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서른 권 넘게 읽었고, 기세를 몰아 8월에 한 50권쯤 읽어야지 생각하면, 3-40권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더니 

22권 읽었다. 책읽기 뿐만 아니라, 8월 정말 기세 좋게 시작했는데, 뭐한거지. 생각해보면, 


하루키 루틴은 망했지만, 도파민 디톡스는 성공했고, 

수면시간 7시간 넘기는 대성취를 했고, 무지출데이 25일이나 했고, 

책 안 사는 대대성취를 했다. 


9월은 백신도 맞고, 추석도 있고, 힘 빼고 가보려고 한다. 

요즘 겁쟁이 패달 보고, 하이큐 봐서 마음으로는 힘 잔뜩 들어가 있어서 힘 빼고 가야지. 하면 적당할 것 같아. 


8월에 장 한 번도 안 봤는데, 이건 딱히 성취는 아니고. 

생일찬스로 엄마가 김치전 30장.. 중 10장 남았다. 새송이 버섯 한 봉이랑 김치랑 쌈장이랑 된장 가져다 줬다. 

양배추는 오래 가고, 아직도 많이 남았다. 케잌 쿠폰 받은 걸로는 파바에서 퍼스트쿡 잔뜩 쟁였다. 

9월에도 냉파할 수 있을듯. 몸에 좋은 걸 매일 먹자는 생각은 늘 하고 있는데, 지금 나에겐 양배추다. 

커피는 오전에만 한 잔 마시는 걸로 하고. 


집에서 삼시세끼 먹는데, 한 달을 장 안보고 어찌 버티나 싶겠지만, 

파스타 소스 한 박스 사둔거나 한 달에 한 번은 계란, 요거트 가정배달 하고 있으니, 어째어째 잘 먹고 있다. 

그리고, 집에서 파 키움. 아, 엄마가 집에서 고추 딴 것도 줬다. 


커피도 적당히 유지하기로 한 것처럼 

책 사는 것도 적당히 유지하기로 했다. 열 권 읽으면 한 권 사겠다. 라고 어젯밤에 큰소리 친 것 같은데 .. 


오늘 지출데이이고, 오늘 사라지는 적립금이 막 저요저요 그러길래 오늘은 샀다. 8월 동안 사고 싶었던 책들이다. 

자네, 9월에 50권 읽는다는 얘기인가?  



















이거랑 오늘 라로님 올려준 거 보고 노라 애프런 책 읽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킨들도 없고 !

괴랄한 표지와 제목의 번역본 원제 확인하니 그 책이길래 같이 샀다. 페이퍼백 원서 예뻐보여. 제목도 좋은데, 

뭐, 번역본 절판 중고로 사는데, 후회는 없다. 

 















몇 권 읽어야지! 뭐 해야지! 이런거 안 하고, 9월은 살금살금 할 일 하면서 보내보려고. 

커피 덜 마시고, 잠 많이 자고, 청소, 정리정돈 잘 하고, 백신 잘 맞고, 몸에 좋은거 먹고, 돈 안 쓰면서.


인터넷 앱 지우고, 알라딘 부지런히 들어오면서, 책 이야기 하고, 책 이야기 읽고 좋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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