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치인리 십번지
현진 지음 / 열림원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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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상상도 못했었다. 스님이 차를 몰고, 핸드폰을 사용하는... 그야말로 생활의 편리함은 속세를 떠날 수 없다는 것을...  한편으로는 씁쓸하다고 해야하나.. 내가 좋아하는 법정스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했다. 어쨌든 이 책을 읽고 스님도 스님이기 전에 사람이다 보니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았을 때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되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했다. 책도 굉장히 가볍고 종이질도 갱지와 비슷해서 (난 개인적으로 이런 종이질을 좋아한다.) 책은 매우 예뻤다. 스님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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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유교수의 생활 1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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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림이 예쁘다고 내용이 재미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 책이 그 말을 보증한다. '유교수'라는 캐릭터가 정말 사람이었다고 하면 재미없는 건 둘째 치고 특별한 특징도 없고, 그냥 대중속에 파묻혀서 살법한 고지식한 사람인데, 저자는 어찌 이런 캐릭터를 내세우고 방대한 양의 만화책을 만들었을까 ... 오히려 튀는 것보다는 그의 이런 은근히 특징적인 성격이 보는 사람을 더욱 재미있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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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s0131 2005-02-11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교수~정말 매력적이에요ㅜ,ㅜ 전 짱짱 좋아해요~~~

미미달 2005-02-11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좋아해요~!!
 
정도전 1
임종일 지음 / 한림원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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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으나 1권에는 정도전이 있기 전의 배경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다소 지루한면도 없지 않아 있는데, 일단 정도전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잘 알고 싶어서 책을 들게되었다. 조선을 세우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국사 교과서에서는 그의 이름만 나올 뿐 그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소설이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사적 사실에 배경을 두고 썼다는 점에서정도전은 정말 훌륭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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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숀 코비 지음, 김경섭/유광태 옮김 / 김영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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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별 다섯개도 모자랄 정도다. 내 주위 친구들도 이 책을 소장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고, 이 책의 덕을 톡톡히 본 것 같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오직 10대만을 위한 책이냐? 그렇지도 않다. 20대가 되어도 30대가 되어도 해마다 꼭 한번씩 읽어보고 삶의 계획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주체적인 삶'이다. 그리고 그런 삶을 위해서는 '습관'이 필수적인 것이다. '습관'이라는게 몸에 익숙해지는때가 힘든거지 익숙해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올 한해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하고 싶다면 꼭 먼저 이 책을 읽어보고 실행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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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글쓰기
박진욱.김동기 지음 / 우리교육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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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하였다. 물론 내가 글은 쓸 줄은 알지만 바르게 쓰고 있는걸까 생각하면서 도움이 되고자 본 책이다. 하지만 너무 뻔한 내용에 정작 도움이 될만한 영양분은 조금씩 조금씩 드물게 나올 뿐이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의외로 정말 많이 지루해서 책장이 잘 넘어가지가 않았다. 이때까지 줄거리 있는 소설에 많이 익숙해져서 그런 것일까... 암튼 이 책은 분명히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딱 알맞다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읽지 못해서 이것저것 지적할 주제는 없지만 그래도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읽어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만한 부분은 주제넘어도 적어보련다.

일단 예가 너무 지루하고 길다. 그리고 더한 것은 예를 들인 한편의 글이 있기 전에 이 글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하는데 예가 나오고 나서 설명이 나오니까 도무지 이 글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일단 그 글이 나온 뒤의 설명부터 읽고 예를 들인 글을 읽었다. 그것도 둘째단락 정도까지만...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하는 독특한 특징은 사이시옷이 들어간 단어에 사이시옷을 뺐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도 몰랐었는데 '등교길','하교길'은 '등굣길','하굣길'이 알맞은 맞춤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일부러 올바른 맞춤법을 피하고 사이시옷을 빼고 썼다. 그 이유인즉 사이시옷이 발음을 강하게 하고, 발음하는 사람의 얼을 거칠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뺐다나...  오.. 난 미처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의도는 좋으나 오히려 어린이들이 보았을 때에는 더 헷갈리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옆의 덧붙임을 꼼꼼하게 읽는 어린이는 괜찮겠지만....

물론 좋은 점 또한 있다. 일단 이 책이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만든 책인데 그 분들이 우리말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서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도 그 단어가 우리말이 있으면 가급적 우리말로 썼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 책 자체는 좋은 책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별★★ 두개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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