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만한 작은 책이면서도 그 가벼움이 무색할 만큼의 좋은 셀렉을 진행하고 있는 문학과 지성사의 외국문학선. 얇은 책 매니아인 내게 이보다 좋을 순 없지 않을까?
책 뒷편의 리스트를 주욱 읽다보면 어느새, 어린시절처럼 책연필을 꺼내 사고 싶은 책들에 동그라미를 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1. 모래사나이 (E.T.A. 호프만) **

2. 모데라토 칸타빌레 (마르그리트 뒤라스) ***
3. 잘못들어선 길에서 (귄터 쿠네르트) ***
4. 이별없는 세대 (볼프강 보르헤르트) ****
5. 아무도 아닌, 동시에 십만명인 어떤 사람 (루이즈 피란델로) ***
6. 육체의 악마 (레이몽 라디게) ***
7. 세여인 (로베르트 무질) ***
8. 도둑맞은 편지 (에드가 앨렌 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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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 2004-05-05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린 시절 취미가 문고판 뒷장의 목록보고 읽은책안읽은책 체크하면서 제목이랑 작가 외우는 거였죠
 

과제 리포트 쓰면서 <일본 영화사>를 읽은게 처음이었던 것 같다. 브뤼크네르를 찾게 되면서 2권을 이 전집에서 발견했고 책꽂이 군데군데 꽂혀있던, 전집인줄 인식하지 못했던 책들이 모이면서 권수가 많아졌고 이제 전집구입을 목표로 다가가고 있다.
문화, 철학, 종교 등 공부하는 기분으로 읽어야하는 책들이라서 조금씩 읽어가고 있다.








 


1. 일본영화사 (막스 테시에) ***
2. 텔레비젼에 대하여 (피에르 브루디외) ***
3. 순진함의 유혹 (파스칼 브뤼크네르) ***
4. 사실주의 문학의 이해 (귀라르) ***
5. 번영의 비참 (파스칼 브뤼크네르) ***
6. 홍수 (르 클레지오) ***

7. 미술사학 입문 (마르시아 포인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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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다가 놀라고 있음. 전 시리즈 구매했음. ^^;;
책이 너무나 가볍고 여성작가들의 공감가는 내용들이 서로 다른 주제들로 어우러져 자주 손에 가는 작품들. 유명해진 대가부터 처음 알게된 요즈음 문단에서 주목받는 젊은 여성작가까지 다양한 작가들이 주는 풍부한 기쁨









1. 엄마의 크리스마스 (쥬느비에브 브리작) ****
2. 황금열매 (나탈리 사로트) ***
3. 부끄러움 (아니 에르노)*****
4. 육체노동자 (클레르 갈루아)****
5. 개의 날 (카롤린 라마르슈)***
6. 샤를르와 루라의 목요일 (마리 카르디날)***
7. 나의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아니 에르노)****
8. 욥의 아내 (앙드레 쉐디드)***
9. 장엄호텔 (마리 르도네)***
10. 알렉시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11. 세사람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12. 고통 (마르그리트 뒤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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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권씩 구입하다가 아예 시리즈물 구입에 욕심을 품게됨. (이젠 독서에 대한 욕구보다 북쇼핑의 세계로 빠진듯한 홈쇼핑 중독증 아줌마 기분까지 느끼고 있음)
주욱...꽂아두면 그 흐믓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돈된 컬러와 적당한 두께로 청소년 시절 누구나 한질씩 갖고 있던 2-30권짜리 세계문학전집을 나이들어 내 취향으로 컬렉션하는 기쁨을 줌. 세로로된 책들을 책장에서 빼고 이 책을 꽂기 시작하고 있음.
명작과 현대작품들을 아우르는 셀렉션 자체도 훌륭함.
앞으로 100권 200권 계속 나오길 바람.










1.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
2. 거미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
3. 질투 (알랭 로브그리예) ****
4. 런던스케치 (도리스 레싱) ****
5. 밤으로의 긴 여로 (유진 오닐) ***
6. 소망없는 불행 (페터 한트케) ***
7. 벨킨 이야기 / 스페이드 여왕 (알렉산드로 세르케비치 푸시킨)**
8.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9.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 (토마스 만)***
10. 모래의 여자 (아베 코보)****
11. 조서 (J.M.G. 클레지오)***
12. 호밀밭의 파수꾼 (J.D. 샐린저)****
13.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
14. 양철북 (귄터 그라스) ****
15. 다섯째 아이 (도리스 레싱) ****
16. 고리오 영감 (오노레 드 발자크) ***
17. 중국 신화전설1 (위앤커) *
18. 나의 미카엘 (아모스 오즈) *****
19. 나사니엘 호손 단편선 (나사니엘 호손) ***
20. 토니오 크뢰거/트리스탄 (토마스 만) ***

21.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
22. 마담보바리 (귀스타프 플로베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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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 2004-02-16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12,13,17 + 대머리 여가수, 위대한 개츠비 / 저도 샀답니다. 다 읽진 못했구요.
이 시리즈 무척 좋아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명작들 다 출간되었으면 좋겠네요.

michelle 2004-02-17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츠비를 너무 부실한 걸루 잘못사는 바람에 저두 민음사에서 또 사려구 소장함에 모셔뒀는데....앤이 너무 귀엽군요. 요새 화장실에 앤5권이 꽂혀있는 바람에 짬짬히 앤의 신혼시절 얘기를 읽고 있습니다.

DJ뽀스 2004-05-05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동서문화사 10권이 부담스러워서 시공사꺼 읽었는데요. 이번 어린이날 레드먼드의 앤 살 예정이랍니다. (해마다 어린이날 삽니다. 특판행사로 꽤 싸거든요.)
 

너무나 고마운 책들과 좋은 기억이 많은 시리즈물.
대학 때인 19993년부터 구입하기 시작했는데 천천히, 그래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처음 모디아노를 알게 되고, 엘리아데에 정신을 읽게 된, 그들을 만난 첫번째 책이 세계사의 이 시리즈를 통해서였다. 심플한 표지와 적당한 두께...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평범함의 덕목 그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처음으로 프랑스문학에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크로스하게 된 계기가 되어줌. 셀렉 자체가 훌륭해서 이젠 서평과 기타 통로를 통해 새 책을 평가하지 않고 그냥 이 시리즈이기 때문에 믿고 사는 경우가 대다수임.
세계사는 아직도 믿고, 사랑하는 출판사 중의 하나! (그런데 도대체 홈페이지가 어디야?) 











1. 라모의 조카(드니 디드로) **
2. 히말라야의 아들 (자크 란츠만) ***
3. 쓰레기왕 (레몽 장) ***
4. 그 여자들과 보낸 며칠간 (크리스티앙 보냉) ***
5. 카페 여주인 (레몽 장) ***
6. 사형집행관 (미셸 풀코) ***
7. 사물들 (조르주 페렉) ***
8.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
9. 길고도 가벼운 사랑 (다니엘 살나브) ***
10. 욕조 (장 필립 뚜생) **
11.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파트릭 모디아노) *****
12. 팔월의 일요일들 (파트릭 모디아노) *****
13. 벵갈의 밤 (마르치아 엘리아데) *****
14. 책 읽어주는 여자 (레몽 장) ****
15. 노란 꼽추 (파스칼 자르뎅) ***
16. 조서 (르 끌레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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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5-05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사 최근에 이사했어요. 서교동으로... 홈피주소는 http://www.segyesa.com 또 놀러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