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참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던것 같습니다.

    재보선 선거가 그렇고...또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최종 결정과 그 결정을 받아 들이는
    직접적인 대상자의 행동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그의 자만심과 상대적 허탈감
    멀리 타국 땅에서 국가를 대신한 죽임을 당한 우리의 젊은이 김 선일...
              2년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빗발치는 총탄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다 산화한
              아까운 목숨을 버린 6명의 해군에게는 아무도 정부에서는 찾는이 없어
              정말 외롭게 죽어갔던 영혼들이 눈믈을 흘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족의 분단을 가져온 6.25는 정부 방침에 따라 쥐가 알까? 새가 알까?
                  그것이 두려워 은근슬쩍 구렁이 담장넘듯 넘겨버린 정부...
                  피흘리면 이 땅을 사수하기 위해 죽어간 수 많은 영령들은
                  시대 논리에 따라 이제는 제대로 위안조차 삼을 수 없게 된 6월....
                    세월은 정말 유수처럼 지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먼 훗날...누가 역사의 심판대위에 서서 오늘을 대변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먼 훗날....오늘 이랬었다고 누구에게 손가락질을 하겠습니까?
                    우리는 너무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이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반성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도 6월의 마지막이기에 말입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세월이기에
                      지난달 동 시대를 살아가며 아파했던 알라디너 여러분께
                      장미꽃를 드립니다. 어렵게...어렵게 살아오셨다고요..
                        그리고...
                        기운을 내야 하겠습니다.
                        죽은 강아지의 영혼이 구천을 떠도는 계절속에서
                        삶의 비지땀으로 얼굴이 얼룩질 여러분에게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참 아름다운 하루 6월을 마무리하는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 如 村 >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두심이 2004-06-30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께도 좋은 7월이 기다리고 있길 바랍니다.

                      마립간 2004-06-30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의 글이 저를 숙연하게 만듭니다.

                      가을산 2004-06-3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마음에 담긴 말들을 다 내놓기가 두려운 요즈음입니다.
                       

                       많은 분들과 알라딘측의 노력으로 이제는 어느 정도 복구가 되었습니다. 100% 복구가 아니라 다소 아쉽지만 또 다시 새롭게 알라딘에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 동안 자신의 일처럼 도와 주셨던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태로 잃은 것도 많지만 반대로 얻은것 또한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제 서재가 조금이라도 알려지는 계기도 되었고,  여러분이 퍼 옮겨주신 글을 보고 새롭게 찾아주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우울했던 마음은 한층 밝아질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서재입니다만, 애정을 가지고 찾아주시는 여러 님들께 다시 한번 알찬 서재를 꾸미는 것으로 보답을 하고자 합니다.

                       겸하여,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으려고 노력하시며 사라졌던 제 서재를 대부분 되찾아 주신 알라딘의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욱더 활기차고 알찬 서재로써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如       村 >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4-06-24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비연 2004-06-2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그런 일이 있었군요...애쓰셨습니다..그리고 너무 다행입니다^^

                      조선인 2004-06-24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 다행이네요. 안심입니다. ^^

                      메시지 2004-06-24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그나마 어느정도 복구가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꾸준히 찾아뵙겠습니다.

                      서재지기 2004-06-2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알라딘 마을지기입니다. 어제 사고와 관련하여 저희 고객지원팀장의 사과문을 받으셨는지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알라딘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시스템 안전과 회원 탈퇴 조치 후 서재 DB 보존 등에 대해 정리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웹기획팀과 개발팀, 고객지원팀이 즉각적인 실무 대안을 세우고, 7월에 있을 시스템 개편에 더욱 강력한 로그인과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http://www.aladdin.co.kr/foryou/mypaper/485590 에 이번 사고로 인한 알라딘마을 운영자인 마을지기의 변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수수께끼님 뿐만 아니라 알라딘의 모든 서재주인장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의 조치와 대책에 대해 말씀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알라딘지기와 알라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재지기 2004-06-24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리고 수수께끼님.. 서재 도메인이 원래 my.aladdin.co.kr/mindbook이셨는데, 새로 서재 만드시면서 다른 도메인으로 바꾸셨는지요? 혹시 mindbook이 이미 등록된 도메인이라고 안되셔서 그러셨는지요? 원하신다면 다시 mindbook으로 설정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수수께끼 2004-06-24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지기님...제가 고객지원팀장께 장문의 답글을 보내드렸음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메인은 제가 앞뒤를 바꾸었습니다. 그런데...지기님 말씀대로 원래대로인 mindbook이 좋을것 같군요..지기님 서재의 '알려드립니다'에도 덧글을 달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알라딘 여러분 고생 많이들 하셨어요^^~

