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컨디션 나쁘지 않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다. 

바람 많이 부는 날, 바닷가를 달린다는 것은, 나는 달리고 있는데, 앞으로 나가지 않는, 그렇죠. 러닝머신. 

야외 러닝머신 모드로다가 달리기. 페이스 느려지겠다 싶어서 바람 덜 불 때 더 기를 쓰고 달렸다.(라고 해봤자 거북이 달리기) 다행히 지난번에 처음으로 도달한 8분대 페이스 유지했다. 8분대 페이스면, 시간내에 완주할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강풍이 러닝에 끼치는 영향은 크고, 다행히, 첫 달리기 대회는 바로 여기, 우리 동네다. 내게 익숙한 매일 낯선 날씨. 궂은 날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어떤 날씨라도 완주할 수 있게 해야겠다 다짐했다. 


달리기, 운동화 신고 나가서 뛰기만 하면 되는데, 이제 좀 템빨을 세워볼까 한다. 체중 좀 덜어내고, 템빨 세우면, 완주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겠지. 너무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 달리기 시작한지라, 그러니깐, 막 운동화, 러닝복, 가민 포러너 45같은 거, 등등 사두고 뛸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벌거벗고 시작한거나 다름 없어서 ㅎㅎ 일단 운동양말을 주문했다. 양말은 좋은 거 사는게 좋다고 한다. 연습할 때 쓸 저렴한 걸로 다섯켤레 샀고, 1월에 아식스 가면 좋은거 한 두 켤레 사서, 연습도 하고, 대회 나갈때도 신으려고. 그리고, 노브라 2년여만에 스포츠브라를 주문함. 내가 가슴이 크지도 않은데, 굳이 필요할까? 생각만해도 갑갑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저렴한거 주문해봤다. 일단 거의 걷는 속도로 뛰고... 가슴보다 배가 더 흔들리는 거 같.. 가슴도 근육인데, 운동하면 없어지던데, 그렇게까지 운동하지는 못하겠지만. 여튼. 츄라이 츄라이 


달리기 나가기 전 30분- 1시간 정도 꿀휴식 중, 최근 내 덕분에 (에헴) 달리기 뽐뿌 받은 동생이 런데이앱 받고, 친추 하고, 달리기 시작한다고 알람 뜨길래, 나도 벌떡 일어나서 달리기 시작했다.


선물 받은 스벅 커피와 케이크 쿠폰 사 와서 저녁으로 냠냠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9-12-30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19-12-30 22:14   좋아요 0 | URL
달리기 해요! 달리기 친구 절실히 원합니다. ㅎㅎ

막시무스 2019-12-3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합니다! 저도 그 앱 깔려있는데 하루만 더 버티다가 새해부터 켜 봐야겠어요!ㅎ

하이드 2019-12-30 22:15   좋아요 1 | URL
그죠! 말일까지는 버티다 ㅎㅎ 새해부터 리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