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섬에서 일어나는 한적한 사람들의 한적한 일상. 번역가와 섬사람들 사이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소설인데 그냥 쉽게 읽히고 소설가와 번역가 사이의 관계, 유명한 작가들의 실제 에피소드들이 흥미있다. 롤리타 외에는 읽어본 적 없는 나보코프의 작품들이 갑자기 읽고싶어졌다.>>리딩포인트: 유명작가들의 '리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브뤼크네르를 계속 읽어야할까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또한 동시에 나의 지적 능력도 같이 의심하고 있다. 자본주의로부터의 탈피를 주장하며 인간을 근면한 햄스터로 실추시켜 단순히 생산자·소비자 혹은 주주라는 역할로 한계지어서 경제만능주의를 비판했다.>>리딩포인트 : 일단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까지 읽자
삭막하지만 그 안에서 따스함이 느껴지는 소설. 엄마와 아들이 보내는 쓸쓸한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파리에서 중류정도의 학력과 환경을 소유한 싱글마더는 이런 생각으로 이런 삶을 아이와 꾸려가는군. 요즘 프랑스 여성작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 한 세대 전 화려한 삶을 누리던 선대 여성작가들에 비해 훨씬 소박하고 스타일리쉬하고 따스한 작품들이다. 또...이혼 이후에 작가로써 명성을 누리는 여성이 많아진듯. >>리딩포인트 : 파리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수채화처럼 그렸다.
이혼을 결심하고 집을 나온 여자와 그녀의 시아버지와의 대화. 사랑했지만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이야기. 밋밋하고 씁쓸한 내용으로 스타일이 좋긴 했지만 왜 프랑스 문단이 왜 그토록 가발다에 열광하는지를 사실 이해할 수는 없었다. (금발에 그린아이즈 때문인가?)>>리딩포인트 : 영화화된다네? 쿨한 시아범의 배역은 누구에게 어울릴까 고민해본다.
남자들의 게임의 법칙을 알고 그 안에서 승리하는 비결에 대한 여성을 위한 자기개발서. 읽을 때는 확실히 여러가지 깨달음을 주었으나...다 읽고나서 금새 그냥 평소의 나처럼 살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발전없는 인간의 전형이다.)>>리딩포인트 : 나는 어떤 타입의 여성인가를 확인해볼 것. 성공과는 백만광년이나 거리가 멀다해도 즐겁게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