                      서재지기 2004-06-25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도메인은 기존에 쓰시던 mindbook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즐겨찾으셨던 분들의 즐겨찾기 정보도 복구가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의 total 방문자수도 수동으로 계산하여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이외에 불편하신 부분 있으시면 또 말씀해주세요. ^^

                      수수께끼 2004-06-2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일단은 소장함과 보관함, 그리고 마이리스트를 제외한 외양은 원상으로 돌아온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것은 님들의 서재에 남겼던 글들이 모두 날라가 버렸다는 것인데 그것의 복구는 어려우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다시 빈 공간을 새로움으로 가득 채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고생을 하셨을 알라딘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정말...문제가 심각한것 같습니다. 제가 님들의 서재나 페이퍼에 남겼던 글들...그리고 덧글들도 모두 사라져 버렸군요. 말 그대로 날라가 버린 모양입니다. 알라딘에서 '수수께끼'가 참수를 당한 모양입니다. 저야...인질도 아니고, 알라딘에서 보잘것 없는 저를 인질로 잡을일은 정말 만무하고....

                        그럼에도 당시의 느낌을 전했던 님들의 서재에 남긴 흔적들을 깡그리 증발시키고 말았습니다. 더 웃기는 일은 <명예의 전당>에는 예전의 제가 떡~ 하니 버티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울속의 저를 보듯...분명히 무늬는 '수수께끼'임에도 '수수께끼'가 아닌 모습을 보며 허탈감을 느낍니다. 되돌이표라도 있다면 되돌리고 싶지만 그렇게도 못하고....  오늘 이른 새벽의 출근길에서 들었던 충격적인 소식과 출근하면 습관적으로 컴을 켜고(당연히 인터넷의 첫 페이지는 알라딘이랍니다) 제 메일이 등록이 되지 않은 메일이라 접속을 할 수 없다는 알라딘 메시지를 보고 "가끔 이런 경우도 있지...."했었다가 뭔가 불안한 낌새가 느껴져 전화를 걸었더니..."고객님이 탈퇴를 하셨네요...재 가입 해 주시겠어요?"라는 고객팀의 답변.....그리고는 사라진 '수수께끼'를 찾는 작업....

                        정신없이 아침부터 헤매기만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진 것들이 무엇인지...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거야 말로 망연자실이로군요....님들의 서재에 남긴 글들이 단순하고 허허롭다면 되찾지 않아도 되겠지만, 어떨 때는 웃음으로, 또 어떨 때는 같이 가슴아파했던 글들은 이제는 두 번 다시는 되돌릴수 없는 공간으로 사라져 버린 모양입니다. 다행히도 리뷰와 페이퍼는 살아남았는데 이것 마저 사라졌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오늘 아침은 저 멀리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이라크에서 들려왔던 가슴아픈 소식과 맞물려 제 서재도 날벼락을 맞고 말았습니다......ㅠ.ㅠ

                                                                                                 <書契分    如         村 >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weetmagic 2004-06-23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순전히 제 장난질로 탈퇴해 봤는데요 그덕분에 듀얼 서재 주인도 되봤구요,
                      다른건 통합이나 복구가 되던데 리스트는 안 되더라구요. 리스트 한번 잃고 나니
                      리스트에 정이 안가요 흑흑

                      수수께끼 2004-06-23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길래 말입니다. 리스트는 제 오리지널 서재나 마찬가지인데....지금도 보니 이상하게도 서재는 사라졌음에도 마이리스트의 명예의 전당 맨 꼭대기에 버티고 앉아 있군요...얄밉게 말입니다. 이제 어떻게 다시 리스트를 꾸릴 엄두나 내겠어요? 에휴~~우~~

                      balmas 2004-06-23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
                      알라딘에서 이런 일도 일어납니까? 수수께끼 님이 그렇게 애써서 써놓은 글들이 이렇게
                      모두 사라지다니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는군요.

                      balmas 2004-06-23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도 많이 복구가 된 것 같은데요 ...

