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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을 켜면 늘 일이 많고 시간은 쏜살같고...
옆에서 수아는 나랑 안놀아줘? 계속 보채고
이 블럭 달라, 저 블럭 달라.
소리도 질러보고 교태스러운 목소리도 내보고
그래도 꿈쩍않는 엄마.
왜 안놀아주냐고 짜증내는 아이에게 뒤도 안돌아보고 툭 던진다.
"너 잘 시간이다. 자자"
"싫어, 안 잘거야"
그러기를 30분....
지쳤나보다.
"알았어, 찌찌 먹고 잘께"
가슴팍을 파고든다.
아이를 안고 또 마우스를 굴린다.
잠깐잠깐 쳐다보면 자는 척 얼른 눈을 감는 녀석.. ^^
진짜로 잠이 들었다.
땀이 난 이마를 가만히 닦아주며 자고 있는 볼에 뽀뽀를 해주는데
그제서야 슬며시 밀려오는 미안함....

나는 왜 이러고 살까?  미안하다...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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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yb 2004-06-30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글 인줄 알았는뎁쇼..
맨날 혼내놓고는 나중엔 가슴이 아리고^^

헌데 지금은 혼내도 가슴이 안아린게 더 맘이 아픕니다.. ㅠㅠ

밀키님.. 날씨가 덥네요...

starrysky 2004-06-30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아 너무 귀여워요.. 손가락은 많이 나았나요? 이제 아파하지 않는지..
여름에 이마에 송글 땀 맺혀 자고 있는 아이들 보면 너무너무 사랑스럽기도 하고 약간 안돼 보이기도 하고.. 찐~하게 뽀뽀해주고 싶은 맘이예요. ^^

1004ajo 2004-07-01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가락은 괜찮나요? 저도 제글인줄 알았네요. 아이들 둘이라고 저희들끼리 놀아라 한적이 많아요.
임수는 형이 있으니 괜찮은데 승수는 심심해 해요.
같이 놀아 줘야지 하다가도 그러질 못 하네요.
컴이 제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해 버려서리.. 특히 남편이 시외 장기 출장중일때는 더 더욱~~
 

제 별명 중의 하나입니다.
왜 이런 별명이 있냐구요?

이게 참 웃기는 짓인데 말입니다.
야밤에 아무 할일도 없으면서 그냥 쉬엄쉬엄 여기저기 활보하면서 돌아다닙니다.
딱히 찾아볼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줌마 특유의 수다발을 세우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개인홈 게시판에 전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글들이 올라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목도 야시꾸리하지요.


신용불량/카드연체/업계모든비법공개/혼자 해결하는 방법(필독)
 
일본 탑 스타 가슴/팬티노출 방송사고 712개 감상하기
 
#### A급명품 싸게 긴급 처분합니다 ####
 
◆◆◆남.자 최대 7c.m 확.대 프로.그램◆◆◆
 
대전지역 도배.장판시공 전문

신용불량자/연체자가 알아야할 정보 대공개
 
(광고) 전국 직장인만을위한 은행권 대출
 
@@꼬*가 5센치 길고 굵어지는 비법 @@
 
오빠 찾습니다

핸드폰만 있으면 10분안에 20만원 만드는 법

수술없이 *** 커집니다.

짤리기 전에 보십시요

(혹시 모를 미성년자의 방문에 대비하여...흐리게 처리하였습니다. 더 궁금하다구요? ^^;;;)

그럼 저는 제 집도 아니고 아무 연고도 없는데 그냥 열심히 머리 굴려가면서 삭제를 합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글들 같은 경우는 다음과 같은 멘트로 대미를 장식하지요

게시판 속성에 맞지 않는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삭제 비밀번호는 0000 입니다
허락없이 홍보글을 올려죄송합니다 . 홈폐이지 성격에 맞지않을수 있으니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양심을 말아먹은 악독한 글들은 좀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예전에 대부분 1234 아니면 12345가 많았고
1111, 9999도 유명한 비밀번호, 9876도 많습니다.

