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책 안사는 달, 책 안 사기는 이틀째 순항중. 

이번주에 도착하는 책들이 있지만 음.. 음.. 

일 때문에 찾아보고 싶은 책들이 있었는데, 밀리도 없고, 리셀도 없고, 도서관 찾아보니 탐라도서관에 다 있다. 

아싸. 하고 갈 길을 보니, 버스 갈아타고 한시간 반 찍힌다. 강기사를 부르자니, 나 데려다 주면 강기사 왕복 200키로 찍게 생겼고, 가는 것만 버스 타고 가볼까 하자니 한나절 걸릴 것 같아 엄두 안 나고. 택시 탈까 보니 한 삼만원 나오겠는데, 이번달에 책 안사기 방어하는 방법들 중에 도서관 두 번 가기 있었다. 시간이며 경로며 고민하다보니, 아니, 그 돈과 시간이 드니깐, 책을 사 보는거였지! 됨. 다시 타협. 이게 원래 중독 끊을 때는 무타협이어야 한단말이야. A 작가 책은 다른 책 읽었으니, 패스, B 작가 책은 오더블 크레딧으로 들어볼까. C 작가 책은 안 읽어봤으니 전자책 캐시 남은걸로 사봐야겠다. 사실, 적립금이랑 포인트도 안 쓰고, 전자책 매일 이백원씩 적립금 찍는것만 쓰려고 했는데, 최대한 타협해서, 전자책은 (일단 실물 배달 안 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는 캐시랑 포인트로는 사는걸로. 일 때문에 읽고 싶은 책이기도 하니깐. 포인트 4,750원 모자라서 지난달에 네이버 장보기 한 거 냉장고에서 꺼내서 열심히 사진 찍어서 리뷰 올리고, 포인트 챙겼다. 이제 포인트로 살 수 있어. 

  

여튼, 안 사기로 마음 먹으니깐, 있는 책들 더 둘러보게 된다. 오늘은 책박스 하나도 안 오고, 두 박스(6권) 나갔지! 

책 안 사니깐, 돈 쓰기도 싫어서 무지출데이 2일째 달성중. 7월말에 고대에서 30% 쿠폰 풀어서 냥밥 넉넉히 주문해두었고, 강기사가 당근에서 물품정리하는 곳 가서 고양이 모래 7봉지쯤 쟁여두었으니, 이번달 고양이 물품도 더 안 사도 될 것 같고, 진짜 돈 안 쓰고 지나갈 것 같아. 지난 달 연세의 여파가 작지 않다. 내년 연세는 미리미리 모아둘거야. 흑.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책 읽는 시간이 언제냐면 


빗소리 들리는 시간, 거실에서. 고양이들이랑. 


방금 소나기가 지나갔다. 빗소리가 좋았고, 일하다 잠깐 들린 집에서 농심 메밀소바 먹으면서 이번 주 읽을 책들 꺼내 놓고 뒤적이는데 기분 좋았다. 지금은 다시 일하러 와서 읽던 책 마저 읽기 전에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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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메모수첩 2021-08-02 1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고먐미님!!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

하이드 2021-08-03 19:56   좋아요 0 | URL
귀엽죠. 소파에서 책 읽고 있으면 같이 딩굴딩굴 ㅎㅎ

독서괭 2021-08-02 2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오 고양이 너무 예뻐요 ㅜㅜ

하이드 2021-08-03 19:57   좋아요 1 | URL
예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언니를 방석으로 알고 있어서 움직이면 물어요. ㅋㅋ

붕붕툐툐 2021-08-02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와 독서라니, 천국이네용~🌹

하이드 2021-08-03 19:57   좋아요 0 | URL
더 바랄게 없습니다~~ 여름에 에어컨이랑, 옆에 아이스커피랑 추가하고요 ㅎㅎ

2021-08-03 0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03 1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