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만의 색깔은 별로 느낄 수 없었다. 뭐 그들 입장에서는 '성숙'이라는 말로 조금씩 바뀌는 것이겠지만
조금 아쉬운 느낌도 들었다.
원래 댄스가수 음반은 별로 사지 않았지만
가끔씩 들으면 SES의 그 때가 조금씩 그리워지기도 한다.
이 음반으로 활동할 때 내가 이브를 굉장히 좋아했던 걸로 기억한다.
'락'이라고 했을 때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이 음반은 그런 사람들에게 별로 반갑지는 않을듯
하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조금 어둡고 , 컨셉도 그랬고, 노래도 그랬고...
전곡을 작사,작곡했던 고릴라가 빠진 이번 음반...
그래도 이브의 색깔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One,Today,Hotel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다.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음반..
역시 속편은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1편이 너무 무서워서 일까... 2편은 정말 별로였다.
차라리 안 만드는게 더 나을듯 했었는데...
무조건 관객들에게 놀라움만 주는 영화는 이젠 별로다.
그래서일까.. 내가 본 공포영화는 '링'이후로 괜찮았던게 없는 것 같다.
이 영화 역시 무섭긴 하지만
줄거리가 너무 흐지부지하고 뻔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