뭔지 모르는 그 비밀번호를 찾아내어 삭제할 때의 그 희열감이란...^______^

그런데 요즘은...ㅠㅠ
제 머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비밀번호가 많아졌습니다.
점점 놈들의 머리는 좋아지는데 제 머리는 점점 더 삭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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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 2004-06-2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리게 하셨어도 보는 방법은 다 있지요. ^^
마우스로 긁으면 월매나 잘 뵈는데용~

마태우스 2004-06-2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다연엉가 2004-06-29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등님 실제로 마우스로 끍으니까 보이네요^^^^
밀키웨이님 야밤에 순찰 돈다고 고상합니다, 야참은 챙겨먹고 다니시오.^^
참.. 저도 책읽는 나무님처럼 밀키웨이님 서재에서 많이 퍼다 나릅니다. 몰래몰래.^^^^

밀키웨이 2004-06-2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그런 방법이..
참말로 다들 어찌 이런 건 잘도 아시는지 ^^

책울님, 몰래몰래 어디로 가져가시나용? ㅎㅎㅎ
아침에 김밥 잘 먹었습니다 ^^
앞으로 종종 ^^

다연엉가 2004-06-29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제목이 내 마음의 보석상자지요.^^^^^^
 

점심을 시아부지께서 사시기로 하셨다고 새벽에 들어온 옆탱이가 말했다.
울 동네에서 제일 큰 횟집에 방을 잡았다나?
잠결에 웅웅..알았어...대답을 하고 다시 잠을 잤는데 오후에 12시 넘어 전화가 왔다.

옆탱이 깨워서 나갈 준비하라는 시어무이 전화.
준비를 하면서 물었다.
"근데 왠 점심?"
"몰라, 너한테 할말 있으시대"
"나한테? 뭐?"
"장인어른 때문에 그렇대는대?"

요즘 친정아부지가 곤란한 중이시다.
허리디스크로 최근 몇년간 겨울만 되면  고생하시더니 지난 겨울에는 꼼짝을 못하시고 아예 누우셨다.
지난 5월에는 병원에 입원까지 하셨더랬다.
지금은 큰언니네 계시는데 오래 모시고 계실 수가 없다.
언니도 언니지만 아부지가 답답해 하시면서 당신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시니까.

이래저래 아주 골치아픈 중이다.
그런데 왜 시아부지께서 사돈양반 문제로 말씀하시겠다는 건지..
어쨌든 뭐..간만에 회나 맛있게 먹으면 되지..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의정부의 넷째 작은어머니가 하시는 오리고기집으로 가자는 것이다.
나는 오리도 싫고 보신탕도 싫은디....

어른들은 모두 개고기를 먹고 나는 삼겹살을 먹었는데 혼자 구워 먹으니 맛도 없고
거기다 작은어머니 가게이다 보니 야채를 더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 작은 아버지께서 서빙을 하시다보니 죄송스러워서리...^^;;;
그냥 맛도 없고 갑갑~~하게 먹었다.

그런데 왠걸!
할말 있다고 점심 사시겠다던 시아부지는 작은아버지랑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시면서 지난 달에 돌아가신 시할머니 탈상 문제를 의논하시고 집안이야기하시느라 바쁘시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별 말씀이 없으시고.

두분을 내려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근데 오늘 왜 점심 먹은거야? 하실 말씀 있으시다매?" 그랬더니 옆탱이 왈 " 다 그런거지 뭐..."

뭐가 다 그런거냐구~~~
좋게 생각하면 별거 아닌 일인데 늘 이런 식인 시아부지.
오늘 못 한 이야기를 끝내 아니 하시고 넘어가시면 좋으련만, 조만간 저녁에 우리집으로 퇴근을 하실 것이다.
소심한 양반이시다 보니 용기를 내실라고 약주를 한잔 걸치고 오실 것이고
옆탱이도 없는 상태에서 또 내게 이래라 저래라 말씀하실 것이다.
당신은 좋게 이야기한다고 늘 말씀하시지만 늘 시아부지 하시는 말씀은 내게 상처로 돌아온다.
이번에도 우리랑 점심을 할거라고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시동생 내외에게 이야기하시면서 또 그렇게 두사람 마음을 언짢게 한 모양이다.

