근하게 여겨진다.&nbsp;<br>영어책 읽기 모임 1기에서 파생된 매 주 일요일의 줌 모임에서 읽는 Correspondent 는 100페이지를 넘겼다. 이거 끝나면, 일요일 모임은 당분간 안 할까 계속할까 생각중. 출석률이 높아서 계속 할까 싶다.&nbsp;<br>전쟁과 평화를 놓은지 좀 되었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있다. 프랑스사도 같이 놓았다. 로마노프사는 다 읽었다. 재미있었다. 오늘 한 챕터라도 읽어야지.&nbsp;<br>아침부터 배도 엄청 아프고, 허리도 아파서 낑낑대면서 오늘은 눕독하고, 냥장실이랑 냥밥만 챙기고, 클린하우스만 한 번 다녀오고, 수박 주스랑 함박 버거 먹고, 우거지탕 사둔거 먹어야지. 계획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애드빌 약발 잘 들어서 하나도 안 아파졌다.&nbsp;<br>어제는 친구가 이른 생일선물이라며 보낸 와인들이 잔뜩 도착했다. 와인 보낸다길래, 아무 생각 없이 한 병인 줄 알았는데, 여섯 병이었다. 잠실 살 때 야구 보면서 거의 알콜 중독자처럼 매일 한 병씩 야구 보며 와인 마시던 때가 있었다. 아니, 처럼이 아니겠지. 한 때였고, 많은 중간 시기를 거쳐 지금은 1년에 한 두 병 마신다. 선물 들어오는 것이나 편의점에서 저렴한 만원대 와인으로. 여섯 병이나 들어왔으니, 6년동안 마실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올해 안에는 다 마시겠지 싶다.&nbsp;<br>이상한 날씨. 아니, 날씨는 그냥 날씨인데, 이상하게 느껴지는 날씨. 평생 알던 봄,여름,가을,겨울, 바람, 아침, 저녁이 매 해 다르게 느껴진다. 그제부터 본격 더워졌다. 벌레가 많다. 올해는 유독! 손바닥만한 거미 (농발거미로 좋은 거미래. 손바닥만하지만, 몸은 아주 작다. 한 50원 동전만하려나.) 가 몇 번이나 들어왔고, 내가 보면 잡아서 밖에 놔주는데,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와보면, 기다란 다리들만이 기억자로 구부러져 흩어져 있는 걸 종종 본다. 50원짜리만한 몸통을 간절히 찾아보지만, 못 찾을 때가 더 많다.&nbsp;<br>벼룩파리. 주거라 주거! 방충망 간격이 축구장만큼 커 보인다. 방충망 소용 없다. 다 들어와... 작은 전기채를 처음으로 사보았다. 이래 죽이나 저래 죽이나 죽이는 건 같은데, 파파팍 소리 나며 죽으니깐, 뭔가 못할 짓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착실히 채를 휘둘러서 살상률이 높아졌다. 더워도 습해도( 창문 열어두면, 비도 안 오는데, 바람이 통하면서 창문 앞 바닥이 찹찹할 정도로 습기가 집 안으로 침범한다.&nbsp;<br>겨울에도 안 트는 보일러와 에어컨을 콤비로 틀어두고 뽀송하게 지내고 있다. 보일러는 바닥 안 축축할 때까지 30분 정도만.&nbs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712/pimg_63919445045207731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386970</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영어원서</category><title>Wecome to Yesteryear Ranch - [Yesteryear (Paperback, Export Edition) - 2026년 4월 Good Morning America 북클럽 선정 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384383</link><pubDate>Fri, 10 Jul 2026 15: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3843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524712965&TPaperId=173843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21/86/coveroff/152471296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524712965&TPaperId=173843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Yesteryear (Paperback, Export Edition) - 2026년 4월 Good Morning America 북클럽 선정 도서</a><br/>Caro Claire Burke / Knopf / 2026년 04월<br/></td></tr></table><br/>모두가 다 이야기하는 바로 그 책, 예스터이어를 읽었다.&nbsp;나 이 책 사랑해, 근데, 안 사랑해. 라는 글이 많아서 뭔소리여, 했는데, 아, 뭔 소리인지 알겠다.&nbsp;뒤에 큰 반전 있다고 하는데, 읽는 내내 반전을 짐작하지는 못했고, 큰 반전이 있다는 말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거 알지만, 이 경우는 그렇지도 않았다.&nbsp;<br>트레드 와이프에 대한 이야기라서 동시성 미쳐버림.&nbsp;인스타그램, 종말론, 트래드와이프, 백래쉬...&nbsp;<br>처음부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계속 재미있었다. 결말 다시 생각해도 흥미로웠다.&nbsp;<br>주인공인 나탈리는 욕 먹으라고 만들어놓은 캐릭터인데, 그렇다보니, 욕하면서도 약간 찜찜하다. 나탈리 주변 캐릭터들이 클리쉐 덩어리들이라서, 장치로만 역할을 한다. 나는 주연이고, 조연이고 캐릭터가 복합적이고 빌런이든 주인공이든 매력과 개성이 있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면에서는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근데, 이걸 아쉽다거나 싫었다거나 말하게 되지는 않는 그런 매력이 있는 소설이었다.