                      수수께끼 2004-06-23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녜...열심히 찾아서 가져다 붙인 결과인것 같습니다. balmas님 서재에 장문의 글을 남긴것도 모두 사라져 버린것을 확인 했습니다. 제가 님의 서재에 올린글은 물론이고 그 글에 다시 올리신 님의 글조차 모두 사라져 버렸더군요...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수수께끼 2004-06-23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 참.....한번 쓴 글이 위에처럼 3번이나 올라가는군요....뭔가 알라딘 DB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인지 모르지만 제 서재가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을 했습니다. 겨우 일부 복구는 했습니다만 제 얼굴을 도둑맞고야 말았습니다. 노트북에 이미지가 있으니 다시 설정을 하면 되겠지만 그게 물이 마르듯 사라질 수 있나요? 아마, 어딘가 처박혀 있는것 같습니다.

                       더구나 보관함, 소장함, 마이리스트도 루팡처럼 DB에 조차 흔적을 남기지 않고 훔쳐간 모양입니다. 찾는다고 이곳 저곳을 뒤지고 다닙니다만 아직 숨겨둔 장소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알라딘에서도 저와 합동작전을 수행중인데...

                       수배합니다....수수께끼 아이디로 된 리스트가 어디에 있는지 제보해 주시는분들(저나 지기님께...) 제가 아주 특별한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딘가에 끼어있을 마이리스트입니다만 알라딘 DB에는 흔적이 남는다고 하는데 그 마저도 사라졌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혹시라도 우연치 않게 어디에 있는것을 아신다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두심이 2004-06-23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무슨 이런 일이 있습니까? ..혹시라도 제가 돌아다니다가 발견하면 신고하겠습니다.

                      수수께끼 2004-06-23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어느분이 연락을 주셨는데....즐겨찾는 서재에서도 완전히 제 서재가 빠져버렸다더군요...이잉~~ 그 많은 분들이 즐겨찾기를 하셨기에 자동으로 페이퍼가 올라올것임에도 즐겨찾는 서재에서 아예 삭제가 되어버렸으니... 하여간.. 두심님을 비롯한 알라디너 여러분 이곳 저곳 다니시다가 길거리에라도 널부러져 있는 수수께끼를 보시면 제게 연락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감사~~

                      두심이 2004-06-23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서 많은 분들께 알리겠습니다. 일단은 많은 분들이 아셔야 하는데 지금보니 즐겨찾기에서 수수께끼님이 사라졌습니다.

                      수수께끼 2004-06-23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이런 경우에는 가급적 많이 좀 알려주셔서 함게 찾는다면 훨씬 쉽게 찾을것 같습니다. DB쪽은 알라딘에서도 무척 노력을 하는 모양인데 쉽게 찾지를 못하시는 모양입니다..하여간...귀신이 哭할 노릇이 발생을 했군요.....쩝~~

                      sayonara 2004-06-23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난생 처음 보는 분의 서재와 계정으로 들어가곤 하는데, 그런 문제와 관련있을까요. 정말 알라딘의 보안상태가 불안한 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어쨌든 저도 퍼가겠습니다. 님의 흔적을 찾아보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영엄마 2004-06-23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애지중지하는 서재가 사라지다니(도둑맞거나) 얼마나 황당하시겠습니까... 일단 저도 알리는 차원에서 퍼갈께요.. (음 방금 올라온 코멘트 봤는데, 저도 그런 일 겪은 적 있거든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계정으로 들어가는.. 아무래도 그런 경우를 당하신듯...)

                      물만두 2004-06-23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널리 알려 범인 찾는데 보태겠습니다...

                      수수께끼 2004-06-23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들의 말씀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알라딘에서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자료 자체는 남는데 알라딘 DB에서 보관함이나 리스트가 사라지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이곳 저곳...숨어있을만한 곳은 다 다녔는데도 보이지를 않는군요. 다른것이야 다시 줏어 담아 나중에 도서 구입시 참고로 하면 되겠지만, 마이리스트는 제 정말 서재와 마찬가지였는데...하여간 시간을 좀 더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일 처럼 신경을 써 주시는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sweetmagic 2004-06-23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제 얼굴과 주머니를 털렸습니다...웬 수수께끼 같은 말씀이신가 했습니다
                      저도 리스트 날려봐서 알아요 ` 하여간 찾는데로 연락 드리죠~!!

                      sayonara 2004-06-23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스윗매직님도..?! 수수께끼님의 일이 처음이 아니라면...
                      이거 좀 심각한 일인데요... 어쨌든 다른 분들도 정신 바짝 차리셔야겠군요. -_-;;;

