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환상범 > 세상에 공짜는 없다. 충분한 비용을 부담하라.

만으로 6년가량의 정치 생활에 대한 마침표가 필요했던 유시민 선생님의 필요에 의해 세상에 나온 '후불제 민주주의'의 출판기념 대담(?)에 참여했던 기록을 남겨본다.

나 개인적으로는, 지난 1년간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다시 프리랜서로 돌아온 상태에서, 자신의 직업을 간단하게 프리랜서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조금은 건조한듯한 표현에 야릇한 동질감을 느끼는 가운데 대담은 시작되었다.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마음(진행자는 끝까지 '애정'이라 표현함)에 대해 집요함을 보이던 진행자의 질문이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사실 이후로도 진행자의 질문은 충분한 준비를 거치지 않은 질문이라는 것을 누가 보더라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가볍게 마련한 자리인데, 혹여라도 자리가 무거워짐을 염려하는 듯한 진행자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과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여간, 유시민 선생님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선배 동료에게 힘을 실어 우리가 원하는 세상으로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표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야속했던 적은 없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본인의 행동이 댓가를 바란 것이 아니었으니 서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어지는 수많은 얘기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현집권당도 그들이 말하는 과거 '잃어버린 10년'도 견디었는데, 그들은 천막 생활도 해가면서 절치부심(切齒腐心)하고, 와신상담(臥薪嘗膽)하였는데 우리(현집권당에 반대되는 모든 세력. 국민포함)가 견디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냐는 이야기로 정리해 볼 수 있다.

헌법을 읽고 설레인다는 사람이 정상이냐는 질문에 유시민 선생님께서는 '그렇다'고 답하셨지만, 나라면 좀 다른 답을 했을 것이다. "어떤 이는 멍멍이를 사랑하고, 어떤이는 보신탕을 좋아한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형성의 문제이며, 나와 다르다는 것을 '당신은 틀렸다'라고 말함에 주저함이 없는 사람은 독재자의 성향을 갖춘 사람이며, 그런 사람에게 칼(권위)을 쥐어준다면, 그는 머지않아 칼을 휘두르게 될 것이다."

나 개인적으로 전북대의 강준만 교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엄청난 량의 집필을 하는 분이다보니 때로는 충분한 숙고 없이 쓰여진 그 분의 글을 읽는 것이 곤욕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분이 제안한 고교 정치교육에는 대찬성이다. 정치에 대한 아무런 관심과 어느정도의 지식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얻어진 투표권이 민주주의 국가가 필요로 하는 권리로 행사될 수 없다는 생각에 나 역시도 완전한 합일을 이루게 되었다.

