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3분대 뛰는 날이었다. 3분 뛰고 2분 걷기 인터벌 


바람도 많이 불었고, 강풍에, 인터벌, 모자 없이 뛰다가 큰일 날뻔 했다. 겨울 달리기 모자 필수 


뛰지 말까. 힘들다. 무리하는거 아닐까. 생각하면서 꾸역꾸역 뛰었다. 

3분이 이렇게 힘든데, 1시간 반을 뛸 수 있다고? 


조금씩 뛰는 시간과 거리를 늘려나가는데, 

어쨌든 런데이남이 뛰라고 하니깐, 욕하면서 뛰긴 하는데, 뛰면서 생각했다. 


나는 참 뭘 참으면서 살아본 적이 없구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달려서 아직까지는 프로그램대로 하고 있긴한데, 4분도 할 수 있을까? 5분! 5분 연속 뛸 수 있나? 이 프로그램 다 마치면 30분을 달릴 수 있게 된다고? 믿을 수가 없지만, 여튼, 한다. 


얼마전에 누가 달리기 효용 이야기하길래 거기 덧붙여서 다다다다 얘기했는데, 그 중에 인내심이 있었다.


별로 안 참고 살아온 내가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니, 몸이 건강해지는것, 오래 달릴 수 있게 되는 것도 좋지만, 

인내심을 기르며, 내 몸을 훈련시킬 수 있다는 것도 좋네. 


내가 지금 참는건 '잠'이다. 어제 11시 좀 넘어 자서, 3시 좀 넘어 일어났다. 수면시간을 6시간으로 늘여야 하는데, 

잠이 정말 중요한건 알겠는데, 수면시간을 늘이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이 시간에 졸려 죽지. 

포기하지 않기. 달리기도, 잠자기도. 


식단 시작했는데, 체중이 줄지 않는다. 얼른 체중이 줄어야 달리기도 잘할 것 같은데! 

회식 있어서 고기 하영 먹었고, 그제도 저녁때 완전 맛있는 고사리새우 해장국을 먹었고, 

멀티넛을 계속 주어먹고 있고, 잠시간이 적은데, 체중이 줄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다음에는 보건소에 가서 인바디라는걸 측정해보려고 한다. 

매월 측정해봐야지. 


체중은 확실히 좀 줄여야 하지만, 안 줄더라도 근육짱짱 달리기 잘하는 몸이면 안 줄어도 상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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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20-01-04 10:42   좋아요 0 | URL
달리기 초보자 강추 런데이앱입니다. 그리고 나이키러닝클럽 같이 돌려요.

하이드 2020-01-04 10:43   좋아요 0 | URL
잠 늘려야지.. ㅜㅜ 완전 새벽형 인간이었는데, 요즘 아침에 빌빌대요. 잠책이나 읽으며 동기부여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