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부르크의 대가
존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책세상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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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트예프스키와 의붓아들에 대한 실존하지 않았던 소재가 흥미롭다. 아들의 죽음에 대한 비보를 접한 도스트예프스키가 아들이 죽은 하숙집을 방문하고 그곳에 기거하면서 추억에 잠긴다. 그러나 흐느끼던 아버지도스트예프스키는 결국 창작을 위해 추억과 장소와 사람들을 변질시키기 시작한다. 인간의 내면 악에 대한 관찰자였던 도스트예프스키 자신의 내면적 사악함에 대한 우울한 상상
>>리딩포인트 : 나약하고 교활하고 슬프고 섬뜩하다. 그러나 그런게 인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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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워렌 버핏
모리오 아야노 지음, 이수미 옮김 / 소호스트리트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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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위인전임에 분명함. 워렌 버핏을 알고 싶거나, 그의 투자전략이 궁금한 사람은 그닥 읽을 필요는 없어보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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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1 오늘의 일본문학 3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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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인데, 작가의 전작들에 비해 웃으면서 읽고 나면 약간 미안한 마음이 밀려온다. 교내폭력에 노출되어 생존을 위해 고민하는 초등학생, 이제는 사회의 주변으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는 혁명가들이 유머의 소재다.
>> 리딩포인트 : 그 파라다이스에 나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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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 - 정운영의 마지막 칼럼집
정운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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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논설위원이었던 고 정운영씨의 마지막 칼럼집. 그의 1주기에 딸이 엮은 책이다. 쉽게 신문에서 읽을 수 있었던, 어떤 날은 다른 기사처럼 읽고 버려버리고 어떤 날은 기억하고 생각하게 하던 그의 칼럼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더욱 귀하게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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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뜨거운 순간
에단 호크 지음, 오득주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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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첫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공되지 않은 살아있음이 충만한 작품. 스무살의 연애, 잡고 싶지만 잡을 수 없는 갈망과 불안함이 가득하다. 돌아보면 나는 늘 이런 류의 작품에 매력을 느껴왔다.
>> 리딩포인트 : 예전부터 그는 이런 사람일거야 라고 막연하게 느꼈던 부분들이 실체로 다가와 말을 걸고 있다. 리얼리티바이츠나 비포선셋 같은 그의 출연작에서 느껴지는 에단을 만날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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