'정치를 왜 하게 되었나? 다시 정치를 한다면 언제 하겠는가?'
화가나서 정치를 시작했다는 유시민 선생님은 어쩌면 '나 혼자 화가나는 상황에서는 힘을 얻을 수 없다'는 결론을 얻으신 것 같다. 선생님이 느끼고 있을 지금의 아픔에 대한 온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만, 대한민국을 위한 무언가를 이룰수 있을 것이다. 유시민 선생님은 어떤 생각이신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나는 생각한다. 현정부가 남은 임기동안 충분히 국민들을 괴롭혀 준다면, 그러한 공감대는 반드시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대선 직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에게 했던말을 기억하고 있다.
"더이상 대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권 노리지 마라. 내가 대통령이란 자리의 모든 권력 다 버리고 떠나겠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것에 대해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두둥...!)
유시민 선생님의 생각은 달랐다. 검찰에 끌려다니고, 언론에 끌려다니고, 일부 국민들에게 아무리 욕을 먹어도, 권력으로 그런것을 제제했던 과거의 정부와 같은 탄압이나, 수단을 가리지 않는 억압적 행위를 일체 행하지 않음으로 해서 국민들도 이제는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깨닳게 되었고, 당연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현정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설명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들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 대선에서의 국민들에게 잘못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못이 없다'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함에 있어 다른 사람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 역시 각자의 권한이며, 그것을 잘못이라고 말할수도 없고, 말해서도 안된다는 답변을 하며 진정한 민주적 국민이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사고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나는 어려서부터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내가 찍은 사람들이 모두 당선됐다'는 식의 자부심(?)을 들어내는 표현을 종종 들어왔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것인가? 우리나라가 그렇게 모든 것이 선명하고, 당연한 생각을 가지고, 당연한 것을 행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나라인지 의심해 본다. '내가 찍은 사람들이 모두 당선됐다'고 말하는 것은 '나는 나의 생각을 가지지 않고, 여론의 눈치에 매우 민감하여 그들의 생각을 나의 생각으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로 이를 재해석 해 본다면, 이런 국민에 의한 투표의 권리는 차라리 포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가 유시민 선생님만큼의 경험과 지혜를 갖추지 못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새삼 깨닿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국민에게 잘못이 있었다면, 그것은 뻔한 거짓말에 사기를 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진행자의 표현을 재해석 하자면, '사기는 지불하는 비용 이상의 가치를 얻기 바라는 마음을 가진자가 당해주어야만 성립할 수 있다'.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잘못된(지나치게 주관적인 생각) 선택은 당시의 상황을 몰랐던 무지에도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충분한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자신들의 희망이 결실을 맺어주길 바란 결과라고 생각한다. '비용을 지불하려 하지 않으며, 행복을 얻으려는 사람들'을 보면 감옥에 갇혀있는 도동놈들과 무엇이 다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나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대한민국 국민성을 놓고 가설을 세워본다.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부(富)는 절대적 부가 아닌 상대적인 부이다. 내가 남들보다 더 많이 벌고, 내 재산이 남들보다 더 많고, 내가 남들보다 세금을 더 적게 내기를 바란다. 상대적 부라는 것은 다 함께 조금 덜 벌고, 재산을 조금 줄이고,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남들도 수입이 줄었는데, 남들도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되었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될 만큼 직접세의 비율이 높아지기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몇십배는 살기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물론 유시민 선생님의 말씀처럼 이미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임에 나 역시도 일부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민주주의' 보다는 '자본주의'의 범주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대담을 통해 정리된 몇몇 교훈적인 내용을 적어는 것으로 글을 마치려 한다. 
짧지 않은 글이지만, 읽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참석하지 못하신분이나, 훗날에 이 글을 읽게 될 분들에게 이 글이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시민 선생님의 앞날에 '건투를 빕니다' .


"자신을 사랑하라"
"나중에라도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라"
"지름길을 찾지마라"
"바람이 불면 모든 사물은 각자의 소리를 낸다"
"아픈 경험없이 얻어진 민주주의, 지금와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아까워 말라"
"찬머리 뜨거운 가슴"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은 단지 다름일 뿐, 그것을 틀리다고 말하는 것은 틀린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충분한 비용을 부담하라."


(notice : 열사람이 같은 책을 봐도 자기 나름의 해석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본인은 속기사도 아니고, 공감하는 일부분에 대해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저의 머릿속 기억이 위 기록에 의해 지배당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로인해 유시민 선생님의 옆자리에서 선생님과 건배를 하고, 맥주를 마셨던 기억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상은, 대담후기 등록하여 상품권을 받아 아내에게 사랑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인서아빠의 글이었습니다. ^^;
 

등대지기 황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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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환상범 > 세상에 공짜는 없다. 충분한 비용을 부담하라.

만으로 6년가량의 정치 생활에 대한 마침표가 필요했던 유시민 선생님의 필요에 의해 세상에 나온 '후불제 민주주의'의 출판기념 대담(?)에 참여했던 기록을 남겨본다.

나로서는 개인적으로, 지난 1년간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다시 프리랜서로 돌아온 상태에서, 자신의 직업을 간단하게 프리랜서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조금은 건조한듯한 표현에 야릇한 동질감을 느끼며 대담은 시작되었다.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마음(진행자는 끝까지 '애정'이라 표현함)에 대해 집요함을 보이던 진행자의 질문이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사실 이후로도 진행자의 질문은 충분한 준비를 거치지 않은 질문이라는 것을 누가 보더라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가볍게 마련한 자리인데, 혹여라도 자리가 무거워짐을 염려하는 듯한 진행자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과했던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여간, 유시민 선생님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선배 동료에게 힘을 실어 우리가 원하는 세상으로 다가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표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야속했던 적은 없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본인의 행동이 댓가를 바란 것이 아니었으니 서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어지는 수많은 얘기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현집권당은 과거 '잃어버린 10년'도 견디었는데, 그들은 천막 생활도 해가면서 절치부심(切齒腐心)하고, 와신상담(臥薪嘗膽)하였는데 우리(현집권당에 반대되는 모든 세력. 국민포함)가 견디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냐는 이야기로 정리해 볼 수 있다.

