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EL (엔젤) 1집 - My Name Is ENJEL
ENJEL (엔젤)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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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 출신 채은정의 솔로 앨범. ENJE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 첫 앨범이다. 앨범이 여느 앨범과 달리 직사각형 모양으로 마치 화보집처럼 되어 있는데 앨범 자체는 괜찮지만, 앨범 속 음악들은 거의 소음에 불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색소음인 ENJEL의 노래들은 가사들도 경박한, 한마디로 남성들을 사로잡을 섹시마케팅으로 나갔다고 할 수 있다. 앨범 자켓 속 ENJEL의 모습은 마치 악마와 천사의 대 조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섹시함과 청순함으로 유혹하는 듯 하는데, 앨범 속 곡들도 거의 컨셉은 '유혹'이다.

섹시한 컨셉으로 나온 가수들은 얼굴과 몸매만으로 인기 얻으려고 하면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이런 앨범처럼 중독성까지는 아니더라도 듣기가 싫어질 정도의 앨범은 가수로써 미심쩍을 정도이다. 목소리에 힘도 없고 노래 자체도 별로고, 앞으로 그녀가 계속 가수 활동을 할 지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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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Kekoa (리오 케이코아) 1집 - Ill Skill
Leo Kekoa (리오 케이코아)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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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장르를 그닥 좋아하지 않은터라 앨범 구입은 커녕 잘 듣지도 않는다.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노라면 이해가 안 될 정도이지만 이 앨범이 내게 주어진 건 충분히 그들이 부러워만 한가 보다. 힙합계에서는 그래도 인지도 있는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는 '리오 케이코아'. 앨범이 그닥 뜨지를 않은터라 힙합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아직도 생소할 수 있겠지만 앨범을 들어보면 힙합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질좋은 음악들로 이루어져있음은 틀림없다.

타이틀곡 'Like That'은 리듬이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강하다. (유감스럽게도 다른 곡들은 그닥 중독성이 없는듯.아마 다른 곡들보다 리듬감이 좋고 대중적인 느낌더 더 강하기 때문인듯..) Like That의 가사를 음미하면 리오케이코아 그가 누군지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힙합 장르 답게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을수록 더 빠져들 수 있는 힙합만의 매력이 느껴진다. 리오케이코아의 미니홈피가 있길래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이력이 화려하다. 힙합을 좋아한다면 분명 끌릴만한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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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ne - Hopes And Fears - Universal Top To Mid Price
Keane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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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에게 딱 맞는 앨범을 찾게 되면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한곡씩 들을 때 마다 퍼즐의 피스를 제자리에 끼워넣는 듯한 그 느낌이다. keane의 보이스를 사랑한다. Bend And Break의 그 가사와 음색에 이토록 알맞은 보이스가 있을 듯 싶다. 이미 Somewhere only we know 및 Everybody's changing과 같은 곡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해서인지 귀에 익을 수도 있다.(Everybody's changing 같은 훌륭한 곡을 코미디의 소재로 써서 보통 사람들이 이 곡을 들을 때마다 피식 거리며 웃는 모습을 보노라면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이 느껴지는.....)

기분 꿀꿀한 날에 위로받을 수 있는 밴드 Keane. 너무 좋아서 가사까지도 노트에 써서 번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영어의 영국발음에 매력을 느끼고있음) 전설의 그룹 Queen의 보이스는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한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제법 잘 어울리는 듯한 이 두 가지의 특성이 바로 Keane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다른 앨범은 거의가 싱글이다보니 유독 이 앨범만이 그 훌륭한 곡들을 모두 합쳐놓은 듯한 Best 중의 Best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심플한 앨범 자켓 속의 CD를 꺼내서 넣고 듣다보면 저절로 눈물이 날 정도로 감개가 무량하다. 눈물이 주륵주륵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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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8-01-18 0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verybody's changing! 라이브 공연 찾아서 보고 있는데 완전 좋은데요?
진짜 목소리 끝내준당.^^

근데 머에요. 품절이잖아. -_-

미미달 2008-01-19 11:20   좋아요 0 | URL
옹홍 깐따삐야님 오랜만이네요.
아악 저도 라이브 공연 찾아서 들어보아야 겠어욧 !!! ㅇㅅㅇ
완젼 좋지 않아요? 으흐흐흐

깐따삐야 2008-01-20 23:05   좋아요 0 | URL
미미달님 덕분에 좋은 노래 발견했어요.^^
이소라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서 Everybody's changing을 불렀는데 그것도 참 색다르고 좋더라구요.

