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 벽
요로 다케시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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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에 의하면 바보의 벽 저편에 있을 고이즈미가 최근에 읽은 가장 재미있는 책. '뇌'와 '지식'과 '인간'에 대한 새롭진 않되 참신한 접근방식으로 쓴 지식에 대한 지적인 고찰 혹은 의학적인 에세이로 지적 호기심을 마구 자극하지만 그 뿐, 정말 재미있지는 않다.
>>리딩포인트 : 고등학생 가운데 비행을 저지른 학생의 과거를 조사해보니 세 살까지 어머니가 " 이 애는 정말 키우기 힘듭니다."라고 대답한 확율이 높았다고 한다. 우리 애가 과연 비행청소년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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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로저 로젠블라트 지음, 권진욱 옮김 / 나무생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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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신적 안티에이징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맹신한다면 우아하게 늙는다기 보다 행복하게, 내멋대로 사는 늙은이가 될 수 있다. 목차만 읽어봐도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쁜 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 등 속편하게 나 자신에 충실하며 살자는 내용이다.
>> 리딩포인트 : 사람들의 정신적 평화를 깨는 '적'의 존재에 대해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적은 무시하라. 그게 안된다면 확실하게 죽여버려야 하는데 빠르게, 한번에, 아무도 내가 그랬는지 모르게 죽여야 한다. 만일 이게 불가능 하다면 그냥 무시하라고 말한다. 진짜 붐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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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아시아
아시아네트워크 엮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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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아시아의 현대사에 대한 고찰. 노벨상 수상자로 평가받는 김대중 대통령을 우리 국민은 어떻게 기억하는가를 떠올리면 이 책의 내용들이 어떤 맥락인지 추측할 수 있다. 무능한 아키노 대통령과 계급간 차별 안에서의 평등을 주장했던 간디, 킬링필드를 처음 만든 것은 미국이다 등 역사의 이면 이야기.
>> 리딩포인트 : 힌두교와 이슬람의 통합을 주장해온 간디가 아들의 이종교간 결혼을 끝까지 반대했었다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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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잭 캔필드.앨런 코헨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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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런 류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고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책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동안 어떤 직업, 어떤 직장, 어떤 직위를 갖고 싶다고만 생각해왔던 경직된 인생의 목표를 따스한 사람이 되고 싶다,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등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 리딩포인트 : 나도 그런 형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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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기술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음, 유준칠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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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현대인이 화내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데서 시작하는데 작가 자신이 너무나 독특해서 단순한 자기개발서로 끝나지 않고 비틀기식 유머를 선사한다. 철학자인 요시미치는 어디서든 버럭 화를 내고 소음유발 장소에 전화와 편지보내는 일을 10년간 해왔다. =  = 심지어 분노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고 책을 쓰기도 한다. 분노를 보전하는 법, 화를 전하는 기술, 연습을 위해 시비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리딩포인트 : <분노의 작은 씨앗을 얻었다면 마음 속에서 분노를 곱씹으며 큰 나무로 키워나가라>고 쓰여진 삽화에는 anger tree라고 쓰여진 큰 나무 아래 악마의 미소를 짓고 있는 남자들이 우르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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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0-25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노의 작은 씨앗을 얻었다면 마음 속에서 분노를 곱씹으며 큰 나무로 키워나가라>, 일반적으로 참으라거나 정화시키라는 자기개발서의 정언명령과는 다른 상큼함에 감동했습니다.

michelle 2005-10-26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마디로 분노의 미학이죠. 정말 저자처럼 화를 내고, 주변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살아야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책 자체는 정말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