헌법을 읽고 설레인다는 사람이 정상이냐는 질문에 유시민 선생님께서는 '그렇다'고 답하셨지만, 나라면 좀 다른 답을 했을 것이다. "어떤 이는 멍멍이를 사랑하고, 어떤이는 보신탕을 좋아한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형성의 문제이며, 나와 다르다는 것을 '당신은 틀렸다'라고 말함에 주저함이 없는 사람은 독재자의 성향을 갖춘 사람이며, 그런 사람에게 칼(권위)을 쥐어준다면, 그는 머지않아 칼을 휘두르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전북대의 강준만 교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엄청난 량의 집필을 하는 분이다보니 때로는 충분한 숙고 없이 쓰여진 그 분의 글을 읽는 것이 곤욕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분이 제안한 고교 정치교육에는 대찬성이다. 정치에 대한 아무런 관심과 지식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얻어진 투표권이 민주주의 국가가 필요로 하는 권리로 행사될 수 없다는 생각에 나 역시도 완전한 합일을 이루게 되었다.

'정치를 왜 하게 되었나? 다시 정치를 한다면 언제 하겠는가?'
화가나서 정치를 시작했다는 유시민 선생님은 어쩌면 '나 혼자 화가나는 상황에서는 힘을 얻을 수 없다'는 결론을 얻으신 것 같다. 선생님이 느끼고 있을 지금의 아픔에 대한 온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만, 대한민국을 위한 무언가를 이룰수 있을 것이다.

유시민 선생님은 어떤 생각이신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나는 생각한다. 현정부가 남은 임기동안 충분히 국민들을 괴롭혀 준다면, 그러한 공감대는 반드시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대선 직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했던말을 기억하고 있다.
"더이상 대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권 노리지 마라. 내가 모든 권력 다 버리고 떠나겠다. 대통령의 권력을 모두 버리겠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것에 대해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유시민 선생님의 생각은 달랐다. 검찰에 끌려다니고, 언론에 끌려다니고, 일부 국민들에게 아무리 욕을 먹어도, 권력으로 그런것을 제제했던 과거의 정부와 같은 탄압이나, 수단을 가리지 않는 억압적 행위를 일체 행하지 않음으로 해서 국민들도 이제는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깨닳게 되었고, 당연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현정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설명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들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 대선에서의 국민들에게 잘못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잘못이 없다'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함에 있어 다른 사람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 역시 각자의 권한이며, 그것을 잘못이라고 말할수도 없고, 말해서도 안된다는 답변을 하며 진정한 민주주의 국민이 갖추어야 할 사고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나는 어려서부터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내가 찍은 사람들이 모두 당선됐다'는 식의 자부심(?)을 들어내는 표현을 종종 들어왔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것인가? 우리나라가 그렇게 모든 것이 선명하고, 당연한 생각을 가지고, 당연한 것을 행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나라인지 의심해 본다. '내가 찍은 사람들이 모두 당선됐다'고 말하는 것은 '나는 나의 생각을 가지지 않고, 여론의 눈치에 매우 민감하여 그들의 생각을 나의 생각으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를 재해석 해 본다면, 이런 국민에 의한 투표의 권리는 차라리 포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가 유시민 선생님만큼의 도량(?)을 갖추지 못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새삼 깨닿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국민에게 잘못이 있었다면, 그것은 뻔한 거짓말에 사기를 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진행자의 표현을 재해석 하자면, '사기는 지불하는 비용 이상의 가치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자가 당해주어야만 성립할 수 있다'.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잘못된(지나치게 주관적인 생각) 선택은 당시의 상황을 몰랐던 무지에도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충분한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자신들의 희망이 결실을 맺어주길 바란 결과라고 생각한다. '비용을 지불하려 하지 않으며, 행복을 얻으려는 사람들'을 보면 감옥에 갇혀있는 도동놈들과 무엇이 다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나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대한민국 국민성을 놓고 가설을 세워본다.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부(富)는 절대적 부가 아닌 상대적인 부이다. 내가 남들보다 더 많이 벌고, 내 재산이 남들보다 더 많고, 내가 남들보다 세금을 더 적게 내기를 바란다. 상대적 부라는 것은 다 함께 조금 덜 벌고, 재산을 조금 줄이고,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남들도 수입이 줄었는데, 남들도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되었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될 만큼 직접세의 비율이 높아지기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몇십배는 살기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물론 유시민 선생님의 말씀처럼 이미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임에 나 역시도 일부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민주주의' 보다는 '자본주의'의 범주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대담을 통해 정리된 몇몇 교훈적인 내용을 적어본다.

