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매마을로 간다. 아침마다 난 이 곳에서의 더러운 광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이 곳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보이지 않는 아프고 고통스런 영향에 대해 고뇌하게 되었다. 나 역시 알게 모르게 불쾌하고 더러운 광경을 접하면서 오염되었을지 모른다. 가슴아프다. 

다시 열매마을로 간다. 다시 열매마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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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 전망 2011
권순우.신창목 외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0년 1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11년 02월 27일에 저장
절판

꿈을 찍는 사진관
강소천 외 지음, 이승원 그림 / 상서각(책동네) / 2006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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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27일에 저장

아프니까 청춘이다-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11년 02월 25일에 저장
절판
강남몽
황석영 지음 / 창비 / 2010년 6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1년 02월 1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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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의 고독 -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문학사상 세계문학 6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안정효 옮김, 김욱동 해설 / 문학사상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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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조정래님의 추천사 때문이었다. <태백산맥>을 쓴 작가의 추천사는 나에게 권위로 다가왔다.  

얼마전 naver <지식인의 서재>에 장하준교수가 이 책을 추천하면서 이런의미의 말을 했다. 

'대학1학년 때 처음 읽고는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영국에 유학와서 다시 읽으니 그렇게 대단할 수 없더라구요. .... .... 지금도 매 3~4년 마다 가까이 두고 다시 읽곤합니다." 

난 이 책의 유명도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장하준교수의 추천으로 첫장을 열게 되었다. '마술적 사실주의'와 콜롬비아의 세르반테스...1981년 프랑스 레지용도뇌르 훈장수상.....등등 기대된다.  

...처음 약 50페이지까지 읽을 땐,,이게 무슨,,,말도안돼는이야기냐???라며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그런데, 남아메리카의 역사를 통해 비판적으로 읽기 시작하는 순간,,,실로 대단한 소설이라 아니할 수 없는 무서운 필력이 숨어 있었다.  

  ...너무도 가슴아픈 역사가 눈에 선한 표현임에 분명하다.

..."당신이 이 명령을 내렸습니까?"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가 물었다. 불그레한 혈색에 나이가 들고 겁이 많은 돈 아폴리나르 모스코테가 그랬노라고 대답했다. "무슨 권리로 그랬죠?"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가 다시 물었다. 

  온 아폴리나르 모스코테는 책상 서랍에서 종이를 하나 꺼내서 그에게 보여주었다. "나는 이 마을을 다스리는 군수로 임명받았소."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는 임명장에 눈도 돌리지 않았다. 

  "이 마을에서는 종이쪽지를 가지고 함부로 남들한테 명령을 내리지 못합니다." 그는 침착성을 잃지 않으면서 말했다. "그러니 당신도 그대로 알아서 하십시오. 이 마을에서는 심판할 일도 없으니 심판할 사람도 필요가 없습니다." .....p60, 61

 종이 한장으로 마을을 지배할 수 있었던 시절,,, 어떠한 정통성도 없이 다만, 종이한장으로 마을을 장악할 수 있던 시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이 서른 두 번이나 내란을 일으켰다가 모두 패배했다는 얘기 말입니다." 아우렐리아노가 대답했다. "군인들이 노무자 3000명을 몰아다 가두고 기관총으로 쏘아 죽인 다음에 200개의 차량을 연결한 기차에 그 시체들을 실어다 바다에 쏟아 넣어버렸다는 얘기도 그렇고요."   p452... 

 

이 책을 2011년 1월 19일부터 동년동월 31일까지 읽었다.

너무도 노골적인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아픈 과거를 표현할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말도 안돼는 이야기지만 그 가운데 너무도 고통스런 과거의 역사가 배어있기에 이 글은 노벨상을 받을 가치가 충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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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일반판 - 일반 킵케이스
장 자끄 아노 감독, 숀 코네리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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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건 대학1학년 때이다. <장미의 이름>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던 기억이 생생하다. 너무도 어려운 소설이였다. 하지만, 다시 읽고 다시 읽고, 너무도 정밀하게 중세를 묘사하면서 철학과 사상과 사회를 설명하는 묘사가 매력적이였다. 

영화 <장미의 이름>은 명연기자들의 중후한 연기가 돋보인다. 숀코널리,,,크리스찬 슬레이터,,,,머레이 에이브라함,,,,등등.... 

중세 수도원에서의 지식에 대한 갈망을 증오하는 수도사가 벌인 살인을 추적한 아름다운 이야기...<장미의 이름>을 영화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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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 - [할인행사]
앤드류 니콜 감독, 우마 서먼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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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복제인간과 관련한 영화라고,,, 

지금껏 본 영화중에 가장 인간적인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너무도 인간적입니다. 주인공 빈센트의 노력으로 유전적인 여러가지 악조건을 극복한다는 이야기....그리고 마지막 검사를 담당한 의사의 한마디!! 너무도 인간적인...너무도 인간적인 이야기에 감동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보여주면 최고일 것 같아요... 좋은 유전자만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은 좋은 일이긴 하지만, 노력하는 사람에겐,,, 어쩔수 없는 것이네요... 

"넌,,,돌아갈 것을 생각하고 헤엄치지만, 난 그걸 생각하지 않아서 널 이길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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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폴리 (2disc) - [할인행사]
이항배 감독, 윤지민 외 출연 / 팬텀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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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때 많은 고민을 했다. 앞뒤가 너무 헷갈리면서 복잡해진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그런데 두번보니 앞뒤이야기가 눈앞에 들어왔다. 너무도 명확하게 들어왔다.  

이 대본을 쓴 사람은 상당히 치밀하게 이야기를 구성했다. 현실적이지는 못하지만, 충분히 상상가능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이라 여겨진다. 너무도 몽환적인 분위기에 취해 가다보면, 범인이 눈에 들어오면서 반전은 시작된다.  

그런데, 보면서 느꼈던 점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르마블게임과 비슷한 monopoly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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