에휴..진짜...
일일히 이렇게 너무 나서는 시아부지가 참 난감하다.
사돈양반 일인데 뭘 그리 나서실라고 하시누...
임금님처럼 잘 모시든 불포막심하게 고려장을 치루든 그 자식들이 알아서 하도록 냅두시질 않고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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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ajo 2004-06-28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이 불편하시겠어요. 친정아버지가 편찮으시군요.
시아버지도 그렇고...
그냥 걱정하시는 일이 아닌 다른 내용이길 바랍니다.

2004-06-28 1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4-06-28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잘 되면 좋을 텐데... 그런데 횟집에 자리 잡아놓으셨다더니...?
뭐가 다 그런 건지... 에효.
말로 인한 상처가 제일 아프고 오래 가지요.
백 번 잘 해 주셔도, 말씀 한 번 아프게 하시면 말짱 헛일인데.. (백번 잘 해주시지도 않으시는 것 같지만.. )
친정아버님 어서 조금이라도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아영엄마 2004-06-28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어머님보다 시아버님이 말씀하시면 더 부담스럽고 껄끄럽고.. 그것도 남편이랑 같이 있을 때 하면 좋은데, 며느리만 앉혀 놓고 이런 저런 말씀하실 때가 제일루 싫어요..ㅜㅜ 그나저나 친정 아버님이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starrysky 2004-06-28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웨.. 속상하시겠어요, 정말.. 아무리 시아버지께서는 좋은 맘으로 그러신다 한들, 듣는 편에서의 마음은 편하지 않을진대.. 좀 참으시지..
저희 아버지도 디스크 때문에 2년 연속으로 수술을 하시고 지금도 매주 병원에 다니셔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으세요. 젊어서부터 그러셨다는데 참 고생이 많으시죠. 밀키님 친정아버님께서도 많이 힘드실 텐데, 빨리 호전되셔서 운신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으시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밀키님!!

책읽는나무 2004-06-28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밀키님!!

loveryb 2004-06-29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잊을려고 잠시 잊고파도 잊을수 없는 친정일...

내 너무도 잘알지요... 밀키님.. 더구나 친정일은 정말 누가 뭐라고해도 가슴이 시리시리 한데..
시아버님이.. 남이 보면 참 잘하시는 스탈이지만.. 밀키님은 영 힘들실꺼예요..

저역시 시아버님이 너무도 자상하셔서(?) 며느리 젖먹이는데 보시고는
젖이 크니 작니 하시는 엽기 시아버님 때문에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상처 받지 마세요.. 제가 가슴이 아픕니다..
어쩜 제게 하는 말일수도 있어요^^
 

브루너의 미피와 야노쉬 원화전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인사동 향기가 참~~~ 좋더군요.
이게 얼마만이냐...하면서 걸었더랬습니다.

지나가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념품들을 이것 저것 샀더니만 제법 지갑이 가벼워졌습니다.

 


인사 아트 센터 4층에서 열리는 미피와 야노쉬 원화전에 올라가보니 입구에 저렇게 책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일어도 있고 독일어도 있고 영어도 있고 당연히 한글도 있고...^^

거기다가 사진 왼쪽에 보시면 커다란 미피 인형이 보이시죠? 그 앞으로 따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았더군요.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이지만 얼마나 좋던지...
원화를 감상하는 사람들은 자유로이 감상하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은 가운데 놓여있는 동그란 꽃방석에 앉아서 실컷 책을 읽어 줄 수 있구요. 태즐북이던가? 하는 퍼즐책이 있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그거 가지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이거 따로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구만...싶어 계속 군침을 삼키고 왔죠. 

미피 책은 아가월드에서 전집으로 묶은 바람에 거금을 주지 않는 이상 단행본 열댓권을 제외하고는 많이 보기가 힘들어요. 전집이 아니면 얼마나 좋을까요? 애들이 참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게끔 해놓아서 아이들과 기념이 될만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다른 전시회는 보통 사진 촬영을 금하는지라 몰래몰래 ^^;;; 찍느라 참 그랬는데 말입니다.  거기다 그림들도 큼직큼직하고 좋았답니다.