                      밀키웨이 2004-06-24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와드리고 싶네요 ^^

                      수수께끼 2004-06-24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녜..밀키웨이님께서도 페이퍼에 담아 주셨군요...고맙습니다...많은 분들의 걱정해주심으로 많이 복구가 된것 같습니다.

                      ceylontea 2004-06-24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이런 일이...
                      저도.. 어제 한동안 바빠서 메일을 보지 못하다가.. 어제 봤는데.. 이상한 메일을 봤습니다.
                      알라딘 서재에 방명록에 글이 올라오거나 페이퍼등에 코멘트가 달리면 메일이 와서 거의 하루에 한번정도는 확인하고 지우는데, 며칠 2,3일정도 지우지 않았어요.. 다 그런 것이겠지 하면서.. 그러다가 어제 혹시나 하면서 메일 확인하면서 지우고 있었는데... 비밀번호 알려주는 메일이 떡하니 와있더군요.
                      사실.. 알라딘 비밀번호는 2000년도인가 알라딘 처음 사용할때부터 바꾼적이 없어서 절대 잊어버리지 않거든요. 그래서 비밀번호를 어떻게 신청하나 봤는데... 제 손가락이 잘못 눌러서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그래.. 기분이 찜찜하여.. 어제 비밀번호도 바꾸었지요....
                      수수게끼님 기분이 안좋겠네요... 빨리 다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sweetmagic 2004-06-24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yonara님 전 지가 지손으로 지눈 똑바로 뜨고 한 짓입니다 ^^;;
                       

                       기가 막힌 노릇입니다. 정부에서의 늑장 대응과 이슬람과 이라크에 대한 무지로 인한 억류방송 보도후의 정부 입장 발표로 결국 김선일씨는 참수당하고 말았습니다. 정부는 왜? 매우 민감한 시기에 차라리 무언으로 사건의 전개 과정을 지켜나 보지 알자지라 방송의 특파원 보도속에서 "변함없는 파병"을 주장했는지 의심이 들 지경입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고인이 된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날 아침....알라딘에서는 "수수께끼"를 무참히 참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접속이 불가능해서 직접 전화 통화를 해 본 결과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라딘에서 참수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어찌어찌 해서 겨우 지금의 모습으로 되살려는 놓았지만 아직도 정상적인 수수께끼의 화면이 아닙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지금의 화면 정도로라도 되살릴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곳에 올라가 있는 많은 글들의 백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원히 복구가 불가능 했더라면....정말 아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서재야 목숨이 붙어 이나마라도 살아났지만, 고 김선일은 이제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념이 무엇이고, 종교가 무엇이며, 전쟁이 무엇이기에 우리 인간이 가슴속에 담고 살아야 할 복잡한 것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따져보고 싶지 않습니다. 내 동포라는 것도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소중한 생명을 마치도 파리 목숨처럼 다루는 그런 세태가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는지....깊이 생각을 해 볼 문제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 길.....답답하고 건조한 출근 길이었습니다.

