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했다. 이거 별거도 아닌데, 이렇게 테이프식으로 하이라이터, 데코 테이프 등등은 봤지만 미색 수정 테이프는 처음 봤다. 마음에 쏙 든다. 나는 복사용지도 미색과 사탕수수지 번갈아 쓰는 사람이라서. 같이 도착한 중고책들은 고이 쌓아두고, 당장 뜯어서 다이어리에 써보기. 형광등 하얀 불빛도 싫어서 형광등 안 켜고 거실에과 방에 매일 노란빛 스탠드만 켜고 사는 사람.수정테이프가 은근 쓸 일 많다. 지금까지 알라딘 문방구, 굿즈로 산 것 중 의외로 매일 쓰는 것이 우드북마크이고, (북마크 용도보다는 책 빨리 읽을 때 책읽기 용으로 씀) 알라딘 종이 독서대, 이건 많이 쟁여두었고, 역시 온 집안에 3개 이상 펼쳐져 있다. 이제 하나 더 추가 되어서 노트용 수정테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