(이 사진들은 친구가 찍은 것을 빌려왔지요 ^^   고마와요, 무이도인님)

미피전시회쪽은 친숙한 캐릭터인지라 사람들이 많은데 오른쪽 야노쉬 전시실은 상대적으로 한산~~했습니다.
저하고 호야는 참 좋아하는 책들인데...많은 사람들에게 채 알려지지 못한 채 절판된 책들의 주인공들인지라 어찌나 아쉽던지...

인사 아트 센터의 엘리베이터는 유리로 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 내부까지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예술적(?)으로 되어있지요.당연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 다 보이구요.

바로 이 엘리베이터에서 사고가 난 겁니다....ㅠㅠ
작은 차력사 수아가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는 것을 쳐다보느라 유리에 고개를 쳐박고 들여다 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엘리베이터가 도착해 문이 열리는데도 채 손을 뗄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그대로 끼어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간신히 빼냈는데 손가락 허물이 다 벗겨지고...시퍼렇게 멍이 들었어요.

아트센터 바로 앞에 약국이 있어서 간단한 응급처치를 하러 갔는데 약사아저씨께서 혹시나 애들은 손가락 뼈사이에 있는 생장점을 다쳤을지도 모르니 월요일에 꼭 큰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라는 거예요.
그 말을 듣고 나니 다쳤을 때보다 가슴이 더 울렁울렁거리는게...

묘한 게 말이죠.
제가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눌렀을 때 3층에서 내려가고 있더군요.
그래서 내려가는 계단도 곡선으로 구불구불하니 바깥쪽이 훤히 보이게 되어 있는 그런 조형적인 계단이기도 한지라 그냥 계단으로 구경삼아 내려갈까? 젊으나 젊은 것이 이리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는 것도 좀 그렇다..생각하고 있다가 핸드폰이 울리는 바람에 그냥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었지요.
그래서 더 애가 거기 그러고 있는 것도 미처 알아채지 못했기도 했으니 참..제 부주의가 끝이 없습니다.

많이 놀라고 힘들었는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잠이 들었는데 그때가 7시 거의 다 되어서인데 지금까지 그냥 내리 자고 있어요.
지도 놀라기도 한데다가 그전부터 엘리베이터에 손 대지 마라, 다친다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되니 잘못했다 싶은 두려움인지 차마 큰소리로 울지도 못하는 걸 저는 화장실에서 피를 닦아내며 그러니까 왜 엄마말을 안 들어?  엉덩이 두들기고 소리 지르고....ㅠㅠ 덩달아 큰애한테까지 엄마가 엘리베이터 앞에 바싹 붙어있지 말랬지? 네가 그러고 있으니까 애기도 따라 하잖아 소리 버럭버럭 지르고...그랬네요.

에휴.......

그러고 보니 오늘따라 나갈 때 입혀준 옷이 마음에 안든다고 울고 불고...안간다고 떼를 쓰는 것을 억지로 달래서 갔었지요. 다른 날 같으면 성질이 개떡같은 밀키...안가! 관둬! 그러면서 주저앉았을 것을 오늘은 왜그렇게 꾹꾹 참아가면서 데리고 나갔었는지... 별별 생각이 다 드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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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6-27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책 하지 마세요.
괜찮을 겁니다.
그리 됐을 때 더욱 엄마는 그렇지요.

저도 매번 그럽니다...속상하면 저도 모르게...자꾸....
그리 되지요.


같이 기도합니다...수아야 빨리 나아라.

롤리 2004-06-27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찮을 겁니다.
약국 아저씨도 혹 있을 경우에 대해 말씀하신거겠죠.
운이 나빠 그런 일이 생겼을 뿐인데요.
이렇게 우울할때도 글이랑 사진(퍼온것이지만은유)을 올려 주셔서
제가 그 투명한 엘리베이트를 탄 것 같습니다.
이럴땐 멀리 있는게 안타깝네요.

애기 얼른 낫기를 바랍니다.

