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스파이스 4집 - D
델리 스파이스 (Deli Spice) 노래 / 드림비트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5집이 너무 좋아서일까..
개인적으로
4집은 정말 '뚜빠뚜빠띠'와 '항상 엔진을 켜둘께'
밖엔 이렇다 할 마땅히 좋은 곡을 찾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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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Izi) 1집 - Modern Life...And...With Izi
이지 (Izi) 노래 / 엔티움 (구 만월당)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앳되고 부드러워 보이는 외모에
이런 가창력이 나오다니...
텔레비전에서 처음 izi를 보았을 때 매우 놀랐다.
'쾌걸춘향'드라마에서 처음 이들 노래
'응급실'을 들었을 때 솔로 가수인 줄 알았는데
84년생 네명이 모인 밴드였다.
신인치고는 데뷔가 화려한 편인데 그만큼
앨범을 들어보니 괜찮다 싶은 곡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응급실, 먼곳에서, 그속에서 이 세곡이
그 중에서도 마음에 든다.
신인이니만큼 이 밴드에 대해서 아는 바가 거의 없고,
노래만 들어보았지만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정도의
실력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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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쩨쩨한 로맨스
다이도 다마키 지음, 김성기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정말 쩨쩨하다 못해 유치하기까지한 이 로맨스는
30대의 미혼인 여성과 60대의 기혼인 남성과의
사랑아닌사랑(?) 이야기이다.
까놓고 말하면 불륜이고 원조교제?
뭐 심하면 이렇게도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보기에 이 둘의 사랑은 심각하기는 커녕
웃음밖에 나오지가 않는다.
돈을 빌려주고도 받을 줄을 모르는
마음씨 좋은 이 남자와 그래도 이 남자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조금은 영악한 이 여자는
떨어져있으면 보고 싶으면서 막상 함께 있으면
떨어지고 싶어지는 알 수 없는 관계다.
결국 이 둘은 동거를 하게 된다.
어차피 남자의 가족인 부인과 아들은
이미 다른 남자를 아버지로 모시고 지내고 있고,
이 여자가 두번이나 잤던 나름대로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극단 일을 하는 남자는
매번 다른 여자의 집을 전전하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흩뿌리며 다양한 여자들을
주인공으로 시켜주는 아주 파렴치한 인간이기에
나이차가 맣이 나건, 남자가 유부남이건
어쨌든 이 둘의 동거는 우리 눈에는 해피엔딩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총 세편의 단편으로 묶여져 있는데
나머지 작품 둘 또한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관계로
엮어져 있다.
스모선수와 학교 등교를 거부한 여중생,
그리고 친구관계이지만 도대체 이게 무슨 친구인가
싶을 정도로 한명은 마음껏 부려먹고 또
부려먹히면서도 떨어져 있으면 서로를 그리워하고
애증이 교차하는 이런 관계...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재미있는
이 들의 공통점은 순박하기 그지 없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인생을  손해보는 것 없이 살아간다고
할 지 몰라도 독자 눈으로 보기에는
코웃음을 치게 할 뿐이고,
어쩌면 내가 그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유쾌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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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스파이스 5집 - Espresso
델리 스파이스 (Deli Spice) 노래 / 드림비트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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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한민국의 음악에 뜻이 있다는 그 많은 뮤지션들이
새로운 얼굴과 새로운 앨범으로 소개되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소리없이 사라지는게 현실이다.
나는 음악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즐겨 듣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들만의 독특한 색깔이 없으면 사람들의 기억속에
쉽게 잊혀지고 개성이 없으므로
노래가 좋더라도
팬층은 두터워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델리 스파이스'의 독특한 색깔이라고 하면,
락에 어울리지 않는 듯한 소년같은 보이스와
그리고 무엇보다도 통통 튀는 참신한 가사가 아닐까...
노래 한곡 한곡의 그 훌륭한 가사들을 보라...
특히 5집 Espresso는 눈길을 확 사로잡는 자켓과
어느하나 버릴 곡이 없다는 점이다.
모두들 주옥같은 곡들이지만
그 중 괜찮은 곡을 꼽으라면
개인적으로 타이틀곡 '고백'과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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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바이 리틀
시마모토 리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사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오늘같이 비오는 날 잘 어울리는 괜찮은 책과
괜찮은 작가를 한명 만났다.
시마모토 리오...
83년생으로 이 책 '리틀 바이 리틀'로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른 이 소녀작가(?)에게 난 크게 매료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파동 한번 없는 잔잔한 물결을 보듯
담담한 문체로 써 내려간
(그래서 난 이 책을 다 읽자마자 잠들고 말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제2의 '에쿠니 가오리'를 보는 듯 했다.

주인공 '후미'는 두 명의 아빠를 만났고,
아빠가 다른 동생과 그리고 엄마와 함께 산다.
아빠가 없으니 마땅한 수입이 없기 때문에
대학을 1년 늦게 가게 되지만,
그 사이 엄마가 또 실직을 해서
길거리에서 휴지를 나눠주거나
간판을 들고 서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젊은 나이의 후미의 삶이 고달프게 보여도
이 책에서는 '힘들다..' 라는 말은 전혀 없다.
모든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어쩌면 학교를 일찍 그만두고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찍 부모님의 이혼을 지켜본
리오의 삶의 흔적이 들어있고, 쉽게 나약해지지 않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 '젊은' 유망주인 이 작가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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