                                                     < 如       村 >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수수께끼 2004-06-23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보관함, 소장함, 마이리스트가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많은 자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서재지기 2004-06-23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정말로 수수께끼같은 일이 발생했네요. ㅠ.ㅠ
                      제가 여러 루트를 통해 마이리스트, 보관함, 소장함 내역을 수소문 해보았으나.. db에 흔적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보관함은 그렇지 않지만 마이리스트, 소장함의 경우, 지우셨다고 해도 저희 db에는 그 흔적이 남거든요. 그런데 지운 흔적 조차 없습니다. 이럴 수 있는 확률은 0랍니다.
                      그런데 또 의문이.. 수수께끼님의 고객정보가 오늘 계정이 생성된 것으로 나옵니다. 6월23일에 계정이 생성되었다는 것은, 새로 계정을 만드시고 이 새 계정에 어제까지 사용해오시던 계정을 통합하신 경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하신 것인지요?
                      그런데, 이렇게 계정 통합을 하시더라도 서재의 모든 정보와 db가 고스란히 옮겨지지, 마이리뷰, 페이퍼만 통합이 되고 소장함, 보관함, 마이리스트는 안될 수는 또 없거든요.
                      암튼... 우선은 계정 통합을 저희 고객센터에 하셨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직접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수께끼 2004-06-23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기님...아침에 접속을 하니 제 이메일이 등록이 되지 않은 메일이라고 나오며 접속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드렸더니 제가 탈퇴를 했다는 것입니다. 알라딘에서 쫒아낸다고 해도 기를 쓰고 붙어 있으려고 했는데...스스로 탈퇴를 하다니요?? 절대 강제로 쫒아내신다고 해도 저는 알라딘에 남을 것이거든요...만약 그런 경우가 발생을 한다면 법적으로라도 대응을 해서 붙어 있을 사람인데...스스로 탈퇴를 했다는 말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겠죠? 그래서 제가 탈퇴한 적이 없음을 알렸더니 바로 복구를 해 줄터이니 제 가입을 하라는 담당자의 말씀이 있어서 제 가입을 하다보니 제 알라딘의 생활은 잃어버린 30년은 아니더라도 그보다 더 귀한 시간들을 다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제가 말씀드린대로 보관함, 소장함, 마이리스트가 다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특히 알라딘의 DB에서조차 사라져 버렸다면...정말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기님 말씀처럼 그런 경우는 없다고 한다면 왜?? 제게만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물론, 알라딘에서 고의로 그렇게 한것은 아니라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중요한 문제는 제 리스트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제가 작성한 리스트에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 주셨고, 또 나름대로 열심히 꾸민 리스트이기에 제 서재를 대신하고 있었는데 이런 수수께끼 같은 일이 벌어지다니요??? 여러분의 관심덕에 부동의 마이리스트 1위를 고수하고 있었는데(물론, 이런것은 중요하지 않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물이 다 사라졌다니...아마도 우주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라서 다 빼가 버렸는지..아니라면 중국에서 집단적인 해킹이 있었다는데 제가 해킹을 당한건지...(해킹 당해도 남는데..) 하여간....그런 경우가 없었다는 담당자의 말을 들으니 제가 이런 경우의 첫 case같은데...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것은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지적 자산의 망실이라는 엄청난 손실을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지금 알라딘의 DB에도 남아있지 않은 제 리스트와 소장함,보관함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가 하는것인데...제 입장에서는 다시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알라딘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시겠지만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 이런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제 자료의 복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런 문제로 소란을 끼처서 죄송합니다....

                      서재지기 2004-06-23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회원탈퇴 기록을 모두 다 조회를 해보니.. 오늘 새벽 1시25분에 나의계정의 '회원탈퇴' 메뉴를 통해 회원탈퇴 신청을 하신 것으로 기록에 나온답니다. 탈퇴 신청을 한 후 일단 로그아웃을 하면 탈퇴처리가 자동으로 되어버리는데요. 여튼.. 개발팀과 함께 계속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부디 '살려냈다'는 소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 조금전에 전화통화로 말씀해주신 마이리스트 제목으로는 전혀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부디 마이리스트 제목 하나 만이라도 기억해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수께끼 2004-06-23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기님...제가 마이리스트를 뒤지고 다니는데 관련 분야에 어디에고 마이리스트가 남아 있지를 않더군요...아마 완전히 DB에서 증발을 해 버렸는지....전혀 자취가 없어서 공개수배를 했습니다. 저도 어디로 숨었는지 지기님이나 알라디너로 부터 "찾았다!!" "살려냈다" 라는 기븐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

                      두심이 2004-06-23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즐겨찾기에서도 없어졌군요..

                      수수께끼 2004-06-23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참....나의 계정은 알라딘에서 '얼마얼마를 드립니다..'라는 메일이 와도 들어가서 확인을 안해보는 장소인데 그곳에 있는 <회원탈퇴>를 누른다는것은 아무리 실수를 한다해도 하지 못할 실수인즉, 잘 가지도 않는 나의계정에서 이루어져서는 안될 일들이 일어났다니...아마 달걀귀신 이야기를 썼더니만 달걀 귀신이 농간을 부린건지...나원~참 -_-

                      비로그인 2004-06-23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좀 의아한데요... 저는 수수께끼님의 서재를 즐겨찾기하지 않았는데, 다시 들어와보니 즐겨찾는 서재로 등록이 되어 있네요. 정말 제 손으로 하지 않았는데 방금 알라딘에 접속해 들어와보니 되어 있고 수수께끼님이 모든 자료를 잃어버렸다는 내용이 올라와 있어 들어와보았습니다. 이상한 일이군요... 갸우뚱.

                      수수께끼 2004-06-23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과 끝님...아마 그런 경우도 조금은 어이없는 경우인것 같습니다만, 한편으로는 그런 인연으로 제 서재를 방문하시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자주 들려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비로그인 2004-06-24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그동안 즐겨찾기는 안했지만 자주 들어와서 낯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