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ilani.jour (Milani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lani</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8 Apr 2026 08:21:41 +0900</lastBuildDate><image><title>Milani</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ilani</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Milani</description></image><item><author>Milani</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어이 나를 편들어주는 일 &amp;lt;삶에 대한 옹호&amp;gt; 서평 - [삶에 대한 옹호]</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lani/17156009</link><pubDate>Tue, 17 Mar 2026 16: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lani/171560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6631&TPaperId=171560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27/coveroff/k5121366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6631&TPaperId=171560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에 대한 옹호</a><br/>강효정 외 지음 / 책나물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이 서평은 책나물 출판사의 '읽는 사람'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br><br><br>&lt;삶에 대한 옹호&gt;는 각기 다른 삶의 궤적을 그려온 다섯 여성이 써 내려간,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생의 기록이다.&nbsp;때로는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슬픔과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그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지탱할 수 있었던 '버팀목'에 대해 이야기한다.&nbsp;그 동력은 때로 자식이라는 존재가 되기도 하고, 정갈하게 써 내려가는 글쓰기가 되기도 하며, 오롯이 나 자신을 깊이 알아가는 과정이 되기도 한다.<br><br>여러 이야기 중에서도 특히 함지연 님의 고백이 긴 여운을 남겼다.&nbsp;흐르는 세월 속에 변해가는 외모를 외면하게 되고, 어느덧 카메라 렌즈 뒤로 숨어버린 자신을 발견하는 일. 이는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겪는 서글픈 익숙함일지도 모른다.&nbsp;<br>그러나 그녀는 화장과 셀프 포토라는 낯선 통로를 통해 다시 세상과 연결되기를 선택한다.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를 내고, 렌즈 속에 비친 나를 비로소 마주하며 스스로를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은 투박하지만 눈부시게 솔직하다.<br><br><br><br>책장을 덮으며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된다. 내 삶이 어떤 물살에 휩쓸려 어디로 흐르든, 가장 마지막까지 내 곁에 남아야 할 이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세상 모두가 등을 돌릴지라도 나만은 나의 삶을 기꺼이 옹호해 주어야 한다는 것.&nbsp;<br>그 어떤 순간에도 나를 향한 지지를 거두지 않는 것, 그것이 우리가 생을 이어가는 가장 강력한 힘이 아닐까.<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27/cover150/k5121366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42705</link></image></item><item><author>Milani</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을 공부하며 비로소 마주한 생의 반짝임 -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죽음이 가르쳐준 후회 없는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milani/17137948</link><pubDate>Sun, 08 Mar 2026 17: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ilani/171379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957&TPaperId=171379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1/67/coveroff/k2221359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957&TPaperId=171379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죽음이 가르쳐준 후회 없는 삶</a><br/>에리카 하야사키 지음, 이은주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br>에리카 하야사키의 &lt;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gt;은 3년 치 수강 대기 명단이 끊이지 않는 미국 킨 대학교 노마 보위 교수의 ‘죽음학 수업’을 4년간 밀착 취재한 기록이다.처음 이 책을 펼치기 전, 나는 흔한 호스피스 병동의 마지막 교훈을 담은 에세이일 거라 짐작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예상은 기분 좋게 빗나갔다. 그곳엔 죽음보다 더 깊고 짙은 ‘생(生)의 투쟁’이 가득했기 때문이다.<br><br>보위 교수는 에릭 에릭슨의 발달 단계 이론을 통해 수업을 이끈다.&nbsp;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누군가는 ‘자아 통합’을 통해 충만한 완결을 맞이하지만,&nbsp;누군가는 청소년기의 미성숙함에 머문 채 ‘절망’ 속에서 생을 마감한다.&nbsp;이 수업의 본질은 명확하다.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할 비참한 후회를 미연에 방지하고,&nbsp;지금 이 순간을 온전한 나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br>“우리가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 존재인지 느껴졌나요? 우리에게는 삶을 당연하게 여길 이유가 없어요.” (p. 81)<br>시체 검시소 현장 학습에서 던진 이 한마디는 안일했던 삶에 경종을 울린다.&nbsp;노마 교수는 행복이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타인과의&nbsp;연결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노력의 결실’임을 강조한다.<br><br>책에 등장하는 학생들의 사연은 경악스러울 만큼 비극적이다.&nbsp;그러나 학대와 트라우마라는 척박한 토양 위에서도, 노마 교수의 따뜻한 인도 아래&nbsp;학생들은 기어이 양지를 향해 뻗어 나가는 식물처럼 성장한다.&nbsp;놀랍게도 그들을 이끄는 노마 교수 자신 또한 어린 시절 모진 학대를 견뎌낸 생존자였다.&nbsp;상처를 입은 치유자가 건네는 손길은 그래서 더 묵직한 울림을 준다.<br><br>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끝’을 고민해 본 적 있는 이들에게, 혹은 남은 생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길을 잃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수업은 단순히 죽음을 말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가장 눈부시게 살아낼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살아있는 기록'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1/67/cover150/k2221359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16736</link></image></item></channel></rss>