&nbsp;<br>나탈리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고, 남자 할 일, 여자 할 일 따로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더 나아가서 남자는 똑똑하고, 여자는 섬세하고, 뭐 그런 남녀 스테레오 타입을 굳세게 지향한다. 정치인 집안의 케일럽과 만나 결혼하게 되는데, 결혼하고 보니, 케일럽이 나탈리가 보기에 너무나 한심하고, 케일럽 집안에서 나탈리에게 가장 바보 아들을 떠넘긴거라는 걸 알게 된다. 근데, 이 시기의 케일럽은 멀쩡하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남자면 나가서 일을 하라고 닥달하는 나탈리에게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며,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니, 유치원 선생님 하고 싶다고 하는 남자.&nbsp;<br>나탈리는 위에 말했듯, 여자, 남자에 대한 옛날 세계관에 충실하긴 하지만, 똑똑하긴 해서, 겉으로 하는 말과 속으로 하는 말이 늘 다른 것도 재미 포인트다.&nbsp;<br>중간부터는 미스터리가 끼어든다. 두 타임라인이 번갈아 진행되는데, 나탈리가 트레드 와이프 인플루언서로 성공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나탈리가 깨어났더니, 자신의 가족들을 닮은 가짜 가족들, 가짜 케일럽이 있는 곳에 갇혀 있다는 정신 나갈 것 같은 상황. 이런 설정의 생각나는 도메스틱 미스터리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만족스러운 소설이었다.&nbsp;<br>오디오로도 들었는데, 나레이터가 너무 잘 한다. 오디오로도 추천.&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21/86/cover150/152471296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218673</link></image></item><item><author>하이드</author><category>아동 청소년 원서1000</category><title>아기 여우들에게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들 - [Scary Stories for Young Foxes (Paperback) -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sshide/17357975</link><pubDate>Sat, 27 Jun 2026 11: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sshide/173579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250250447&TPaperId=173579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483/73/coveroff/125025044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250250447&TPaperId=173579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Scary Stories for Young Foxes (Paperback) -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원서</a><br/>Christian McKay Heidicker / Square Fish / 2021년 08월<br/></td></tr></table><br/>Scary Stories for Young Foxes is harrowing, especially in the first half.&nbsp;<br>I'm the person who always google, "Does the dog, cat, horse, or whatever animal die?" before I start reading. In this story, so many foxes die, and the danger continues almost until the end. I also googled from the very beginning whether the main characters, Mia and Uli, survive.&nbsp;<br>While reading, I kept asking myself What is the value of horror, for me and for children? This is a Newbery Honor book, after all. What on earth is supposed to be good about this?&nbsp;<br>Now I think I understand a little better. After reading it, I became a slightly more resilient reader. I adjusted myself, at least a little, to the cruelty of nature (cruelty from a human perspective) and to the fact that animals die in stories. Strangely, I hardly care when fictional human characters die, but animal deaths are almost unbearable to me. Still, the story somehow seeped into me.&nbsp;<br>The book has a fram narrative: an old storyteller fox tells frightening stories to a group of young foxees. One by one, the young foxes leave because they cannot bear the story anymore. Only one little fox remain until the end, and then discover who the storyteller really is.