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책을 읽는 독자가 (남자든 여자든,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혼자이든 파트너가 있든) 글쓰기를일상생활의 틈새에, 늘 그렇듯 속박과 의무, 방해, 의심, 고난이 존재하는 일상에 끼워 넣는다고 가정한다. 어떻게 하면 일상생활에서 글을 쓸 여유를 찾을 수 있는지 내가 알려줄 수는 없지만 (내 생각에는 약간 이기적으로 굴어야 한다) 내삶의 무언가, 또는 내가 작가이자 교사로서 배운 무언가가당신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 P12

나는 강렬한 감정과 상식이라는 인식의 두 가지 모순적인상태를 모두 놓지 않음으로써 어느 정도 재미있는 이야기를만들어 낼 수 있었다. 감정은 진짜였고 나는 그것을 더 괜찮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방종과 통제, 즉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연과 조금씩 풀어 주다가 필요할 때는 잡아당기는 실이었다. 실은 연이 날아가게 놔두지만 놓쳐 버리지 않게 잡아 준다.
- P45

다른 사람의 분노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글을 읽고 화를 낼 때에는 대체로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이유 때문이다).

또 본인이 쓴 글을 보면서 곰곰이 생각하고 비판적인 지성을 발휘해야 할 때도 있다. 우리는 글이 명확하고 자꾸반복되지 않도록, 이야기가 어딘가에 도달하도록 만들어야한다. 그럴 때에는 글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게 만드는 것에, 글을 온전하고 일관성 있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 다음 다시 내면의 비평가를 쫓아내고 졸리고 멍한 상태가 되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기다린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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