미미달 2008-01-21 22:37   좋아요 0 | URL
아아 당장 찾아보겠어욧 !! ㅎㅎㅎㅎ

비로그인 2008-01-19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좋으셨어요?눈물이 주륵주륵이라니...
저도 들어보려했더니 품절이라네요.
할 수 없지, 불법 다운로드 받아야지...

미미달 2008-01-19 11:22   좋아요 0 | URL
흑 넘 좋아서 눈물이 주륵주륵입니다 ㅠㅠ
사....사실 저도 MP3에 넣어서 듣고 다닌다는.....
CD플레이어 가지고 있지도 않고 무겁고 해서 CD있어도 잘 안 듣게 되더라구요..... ㅠ ㅠ

myra6 2010-01-28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코미디 프로에서 처음듣고, 곡도 웃기는줄 알았다는..
이런 명곡을 참..ㅋㅋ
 
The Feeling - Twelve Stops And Home [ISLAND 50주년 캠페인]
The Feeling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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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락에 열광하는 이가 있다면, 그냥 아무 말 없이 The Feeling의 음악이 나오는 이어폰을 귀에 꽂아주고 싶다. 눈을 반짝거리며 무언가를 발견한 듯한 그 놀라운 표정을 열에 아홉은 분명 짓게 될 것이다. 그 정도로 놀랍고도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음반이며, 나에게 아주 꼭 맞는 비싼구두와 같은 최고의 명반이다.

몇몇 곡은 우리 귀에 익숙할 수도 있다. 트랙 3번의 'Fill My Little World'는 이미 CF를 통해 익숙할 것이고, 5번트랙의 'Sewn' 역시 익숙하다. 눈물 날 정도로 훌륭한 곡이다보니, 이런 보석 같은 곡은 이미 The Feeling의 음반을 즐겨 듣고 그들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널리 전파하고 싶은 욕심이 있으니 당연한 현상이다.

이 음반을 제외한 나머지 두 음반은 싱글음반이다보니, 강추할 음반이 이 음반 밖엔 없지만, 2006년 혜성처럼 나타난 이 신인그룹을 앞으로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그들이 다른 음반을 들고 나올 때 까지 귀가 닳도록 이 음반으로 만족할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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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Walk (제이워크) - 2007 Mini Album
제이워크 (J Walk)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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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의 보이스를 좋아한다. 마스크도 좋아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젝키 시절부터 장수원을 좋아했었다. 젝키의 광팬이었거나 그들을 딱히 좋아하는 편도 아닌터라 J walk 앨범이 처음 나왔을 때도 독립해서 처음 내는 앨범이겠거니 했는데, 젝키 시절에 많이 들어볼 수 없었던 장수원의 보이스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버렸다. 명곡 'suddenly'에서 말이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J walk가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미니 앨범이다보니 곡이 많지는 않지만, 어느 한 곡도 빠지지 않는 아주 잘 만든 웰메이드 앨범이다. 너무 음반 시장이 불황이다보니 요즘 거의 다 디지털 앨범을 내는데, 그래도 이들은 미니앨범이라도 오프시장에 과감히 시도했다는 점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곡은 '여우비','외사랑','Focus'로 구성되어있고, 이 세 곡의 다른 버전과 MR로 구성되어 있다. 잔잔한 사랑이야기로 엮어져있는데, 타이틀곡외의 다른 두 곡이 타이틀곡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다.

J walk의 행보가 오래토록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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