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Miracle) - Sketch
미라클 (Miracle)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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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가요는 잘 안 듣는데, 이 CD가 손에 들어오게 되어서 들어보니 뭐 여자 한 명 더 늘어난 그룹 '쿨' 같은 느낌이다. (이 정도면 말 다 한 듯) 여름을 겨냥한 곡들, 7번 트랙까지 있고, 그 유명한 '애상'까지 리메이크해서 나름대로 노래는 거의 여름에 듣기 좋은 곡들이다. 발랄하고 신나고 핫하고 드라이브용으로 적절한 것 같다.

가요 프로그램을 별로 보지 않아서 실제로 방송에서 미라크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팀이름만큼 확 뜰 것 같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 분들도 여름마다 나오시려나 -_-) 여하튼 미니앨범이라 부담없이 들을 수 있을 것 같고 디지털 앨범 보다도 요즘 가수들의 주요 행보처럼 첫 앨범으로서의 미니앨범으로 시도하는 것도 조심스럽고 괜찮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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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 In Real Life (댄 인 러브) - O.S.T.
손드르 레르케 (Sondre Lerche) 작곡 / 이엠아이(EMI)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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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데, 시험기간에 시험 공부 안 하고 본 댄 인 러브는 손에 꼽을 정도로 재미있다고 할 만 했다. 영화를 보면서 가슴 따뜻함과 코믹함 그리고 배경으로 적절히 깔린 좋은 노래들이 영화를 더욱 빛내주었다. 무엇보다도 주인공이 영화 중간에 직접 부른 노래를 비롯해서 엔딩으로 직접 밴드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씬을 보면 누구라도 OST를 들어보고 싶을 것이다.

OST는 엔딩씬에서 노래를 부른 밴드가 전곡을 부른 것인데 곡이 거의 다 훌륭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들으면 영화의 장면들이 저절로 떠오른다.

댄 인 러브를 재미있게 본 이라면 충분히 소장 가치 있고, 훌륭한 OST를 만난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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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진 - Soul for Real
소울진 (Soulzean)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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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손 안에 들어온 음반. 자켓의 디자인과 가수의 이름에서부터 벌써 감미로움이 느껴진다. 한 곡씩 들어보면 역시나 거의 사랑이야기. 가느다란 목소리에서 나오는 부드러움이 더욱 사랑노래를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 중 4번 트랙 '해후'라는 곡은 V.O.S의 박지헌이 피쳐링해 준 곡이다. 또한 몇몇 곡은 소울진이 직접 곡 작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소울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지만 무수히 많은 신인들이 이름도 알리지 못한 채 사라지는 가요계에서 소울진 또한 그 조류에 편승해버린 하나의 신인가수에 지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워낙 한국의 대중가요가 심심하면 사랑이야기나 떠들어대고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너도 나도 이런 생각으로 노래를 만들고 부르니 왠만큼 노래가 좋아서는 크게 어필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소울진이 아주 놀라울만큼의 가창력을 겸비한 것 같지도 않고, 노래도 중독성 있는게 아닌 한 마디로 그저 그렇고 그렇고 그런 가수들 중의 그렇고 그렇고 그런 가수라는 안타까운 생각이다.

대중가요에서의 상실되는 creativity. 묻어가면서 적당히 인기 얻고 앨범 팔 생각이면 그저 안 나오는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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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2집 - The Wind, The Sea, The Rain
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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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이라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을 싫어하는 이들도 드물 것이다. 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일까?

내게 그들은 가을같은 존재이다. 그래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듣기에 좋은 곡들로 꾸며져 있다. 어쩜 이리도 장르와 보이스가 어울릴까. 이렇게 적합할 수 있다니 감탄을 연발할 정도다. 흔히 곡을 들을 때 처음 들어도 귀에 착착 붙는 경우가 있고 들을수록 좋은 곡이 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앨범은 그 전자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계속 들으면 조금 질리는 맛도 있고 다소 대중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중적이면서 고급인 곡들로 꾸며져 있다고 감히 평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곡들이 정말 굿이지만 '꿈'과 '바람인가요' 그리고 'My Story' 또 '추억 사랑만큼'이 특히 좋다. 하지만 다른 곡들도 이에 못지 않게 가히 예술이다.

대중적이면서 질이 높은 앨범을 만드는 건 쉽지가 않다. 흔히 대중가수들이 대중적인 부분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질이 높은 앨범을 만드는 것에는 큰 힘을 쏟지 않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운 아이드 소울처럼 방송을 많이 타지 않아도 이런 명품 앨범은 분명 사람들이 알아주고 그 값을 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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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omewhere Only We Know [Single][Enhanced Cd]
유니버설(Universal)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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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 Only We Know'는 이미 명곡이 되었다. 명곡이 될만도 하다. 아무리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의 감동이니 말이다. 이 곡을 처음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Keane을 알게 되었고 더불어 그들의 앨범 속 곡들을 모조리 들었다. 그리고 난 팬이 되어버렸다. 내게 Keane을 알게 해 준 곡이 바로 이 곡이다.

이 앨범은 세 곡이 들어있는 이 앨범은 자켓만으로도 예술이다. 단풍이 멋드러지게 들어간 앨범 자켓부터가 끌린다. 앨범 속 곡들도 앨범 모습만큼이나 명품이라고 칭하고 싶다. 추천곡은 'Somewhere Only We Know'와 세번째 트랙의 'Walnut Tree'이다. Walnut Tree는 보컬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한층 살려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세 곡 모두 분위기와 그 곡만의 색깔이 다르지만 듣고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는 아이스크림같은 곡이라고 감히 평할 수 있겠다.

Keane이 너무 좋아서 영국까지 좋아져버린 나. 정말 광팬이 되어버릴 것 같다. 그들의 또 다른 앨범을 기대하고 또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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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8-02-20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미달님 덕분에 Keane을 알게 됐는데 이 앨범 무지 구미가 당겨요.
하지만 품절? ㅋㅋㅋ

미미달 2008-02-20 18:30   좋아요 0 | URL
우후후후 깐따삐야님 저도 기쁩니다. ㅋㅋ
Keane의 앨범은 애석하게도 모두 품절이네요. 왜이렇지 ;;

가넷 2008-02-21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심심한 느낌이 들고는 했는데, 이 앨범은 들어 본 기억이 없군요.

미미달 2008-02-22 15:21   좋아요 0 | URL
다른 앨범에 있는 곡이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