밀키웨이 2004-06-27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괜찮을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어요.
걍...한번 이리 응석(?)을 부려보는 거지요.

근데요, 롤리님. 반딧불님은 롤리님이 뉘신지 아시는 듯 한데 저는 참..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저 여인네가 사람들 속속들이 잘 챙기다 보니 알기도 잘 아네요.
저는 늘 설렁설렁 왔다갔다 하는지라 확실한 말씀을 아니 해주시면 영~~ 감을 못 잡습니다.
뉘신지..살짝 말씀해주시면 아니 되시겠습니까?
플리즈~~~

loveryb 2004-06-27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큰일 날뻔 했네요...
밀키님... 오늘 속이 기냥 속이 아니었겠습니다..
수아도 아무일 없을것이니...

놀란 가슴 쓰려 내리십시요..

아고 글 보면서 제가 얼마나 벌렁 거리던지..
ㅎㅎㅎ 롤리님..지도 궁금하네요..
내가 벌을 받는게야..^^ 밀키님.. 궁금케 만든죄로..

밀키웨이 2004-06-27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어요 맞어!
다 러브님 때문이야요 ㅎㅎㅎ
그러니 러브님이 책임지셔요!

책읽는나무 2004-06-27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좀 괜찮은가요??
그래도 아이는 좋은 구경을 했을꺼에요!! 아마도 잊을수 없을 정도로.....^^

전 아가월드의 미피시리즈 전집이 있어요!!....자랑이 아니라 성민이 백일선물로 고모에게 선물을 받았어요!!....자꾸 무얼 선물해줄까?? 묻길래 됐다고 하니....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이책을 선물해주더군요!!...지금쯤은 책값을 다 갚았을래나??....진짜 이선물 뒤론 없더군요!!...ㅎㅎㅎ...
그래서 고모덕분에 딱하나뿐인 전집이 있긴 해요!!...미피시리즈물 참 괜찮더군요!!...가지고 놀수 있는 책이 참 많은것 같아요!!..비디오도 열개나 되고...소장할만한 가치가 참 많은 책이라고 생각해요!!..특히 유아들에게 참 괜찮은 책이란 생각을 많이 했는데...저렇게 인사동에 전시회가 있다니 많이 부럽네요!!.....ㅡ.ㅡ;;....지방은 정말이지 저런 문화혜택이 넘 부족한것 같군요!!...ㅡ.ㅡ;;

진/우맘 2004-06-2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이를 어째.... 다친 아이 붙들고 화내는 그 심정, 아이 엄마 아니면 어찌 이해할 수 있으리오....TT
요즘 알라딘 아기들이 여기저기서 부상 소식이 들려 안타깝네요. 금방 나을거예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길.....

반딧불,, 2004-06-27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밀키님^^
저 분은 물볼기 맞을 짓을 저지른...
물결님이랍니다.

흥..저한테 몇달간 언냐란 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해 한 질 나삔 ...이하생략!!!

starrysky 2004-06-27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많이 놀랐겠어요. 수아도, 엄마도.. 수아는 많이 진정됐나요?
아이 상처 다 나을 때까지 보실 때마다 속상하실 텐데 어째요..
그래도 흉 없이 말끔히 아물 거예요. 너무 심려 마셔요..

1004ajo 2004-06-28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아 괜찮나요? 흉 없이 생장점도 괜찮은 상태이기 바래요.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이리저리 참 이상한 날이었나 봅니다.
 

이제 바닥이 났다 보다.
쉽게 쉽게 쓰시는 분도 참 많은데 나는 리뷰쓰는 일이 참 어렵고 힘들기만 하다. (당연하지... 없는 머리를 쥐어 짜고 비틀고 흔들어대니 말이지....ㅠㅠ) 지금 찬찬히 나의 리뷰를 다시 읽어보니....음...독후감이라기 보다는 소개글에 가깝고.... 그렇게 치부하자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깝고.... 하여간 뭐가 뭔지 모르겠는 길디 긴 글들의 나열이다.

아...정말 요즘은 참.... 멍한 기분으로 사는데 바쁘다.

