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michelle 2004-05-17  

알라딘에 대한 고마움들
학부전공이 국어국문학이었는데 친구들과 새로운 책, 작가에 대한 느낌들을 공유하며 대화 자체가 굉장히 문학지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 취향에 맞는 대화를 공유하는 것 자체가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느꼈었지만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는 아...그건 특별한 경험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회사동료들과 절판된 책이나 신간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하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 아니겠어요?

이제 그런 대화를 공유하는 친구가 몇 안남은 지금, 다시 이곳에서 문학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는게 제게는 너무나 기쁜 일입니다. 온라인 서재가 존재한다는 기쁨, 리뷰를 공유하는 기쁨, 나같은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다는 기쁨...알라딘 넘넘, 좋지 않아요?
 
 
마냐 2004-05-19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에 대한 애정은 많이 식었지만...그럼에도 불구,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ㅋㅋㅋ

icaru 2004-05-31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맞아요.... 저 또한 대단히 공감합니다....ㅋ
 


michelle 2004-05-17  

아마존에 대한 감동들
전공서적들은 국내 번역본이 거의 없어서 아마존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늘 느끼는 아마존의 가장 멋진 기능은 독자에 대한 친절한 커뮤니케이션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지금 없지만 연락주시면 어떻게 해주겠다는 일률적이지 않은 상냥한 내용들. 하드커버, 페이퍼백, 중고까지 가격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해주는 다정함들...

사랑하고 있는 알라딘도 알라딘 마을을 통해 직원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로들을 열고 있어서 많은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 배송기간과 배송비가 눈물나게 비싸죠. 책값도 우리나라처럼 저렴한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태어난 기쁨 중 하나겠죠.
 
 
michelle 2004-05-20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발견한 기능 'Add to wedding registry'라고 자신이 선물받고 싶은 책들을 모아둘 수 있더군요. 알라딘도 해줬으면....
 


마냐 2004-05-10  

햇살 스며드는 다락방에서 보물상자를 발견한 기분.
쓰는 단어 100여개인 단순한 제가 위와 같은 수사를 사용해서 제목을 단 것은.. 그만큼 감동이 크기 때문이라 하겠슴다. 캬캬. 별로 분류한 마이리뷰는 너무나 독창적임다. 무진장 도움이 되네요. ^^ 작가별 분류표는 신음이 흘러나올 정도로 근사하구요. 마이리스트도 진국입니다...글구 님도 어지간한 책벌레시네요. ㅋㅋㅋ
 
 
michelle 2004-05-10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탐닉> 리뷰쓰신 분이죠? 저도 오늘 주문하려구요. ^^ 그나저나 만점이 넘은 굉장한 서재를 갖고 계시면서 칭찬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ㅋㅋㅋ
 


프레이야 2004-05-08  

반갑습니다
추천 마이리스트(프랑스문학)를 따라 설레는 마음을 여기까지 왔네요. 님의 리스트들에서 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늘 하루 전 또 반가운 마음에, 좋은 날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종종 들려서 느끼고 가겠어요. ^^
 
 
michelle 2004-05-10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제 마이리스트를 추천해주신 분들 덕에 오늘 주간 마이리스트로 선정되어 5만원 적립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사고싶던 책들이 많았거든요. T T
 


ownidefix 2004-05-07  

멀뚱멀뚱..
안녕하세요.
제 방명록에 남기신 글을 보고 방문했답니다.

그런데..글 내용이..
혹시 다른 분 서재로 착각하고 남기신 글이 아닌지 저어되어..
제 서재가 최고에 유쾌하시다니..영 어리둥절해서..
멀뚱멀뚱..

^^;;;
 
 
michelle 2004-05-07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걸요...<개와 남편이 자고있다>라던가 <배신에 치를 떨다> 등 일반서재에서 보기 힘든 쿨한 유머들 때문에 얼마나 친구랑 웃었는데요. 하여간 그녀가 님의 서재를 우연히 발견한 이후 우리끼리 리뷰하며 재미나게 보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