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예능을 보며 낄낄거리다 트윗과 팩트티비를 보고 화내다가 다시 예능 보고 낄낄거리다 트윗과 팩트티비를 보며 분노한다.

조울증걸리게 하는 나라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생각하고 있던 중, ( 아침 일찍 꽃시장 갔다가 상암에 꽃배달도 다녀왔고, 동생군 온다고 집도 치웠다. 새삼 스토킹하고 있는 릴리 러쉬에 대한 에피 두 개 수집했고 (냥덕 릴리, 뮤지컬을 싫어하는 릴리) 고양이는 두 마리 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예쁘다.) 발견한 작가다. 

나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데, 싫어하지 않는데 (아, 오늘 릴리가 I hate rain 이라고 하는 에피도 발견) 창밖으로 들리는 빗소리가 좋고, 비 오면 길냥이들 물 좀 먹을 수 있나 싶고, 그게 뭐든 씻겨내려갈 것 같은 느낌도 좋다. 우울한 날에는 더 우울하고, 기분 좋은 날에는 아늑하고 시원하겠지. 오늘 보는 이  비 그림은 착잡하고 암울한 기분의 비다. 언젠가 나중에 이 작가의 그림을 다른 기분으로, 몽환적이고 아련해. 같은 기분으로 보는 날도 오기를.









희미하더라도 달이 있는 것이 좀 안심이 된다. 


http://abbykasonik.com/



오늘 아침 상암에 다녀오는 길의 하늘에는 프리즘으로 비춘 것 같은 구름(?) 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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