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책근육 늘린다고 했는데, 양과 질과 방법을 늘리는 것. 질은 양이 늘어나면, 자연히 따라온다고 생각하지만, 

방법을 늘리는 중에 원서 읽기, 오디오북 읽기? 듣기가 있었다. 매일 투챕터씩 읽고 인증하면서, 지지부진하던 원서 한 권을 4일만에 끝냈고, 5일째에 두 권째 들어가, 1년에 원서 한 권 완독할까말까인데, 올해 50권 목표 꿈이 아냐. 생각하게 되었고, 오디오북도 매일 인증하면서, 한챕터씩 부지런히 읽고 있어서 30프로 가량 들었다. 오디오북 인증은 섀도잉이라 (섀도잉 인증인데, 내가 오디오북 듣는 인증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한 챕터를 두 번 이상씩 읽고, 익숙해지려고 자기 전이나 일어나서 눈팥찜질하면서 틀어두고 있다보니, 이전처럼 듣고 흘리지 않고, 이것도, 5일 연속 하다보니, 말도 더 잘들리고, 섀도잉은 .. 늘고 있겠지? 

다이앤 키튼이 읽는 존 디디온에 익숙해지고 있다. 존 디디온이냐, 조앤 디디온이냐 말이 많은데, 조ㅡㄴ 디디온 이렇게 들려서 존 디디온이라고 하려고. 


여튼, 위의 두가지외에, 아니, 두가지를 더 잘하려고 시도한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북스타그램 보는 거. 

인스타 잘 안 하지만, 북스타그래머들 찾아 팔로잉하고, 그간의 팔로잉들 정리해서 피드를 책들로 채우고 있다. 


우리말 책이라면, 매일 신간 체크하고, 뭐가 좋고, 그런거 다 알아서 척척 고르는데, 원서도 그렇게 고르고 싶어서, 책 많이 읽는 사람들 사이에 핫한 원서들 고르고 싶어서 말이다. 트위터에도 책 많이 읽는 사람들 많지만 (업계 사람들도) 뭔가 점잖아. 분위기가 점잖다는게 아니라, 책 이야기가 점잖아. 


알라딘이 좀 약간, 책에 미친? 내 과 사람들이 많은데, 십년 전에도, 지금도 한줌이었다. 인스타의 북스타그램의 세계에 발 디디니, 홀 뉴 월드~~! 







알라딘에서는 의식 못했는데, 인스타 북러버들은 뭔가 더 너드 느낌..이다. 내가 이제 시작이라 못 찾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래서 너무 좋음. 다들 올해의 책목표는 책장의 책 읽기야! 이러면서 책 사고 있음. 


내가 아무리 책양심을 갖다 버렸어도, 원서 읽는 속도가 우리말책 읽는 속도에 현저히 못 미치므로 읽는대로 살 생각인데, 

그러다보니, 원래 안 살거긴 했지만 (나도 남도 안 믿는 미약하고 하찮은 결심..) 원서는 정말 사둘수가 없어서, 책도 덜 살 것 같고. 


원서 읽기에 시간낭비는 없다. 로맨스 소설은 거의 읽지 않지만, 내가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건 아냐. 그냥 우선순위 저 아래 있다보니, 읽을틈이 없는거지. 원서는 뭐든 재미있다는거, 로맨스건 판타지건 많이 읽는 책들 읽어도 뭐, 영어라도 늘고, 책 읽는 속도라도 빨라지니 좋지! 라는 아주 낮은, 없다시피한 바만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은 책들은 마구 위시리스트 들어간다. 


고민도 있다. 

동생이 사준 킨들 오아시스와 킨들 언리미티드. 읽고 싶은 책을 킨들로 읽으면 당연히 제일 저렴하다. 근데, 요즘 아마존 열심히 들여다보다보니, 하드커버가 페이퍼백보다 싸기도 하고, 킨들하고 가격 비슷하기도 하고. 예전에 아마존 주문하면,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던거 같은데, 종이책 주문하면 이십여일이나 걸리고. 가격은 서너권 사면 아마존이 알라딘보다 약간 저렴한 정도다. 


오바마 신간 사고 싶은데, 책이 계속 없어서 흠..흠.. 하길 며칠, 혹시나 하고 알라딘에 찾아봤더니, 당일출고였다. 


이번주 일요일까지 읽기로 한 책 3권밖에 못 읽어서 오늘하고 내일은 밖에 눈구경 하면서 리다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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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08: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1-10 0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1-10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21-01-10 09:37   좋아요 0 | URL
읽을 수 있을 때 많이 읽고, 충분히 즐겨야죠. 나중에 책 못 읽게 되면 무슨 재미 있을까요 😢 북스타그래머들의 설정과잉들마저도 책이 주인공이니 좋습니다. 😊

보볼리 2021-03-31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는 다 읽으셨나요? 저는 이게 원서로만 있는데.. 책도 엄청 두껍지만 핑커의 문체가 약간 지리한 스타일 이어서 진도가 안나가네요. 번역이 잘되어 있으면 번역으로 읽어볼까 고민 중입니다.

하이드 2021-03-31 20:11   좋아요 0 | URL
저는 읽다 말았지만, 번역본 읽으면 진도 쑥쑥 나가요. 번역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