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는 간단하게 해 먹는다.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요리도 최소한으로 하고 식재료는 되도록 있는  그대로 먹는다. 모든집안일은 직접 한다. 농사를 짓지만 땅을파고 큰 나무를 자르는 등 값비싼 기계가필요한 농사일은 웬만해서는 하지않는다. 내 몸이 감당할 만큼의 일만한다.

선택은 포기를 전제로 한다. 선택하지못하는 건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원래도 기업가 정신이 부족한데다10여 년 동안 시키는 일을 잘하는 데만노력을 기울인 탓에 뭔가 새로운 일을시작하는 게 너무 두려웠다. 아내가 말한대로 나는 조직에서 일하는 것이 체질에맞는 사람이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해봤자 미래는현재와 다를 바가 없던 적이 한두 번이아니었다. 대학만 가면 다 해결될 줄알았는데··· 취직만 되면 행복하게 살줄 알았는데··· 미래는 항상 똑같은얼굴을 하고 어느새 현재로 바뀌었다.
미래는 생각하지 말고 현재를 즐기면서살면 안 되는 걸까? 여기서 발목을 잡는게 있다. 바로 인정 욕구다.

실천은 작은 습관에서 비롯된다. 사소한행동이 모여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고결국 인생을 바꾼다. 커피를 끊었다고 내인생이 바뀐 건 없다. 하지만 적어도 더이상 아침마다 검은색 물을 마시겠다고기를 쓰고 살지는 않는다. 경제적으로든,
건강을 위해서든, 또는 인생을 위해서는작은 습관을 바꾸면 많은 가능성을열어놓을 수 있다.

은퇴 전의 내 삶은 온전히 나의 것이아니었다. 3분의 1 정도는 회사의것이었고 3분의 1 정도는 사회적인기대치가 소유했다. 즉, 내 삶의3분의 1을 남들의 기대와 시선에 따라살았다는 말이다. 나머지 3분의 1이나의 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그런기억이 없다. 모든 사회적 기대치로부터벗어난 지금에서야 적어도 내 삶이온전히 나의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지속 가능하지 않은 삶은 언젠가는 탈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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