하루종일 차력형제와 놀이터로 종횡무진하다 보니 저녁에는 그냥 멍~ 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찍 자지 못하는 이유는....
이 상태로 그냥 자버리면 나의 하루가 너무 허망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뷰는 암 것도 못하고 대신 펌질이나 열심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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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5 0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4-06-25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요새 리뷰를 못 쓰고 있답니다 ㅠㅠ
책은 틈틈이 읽고 있지만,
리뷰를 쓰고 싶게할 만한 여유와 책의 매력이 좀 떨어지는 듯 하여요...
(얄팍한 핑계나마....^^;;)
얼마전에 읽은 공허의 1/4은 얼른 읽고 리뷰 써야지 하는 맘이
절로 들었는데 말이지요...

아침부터 후덥지근 하네요...
시원한 하루 보내셔요~~ ^^

다연엉가 2004-06-25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웨이님 당신이 리뷰를 못쓴다고 하면 난 기냥 접시물에 꽉 ^^^^^
난 일찌기 리뷰랑은 담 쌓고 지내고 있어요^^^^^

반딧불,, 2004-06-25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때는 부메랑을 던집니다.
전번에 그러셨죠??
지나친 겸손은 뭐라구요?


기억하소서...님의 리뷰에 행복해하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늘^^

loveryb 2004-06-25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는요 요즘 글은 커녕 이렇게 넷도 몬하고 있습니다.. 흑..
저역시 두아이 델꼬 놀이터에 있다보니..
아니 장마라서 비온다느소리에 비 안올때 데리고 나가야지
한게 어언 4일 나 됬네요..

제가 아침 10시면 놀이터 나가서 흑 밤 8시에 들어옵니다..

1층이라 간간이 집 들락날락 거리긴 하지만..
이건 놀이터가 우리집이요 등나무밑이 울 안방 같습니다 ㅠㅠㅠ

밀키님 글 맘놓고 보는게 제 지금 소원이라지요...

밀키님... 좀 힘들다 싶음.. 쉬기도 하고 그러세요..
괜한 감동받는 리뷰에 시비 붙이지 마시구요^^;;;;

아영엄마 2004-06-25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리뷰 쓰는 것이 예전만큼 쉽지가 않아요. 예전에 올린 리뷰 읽어 보면 정말 줄거리 나열하는 수준이고.. 질보다 양이라고 괜히 리뷰 숫자만 늘이고 있는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좋은 책도 읽고, 좋은 리뷰도 쓸 줄 아는 분들이 부럽네요..(그런데 진짜 리뷰 쓰는 것도 슬럼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만두 2004-06-25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한달에 10권 이상 읽고 서평 쓰는 게 목표라 어떻게든 달성하려 합니다. 님들은 하시는 일이 있으셔서 못하시지만 백조가 집에서 이것도 못하면 제 자신이 싫어질 것 같아서요. 지금 죽어라 읽어대고 있습니다...

밀키웨이 2004-06-25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달에 열권 이상 읽고 그에 따른 서평이라...
맞아요, 나름대로 자기 생활에 이정도는 해야지...하는 그런 마지노가 있는 것이 좋지요 ^^
만두님, 화이팅!!

밀키웨이 2004-06-2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날이 더워져서 그런 걸까요 ^^
저 말고도 요즘 글이 잘 안써지신다는 분들이 또 있으시다니 갑자기 동지애가 모락모락~~~^^
플레져님/ 그렇게 후다닥 리뷰가 써지는 책이 있지요? 요즘 새책을 안 사서 그런가? 그런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
책울님/ 접시물에 코를 박으시다니요? 참..그러시면 안되죠
반디각시/ 부메랑? ㅋㅋㅋ
아영어머님/진짜로 슬럼프인가 봐요. 보양식을 좀 먹어볼까요? ㅎㅎㅎ

이렇게 코멘트 다는 것이 알라딘풍인거 같아 따라해보았습니다 ^^

starrysky 2004-06-2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풍 코멘트. 흐흐.
저도 이제 완전히 몸에 배어서 딴 사이트, 코멘트 달려도 전혀 대꾸 안 하는 사이트에 가서도 그러고 있다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