"자신을 사랑하라"
"나중에라도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라"
"지름길을 찾지마라"
"바람이 불면 모든 사물은 각자의 소리를 낸다"
"아픈 경험없이 얻어진 민주주의, 지금와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아까워 말라"
"찬머리 뜨거운 가슴"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은 단지 다름일 뿐, 그것을 틀리다고 말하는 당신은 틀린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충분한 비용을 부담하라."


(notice : 열사람이 같은 책을 봐도 자기 나름의 해석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본인은 속기사도 아니고, 공감하는 일부분에 대해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저의 머릿속 기억이 위 기록에 의해 지배당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로인해 유시민 선생님의 옆자리에서 선생님과 건배를 하고, 맥주를 마셨던 기억을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유시민 선생님의 앞날에 '건투를 빕니다')
 

이상은, 대담후기 등록하여 상품권을 받아 아내에게 사랑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인서아빠의 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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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토론회에 초대합니다.

댓가를 지불하지 않은 가치에 대해 지나치게 기뻐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다보니 우리나라의 정치가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은 국민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나 민주주의적 사고의 정도에 의해서만 발전할 수 있는 것이므로 국민에게 있다는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사실 '거꾸로 읽는 세계사'에서도 하나의 사건에 의해 그 사회의 공감을 얻은 제도들이 새로이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의 헌법과 제도가 우리의 실정에 맞게 제도화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아픔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저는, 앞으로 4년동안 우리 사회가 충분히 아파하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만 우리는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혹스럽게도 이런 의미로 이명박 대통령이 '선진화 원년'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앏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를 조세의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시도를 종종합니다.  
많은 경우 저의 진단은 '우리가 세금을 덜 내서 그런거야~'가 되곤 합니다.
그 가운데, 간접세와 직접세의 비율. 

 

유시민 전장관께서 생각하시는 선진화 원년(선진화를 위한 Zero Base)이라 말할 수 있는 시점에서의 간접세와 직접세의 조세 비율은 어느정도입니까?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간접세와 직접세의 조세 비율은 어느정도입니까? 

그리고, 3월 30일에 꼬옥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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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유시민 토론회에 초대합니다."

예전에 서울로 공부하러 갈 때 아버님께서 그러셨다면서요? "네 하나 잘 먹고 잘 살려거든 대학까지 공부할 필요 없다" 이 말을 제 가슴 속에도 늘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이제는 저도 남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는 것을 믿습니다. 만나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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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공지영 작가의 특별한 강연회에 초대합니다."

오늘은 왠지 사진에서 나이가 느껴지시는군요. 음... 역시 나이는 못속여~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는, 겨~! 나만 할 수 있는, 겨~! 흐흐흐... 그런데, 누가 '강연회'로 명명한거죠? 주제도 없이... 무슨 강연회라는 거죠? 단지 공지영씨를 만나기 위한 강연회? 나, 원, 참... 주제없는 강연회에 대해 주제넘게 이런 말을 왜 하게 되는지... 쩝... 그런데, 다들 무슨 강연회에 참가신청을 하신건가요? 혹시 '공지영씨가 주관하는 강연회'에 참가신청하신 건가요?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아무리 브랜드에 끌려다니는 시대이긴 하지만, 공지영씨의 강연 주제가 뭔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칭찬받고 춤추는 고래는 되지 마라" "그 무엇도 당신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공지영씨를 만나보고는 싶지만... 어쨌거나, 근무시간이라서... 쩝... 다음에 뵙겠습니다. 제가 한 잔 살께요~ 언제나 처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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