&nbsp;<br>In the story, Mia is attacked by her own brothers and sisters, and even by a trusted teacher, because of "the yellow", which seems like rabies. When Mia and her mother run away, Mia is captured by the most terrifying villain of all. A human. And not just any human. Beatrix Potter! Mia manages to escape and meets Uli.&nbsp;<br>Uli has a damaged front leg, and becuase of that, his father orders him to be killed. His mother tries to protect him, but when Mr. Scratch. his father discovers him being alive, Uli has to run away, then meet Mia.&nbsp;<br>Their journey is never easy. Nothing is gentle for them. There is always another danger, another loss, another hardship. But they have each other.&nbsp;<br>In the end, this is an incredibly moving story about resilient foxes who are threatend not only by the outside world, but by their own families. It is brutal and frightening, but it is also a story about survival, companionship, and the small, fierce will to keep going.&nbsp;<br><br><br>이렇게 무서운 이야기를 읽기 시작하는게 아니었는데! ㅜㅜ 처음 반은 끝도 없이 힘들어서 호러 소설을 읽으면 좋은 점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모럴은? 계속 검색하며 마음을 다졌다. 나는 뭔 책이든 읽는데 동물 나오면 구글에 죽나요? 검색하는 사람이라고.&nbsp;<br>메인 캐릭터인 미아와 울리가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검색 결과를 보고, 호러 소설의 장점들을 하나씩 꼽아보며, 꾸역꾸역 책을 읽었다. 아이들에게 읽힐건데, 내가 힘들다고 포기하면 안되니깐.&nbsp;<br>끔찍함의 절정은 미아와 미아의 엄마가 도망가다가 엄마가 덫에 걸리고, 엄마를 구하려다 미아가 인간에게 잡히는 부분이었다. 이쯤이면 도망갈 때가 되지 않았나? 이번에는 탈출 성공할 것 같은데? 독자의 기대를 몇 번이나 저버리며 미아는 끓는 솥에 들어가기 직전에 울리를 만난다. 그리고, 울리와 미아의 모험이 시작된다.&nbsp;<br>끝까지 힘들지만, 그래도 둘에게 서로가 있어서 계속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음도 덜 힘들어졌다.&nbsp;아기 여우들, 미아와 울리는 아기 여우들인데, 이 아기 여우들이 험난한 숲에서 살아 남기 위한 여정은 끝까지 험난하다.&nbsp;그리고, 아이들이 그렇듯,살아 남아 성장한다.&nbsp;<br>책은 나이든 이야기꾼 여우가 아기 여우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는 액자식 구성이다. 아기 여우들은 이야기 하나 끝날 때마다 무서워하며 하나씩 집으로 돌아가고, 마지막에는 작은 여우 한 마리만 남는다. 그리고, 이야기꾼 여우의 정체가 밝혀진다.&nbsp;<br>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굉장히 밀도가 높은 쉴(안심할) 틈이 없는 이야기이다. 2026년 뉴베리상의 트렌드는 '상실'과 '슬픔'과 '성장'이다. 아니, 성장이라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감, 멈추지 않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아기 여우들 이야기가 뉴베리상을 탔던 해의 주제가 뭔지는 안 찾아봤지만, 이 책 또한 '상실', '슬픔', '나아감' 을 이야기하고 있다. '호러' 가 이야기하는 것이 지금 가장 많이 읽히는 이야기의 주제와 닿아 있다는 것이 묘하다. 요즘 눈에 띄는 해외 어덜트 픽션 트렌드도 '상실'과 '슬픔'과 '나아감'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이게 어린아이든 어린 여우든 어린 것이 아니라면 좀 복잡해진다. 누가 상실을 겪고, 누가 슬픔을 안고 나아가는지. 그렇게 모든 이야기들이 결국 닮아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nbsp;<br>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엊그제 읽은 곰브리치의 'A Little History of the World' 에서 진시황이 역사책을 태워버린 것에 대한 챕터를 읽고 나서인 것 같다. 분서갱유를 모든 책을 태웠다고 알고 있었는데, 곰브리치는 '역사책'을 태웠다고 하고, 챕터 제목은 An Enemy of History 였다.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모든 책은 결국 역사책이지 않나. 그 동안 사건 위주의 역사책들을 읽다가 인간 위주의 곰브리치의 역사책을 읽고 있자니, 장르를 넘어 같은 주제를 관통하는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483/73/cover150/125025044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483733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